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옵티머스(Optimus)'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인력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2026년 옵티머스 대량생산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테슬라 봇 데이터 수집 운영자'라는 직책에서 근무할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해당 직원은 향후 테슬라 데이터 수집팀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테슬라 봇 데이터 수집 운영자의 업무는 모션 캡처 슈트와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지정된 동작과 행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엔지니어들은 이렇게 모인 인간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옵티머스의 작동 방식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원 기준은 우선 모션 캡처 슈트를 착용할 수 있게 키가 5.11피트(약 156cm)에서 5.7피트(약 173cm) 사이여야 한다. 또한 하루에 7시간 이상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장시간 모션 캡처 슈트와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작동할 수 있는 능력 △지속적으로 순과 눈을 미세하게 조작, 신체조정, 운동 감각 인식 및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능력 △하루종일 서고, 앉고, 걷고, 구부리고, 손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신임 부법인장을 맞이했다. 김응철 신임 법인장과 시너지를 내 역성장을 뒤집고 재도약을 준비한다는 포부로 풀이된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정보 공시를 통해 김욱배 씨가 이달 12일부터 부법인장 겸 이사 업무를 수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부법인장의 임기 만료로 인해 진행한 신임 부법인장 선정 절차에서 금융감독청(OJK)이 지난달 17일 김욱배 신임 부법인장의 적합성과 적정성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6월 2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욱배 후보를 부법인장 겸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강봉주 전 부법인장의 임기가 지난 6월 30일에 만료됨에 따라 신임 부법인장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며 "현지 감독 당국 승인 등을 거쳐 8월 12일 자로 김욱배 우리소다라은행 부법인장이 선임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신임 부법인장이 과거 해외 영업점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업무 경험과 경력 등을 고려해 선임했다는 설명이다. 김 신임 부법인장은 지난 1994년부터 우리은행 사업추진부 부장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를 찾아 아방 조하리 오펭 주총리와 회동했다.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알리고 협력을 모색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사라왁 주정부에 따르면 김용학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부문장(상무)을 필두로 석유공사, 삼성E&A,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 임원들은 전날(현지시간) 사라왁주 쿠칭에서 아방 조하리 오펭 주총리를 만났다. 하즐란드 히프니 사라왁주 에너지환경지속가능부 차관도 배석했다.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은 사라왁주에서 진행 중인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린 수소를 생산해 말레이시아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효과를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욱 삼성E&A 부사장은 회동 직후 "이 프로젝트는 사라왁에서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중요한 노력"이라며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사라왁과 한국에 경제적 기회를 창출한다"고 전했다.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은 사라왁주와 협력해 수소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2년 1월 삼성E&A, 포스코홀딩스, SEDC에너지와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로부터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 추가 조달에 나선다. 약 10년여 간 이어져 온 동맹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20일 선전(심천)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거린메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에코프로비엠과 26만5000톤(t) 규모 전구체를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행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공급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양사는 2차전지 원료 산업 전반에 대한 밸류체인을 강화키로 했다. △시장 예측 △협력 정의 △인도네시아 니켈 자원에 대한 새로운 협력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분기별 혹은 반기별로 전략적 논의를 지속, 선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거린메이로부터 공급받은 전구체로 미국과 유럽 시장 수요를 충당한다. 해당 전구체는 현재 건설 중인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공장과 캐나다 합작 공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양산을 목표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4000t 규모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들어서는 캐나다 공장은 SK온,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울EV가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 10년 만에 단종된다. 이미 독일 판매 라인업에서 쏘울EV를 제외하는 등 사실상 단종 수순에 돌입했다. 쏘울EV 대체 모델로는 EV3를 낙점한 상태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쏘울EV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전 지역에서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미 독일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 내 모델 소개란을 삭제한 상태이다. 쏘울EV 단종은 유럽 시장 출시 약 10년 만이다. 지난 2014년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쏘울EV는 연평균 판매량 3000~4000대를 기록하며 입지를 다져왔지만, 지난해 들어 연간 판매량이 1887대로 절반 아래로 감소하는 등 인기가 시들해졌다. 기아는 쏘울EV 대체 모델로 EV3를 낙점했다. EV 시리즈 세대교체 흐름과 중국산 저가 전기차 공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등을 고려한 선략적 선택이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형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K홍삼 제품을 선보이며 중동을 겨냥한 정관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내 입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데저트카트(Desertcart) UAE 온라인쇼핑몰에서 정관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데저트카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호주, 영국 등의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데저트카트 UAE 온라인쇼핑몰에서 베스트셀러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비롯한 다양한 홍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지난 2022년 론칭 10년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액 1조2000억원, 누적 판매수량 4억포를 돌파한 정관장 대표 제품이다.