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남미 최대 테니스 대회 ‘리우 오픈’ 메인 스폰서 체결

스포티지, 공식 차량 지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 호주오픈에 이어 남미 최대 테니스 대회인 브라질 '리우 오픈' 후원사로 나선다. 테니스를 통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는 만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리오 오픈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기아는 내달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열리는 '리우 오픈'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남미 지역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기아는 브랜드 볼륨 모델 중 하나인 신형 스포티지 5세대를 이번 대회 공식 차량으로 지원한다. 이번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이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경기장 코트 중앙 관중석에 차량을 배치해 디자인과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스포티지 5세대는지난해 '스페인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매력적인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모델이다. 스페인 올해의 차는 ABC신문이 주최하는 51년 전통을 가진 권위 있는 상이다. EL ESPAÑOL 등 현지 34개 언론사 자동차 전문 기자와 구독자들이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 기자들이 전체 투표의 80%, 구독자들이 20% 비중을 차지한다.

 

스페인 올해의 차 수상에 앞서 그리스 올해의 차에도 꼽히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 메인 차량으로 채택됐다.

 

호주 오픈과 글로벌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과의 파트너십에 이어 이번 리우 오픈 후원까지 참여하는 만큼 테니스 관련 활동을 통한 브랜드 홍보 효과는 배가될 전망이다.

 

앞서 기아는 오는 2028년까지 호주오픈 공식 후원을 5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2002년 첫 후원 이후 총 27년 동안 후원을 이어가는 셈이다. 리우 오픈과 마찬가지로 대회 기간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에 활용될 차량을 제공하고 대회 현장에 EV6 GT 전시 부스를 설치해 친환경차 기술력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달과의 후원은 지난 2020년 연장했다. 2004년 처음으로 후원 계약을 맺은 후 21년 연속 나달과의 동행을 약속한 것. 나달은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총 21번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스페인 출신 테니스 선수로 클레이코트에 강해 ‘흙신’ 선수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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