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K스트리트푸드를 내세워 인도네시아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선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면서 K디저트 성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에 K스트리트푸드 코너 '리틀 명동'을 운영한다. 리틀 명동은 △붕어빵 △동전빵 △호떡 △토스트 △군고구마 등 K스트리트푸드를 판매하는 코너다. 길거리 노포 컨셉이 특징인 리틀 명동은 국내 관광 명소 명동에서 영감을 받은 곳이다. 실제 명동은 붕어빵과 동전빵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이 인기를 끌며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가 K스트리트푸드를 통해 늘어나는 인도네시아 K푸드 수요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리틀 명동은 현지에서 K디저트 맛집으로 소개됐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의 고객 유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제고하고 신규 매장 출점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 전역으로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가 동남아 국가 중에서 경제 성장률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프랑스 화장품기업 로레알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뷰티 기업들과 손잡고 창이공항 내 뷰티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로레알과 협력해 다음달 15일까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랑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랑콤 신제품 '뉴 제니피끄 얼티미트 세럼'(NEW GÉNIFIQUE ULTIMATE SERUM)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랑콤 뉴 제니피끄 얼티미트 세럼은 베타-글루칸 CM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개발된 화장품이다. 피부 치밀도, 피부 두께 개선 등 9가지 멀티 리페어 효과를 지닌 화장품이라는 것이 랑콤의 설명이다. 신라면세점은 대형 뉴 제니피끄 얼티미트 세럼 조형물과 이미지 등으로 해당 팝업스토어를 꾸며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에게 각자의 피부 상태, 고민 등에 알맞는 스킨케어 비법을 알려주는 AI(인공지능) 기반 상담·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 제니피끄 얼티미트 세럼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창이공항그룹은 “신라면세점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버킷플레이스의 인테리어 애플리케이션 오하우스(Ohouse·오늘의집 일본판) 일본 누적 다운로드 50만회를 돌파했다. 단순 모바일 쇼핑몰이 아닌 인테리어 정보를 교류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일본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버킷플레이스는 6일 오하우스 일본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50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일본에 오하우스를 론칭한 지 2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해 기준 9만건에 불과했던 오하우스 누적 다운로드 숫자가 올해 대폭 증가하며 버킷플레이스 현지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버킷플레이스는 일방적으로 인테리어 아이템을 선보이는 쇼핑몰이 아닌, 서로가 서로의 인테리어를 살펴보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오하우스를 기획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버킷플레이스는 오하우스를 통해 일본 앰배서더와 손잡고 각자의 개성을 표현한 인테리어 룸투어·인테리어 사진 등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다른 사람이 게시한 인테리어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도입했다. 인테리어 특화 검색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오하우스에는 자신의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일본 소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5일 대구광역시 북구 동천동 소재, 홈플러스 칠곡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31호점으로 새단장 오픈한다. 홈플러스 칠곡점은 대구 칠곡의 ‘쇼핑 1번지’로 자리매김해왔다. 대구 칠곡지구는 지리적으로 금호강 이남 대구 도심지와 생활권이 분리돼 있다. 이에 지구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칠곡점이 장보기, 몰, 외식, 문화활동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쇼핑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이다. 또, 방문 빈도가 높은 ‘프리미엄 고객’과 구매력 있는 중·장년층 고객 비율이 전점 평균 대비 확연하게 높으며, 매출도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황금 입지 점포다. 이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칠곡점은 주민들에게 더 수준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여, 지역 내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트의 본질인 먹거리·신선식품 강화 ▲비식품 특화매장 강화 ▲몰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을 진행했다. 먼저, ‘세상 모든 맛이 다 있다’는 메가푸드마켓의 콘셉트에 따라 신선식품 등 먹거리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신선식품. 채소, 과일, 육류, 수산 등 신선식품 코너를 고객 소비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또한 연관·모음 진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는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형마트 부문 12년 연속 소비자 투표 1위 ‘올해의 대형마트’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10년 이상 연속 선정된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마스터피스’도 3년째 수상해 대형마트 업계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22주년을 맞았다. 