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도록 개발한 것이 흥행 비결로 꼽힌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흥행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는 지난 2013년 이후 11년 연속 글로벌 인삼 시장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monito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주최한 북미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National Equipment League)'의 초대 챔피언이 탄생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퍼니스(Bryan Furnace)가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의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 첫 번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는 건설 산업의 기술, 성격, 열정을 경쟁을 통해 보여주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4개 이벤트를 완료한 후 챔피언을 선정한다. 브라이언 퍼니스는 4개 이벤트에서 우승하며 챔피언이 됐다. 브라이언 퍼니스는 미시간주 하웰 출신으로, 토목 공사 사업의 소유주이자 운영자이다. 그는 유튜브 채널 '디젤 앤 아이언(Diesel & Iron)'의 진행자이다. 빌 엘버먼(Bill Elverman)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 커미셔너는 "첫 번째 대회를 통해 숙련된 중장비 운전이 재미있고 교육적이며 건설 업계 인력의 재능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는 모든 프로 스포츠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리드 변경, 스코어보드 경쟁, 그리고 종종 경쟁자 간의 매력적인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낸다"며 "HD현대건설기계가 주최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하나투어와 전문 가이드가 함께하는 대만 위스키 테마 여행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추석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총 6회 출발하는 상품이다. 2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대만의 인기 여행지와 대표 위스키 카발란 증류소를 방문하는 3박 4일 일정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국적기인 진에어 이용과 전용 차량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쇼핑센터 방문이나 선택관광과 별도의 가이드 경비도 필요 없다. 금액은 성인 1인 114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특히, 대만 대표 위스키 카발란 증류소 방문과 현장에서의 DIY 블렌딩 체험은 물론, 타이베이 외곽의 전문 리쿼샵 방문과 다수의 리쿼샵이 위치한 최적의 숙소 등이 포함되어 위스키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수의 TV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유명해진 특색 있는 닭요리 웡야오지(항아리닭), 대만의 인기 메뉴 훠궈 요리, 세계 10대 레스토랑중 하나인 딘타이펑에서의 석식 등 미식의 천국 대만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김정연 홈플러스 몰브랜드제휴팀 차장은 "엔데믹 후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 증가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칭화대 인공지능(AI) 연구팀이 최대 1만 단어를 출력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공개했다. 긴 문서를 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AI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문서 제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칭화대 AI 연구팀과 AI 스타트업 '지푸AI(Zhipu AI)'와 협력해 '롱라이터(LongWriter)'라는 이름의 LLM을 개발했다. 해당 LLM을 소개하는 논문은 온라인 논문 공개 플랫폼인 '아카이브(arXiv)'에 게재됐다. 지푸AI는 문샷AI, 미니맥스, 바이촨 등과 함께 중국 내에서 '4마리 AI 호랑이'로 불리는 스타트업이다. 지푸AI는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의 지원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목적에 대해 "현재 LLM은 10만개 이상의 토큰을 입력해 처리할 수 있지만 2000단어 이상의 문서를 생성하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LLM의 효과적인 생성길이를 제한하는 원인이 추론 및 지도학습(supervised fine-tuning, SFT)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LLM을 학습시키기 위해 구성된 SFT 데이터 세트 내에 긴 문장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 국영 철도청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와 고속철도차량 공급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미국,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우크라이나까지 잇따라 해외 수주를 확보하는 셈입니다. 현대로템의 글로벌 전동차 사업에 '청신호'가 꺼지질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다만 현대로템은 수출을 위한 단계별 절차가 개시되기 전 때이른 '설(說)'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로템, 우크라 국영철도사와 '5500억원 규모' 철도차량 추가공급 협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덴마크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운항사 카델러(Cadeler)에 선박금융을 지원했다. 카델러는 20일 모나코 재생에너지 회사 에네티(Eneti)가 합병 전 체결한 WTIV 두 척에 대한 4억3600만 달러(약 5800억원) 규모 선순위 대출의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델러와 에네티는 지난해 합병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이 금융주선기관(MLA·Mandated Lead Arranger) 및 공적수출신용기관(ECA) 코디네이터를 맡아 이번 재융자를 이끌었다. 산업은행은 크레딧에그리꼴·CIC 등과 함께 공동 주관사를 담당했다. 수출입은행도 이번 파이낸싱에 참여했다. 카델러는 해상 풍력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다. 업계 최대 규모의 잭업 해상풍력설치선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수백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해상 풍력 에너지 개발의 핵심 업체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해상풍력 분야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기 용량은 10㎿(메가와트)급 이상으로 대형화하는 추세다. 이에 대형 WTIV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DS프라이빗에쿼티가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예비국가 보안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투자를 결정한 로파워 뉴클리어(RoPower Nuclear)의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동등한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S프라이빗에쿼티는 최근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로파워 뉴클리어 지분 33.33%를 인수하기 위한 예비국가 보안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DS프라이빗에쿼티는 로파워 뉴클리어의 SMR 프로젝트와 관련한 재정적 부담을 공유하는 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로파워 뉴클리어는 도이세슈티 소형모듈원전 개발을 위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와 노바 가스 앤드 파워(Nova Gas and Power)가 함께 설립한 프로젝트 기업이다. DS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해 7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와 로파워 뉴클리어에 7500만 유로(약 1060억원)를 투자하는 예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소형모듈원전에 대한 타당성 조사(FEED 2단계)를 위한 자금 조달이 목적이었다. 당시 투자는 지난 5월 한국과 미국·일본·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 국가가 루마니아에 소형원전을 공급하기 위해 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