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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만 CEO 전격 교체…삼성 해외인사 '쇄신' 예고

- 디네쉬 팔리월 사임…후임으로 미셸 마우저 선임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리더를 교체했다. 하만을 13년간 이끈 디네쉬 팔리월(Dinesh Paliwal)이 물러나고 미셸 마우저(Michael Mauser)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됐다.

 

홍현칠 서남아총괄의 이동에 이어 하만의 사령탑이 바뀌며 삼성전자가 후속 인사를 통해 조직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미셸 마우저 COO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디네쉬 팔리월 전 CEO는 올해까지 수석 고문으로 경영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팔리월 전 CEO는 하만의 성장 신화를 일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09년 29억 달러(약 3조 4500억원)였던 하만의 수익은 지난해 88억 달러(약 10조 4700억원)로 뛰었다. 수주 잔고도 같은 기간 80억 달러(약 9조 5200억원)에서 290억 달러(약 34조 5000억원)로 360% 증가했다.

 

팔리월 전 CEO는 "하만을 이끌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13년간 우리가 이룩한 모든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임에 오른 마우저에 대해서도 "향후 하만을 새로운 차원으로 성장시키리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마우저 신임 CEO는 지난 1987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다임러 벤츠 에어로스페이스(DASA)에 입사해 재무 업무를 담당했다. 이어 1997년 하만에 합류해 23년간 다양한 직책을 맡아왔다. 유럽 재무 담당자, 자동차 사업부 최고재무책임자(CFO),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사업부 총괄 임원 등을 역임했고 작년 6월 COO로 임명됐다.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사장)는 "마우저 CEO는 비즈니스 비전, 회사 운영 등에 있어 검증된 리더"라며 "하만의 성장을 이끌 적합한 사람이라고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하만이 CEO를 교체하면서 젊은 경영진을 기용하고 조직을 혁신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재확인됐다. 본사에 이어 자회사와 해외법인 또한 리더를 과감히 바꾸고 조직 전반에 걸쳐 쇄신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임원인사에서 스마트폰 사령탑에 노태문 사장을 선임했다. 서남아총괄이던 홍현칠 부사장을 중남미총괄로 이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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