지난 7월 2주간 온라인 및 전화설문으로 약 46만 명, 754만 건의 소비자 투표를 진행한 결과 대형마트 부문에서 홈플러스가 최고점을 받아 ‘올해의 대형마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홈플러스는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불황을 타개할 새로운 모델로 식품을 강화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제시하며 지난 5월까지 누적 고객 7000만 명을 돌파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도보 쇼핑 채널로 각광받는 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성장세도 매섭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고객 소비 데이터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호치민에 즉석조리 특화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오픈했다.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떡볶이, 김밥 등의 메뉴를 내세운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현지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호치민 7군(구급 행정구역)에 자리한 롯데마트 7군점에 조성한 푸드코트에 요리하다 키친을 열었다.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이 조리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개방형 주방이 설치된 요리하다 키친에서 김밥, 떡볶이, 닭강정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방한 해외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 체험 코스로 꼽히는 '한강라면'을 베트남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점포 내에 즉석라면조리기도 설치했다. 이밖에도 후라이드 치킨, 스시, 유부초밥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푸드코트에는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 매장도 들어섰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6월 베트남 호치민 소재 롯데마트 고밥(Go Vap)점을 통해 '한국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피자'를 표방하는 치즈앤도우를 론칭했다. 오리지널 피자, 치즈피자, K-불고기피자, 스파이시치킨피자 등 다양한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본보 2023년 6월 27일 참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대형 생활잡화·선물 박람회에 참가한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일본 출판·박람회 전문기업 비즈니스가이드(Business Guide)에 따르면 지누스는 다음달 4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도쿄에 위치한 대형 국제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생활잡화·선물 박람회 '제98회 도쿄 인터내셔널·기프트·쇼 가을 2024'(第98回東京インターナショナル・ギフト・ショー秋2024·이하 도쿄 인터내셔널)에 참가한다. 지누스가 도쿄 인터내셔널에 참여하는 것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 인터내셔널은 비즈니스가이드가 생활잡화와 선물 분야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 가을 개최된 행사의 경우 사흘간 해외 방문객 약 900명을 포함해 총 14만2400명에 육박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본 국내외에서 2275개 기업이 참가했다. 지누스는 이번 도쿄 인터내셔널 행사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소파 등 다양한 제품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포켓 코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 실적 향상을 위해 전열 정비에 나섰다. 본격 체질 개선 작업을 통해 파페치 수익성을 제고하고 흑자 전환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쿠팡은 파페치 사업 구조를 간소화하는 한편, 한국과 대만을 겨냥한 파페치 마케팅을 강화하며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목표다. 쿠팡은 지난 2월 5억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파페치를 인수했다. 파페치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1400개 명품 브랜드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미국·영국 등 190개국 이상에 판매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업이 주력인 기업이다.<본보 2024년 2월 1일 참고 쿠팡, 명품 패션 플랫폼 '파페치' 인수 완료…자회사 편입> 30일 중국 명품시장 전문매체 징데일리(Jing Daily) 등 외신에 따르면 쿠팡은 파페치의 '파페치 플랫폼 솔루션즈'(Farfetch Platform Solutions) 사업부 폐쇄를 결정했다. 파페치 플랫폼 솔루션즈는 전세계 럭셔리 브랜드에 기술, 물류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했다. 글로벌 명품 시장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파페치 플랫폼 솔루션 사업의 미래 성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베트남에 모바일 BNPL(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현지 롯데마트 매장 등에 모바일 BNPL 서비스를 통해 비(非) 현금결제 결제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9일 베트남 언론 24h 등 외신에 따르면 롯데는 베트남 내 소비자 접점에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롯데C&F(LOTTE C&F)를 도입한다. 다만 아직 구체적 도입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트남에 있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리아 점포 등이 롯데C&F 도입 대상이다. 롯데는 베트남에서 △롯데마트 16개 △롯데시네마 45개 △롯데리아 2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C&F는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마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은 이후 간단한 온라인 계정 등록 절차를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에서 원하는 물건·서비스 등을 고른 뒤 결제 수단으로 롯데C&F를 선택하고 원하는 결제 기간을 선택하면 된다. 총 결제금액의 일부만 미리 지불하는 부분결제 기능도 지원한다. 롯데C&F 도입을 통해 늘어나는 베트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가 다음달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두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29일 롯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소상공인 등의 판로개척 및 내수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9월 한 달간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특별 개막 행사다.