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어시스턴트, 게임기까지 '확산'…WIPO 특허 등록

-PS5, X박스에 보이스 어시스턴트 탑재될 듯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보이스 어시스턴트에 대한 특허가 공개되면서 콘솔게임기 시장에서도 보이스 어시스턴트 경쟁이 시작됐다.

 

29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WIPO는 소니가 2019년 7월 출원한 보이스 어시스턴트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게임 플레이어의 질문에 콘솔게임기 속 AI가 화면을 통해 답변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시리'를 비롯해 삼성전자 '빅스비', 구글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AI 보이스 어시스턴트들이 출현해 경쟁을 벌여왔다. 

 

스마트폰 뿐 아니다. 스마트 스피커, TV, 자동차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이스 어시스턴트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콘솔게임기 속 보이스 어시스턴트도 기존 제품들과 같이 게임기 내 다양한 기능들을 '말하는 것'으로 불러올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임 속 케릭터들의 난이도에 대한 정보 등 게임 공략 확인하거나 언어 설정, 감도 설정 등 다양한 게임 내 설정도 보이스 어시스턴트의 도움을 받아 진행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실행, 세이브 파일 로드 등도 보이스 어시스턴트의 도움을 받아 쉽게 실행할 수 있게 된다. 

 

PS5의 최대 라이벌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도 보이스 어시스턴트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이하게 MS의 AI 비서인 '코타나'가 아닌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혹은 신생 스타트업의 보이스 어시스턴트가 장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보이스 어시스턴트가 콘솔게임기 시장에서 유료로 제공되든지 게임 플레이에 방해가 된다면 자리를 잡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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