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 중인 성층권 태양광 드론에 미국 배터리 기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성층권 드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 앰프리우스는 6일 항공우주연구원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앰프리우스가 공급한 배터리 셀은 에너지 밀도 450Wh/㎏ 수준이다. 이 제품은 무게를 줄여 항공기 비행 거리를 크게 확대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앰프리우스가 공급한 배터리 셀은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하는 성층권 태양광 드론에 적용된다. 항공우주연구원의 성층권 드론은 이상 기후 현상을 파악하고 재난 대응, 국경·해양 감시 등에 활용된다. 약 20kg 임무 장비를 탑재하고 30일 이상 장기 체공하도록 설계된다. 올해 1호기 저고도 비행시험, 내년 성층권 장기체공 비행 시험에 나설 예정이다. 성층권 드론은 대기가 안정적인 성층권에서 장기간 체공할 수 있어 인공위성처럼 높은 고도에서 지상을 상시 감시할 수 있으면서도 도입‧운용‧유지 비용은 낮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우주쓰레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 새로운 드론 분야로 주목받는다. 앰프리우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혁식적인 기술을 검증하는 동시에 고고도 유사 위성(HAPS)에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면서 "항공우주 기술의 미래를 위해 고성능의 배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8년 설립된 앰프리우스는 실리콘 음극재 기반의 배터리를 개발하는 회사다. 흑연 대신 실리콘을 사용하면 배터리 에너지밀도가 약 10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 속도와 출력도 향상된다. 앰프리우스는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미국 군사용 드론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에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빅맥지수(Big Mac Index)가 아시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맥지수는 글로벌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가 각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빅맥 가격을 미국 달러로 환산한 지수다.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 환율 등을 파악하는 척도로 쓰인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가 지난 1986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6일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한국 빅맥지수는 지난 1월 기준 4.11달러(약 5490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말 기준 빅맥지수 4.08달러(약 5450원)에 비해 0.74% 상승했다. 원화는 달러에 비해 27.8% 저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 나라의 빅맥지수가 미국의 빅맥지수에 비해 높으면 해당국 통화가 고평가된 것으로, 낮으면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한다. 미국 빅맥지수는 5.69달러(약 7600원)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빅맥지수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스리랑카 5.69달러(약 7600원) △사우디아라비아 5.07달러(약 6770원) △싱가포르 4.96달러(약 6620원) △아랍에미리트(UAE) 4.90달러(약 6540원) △쿠웨이트 4.55달러(약 6070원) 등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스위스 빅맥지수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스위스 빅맥지수는 8.17달러(약 1만910원)로, 미국 달러에 비해 43.5% 고평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노르웨이(7.14달러·약 9530원) 2위 △우루과이(7.04달러·약 9400) 3위 △스웨덴(5.87달러·약 7840원) 4위 △유로 지역(5.87달러) 5위 등 국가의 통화가 미국 달러에 비해 고평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만의 빅맥지수는 전세계에서 가장 낮았다. 대만 빅맥지수는 2.39달러(약 3190원)로 미국 보다 58.0%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인도네시아(2.43달러·약 3240원), 인도(2.59달러·약 3460원), 남아공(2.71달러·약 3620원), 이집트(2.75달러·약 3670원) 등 국가의 통화가 달러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넥스트가 분산형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사하라AI(Sahara AI)에 투자했다. 챗GPT 같은 폐쇄형 AI에 맞서 분산형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사하라AI는 5일(현지시간) 600만 달러(약 8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털(VC) 폴리체인캐피탈이 주도했다.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매트릭스파트너스·마더손그룹·다오5·노마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사하라AI는 지난해 설립한 AI 기술기업이다. 