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롯데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와 콜라보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마트, 홈쇼핑, 코리아세븐, 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가 협업한다. 행사가 열리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의 베트남 사업역량이 총 집결된 곳이다. 롯데는 유통∙식품∙서비스 등 19개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점을 살려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 중기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랜 기간 고전해 온 국내 면세점 업계가 글로벌 순위에서도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글로벌 면세기업 순위가 동반 하락했다. 유커(중국 단체여행객) 유입 지연, 강달러 현상 지속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매출이 뒷걸음질쳤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한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 29일 영국 면세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Moodie Davitt Report)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올린 매출은 38억4300만유로(약 5조7160억원)로 집계됐다. 43억6300만유로(약 6조4860억원)를 기록했던 전년에 비해 11.92% 줄어든 수치다. 매출이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면서 롯데면세점의 지난해 글로벌 면세기업 순위도 주저앉았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순위 4위다. 3위였던 전년에 비해 한계단 떨어졌다. 신라면세점도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46% 줄어든 30억7200만유로(약 4조5670억원)로 집계됐다. 매출 하락에 따라 글로벌 면세점 순위는 지난 2022년 5위에서 지난해 6위로 내려앉았다. 국내 면세시장 '큰손'으로 불리는 유커를 비롯한 방한 중국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 유통군이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FairPrice'(National Trades Union Congress FairPrice·이하 페어프라이스)와 협력해 다양한 PB 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페어프라이스는 28일 롯데 유통군과 PB 상품 공급 및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 유통군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페어프라이스와 맞손을 잡았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페어프라이스 본사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비풀 차울라(Vipul Chawla) NTUC 페어프라이스 그룹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페어프라이스는 지난 1973년 설립된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로 연매출 규모는 4조5000억원에 달한다. 싱가포르 전역에서 161개 슈퍼마켓과 184개 편의점 등 총 34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형 슈퍼마켓, 프리미엄 슈퍼마켓, 슈퍼마켓, 편의점 등 상권에 따라 차별화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 유통군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페어프라이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퇀(美團)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드론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메이퇀은 두바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민간항공청(DCAA)은 메이퇀 드론 배송 사업부인 '키타 드론(Keeta Drone)'에 비가시권(BLOS, Beyond Line of Sight) 드론 배송 상업 운영 허가증을 발급했다. 키타 드론은 그동안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 두바이캠퍼스, 두바이 디지털 파크 등에 위치한 식당들과 협력해 드론 음식 배달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키타 드론은 두바이 내 병원들과 협력해 의약품으로 배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메이퇀이 글로벌 드론 배송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2023년 초다. 메이퇀은 그해 5월 두바이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기술(IT) 및 스타트업 전시회 두바이 자이텍스(GITEX)에 참가해 자사 드론 배송 시스템을 전시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다. 메이퇀 경영진은 올해에만 최소 3번 두바이를 방문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 메이퇀이 두바이를 드론 배송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전자기기·회로기판 제조업체 '오키서킷테크놀로지(OK Circuit Technology, 이하 오키)'가 인쇄회로기판(PCB) 방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계를 공개했다. 효율적인 열 관리 기술을 통해 부품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산업 혁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오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열 방출 성능을 최대 55배 향상시킬 수 있는 PCB 설계를 발표했다. 소형 전자기기나 우주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PCB 내에 구리 코인을 삽입해 열을 빠르게 전달하고 기판을 통해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코인은 스텝 형태로 설계돼 열 발생 부품과 접하는 부분보다 방출 면적이 넓어 열 전도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스텝 코인은 열이 발생하는 전자 부품과 접하는 면에서는 지름 7mm, 방출 면에서는 10mm로 설계돼 최적의 열 전달 성능을 자랑한다. 단순히 PCB 자체의 열 관리에 그치지 않고 보드와 연결된 외부 금속 케이싱이나 백플레이트와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열을 보다 넓은 면적에 걸쳐 분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PCB 방열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