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노미스파워와 손잡고 고전압 전력 반도체 장치 설계·개발

전기차 핵심 구동장치 모터 개선 기반 마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 노미스파워(NoMIS Power)와 손잡고 고전압 전력 장치용 차세대 전력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전기차 성능과 품질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노미스파워는 30(현지시간)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고전압 전력 반도체소자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노미스 파워는 미국 뉴욕 알바니에 본사를 둔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0년 뉴욕주립대 폴리테크닉 대학교(SUNY Polytechnic Institute·SUNY Poly)에서 분사했다.

 

전력 반도체소자는 전력 변환 또는 제어에 사용되는 스위칭 반도체로 전기차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이다. 효율적 전력소모를 담당하는 만큼 안정성과 신뢰성을 좌우한다. 전기차 외 자기부상열차, 태양광 인버터에도 사용된다.

현대차는 차세대 전력반도체소자를 토대로 개선된 전력 밀도와 효율성을 갖춘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전기차 핵심 구동장치인 모터 개선에 집중한다. 노미스파워는 재료, 장치 설계, 제조, 패키징 등 전력반도체소자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현대차의 계획 실현을 도울 방침이다.

 

​아담 모건(Adam Morgan) 노미스파워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은 그동안의 경험과 연구 개발을 결합을 가속화하고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전기차에 사용되는 고전압 전력 반도체 소자 개발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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