개인과 기업을 위한 맞춤형 자율 지식 에이전트를 생상할 수 있는 무신뢰·무허가·개인정보 보호 중심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산형 AI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든 이용자가 지식 자본을 활용해 수익화와 자동화 기회를 탐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분산형 AI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참가자가 컴퓨팅 성능과 데이터에 기여하도록 장려함으로써 AI 기술 혁신과 광범위한 채택을 촉진하는 기술이다. 특히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같이 폐쇄적인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소수의 초기 AI 기업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로 주목받는다. 션 렌 사하라AI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간와 AI의 협업은 우리의 삶의 더 많은 부분을 자동화할 수 있다"면서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데이터와 모델의 소유권·출처를 보장하는 동시에 인간와 AI 협업을 위한 분산형·무신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졌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슬로바키아에 전동화 부품 전용 공장 설립에 나선다.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기아 현지 전기차 생산 시기에 맞춰 가동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시장 요구 사항에 따라 최대 2배 이상 증설도 염두에 두고 있다. 6일 슬로바키아 투자청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오는 7월 슬로바키아 노바키(Novák) 지역에 약 1억8000만 유로(한화 약 2600억원) 규모 전동화 부품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내년 12월 완공이 목표이다. 현대모비스는 환경영향평가서를 통해 "이번 공장 설립 목적은 전기차용 구동장치 생산을 위한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라며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배터리 셀을 갖춘 전원 장치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구동모터, 인버터, 감속기 등으로 구성된 전기차 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공장은 26000㎡ 규모로 지어진다. 현대모비스는 이곳 공장 효율성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약 300명 직원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생산직 291명, 관리직 45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생산직은 3교대로 이뤄지며 주 7일 운영을 원칙으로 하며, 기술 감독의 경우 급여를 1600유로부터로 책정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시장 요구 사항에 따라 생산 시설을 최대 2배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현지 채용을 더 늘릴 가능성도 남겨둔 상태이다. 이번 현대모비스 전동화 부품 공장은 기아 현지 전기차 생산 지원이 주목적으로 풀이된다. 기아가 내년부터 질리나 공장에서 유럽 전략형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를 생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기아가 유럽 지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리도 가깝다. 해당 공장이 들어서는 노바키 지역은 기아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과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구동모터코아 공급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전기차 103만대 분량의 구동모터코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아는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전동화 공장을 거쳐, 기아의 질리나 공장과 현대차 터키 공장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기업 산도즈의 프롤리아(Prolia)·엑스게바(Xgeva) 바이오시밀러가 미국에 진출한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연내 프롤리아·엑스게바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획득해 경쟁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FDA은 6일 산도즈의 프롤리아·엑스게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를 판매 승인과 동시에 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지정했다. FDA로부터 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 지위를 따낸 9번째 제품이 됐다. 프롤리아·엑스게바는 암젠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다. 프롤리아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엑스게바는 뼈암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도즈도 '와이어스트'(Wyost) '주본티'(Jubbonti) 두 가지 제품명으로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암젠과 특허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정확한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프롤리아·엑스게바의 미국 특허 만료 시점인 내년 2월부터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산도즈와 각축전을 펼친다. 