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 보일러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친환경 보일러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데 이어 영국 배관·난방기기 전문 유통기업 'APP 홀세일'(APP Wholesale·이하 APP)과 협력해 유통 경쟁력을 제고하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경동나비엔은 19일 APP과 영국 시장 내 보일러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계약 기간, 계약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APP은 지난 1969년 영국 에섹스 첼름스퍼드(Chelmsford)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등의 지역에서 보일러, 라디에이터 등을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영국 곳곳에 2000개 이상의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APP과와의 협력을 토대로 24시간 이내에 영국 전역에 있는 설치업체에 보일러를 전달하는 신속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합리적인 가격에 보일러를 공급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셰인 나이트(Shane Knight) APP 커머셜 디렉터는 "익일 배송 서비스 등을 특징으로 하는 이번 파트너십은 경동나비엔 영국 사업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초 민간우주기업 이노스페이스(INNOSPACE)가 브라질 방산보안산업협회(ABIMDE)를 방문해 우주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스페이스는 최근 ABIMDE를 찾아 브라질 우주항공 산업현황을 파악하고, 양국간 우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브라질 방문에서 브라질 우주국(AEB)에 발사 허가 발급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고,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우주과학기술부(DCTA)가 제공한 4개 기간 중 3개 기간을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르만도 레모스(Armando lemos) ABIMDE 전무이사(대령)은 "ABIMDE는 이노스페이스가 브라질 우주 부문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며 "이노스페이스와의 협력은 우주 분야의 기술 발전을 위한 훌륭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브라질 공군사령부(COMAER)와 우주선 발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브라질 마라냥주에 있는 알칸타라 우주센터(CEA)의 SISPLAT/VLS 구역으로 알려진 1구역에서 우주선 발사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발사 협약을 바탕으로 이노스페이스는 작년 3월에 알칸타라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화성 탐사 위성 발사 준비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화성 궤도로 발사하는 쌍둥이 위성을 플로리다주(州) 케이프 커내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로 운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위성은 나사(NASA·우주항공국)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우주과학연구소의 에스커페이드(ESCAPADE) 임무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앞서 로켓랩은 지난달 말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 위성의 설계·제작·통합 및 테스트 등을 완료했다. 연내 우주로 쏘아 올릴 예정이다. 에스커페이드 임무는 화성의 자기권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두 대의 위성을 활용해 화성 주변의 플라즈마와 자기장을 측정, 연구자들이 화성 자기권과 상층 대기 원자를 분석하고 화성의 기후 진화가 이뤄지는 과정을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18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 자회사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가 UBS글로벌자산운용(UBS Global Asset Management) 출신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를 선임했다. 펀드 운용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아 호주인들에게 더 나은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는 최근 크리스 월락(Chris Wolak)을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Head of Portfolio Management)로 공식 임명했다. 크리스 월락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투자 전문가팀을 이끌며 글로벌X ETF(상장지수펀드) 관리와 거래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 관계 육성을 감독하는 동시에 주요 시장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월락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18년 넘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2년은 UBS글로벌자산운용 호주 사업부에서 지수 포트폴리오 관리팀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 포트폴리오 관리팀을 구성하는 등 회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덱싱 역량 구축을 주도, 280억 호주 달러(약 25조2460억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카페24가 동국제약의 CRM(고객관리 마케팅) 기능을 강화해 효과적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온라인 사업 확대를 지원했다. 19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에 따르면 동국제약 헬스케어 공식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DK SHOP' 구축했다. 'DK SHOP'은 ▲센텔리안24 ▲마이핏 ▲마데카21 ▲센시안 ▲덴트릭스/원플렉스 등 동국제약의 주요 헬스케어·뷰티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스토어다. 동국제약은 DK SHOP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기획 상품과 할인 상품 패키지도 다수 선보이고 있다. 동국제약은 기업 규모별 맞춤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고객 친화적 기능을 구현하고, 스토어 구축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했다. 카페24는 DK SHOP이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멤버십' 기능을 세분화해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DK SHOP은 ▲러너, 워커, 스타터 3단계로 나뉘는 기본 'DK멤버스' 등급 ▲출석 체크 ▲첫구매 혜택 ▲신규회원 쿠폰팩 ▲알림 설정 쿠폰 ▲친구 초대·리뷰 적립급 증정 등 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이 투르크메니스탄 교통통신청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Türkmenaragatnaşyk)'과 광케이블 생산 협력을 논의했다. 세부 협상을 통해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한다. 정부 주도의 디지털 전환 정책으로 통신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시장 검토에 나섰다. 19일 비즈니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과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광케이블을 생산·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향후 만남을 이어가며 세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MOU 체결을 검토하는 한편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단의 LS전선 공장 방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은 투르크메니스탄 내각 산하 기관이다. 통신, 항공우주 관련 정책을 담당하며 투르크메니스탄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LS전선은 작년 8월에도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과 온라인으로 회동했다. 현지에 조성 중인 스마트 신도시 '아르카닥(Arkadag)'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을 살폈었다. 