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영국에 비비고 볶음밥과 닭꼬치를 연달아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비비고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영국에 △간장 닭갈비 볶음밥 △김치 치킨 볶음밥 등 비비고 브랜드 볶음밥 제품 2종을 론칭했다. 오세요, H마트 등 영국 전역에 자리한 대형 한인마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이들 비비고 볶음밥 제품을 개발했다. 기름을 두르고 달군 후라이팬에 제품 내용물을 모두 붓고 몇 분간 볶으면 뛰어난 요리실력이 없더라도 간편하게 정통 한국식 볶음밥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계란, 김, 콩, 두부 등 입맛에 맞는 재료를 추가해 각자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어 △간장 숯불 닭꼬치 △매콤 숯불 닭꼬치 등 비비고 닭꼬치 제품 2종도 영국에 출시했다. 이들 제품도 오세요, H마트 등에서 팔고 있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소비자, 매운맛을 즐기는 로컬 소비자 양쪽의 입맛을 모두 고려해 볶음밥과 닭꼬치 모두 간장 베이스 제품 1종, 매운맛 기반 제품 1종을 각각
◇디랩스 디랩스 게임즈는 차기작 우주 난민 서바이벌 역할수행게임(RPG) '스페이스 프론티어(Space Frontier)'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식 엑스(X, 옛 트위터)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웹3 게임 스페이스 프론티어는는 우주를 배경으로 이용자는 자신만의 행성을 개발하고 침입자와 전투를 벌이는 등 인류의 생존자로 살아남는 것이 목적인 웹3 PC 기반의 '우주 난민 서바이벌 게임'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스페이스 프론티어의 개발을 총괄하는 조용태 PD가 출연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아이템·채집과 전투 그리고 멀티플레이 모드 중 하나인 디펜스 모드를 직접 플레이하며 다양한 게임요소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지난 비공개 테스트 이후 최초 공개된 상점과 신규 추가된 디펜스 모드 그리고 대폭 늘어난 크래프팅 아이템 및 채집 요소 등이 눈길을 끌었다. 조용태 PD는 "개발팀 전원이 웹3라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만들고 있다"며 "커뮤니티가 원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갈라뮤직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Gala)'의 음악 플랫폼 '갈라뮤직'이 텔레그램 미니 앱 '뮤직 마이너(Music Miner)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도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에 중국 소프트웨어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미국에서 3단계(운전자가 함께 탑승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때 개입하는 수준) 이상의 자율주행차에 중국산 소프트웨어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경우 중국 기업이 생산한 자율주행차의 미국 내 도로 주행 시험도 금지된다. 또 미국 정부는 또 중국에서 개발된 최신 무선통신 모듈을 장착한 차량 금지 규정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조처가 현실화하면 자동차 생산업체와 부품 공급업체는 자사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에 사용된 소프트웨어가 중국 등 '해외의 우려 기관(FEOC·foreign entity of concern)'에서 생산되지 않았음을 입증해야 한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커넥티드카에 대한 규제를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중국을 비롯한 적성 국가산 소프트웨어에 대한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오닉 5 최장 주행 기록 인증을 받았다. 장거리 주행 능력과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HMID)의 아이오닉 5가 인도네시아 세계기록박물관(MURI)로 부터 아세안 투어 '걱정 없이 떠나라(Go Far with Zero Worries)' 최장 주행 기록 인증을 받았다. 아이오닉5는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를 거쳐 베트남까지 최대 5647km의 거리를 주행했다. 이번 순회 차량은 총 5대로, 그 중 2대가 인도네시아 나머지 3대는 싱가포르에서 생산됐다. 현대차는 아세안 지역에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일괄 완성체계를 구축했다. 인도네시아 카라왕 공장에서 아이오닉5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10기가와트시(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도 완성했다. 아이오닉5는 1회 배터리 충전으로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 측은 아이오닉5의 최장 주행 거리가 5000km 이상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아이오닉 5가 믿고 여행할 수 있다는 전기차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서울'에 구현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국가유산청(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손잡았다. 궁능유적본부는 조선의 궁궐, 종묘, 사직, 왕릉의 효율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을 담당하는 국가유산청 소속 책임운영기관이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9월 4일까지 경복궁 내 광화문, 근정전, 경회루 총 3개 장소에 설치된 알림판을 통해 아침의 나라:서울에 정교하게 구현된 인게임 모습을 실제 건축물과 비교할 수 있다. 알림판 QR 코드 스캔 시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제작한 아침의 나라:서울 비교 영상을 볼 수 있다. 실제 경복궁을 아침의:나라 서울에 완벽히 재현한 장면까지 확인할 수 있다. 건축물의 격조를 의미하는 잡상(雜像)까지 디테일하게 구현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후속 콘텐츠 아침의 나라:서울을 7일 출시했다. 