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맥킨지 출신 싱가포르 혁신센터실장으로 선임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인더스트리 4.0 기반 혁신 플랫폼 구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앤드컴퍼니(이하 맥킨지) 출신 디지털 혁신 전문가를 영입했다.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통한 최첨단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 개발을 위해서다.

 

HMGICS는 27일(현지시간) 알페쉬 파텔(Alpesh Patel) 전 맥킨지 DCC(Digital Capability Center) 아태지역 총괄을 기술혁신실장(상무) 자리에 앉혔다고 밝혔다.

 

파텔 신임 실장은 디지털 전략 컨설팅 등 분야에서 20여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HMGICS 입사에 앞서 그는 맥킨지 DCC 아태지역 총괄로 인더스트리 4.0 생태계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인더스트리 4.0은 기존 산업에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하는 것으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활용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HMGICS의 스마트 팩토리 비전을 실현하고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통한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메타팩토리를 구축에 집중한다. 로보틱스 기술과 결합해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각오다. 향후 HMGICS를 포함한 실제 공장의 운영을 보다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팩토리 운영을 통해 신차 양산 관련 최적화된 가동률을 산정, 반영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메타팩토리가 현실 공장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공장 내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원인 파악이 가능하고 물리적 방문 없이 원격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홍범 HMGICS 대표는 "우리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지능형 제조 가치 사슬을 혁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알페쉬 파텔 신임 그룹장은 스마트 팩토리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고 가속화하는 데 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GICS는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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