약 1년 만에 또 미팅을 추진하며 LS전선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이 주목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지난 2018년 11월 '디지털 경제 콘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국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지 브랜드 혁신 담당 허브 시설을 활용해 재활용품을 소재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것과 더불어 별도 워크숍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지속가능한 혁신과 친환경적인 미래를 향한 다양한 활동을 토대로 브랜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19일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태국에서 '아이오닉 웨이스트 투 원더(IONIQ Waste to Wonder)' 캠페인을 시작했다. 브랜드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환경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깨끗하고 책임감 있는 미래를 위한 순환경제 시스템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이어 폐기물 관리에 관해 함께 추구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캠페인 일환으로 재활용 예술가 위출다 판타라누웡(Witchulada Pantharanuwong) 등과 함께 재활용품을 재료로 예술 작품을 만들고 이를 '아이오닉 랩(IONIQ Lab)에 전시하기도 했다. 하이라이트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테디베어다. 1만 개의 플라스틱 병과 1만500개의 재활용 용기로 제작된 이 테디베어에는 '무가치한 것은 없다'는 사회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아이오닉랩은 현대차가 지난해 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상황 인식을 높여 도킹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혁신적인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공개했다. 선박 항해의 효율성과 도킹의 안전성을 제고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레저보트 자율주행 솔루션 누보트(NeuBoat)에 도킹 솔루션을 더한 '누보트 독(NeuBoat Dock)'을 출시했다. 아비커스의 누보트 기술은 360도 상황 인식, 3D 클러스터 뷰, 고급 경로 계획, 물체를 식별하고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스마트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이다. 누보트 독은 차세대 보트 이용자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기존 보트 이용자의 내비게이션과 도킹을 돕는다. 누보트 독은 6개 카메라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보트의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박의 360도 조감도를 제공해 좁은 공간에서의 조종과 도킹을 지원한다. 40~120피트 요트, 스포츠 낚시선, 파워 카타마란(쌍동선), 센터 콘솔 및 범선(돛단배)에 맞게 설계됐다. <본보 2024년 1월 11일 참고 HD현대 아비커스, '보트계 테슬라' 트윈비와 AI 스포츠 보트 회사 설립> 모든 모델의 레이머린 액시엄(Raymarine Axiom)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미국 항암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FDA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항 PD-L1 면역항암제 임핀지를 비소세포폐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승인했다. 임핀지는 EGFR(표피성장인자수용체) 변이 또는 ALK(역형성림프종인산화효소) 재배열이 없는 절제 가능한 초기(2A기~3B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서 항암 화학요법과 병용 투여하고,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단독 투여할 수 있게 됐다. 종양 4cm 이상 또는 양성 림프절의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승인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2023년 10월에 의학 전문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AEGEAN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한다. AEGEAN은 PD-L1 발현에 관계없이 절제 가능한 2A기~3B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802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치료제로서 임핀지를 평가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최대 8000억원에 달하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구매 계약을 따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전문기업 FFG(Future Flight Global)와 eVTOL 116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의 가치는 최대 5억8000만 달러(약 7900억원)에 이른다. 이로써 아처는 현재까지 60억 달러(약 8조1270억원)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FFG는 비즈니스 제트 전문기업 타이탄에비에이션 출신 전문가들이 설립한 AAM 전문기업이다. 워싱턴DC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아처와 FFG는 동남아, 유럽, 중동 등에서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에 협력할 방침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선을 운영하는 동시에 기업 임원, 호텔 고객, 정부 관리, 고액 자산가 등을 대상으로 주문형 교통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드라마 '시그널' 리메이크판을 인도에 공개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시그널을 내세워 해외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ENM은 19일 인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ZEE5를 통해 리메이크 버전 시그널 현지 방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힌두어로 '11시 11분'을 의미하는 '갸라 갸라'(Gyaarah Gyaarah)라는 이름으로 현지 시청자들에게 시그널을 선보이고 있다. CJ ENM은 인도 콘텐츠 제작사 시크야 엔터테인먼트(Sikhya Entertainment), 다르마틱 엔터테인먼트(Dharmatic Entertainment) 등과 협력해 시그널 리메이크 버전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히말라야 산맥을 배경으로 신비주의, 인도 문화 등의 요소를 활용해 각색했다. CJ ENM이 국내외에서 흥행을 거둔 시그널을 내세워 해외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그널은 CJ ENM이 지난 2016년 K콘텐츠 채널 tvN을 통해 선보인 드라마다. 각각 현재와 과거에 있는 형사들이 무전기를 이용해 소통을 이어나가며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 2016년 3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에 이어 오세아니아 대륙까지 진출하면서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를 통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호주에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호주 제품명은 ‘누시바(NUCEIVA®)’다. 호주 시장 출시는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글로벌 5개 대륙 진출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019년 FDA 허가를 받으며 미국 진출에 성공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이 고순도의 고품질을 바탕으로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에 진출한 것이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지난해 1월 호주 식품의약품청(TGA)으로부터 누시바 100유닛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에볼루스는 지난 1일부터 4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 ‘에스테틱스(Aesthetics) 2024’에 부스를 마련하고 200여명 이상 참가한 심포지엄 런칭 행사를 통해 누시바를 현지 의료진들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이어 에볼루스는 현지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해 누시바의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