셀트리온이 삼성바이오에피스보다 먼저 산도즈를 바짝 추격할 가능성이 크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FDA에 프롤리아·엑스게바 바이오시밀러 'CT-P41'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산도즈와 동일하게 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1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하고 미국에서는 대체 처방 가능한 바이오시밀러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며 "향후 골 질환 분야에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6' 임상3상을 완료하고 현재 FDA 승인 절차를 준비 중이다.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가 프롤리아·엑스게바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어서다. 골관절염 환자 수는 전세계 5억명 이상으로, 국내에서만 총 404만명에 달한다. 한편 프롤리아·엑스게바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4조6000억원이다. 시장의 10%만 점유해도 4600억원 매출이 가능하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난 1월 유럽 친환경차 점유율이 7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와 BMW그룹 등 '톱3'를 제외하고 4~7위간 점유율 격차가 0.5%p 안팎으로 올해 중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브이-볼륨스닷컴(EV-Volumes.com)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점유율 8.7%를 기록, 글로벌 완성차 그룹별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기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들의 활약에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실제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와 기아 EV 시리즈는 다양한 글로벌 어워즈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6의 경우 지난달 유럽 자동차 평가기관 '그린 NCAP'가 진행한 친환경 테스트에서 10점 만점에 총 9.8점을 받아 별 5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실현을 위한 대외활동 역시 브랜드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표적으로 친환경 매트 제작이 꼽힌다. 이 매튼느 유럽 바닷속에 버려진 나일론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된다. 현대차·기아는 국제환경단체 비정부기구(NGO) 그린피스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친환경 기여도 조사에서 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동화 전환을 위한 기여도와 탈탄소화 실시 여부에 따라 점수를 매겼다는 점에서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같은 달 유럽 친환경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5% 두 자릿수 증가한 19만8993대로 집계됐다. 순수 전기차(BEV)가 12만500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7만8500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였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같은 달 점유율 20.5%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는 12.0%로 2위, BMW그룹은 11.0%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지리와 메르세데스-벤츠가 각각 9.6%와 9.5%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테슬라의 경우 순수 전기차(BEV) 판매 만으로 9.1% 점유율을 나타내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간베스트셀링 친환경차는 테슬라 모델Y가 차지했다. 총 1만1425대 판매를 기록, 15개월 연속 정상에 올랐다. 테슬라 모델3는 6479대로 2위, 아우디 Q4 e-트론은 4979대로 3위에 올랐고, 이어 스코다 엔야크iV와 볼보 XC40이 각각 4816대와 4554대(BEV4371대, PHEV 183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볼보 XC60 PHEV(4075대) △MG4(3544대) △포드 쿠가 PHEV(3496대) △BMW i4(3473대) △다시아 스프링(3409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순위 8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 GAC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쳤다. 판매 비중은 BEV와 PHEV가 각각 75%와 25%를 기록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이 텐센트와 손 잡고 어린이 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어린이 보험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사 간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은 텐센트 산하 온라인 보험사 웨이바오, 중국인민생명보험과 함께 ‘마이크로메디케어-어린이 백만불 의료보험’과 ‘마이크로메디케어-어린이 장기 백만불 의료보험’을 출시했다. 마이크로메디케어-어린이 백만불 의료보험은 0세부터 17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8세까지 갱신을 보장한다. 통원 및 입원 의료비의 자기부담금은 0%이며 최대 지급 비율은 80% 또는 100%로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입원 의료비 외에 지정 통원 및 응급의료와 입원 전후 통원 및 응급의료 보험금, 30개 특정 질병을 보장하는 등 보장 범위가 넓다. 마이크로메디케어-어린이 장기 백만불 의료보험도 0세부터 17세까지 고객이 가입 대상이다. 