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日서 '참이슬톡톡 석류' 론칭…과일리큐어 열풍 잇는다

작년 4월 참이슬톡톡 첫선...라인업 4종 확대
일본 특유 음주문화 '탄산와리' 착안해 개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과일 탄산주 참이슬톡톡 석류를 선보인다. 현지에서 과일리큐어(혼합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20일 일본에서 신제품 참이슬톡톡 석류를 론칭한다. 참이슬톡톡 석류가 병을 열자마자 달콤한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며, 석류 과실즙과 같은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주류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한국에서 과일 식초 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석류를 활용해 한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알코올 도수는 5%다. 혼자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친구 또는 동료와 집에서 가볍게 한잔할 때, 야외에서 BBQ나 캠핑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마시기 좋다는 설명이다. 

 

이번 참이슬톡톡 석류 출시에 따라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운영하는 참이슬톡톡 제품 라인업은 4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일본 특유의 주류 문화인 탄산와리(炭酸割·술을 탄산수에 희석해서 마시는 방식)에 착안해 개발한 참이슬톡톡 청포도와 참이슬 톡톡 자두를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선보였다. <본보 2022년 3월 24일 참고 [단독] 하이트진로, '참이슬 톡톡'으로 일본 홀린다…'5% K-소주' 시장 개척> 

 

이어 작년 9월 참이슬톡톡 파인애플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늘렸다. 파인애플이 지닌 상큼한 풍미와 톡 쏘는 탄산이 어우러진 술이다. <본보 2022년 9월 01일 참고 [단독] 하이트진로, 日서 '이슬톡톡 파인애플' 론칭…과일소주 열풍 잇는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톡톡 시리즈가 일본에서 낮은 알콜 도수, 탄산의 상쾌함, 병 그대로 마실 수 있는 간편함 등이 각광받으며 SNS 등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부는 한류도 영향을 미치며 특히 젊은 여성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과일 리큐어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에 하이트진로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초여름을 맞아 한국다움이 느껴지는 새로운 맛으로 참이슬톡톡 석류를 선보인다"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이슬 톡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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