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佛 ‘레이볼트’ 특별 설계한 전기 자전거 고객 제공

프랑스 전역 브랜드 쇼룸 배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프랑스 고객들의 이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전기 자전거를 배치했다. 현지 전기 자전거 전문 업체 '레이볼트'(Rayvolt)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특별 설계한 전기 자전거라는 점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현대차 프랑스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프랑스 전역 브랜드 쇼룸에 전기 자전거를 배치했다. 현지 쇼룸 네트워크를 토대로 고객들의 이동성을 지원하기 위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전기 자전거 명칭은 '넥스트'이다. 파트너사인  레이볼트가 현대차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설계했다. 특히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다음'을 뜻하는 이름으로 지었다는 설명이다.

 

넥스트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 구동만으로 최고 25km/h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총 8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은 페달링을 통해 이뤄진다. 애플리케이션과 연계를 통해 홈 트레이닝도 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다만 원할 경우 딜러에게 직접 3490유로(한화 509만원)를 주고 구매할 수도 있다. 현지 정부 전기 보조 자전거 구매 지원금 적용 시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리오넬 프렌치 키오(Lionel French Keogh) 현대차 프랑스법인장은 "유통망은 고객에게 다양하고 부드러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며 "필요와 용도에 맞게 조정되고 환경을 존중하는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업체가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레이볼트와 협력해 환경친화적인 모빌리티 제안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프랑스 시장에서 전년 대비 4.2% 상승한 4만7509대, 점유율 3%로 10위에 올랐다. 전체 판매 3분의 2가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채웠다. 특히 소형 전기 SUV 모델 코나EV의 경우 총 6522대가 판매되며 현지 베스트셀링전기차 10위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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