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오스카 시상식 디즈니 협업 광고 선보여 [영상+]

미키 마우스 등 유명 만화 주인공 총출동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콘텐츠 기업 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와 함께 유명 만화 주인공이 총출동하는 특별한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3일(현지시간) 열리는 '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디즈니와 함께 만든 특별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 디즈니 100주년 행사의 독점 자동차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협업 결과물이다. 지난 11일 유튜브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공개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디즈니 100주년(Disney 100 Years of Wonder) 행사 독점 자동차 후원을 맡은 바 있다. <본보 2022년 11월 16일 참고 현대차, 월트디즈니 100주년 행사…독점 자동차 파트너>

 

1분 1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에는 디즈니 유명 만화 주인공이 총출동한다. 현대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도로 위를 달리는 영상 중간중간에 미키마우스와 알라딘, 자스민 공주, 앨리스 등이 등장해 신비로운 감성을 더했다. 배경음악으로는 피노키오 OST인 When You Wish Upon A Star(별에게 소원을 빌 때)가 사용됐다.

 

안젤라 제페다는 현대차 북미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디즈니 유명 캐릭터들을 통해 소비자들과 감정적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며 "자동차 브랜드의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속해서 디즈니와 협업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이번 오스카 시상식에 이어 현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디즈니 행사에서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영상 성격에 따라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를 사용하기 위한 위시리스트를 디즈니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엔드류 메시나 디즈니 애드버타이징 부사장은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연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창의적인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디즈니 자회사 마블 스튜디와 2022년형 투싼 광고를 공동 제작했다. 당시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나왔던 '로키'(톰 히들스턴 분), '완다 맥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 분),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역할을 맡은 '팰컨'(앤서니 매키 분)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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