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브라질서 24시간 고객지원 서비스…Europ '맞손'

스토닉 등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 대상 서비스 실행
고객 만족도 증가 따른 브랜드 이미지 제고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라질 내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들을 위한 24시간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 만족도 상승에 따른 브랜드 현지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4일 기아 브라질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현지 자동차 보험 업체 Europ Assistance Brasil과 24시간 긴급 서비스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서비스는 2022~2023년형 카니발을 비롯해 스토닉과 스포티지, 니로 등 하이브리드 모델 3종을 구매한 고객 6000여명을 대상으로 1년간 이뤄진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주요 서비스는 △차량 견인 △배터리 충전 △차량 사용 불능 시 이동수단 제공(50km 제한) 등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0800-111-1213번으로 직접 전화하거나 차량 앞유리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보험사와 연결할 수 있다.

 

가브리엘 루에이리오(Gabriel Loureiro) 기아 브라질법인 애프터 세일즈 이사는 "Europ Assistance Brasil과 파트너십을 맺은 이뉴는 자동차 부문에 대한 지식과 경험 때문"이라며 "긴급 상황에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내연기관에 대한 서비스는 있었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는 따로 없어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지원 서비스 제공은 브랜드 현지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브라질 수입차 시장에서 총 5378대를 판매, 현지 진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수입차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7% 감소했음에도 7% 이상 성장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특히 중형 트럭 모델 봉고의 활약이 빛났다. 같은해 총 2688대가 판매되며 수입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다. 수입 브랜드 중 유일하게 봉고를 앞세워 경상용차 시장을 공략한 기아의 현지 맞춤형 전략이 성과를 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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