과거 육조거리, 경복궁, 북한산 등 수도 서울의 옛 모습 한양의 고즈넉한 풍경을 게임에 담았다. 모험가는 아침의 나라:서울에서 대사 약 6000라인 분량, 40개의 컷신, 8개의 설화일지 등 방대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불가살, 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크리에이터를 신규 직업으로 공식 인정했다. 중국 정부는 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해 신규 산업 육성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등 3개부처는 지난달 31일 크리에이터를 정식 직업으로 포함시킨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크리에이터는 중국의 국가확정직업분류 목록에 기재된다. 크리에이터가 중국 정부의 공인된 직업으로 인정받으면서 향후 직업 기능 훈련 보조금, 직업기능 평가 보조금 등 다양한 정부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국 정부는 크리에이터를 직업으로 가지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판단 하에 정식 직업으로 인정했다. 올해 중국 네트워크 시청각 발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시청각(영상, 오디오 등) 시장 이용자 규모는 10억7400만 명이었다. 사용률은 98.3%로 인스턴트 메시징과의 격차를 벌리며 중국 내 1위 애플리케이션 부문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중국 온라인 시청각 산업의 시장 규모는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돌파해 1조1152억8100만 위안(약 207조원)로 성장했으며 관련 기업의 수는 66만개를 넘어섰다. 또한 2023년 12월 기준 중국 숏폼 플랫폼에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가 금융 인프라 플랫폼 스트라이프(Stripe)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비트스탬프는 스트라이프 기술을 활용해 유럽연합(EU)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스탬프는 최근 스트라이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비트스탬프는 EU 국가에서 스트라이프의 법정화폐-암호화폐 온램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트라이프 온램프 솔루션은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에 직접 삽입할 수 있는 맞춤형 위젯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암호화폐 거래에 최적화된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암호화폐 거래에 최적화된 결제 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법정화폐로 손쉽게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온램프 솔루션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스텔라, USD 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비트스탬프는 로빈후드 인수 결정 이후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트라이프 파트너십과 함께 웹3 금융 플랫폼 기업 크립토스(Kryptos)와도 손잡기도 했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비트스탬프 최고경영자(CEO)는 "결제 분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 연방정부가 국민들의 높은 인공지능(AI) 신뢰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체계적인 AI 산업 발전을 이끈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제1차 브라질 AI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라질 정부가 최초로 AI분야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고 예산 지원을 언급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국민들의 높은 AI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2023년 KPMG와 호주 퀸즐랜드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브라질 국민들은 인도,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신뢰도를 보여줬다. 연구에 따르면 브라질 국민 84%가 AI를 신뢰하고 있다. 기업들은 고객 응대 부문을 중점으로 AI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고 있다. 이외에도 업무 효율 향상 소프트웨어, 콘텐츠 관리, 인터넷 정보 검색 등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제1차 브라질 AI 개발 계획에는 5개축을 중심으로 54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5개축은 △AI에 기반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혁신 △재생 에너지로 구동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루마니아 부동산 개발업체 '율리우스(Iulius)’로부터 대규모 디지털 디스플레이 솔루션 수주를 따냈다. 주요 도시 랜드마크에 초대형 사이니지를 설치하며 삼성 기술력을 알린다. 10일 삼성전자 루마니아법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클루지에 위치한 율리우스의 쇼핑몰 '율리우스 몰' 정문에 203㎡ 크기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삼성전자가 유럽에 설치한 야외 LED 스크린 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실외 LED 스크린은 악천후 등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디스플레이가 밝고 가시성이 높아 쇼핑몰 방문객에게 편안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700W/㎡로 작동해 이전 모델 대비 전력 소비를 최대 25% 줄여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율리우스는 삼성전자 사이니지를 통해 연간 700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다양한 미디어파사드를 접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 상황에 맞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 쇼핑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디지털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쇼핑몰에 입점한 소매업체는 쇼핑객에게 개인화되고 상호 작용하며 효율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들이 차기 청색 소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와 일본 벤처기업 큐럭스(Kyulux)는 내년께 각각 인광·초형광(HF) 소재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차세대 청색 소재를 통해 형광의 낮은 효율을 개선하고 OLED의 혁신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UDC는 연말 청색 인광 소재 양산을 추진한다. 