보장 갱신 기간 내 누적 보험금 총 800만 위안(약 14억원), 연간 보험금 400만 위안(약 7억원) 한도 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의 입원 의료비와 상해 통원 배상책임은 자기부담금 0%, 보험금 80%로 가입할 수 있으며 다자녀 보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은 “이번 상품들은 가족을 위한 종합적인 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높은 수준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 보험상품 출시로 삼성화재와 텐센트 간 협력 관계도 보다 공고해질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022년 텐센트와 손 잡고 중국 합작법인을 출범했다. 삼성화재가 지분 37%를 확보해 1대주주에 올랐으며, 텐센트가 지분 32%로 2대주주다. 최근에는 텐센트 측 인사들이 합작법인의 주요 요직을 맡으며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저우커쥔 위슈어 사장과 린징화 텐센트 수석부사장이 지난해 3월과 4월 각각 합작법인 이사로 선임됐으며, 지난해 5월에는 렌 후이추안 텐센트 선임고문이 합작법인 회장으로 취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하버드대학교(이하 하버드대), 중국 지린대학교(이하 지린대) 등에 소속된 공동 연구진이 고압 초전도체 연구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하버드대, 지린대,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국립연구소 등에 소속된 연구진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양자센서를 활용한 수소화물 초전도체의 마이스너 효과 이미지 처리(Imaging the Meissner effect in hydride superconductors using quantum sensors)'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시했다. 해당 논문은 그동안 높은 압력으로 정확한 측정이 어려웠던 고압 수소화물 초전도체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압 수소화물 초전도체는 지난 2020년 10월 네이처를 통해 미국 로체스터대의 랑가 디아스 교수가 주도한 연구에서 발견된 상온 초전도체와 함께 소개된 바 있다. 해당 초전도체는 상온인 섭씨 15도(℃)에서 초전도성을 보여 놀라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해당 초전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267기가파스칼(GPa), 약 260만 기압에 달하는 압력을 가해야했다. 당시 랑가 디아스 교수 연구진이 이용한 것이 수소화물 초전도체다. 아주 미세한 공간을 활용해 수소, 황화수소, 메탄을 넣고 다이아몬드로 압축해 압력을 높여 만들어냈다. 하지만 해당 논문은 재현이 불가능하다는 동료 학자들의 지적으로 네이처에서 철회됐다. 연구를 주도했던 랑가 디아스 교수는 앞서 2021년 발표한 다른 논문의 데이터를 조작했다는 혐의와 함께 논문 표절 의혹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이런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고압의 환경에서 물질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기술이라는 지적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수소화물 고압 초전도체를 연구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다이아몬드 앤빌 셀(Diamond Anvil Cell, DAC)을 활용하는 것이다. DAC는 두개의 다이아몬드 모루(anvil) 사이에 수소화물을 넣고 압력을 가하는 방법이다. 연구자들은 샘플이 초전도 상태가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이스너 효과에 따른 자기장 변화를 관측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문제는 DAC의 높은 고압으로 상세한 변화를 잡아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DAC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샘플을 개스킷으로 고정해야한다. 그러다보니 샘플 내부 변화 과정 등을 관측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그리고 이런 측정 기술의 한계가 수소화물 초전도체 기술의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이번 논문에 따르면 공동연구진은 양자 센서를 표준 압력 유도 장치와 통합하고 센서 배열과 양자 센서를 조합해 가압된 물질의 전기적, 자기적 특성을 직접 판독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어냈다. 즉 샘플에 압력을 가하는 다이아몬드 모루 내 얇은 센서층(질소 공극 센터)을 추가해 직접적인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새로운 측정 도구의 등장으로 새로운 수소화물 초전도체를 식별하고 이전에 연구된 물질을 더 상세하게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메가바(Megabar) 영역은 최근 고온 초전도체를 발견하는 등 흥미로운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높은 압력에서 기존 측정 기술이 사용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우리의 연구는 양자 센싱을 메가바 영역으로 끌어올리고 수소화물 물질 합성의 완결적 순환체계(Closed-loop) 최적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랑가 디아스 교수가 앞서 지적당했던 고압 상온 초전도체 연구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상쇄하고 이를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데이비드 로젠버그(David Rosenberg) 미국 인디애나주 상무장관이 한국을 찾는다. 현지 최대 한국 투자자인 삼성SDI와 만나 배터리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시킬 방안을 찾는다. 배터리 소재 기업인 솔브레인·재원산업과도 회동해 현지 경제발전에 있어 한국 기업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상무부에 따르면 로젠버그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현지시간으로 8일 귀국한다. 인디애나주 경제개발공사(IEDC)와 IEDC 서울사무소 사업개발팀도 대표단 일정에 동행한다. 