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한국계 벤처투자자 음재훈(미국명 제이 음) 대표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위토스AI(Wethos AI)에 투자했다. 위토스AI는 21일 75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GFT벤처스가 주선했다. 미라마르디지털벤처스, UCI코브펀드, 카펠라스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 위토스AI는 AI 기반 조직관리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AI 기술과 조직 심리학 등을 적용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을 지원한다. 스튜어트 매클루어 위토스AI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AI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AI가 보편화하는 사회에서 인간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최적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경쟁 우위다"고 전했다. 제프 허스트 GFT벤처스 대표는 "위토스AI는 업무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창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FT벤처스는 엔비디아 출신 제프 허브스트 대표와 베테랑 벤처캐피털리스트 음재훈 전 트랜스링크 공동대표가 함께 설립한 벤처캐피털(VC)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 최고경영자(CEO)가 최대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흔들림 없는 동맹을 재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주요 소재 업체로 자리잡고 있는 일렉트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현지 광물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트렌트 멜 일렉트라 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캐나다 BNN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일렉트라 생산량의 60~80%를 차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다른 파트너를 통해 이 비중을 낮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대신 가장 큰 배터리 제조업체가 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남부 온타리오에 짓고 있는 공장이 특히 주목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일렉트라와 올해부터 3년간 황산코발트 7000 톤(t)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공급량과 공급 기간을 모두 확대했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1만9000t 규모의 황산코발트를 납품받는다. 하지만 일렉트라의 황산코발트 정제소 건설 프
[더구루=김은비 기자] 서울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인정받았다. 미국과 중국의 주요도시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1일 세계집적회로협회(WICA)가 발표한 '2023 글로벌 집적회로(IC)산업 종합 경쟁력 상위 100개 도시 백서(이하 백서)'에 따르면 서울은 3위를 차지했다. WICA는 "서울은 한국의 경제 중심지이자 집적회로 산업의 중요한 허브로, 서울의 집적회로 산업은 설계, 제조, 패키징, 테스트부터 설비, 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수의 반도체 인재와 연구 기관이 위치해 있어 산업 발전을 위한 강력한 인재 확보와 지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ICA는 25개의 집적회로 산업 도시를 대상으로 △경제력 △성장 동력△내재적 지원 △산업 에너지 수준 △협력 발전 등 5가지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1위는 미국의 산타클라라가 차지했다. WICA는 미국의 집적회로 산업 체인이 완전하고 성숙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WICA 측은 "IC 설계, EDA, IP 및 첨단 장비 분야에서 미국이 지속적으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은 세계 일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의 임상 3상 결과가 소화기분야 최고 학술지에 게재되며 우수성과 안전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산 37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임상 3상 결과가 SCIE급 의학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가 등재된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는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10.2인 높은 지수를 보유한 SCIE급의 소화기분야 세계 최고의 의학 학술지이다. 게재된 논문명은 “Randomized, double-blind, active-controlled phase 3 study to evaluate efficacy and safety of zastaprazan compared with esomeprazole in erosive esophagitis”으로, P-CAB계열인 국내 37호 신약 자스타프라잔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관한 임상 3상시험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인 PPI계열 약물 에스오메프
[더구루=진유진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서 가스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 공격을 통해 쿠르스크 지역 수드자 마을에 위치한 가스 운송 허브를 장악했습니다. 수드자 마을에 위치한 시설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운송하는 남아있는 마지막 설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기습 장악으로 유럽 내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상승,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h(메가와트시)당 40유로를 돌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우크라이나, 러시아 본토 공격에 가스 가격 급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K뷰티 페스티벌에 참가해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프레시안 홍보전을 펼친다.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뷰티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1일 LG생활건강 일본 파트너사인 화장품 유통·제조기업 한국고려인삼사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날부터 엿새 동안 일본 도쿄 긴자에 자리한 긴자 미츠코시(銀座三越) 백화점 신관에서 열리는 K뷰티 이벤트 '긴자 코스메 월드 넥스트→서울 스토리 바이 싱글즈 매거진'(GINZA COSME WORLD NEXT→Seoul Story by Singles Magazine·이하 긴자 코스메)에 참여한다. 한국고려인삼사는 국내 인기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Singles)와 손잡고 K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로 긴자 코스메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뷰티 전문가 추천 화장품과 함께 국내에서 유행 중인 패션과 문화 등을 소개한다. LG생활건강은 이번 긴자 코스메를 통해 간판 제품 에그라이크 쿠션을 비롯한 다양한 프레시안 화장품을 집중 홍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그라이크 쿠션은 마치 깐 달걀 같은 피부로 표현해주는 내추럴 커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가스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 시대에 선도적인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미래 친환경 제품과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운항 기술, 스마트 선박 등 신기술 개발 현황을 적극 알려 수주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4'(Gastech 2024)에 참가한다. 