내년께 해당 소재를 채택한 최초의 디스플레이가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기존 청색 형광 소재와 비교해 수명이 약 50% 낮아 실제 채택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큐럭스는 4세대 OLED 기술로 통하는 HF로 승부수를 본다. HF는 열활성화지연형광(TADF)의 대안으로 떠오른 기술이다. 형광 발광과 인광 발광을 모두 사용, 내부양자효율이 100%인 형광을 구현하다는 점에서 TADF와 유사하다. 동시에 낮은 색순도와 수명 저하 등 TADF의 단점도 해결했다. 큐럭스는 내년까지 청색 HF 소재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다. 독일 비OLED(beeOLED)와 폴란드 녹틸루카(Noctiluca)도 차세대 청색 소재를 개발 중이다. 상용화까진 최소 3~5년이 걸릴 것으로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관광기업이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79주년을 기리며 히로시마 원자폭탄 가상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과거 역사를 체험케하기 위한 VR 관광 프로젝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히로시마 여행사 타비마치 게이트 히로시마(たびまちゲート広島)는 최근 히로시마 원자폭탄 VR 체험을 출시했다. 약 80분 분량 VR 체험은 주로 생존자의 구전 기억과 역사 그래픽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방문객은 마치 원자폭탄이 폭발하는 순간에 있는 것처럼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과 그 주변의 주요 장소를 여행하게 된다. VR 체험은 복원된 장면과 감정적 공명을 통해 각 참가자는 전쟁과 평화에 대해 깊이 성찰하도록 영감을 준다. 타비마치 게이트 히로시마는 "오늘날 원자 폭탄 생존자의 수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우리는 젊은 세대가 역사적 진실을 마주하고 VR 기술을 통해 그 순간의 충격을 경험하도록 한다"며 "이 경험은 말과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이상의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이 VR 체험을 제공하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사건은 1945년 태평양 전쟁 당시 승기를 잡은 미국이 일본의 항복을 이끌어내기 위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사건이다. 현재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가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센티브에 힘입어 반도체와 배터리, 친환경에서 막대한 투자를 유치해서다.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TSMC와 인텔,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기업들이 몰리며 미국 경제의 한 축으로 부상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에 따르면 TSMC는 애리조나주에 총 400억 달러(약 54조9800억원)를 투자해 파운드리 공장 3개를 설립한다. 첫 번째 공장에서 내년 상반기 4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기반 칩을 생산한다. 3나노 칩을 제조하는 2공장을 2028년부터 가동하고, 3공장도 10년 안에 운영을 시작해 2나노 공정 칩 생산에 나선다. 인텔은 애리조나주 챈들러 소재 반도체 공장 확장에 나섰다.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0억 달러(약 27조4900억원)를 투입해 팹 52·62를 건설한다. 애리조나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의 '칩스법(CHIPS for America Act)'이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와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자 약 520억 달러(약 71조4800억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초 탈원전' 국가였던 이탈리아가 원전 재개로 돌아섰다. 10년 이내에 원전을 가동하고 2050년까지 원전 비중을 11~22%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계획안을 유럽연합(EU) 당국에 제출했으며, 소형모듈원자로(SMR) 법안도 마련한다. 원전 도입에 본격 시동을 걸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에 따르면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Gilberto Pichetto Fratin) 이탈리아 환경에너지 안보부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10년 이내에 원전을 가동하고 원전이 2050년까지 전기 소비량의 최소 11%에 이르도록 하겠다"며 "SMR 투자 관련 국내 법안 도입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는 과거 원전을 포기했지만 최근 다시 (원전을)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원전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는 유럽 최초의 원전 건설 국가이자 세계 최초 탈원전 국가다. 1958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153㎿급 라티나(Latina) 원전 건설을 시작해 1963년부터 가동했다. 이듬해 가릴리아노(150㎿)와 트리노(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