로젠버그 장관 일행은 삼성SDI 사업장 방문을 최우선 스케줄로 잡았다. 최윤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삼성SDI 고위 경영진과 회동하고 인디애나주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노력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총 63억 달러(약 8조4000억원)를 투자해 배터리 합작공장 2개를 짓고 있다. 내년 초로 예정됐던 33GWh 규모의 1공장을 조기 가동하고 2027년부터 34GWh의 2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2800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공장도 인디애나에 들어선다. 삼성SDI는 GM과 세인트조지프카운티 내 뉴 칼라일에 약 30억 달러(약 4조원)를 투입한다. 3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1700명을 고용한다. 연이은 투자로 인디애나주의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이끌고 있는 만큼 로젠버그 장관은 이번 만남으로 삼성SDI와 협력 관계를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로젠버그 장관은 삼성SDI 협력사인 솔브레인과 재원산업도 만나 전반적인 배터리 생태계 구축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대표적으로 솔브레인은 코코모시에 75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쏟아 리튬이온 배터리용 고순도 전해액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초기 5만t에서 15만t까지 생산량을 늘리고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공장에 생산 물량을 공급한다. 재원산업도 도전재 슬러리 분산 시설과 폐 양극재 바인더 용매(NMP) 리사이클 공장 설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32에이커(12만9499㎡)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2단계로 1억200만 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하고 약 100명을 현지에서 뽑는다. 한국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도 로젠버그 장관의 관심사다. 인터배터리는 배터리 기술과 최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오는 6일부터 3일 동안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참여하고 약 7500여 명이 관람한다. 인디애나주는 행사 기간 주한미국대사관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의 주최로 열리는 '미국 전기차 포럼 2024'에 초청을 받았다. 로젠버그 장관 일행은 인디애나주의 배터리 산업과 투자처로서의 강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한미국대사관도 찾아 인디애나주와 한국의 관계를 발전시킬 방안을 살핀다. 로젠버그 장관은 "한국 파트너사 덕분에 2022년부터 140억 달러(약 18조6600억원)가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며 "인터배터리 2024에서의 쇼케이스는 인디애나주의 비즈니스 이점, 숙련된 인재 파이프라인을 강조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최첨단 미세 회로 공정에 무기물 포토레지스터 도입을 서두른다. 삼성SDI와 협력해 국산화까지 성공할 경우 또 한번의 '초격차'를 이뤄낼 수 있을 전망이다. 5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SIPO)에 따르면 SIPO는 지난달 삼성전자의 '극자외선을 이용한 레지스트 패턴 형성 방법 및 이를 마스크로 이용한 패턴 형성 방법(특허번호 CN117518728A)'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승인했다. 작년 7월 출원한지 7개월여 만이다. 이 특허는 포토레지스트 패턴을 형성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기존에 활용되던 화학증폭형 포토레지스트가 아닌 금속산화물질 기반 무기화합물 포토레지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기물 포토레지스트를 도포한 뒤 극자외선(EUV)에 노출시켜 기판에 회로를 새긴다. 무기물 포토레지스트는 유기물 대비 분자 크기가 훨씬 작고 빛 흡수율이 높아 미세한 패턴 구현에 유리하다. 동일한 조건에서 시간당 더 많은 웨이퍼를 처리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3나노미터(nm) 이하 초미세 반도체 공정의 '게임체인저' 소재라고 불리는 이유다. 삼성전자의 무기물 포토레지스트 실제 도입을 위한 행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허 출원을 통해 핵심 기술을 사전에 확보, 선단 공정에 무기물 포토레지스트를 적용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삼성SDI와 무기물 포토레지스트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광공학회 'SPIE 2023'에서 삼성SDI로부터 일부 샘플을 공급 받았다며 협업 성과를 알린 바 있다.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가 지난 2021년 무기물 포토레지스트 연구에 착수한지 3년여 만이다. 양사가 개발에 성공하면 무기물 포토레지스트 최초 국산화라는 타이틀도 함께 거머쥐게 된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도 미세 공정 구현을 위해 앞다퉈 무기물 포토레지스트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먼저 대만 TSMC가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램리서치로부터 조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SK하이닉스는 일본 소재 업체 JSR 자회사인 인프리아의 무기물 포토레지스트를 공동 개발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프랑스 파리 시내에 위치한 4성급 호텔을 인수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유럽 자회사 소노호스피탈리티를 통해 파리 중심가인 생제르맹데프레 지역 소재 호텔 담데아르(Hotel Dame Des Arts)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수 자문은 글로벌 부동산 기업 CBRE가 맡았다. 