'나이키 꼼짝마'…'휠라홀딩스 합작사' 안타, 中서 주목 할 애슬레저 브랜드

中 운동복 시장 2024년까지 연평균 11% 확대 전망
현지서 "성장세 이어나가면 나이키 넘어설 수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와 손잡은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중국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에슬레저 브랜드로 꼽혔다. 에슬레저는 운동복을 일상복처럼 활용하는 패션을 의미한다. 안타 스포츠는 향후 성장세가 전망되는 중국 운동복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패션전문매체 징 데일리(Jing Daily)는 6일 '올해 주목해야 할 중국 에슬레저 브랜드'로 안타 스포츠를 꼽았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안타 스포츠의 에슬레저 라인은 소매 채널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호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타 스포츠가 지난해 상반기 올린 매출은 37억달러(약 4조718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어났다. 중국 패션에이전시 GMA은 중국 운동복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1%를 기록하며 828억달러(약 105조5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풀 프로스펙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에서 휠라 제품 유통 사업을 펼치는 도매법인이다. 안타 스포츠는 휠라 이외에도 데상트, 코오롱 스포츠 등의 브랜드를 중국에서 전개하고 있다.

 

징 데일리는 안타스포츠 이외에 네이와이 액티브(Neiwai Active), 파티클 피버(Particle Fever), 마이아 액티브(Maia Active), 리닝(Li-Ning) 등을 올해 주목할 만한 애슬레저 브랜드로 꼽았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