가스텍은 매년 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친환경 선박 및 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전시회이다. 올해로 52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각종 미래 연료 활용 기술과 스마트 선박 기술의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 3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전시회에서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HD현대는 작년 전시회에서 약 330㎡(100평) 규모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 가스선의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재액화 장치, 이중연료추진 엔진 등의 모형을 전시했다. 기술 세미나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차세대 LNG 운반선 등 미래 연료 선박의 디자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 '콩데 나스트(Condé Nast)'와 손잡고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한다.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로 인한 저작권 침해 논란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오픈AI는 20일(현지시간) 콩데 나스트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콩데 나스트는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매체의 콘텐츠를 오픈AI에 공급한다. 콩데 나스트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뉴요커, GQ, 보그, 콩데 나스트 트레블러, 위어드 등 다양한 매체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AI는 파트너십에 따라 확보한 콘텐츠를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서치 GPT(SearchGPT) 시제품에 적용한다. 서치 GPT는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소스와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이다. 오픈AI는 콩데 나스트가 보유한 매체들의 뉴스 기사에 대한 다이렉트 링크를 제공해 이용자가 심층적인 콘텐츠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AI는 서치 GPT의 개발이 완료되면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콩데 나스트와의 파트너십으로 출판사, 뉴스 매체와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3위 구리 생산국인 페루가 올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경기 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빅토르 고비츠 에너지광산협회(SNMPE)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페루는 올해 270만~280만t(톤)의 구리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목표 생산량인 300만t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루 정부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리 생산량은 총 129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 감소했다. 지난해 페루 광산은 총 276만t의 구리를 생산했다. 페루의 구리 생산량 감소는 최근의 경기 침체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올해 4월과 5월 각각 5% 이상 성장했던 지역 경제는 6월 0.2% 성장에 그쳤다. 페루 정부 데이터를 보면 페루의 광업·석유 부문 생산량은 6월 약 7.5% 하락해 지난 2021년 초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려업(Chinalco)이 운영하는 토로모초 구리 광산이 2주간 가동 중단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비츠 회장은 페루의 구리 생산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 파트너인 미국 위성 제조 기업 테란 오비탈(Terran Orbital corperation)이 미국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위성을 생산한다. SDA와 저지구 궤도(LEO)에 위성을 배치해 첨단 위성 통신, 데이터 전송, 미사일 경고와 추적 기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테란 오비탈은 SDA와 2억 5400만 달러(약 3380억원)에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 감마 프로젝트를 위한 위성 10기를 제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테란 오비탈은 앰배서더(Ambassador) 플랫폼을 사용해 전체 T2TL 감마 위성을 설계, 제조해 납품한다. 이 위성은 위성 통신, 데이터 전송, 미사일 경고와 추적 기능을 강화하는 확산 전투원 우주 아키텍처(PWSA)의 필수적인 부분이 된다. 감마는 베타(Beta) 시리즈와 같은 다른 T2TL 변형과 공유되는 핵심 기능을 유지한다. 지상 관제 시스템의 통합과 발사 및 초기 운영(LEOP)의 실행도 포함한다. 마크 벨(Marc Bell) 테란 오비탈 사장(CEO)은 "SDA와 파트너십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신장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제약 스타트업 파탈리스파마(Pathalys Pharma)에 투자했다. 파탈리스파마는 21일 1억500만 달러(약 14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 TCGX가 주도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JP모건라이프사이언스프라이빗캐피탈 △삼사라바이오캐피탈 △마샬웨이스 △JPS그로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파탈리스파마는 노스캐롤라이나주(州)에 본사를 둔 바이오제약 스타트업이다. 말기신장질환(ESKD)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혈액투석환자의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SHPT) 치료제인 'upacicalcet'를 초기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SHPT는 만성신부전의 진행으로 발병하는 합병증의 일종으로, 부갑상선으로부터 부갑상선호르몬(PTH)이 과잉으로 분비되는 질환이다. 앞서 파탈리스파마는 지난 2022년 일본 제약사 EA파마로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아세안 등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upacicalcet를 개발·판매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다. 파탈리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제조사 '센코'가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자사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기반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1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하승철 센코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의 가장 큰 포부는 전략적 인수 합병을 통해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 대표는 미국의 대표적인 산업용 장비·자동화 선도 기업 '허니웰(Honeywell)'을 롤모델로 제시했다. 그는 "오늘날 성장하는 회사는 자체적으로 화학 센서를 생산할 수 있는 사내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며 "허니웰의 경우 안전 장비 시장에 진출하면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구축하는 대신 휴대용, 고정형 가스 센서 분야의 전문 회사를 잇따라 인수했다"고 덧붙였다.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확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으로 중국 기업 이탈에 따른 낙수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직접 투자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 대표는 "센코는 중국 기업과 직접 경쟁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