이 호텔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시테섬 인근에 위치한 109실 규모 호텔이다. 작년 초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작년 파리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상위 20개 호텔로 선정됐다. 생제르맹데프레는 과거 프랑스 사상가, 작가, 예술가, 정치인이 즐겨 찾던 만남의 장소로 유명하다. 100년 이상 된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파리 관광회의안내소에 따르면 작년 파리를 찾은 관광객은 3690만명으로 전년보다 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는 3.9%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해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파리 올림픽이 열릴 예정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몰릴 전망이다. 한편,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019년 서준혁 부회장이 취임한 이후 글로벌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일환으로 대명호텔앤리조트 사명을 소노호텔앤리조트로 변경, 모든 리조트의 브랜드명도 해외에서 발음하기 쉬운 소노로 바꿨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지난 2월 중국에서 약 500건에 달하는 특허권을 확보했다. 글로벌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에 특히나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현지에서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한편 차세대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5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SIPO)에 따르면 SIPO는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6~2023년 출원한 특허 총 463건을 승인했다. 지난 1월 560건의 특허를 허가한 데 이어 올해 두 달 연속 특허권을 대거 내줬다. 삼성전자는 274건의 특허를 확보하며 관계사 중 가장 많은 특허권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150건) △삼성전기(26건) △삼성SDI(1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 관계사 전체를 합쳐 지난 2월 일 평균 약 16건의 특허권을 승인받은 셈이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를 분야별로 나누면 반도체 관련 기술이 다수를 이뤘다. 메모리 반도체 설계·제조 방법과 패키징 기술은 물론 이미지센서, 발광소자, 데이터 처리 시스템 등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웨이퍼 결함 검출과 데이터 처리 시스템 등에 대한 특허도 확보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무선 통신 시스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기기, 로봇 등의 분야와 관련된 특허도 눈에 띄었다. 반도체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로는 '극자외선을 이용한 레지스트 패턴 형성 방법 및 이를 마스크로 이용한 패턴 형성 방법(특허번호 CN117518728A)'이라는 제목의 특허가 꼽힌다. 또 △비휘발성 메모리 장치 및 메모리 패키지(특허번호 CN117596880A) △리지드 플렉시블 인쇄회로기판과 이를 포함하는 전자 소자(특허번호 CN117501812A) △광섬유를 포함하는 웨이퍼 온도 센서 및 시스템(특허번호 CN117490872A)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할 헬스케어 관련 기술도 개발했다. '혈압 측정을 위한 웨어러블 전자장치 및 작동방법(특허번호 CN117500431A)'라는 제목의 특허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사용자의 자세 등 환경에 따라 혈압 정보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데이터를 지속 교정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기존 출시해온 갤럭시 워치 시리즈 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될 '갤럭시 링'에도 이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량에 사용되는 발광 표시 장치와 영상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쓰이는 디스플레이 장치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얻었다. 특히 이번에는 △적외선을 이용해 생체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장치(특허번호 CN117500330A) △웨어러블 혈압 측정용 전자장치 및 그 동작방법(특허번호 CN117500431A) 등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특허도 출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SDI는 리튬이온배터리 제조 공정과 반도체 소재 기술, 삼성전기는 MLCC와 카메라 모듈, 인쇄회로기판 등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삼성은 중국에서 올해 1월과 2월에 걸쳐 벌써 1000건이 넘는 특허를 승인받았다. SIPO는 지난달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 6곳이 출원한 특허 560건을 허가했다. 삼성은 중국에서 특허권을 강화하며 치열해지고 있는 기술 경쟁에 대비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특허 침해 소송 등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