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고 일시변경(?)… 코로나 극복 비대면 마케팅 강화

- 에볼라 악수하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강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로고를 이용한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강조,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공식 SNS 등을 통해 '함께 코로나19 이겨내자'는 의미의 '#weareinthistogether #strongertogether #hyundai #progressforhumanity' 해시태그 등과 함께 새로운(?) 로고를 선보였다. 

 

지나 27일 현대차가 처음으로 올린 이미지는 고객과 악수하는 부드러운 곡선의 H를 모두 흰색으로 채워 '마스크'를 형상화했다. 현대차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는 멘션을 남겼다. 

 

이어 31일에는 손을 씻는 모습을 형상화 한 로고와 악수 대신 팔뚝을 부딪치는 '에볼라 악수'를 형상화한 이미지도 함께 선보였다. 

 

현대차는 손씻기 이미지에서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을 희망하며 비누와 물로 손을 씻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가장 간단한 보호 수단"이라고 말했다.

 

에볼라 악수 로고에 대해서는 "우리의 로고는 악수하는 두 사람을 뜻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안전을 위해 중요한만큼 새로운 로고를 만들어봤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스트롱투케더' 마케팅과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사랑받고 있는 K-팝 스타인 'BTS'를 전면에 앞세워 코로나19에 힘들어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보증 기간 만료 기간을 6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이로 인해 전세계 120만대 가량의 차량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소비자들에게는 최대 6개월간 할부금을 유예해주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외신들은 현대차의 이런 대처에 대해 "로고의 변화를 통한 작은 행동과 할부 유예와 같은 큰 행동을 통해 현대차가 위기에 대처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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