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11번가가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8월 ‘월간십일절’의 행사기간을 열흘로 확대하며 소상공인 판매자 지원에 나선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소상공인 셀러들에게는 판매대금을 빠르게 정산 받아 운영자금 관리에 도움을 줄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월 11일을 기점으로 최대 규모의 쇼핑 혜택을 선보여온 11번가 ‘월간십일절’은 지난 2019년 2월 론칭 이후 총 66차례 진행되며 누적 6200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하며 행사에 참여했다. 11번가는 소상공인들이 십일절 행사를 실질적인 매출 확보를 위한 판매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이번 8월 ‘월간십일절’을 열흘로(8/11~20) 늘려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8월 ‘월간십일절’에 참여하는 모든 소상공인 판매자들에게는 기존보다 7일 정도 먼저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정산 받을 수 있는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가 먼저 지급되고, 30%의 정산금액은 고객이 구매확정한 다음날에 지급된다. 11번가는 시간대별로 특가 상품을 한정수량 판매하는 ‘타임딜’을 통해 평상시 십일절 대비 2배 이상에 달하는 총 1000개 규모의 상품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국 방산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Palantir)가 미국 안보 시스템 강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 인공지능(AI)이 본격적으로 미국 방위 시스템에 적용된다. [유료기사코드] MS와 팔란티어는 8일(현지시간) 미국 국방·정보 조직에 클라우드, AI,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팔란티어는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자동화 시스템 파운드리 온톨로지 △전투지원 시스템 고담 △소프트웨어 배포시스템 아폴로 △AI 워크플로우 플랫폼 AIP 등을 미국 정부가 사용하는 MS 애저 클라우드에 제공한다. MS가 미국 정부에 제공하는 애저 클라우드는 최고 기밀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된다. 또한 팔란티어는 기밀 정보용 MS 애저 클라우드 상에서 오픈AI의 AI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됐다. 여기에 팔란티어의 각종 솔루션이 포함된 연방 클라우드 서비스를 IL5(중간단계 기밀성과 무결성이 보장되는 보안 단계) 환경용 MS 애저에서 배포하게 된다. MS는 이번 파트너십 확대로 다시 한 번 AI 산업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MS는 오픈AI에 대한 투자가 성공하며 AI
[더구루=이연춘 기자] 액티브웨어 젝시믹스(XEXYMIX)를 전개하는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새 역사를 썼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9% 늘어난 764억원, 당기순이익은 71.8% 증가한 92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이는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16.2%를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2분기 매출액이 740억원, 영업이익이 11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32%, 136% 증가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여성 제품 외에도 골프, 남성, 액세서리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한 것이 이번 성장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애슬레저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을 뿐 아니라 국내 시장도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골프웨어는 단일 카테고리에 국한하지 않고 독자적 골프웨어 브랜딩으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평했다. 220종 이상의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인 골프웨어에 신규 고객이 유입되면서 2분기에만 매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오리온·하이트진로 등 국내 식품대표기업이 일본에서 로손(Lawson)과 손잡고 코리안페어를 개최하고 K푸드 알리기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요리와 제과, 라면 등 다양한 K푸드를 소개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9일 일본 대형 편의점 로손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주간 오뚜기·오리온·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코리안페어를 연다. 지난해 11월 코리안페어가 성황리에 마치자 올해 이벤트를 추가 기획했다. 로손은 "일본 내 K콘텐츠 열풍으로 K푸드를 찾는 젊은이들이 많다"며 "K푸드 제품을 일본 전역에 확산시켜 동반 성장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로손은 일본 3대 편의점으로, 현지에서 645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일본 내 식품 시장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표 편의점으로, 국내 식품업계에는 일본 사업을 개방하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오뚜기·오리온·하이트진로가 코리안페어에 총출해 K푸드를 선보인다. 오뚜기는 진라면 매운맛을, 오리온은 꼬북칩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청포도에이슬·복숭아에이슬·참이슬을 1병씩 구입할 때마다 보너스 포인트 25점을 추가로 증정한다. 오뚜기·오리온·하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가 크라프(Krab) 자주곡사포에 SNT다이내믹스의 자동변속기 장착을 시사했습니다. 폴란드 방산매체 '디펜스24'에 따르면 크르지스토프 트로프니악 PGZ 경영이사회 회장은 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자동변속기 공급난 우려를 해결하고자 SNT다이내믹스 제품을 쓸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체재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트로프니악 회장이 공급망 다각화를 예고하면서 SNT다이내믹스가 크라프에 탑재될지 이목이 쏠립니다. 크라프와 동일한 차체(프레임)를 쓰는 한화 'K9 자주포'에도 SNT다이내믹스의 자동변속기가 사용되고 있어 활용에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SNT다이내믹스 K9자주포용 자동변속기, 차세대 폴란드 크랩 장착 가능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매그니피센트7'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빅테크 종목의 폭락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ETF도 선보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규 ETF 3종의 상장을 신청했다. 블랙록은 주요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 노출하는 아이셰어즈 나스닥 톱 30 스톡 ETF(iShares Nasdaq Top 30 Stocks ETF)와 아이셰어즈 톱 20 US 스톡 ETF(iShares Top 20 U.S. Stocks ETF) 상장을 신청했다. 두 ETF는 나스닥과 스탠더드앤프푸어스(S&P) 500 내에서 시가 총액이 가장 큰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에 나스닥과 S&P 500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매그니피센트7에 집중 투자할 전망이다. 매그니피센트7은 미국의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만든 용어로 1960년대 서부극의 제목이다. 국내에서는 '황야의 7인'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구성 종목에는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닷컴, 알파벳, 테슬라가
[라스베이거스(미국)=이연춘 기자] 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북미 가맹사업 확대를 위해 홀로 미국 출장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허영인 회장 구속에 따른 ‘경영공백’ 위기에서 한국과 해외 사업장을 오가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허 사장은 7일(현지시간) 밤 10시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해리리드국제공항에 홀로 도착했다. 허 사장은 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출장은 라스베이거스 가맹사업 확장차 방문했다. 성과를 내고 귀국하는 길"이라며 "미국 사업은 현 시점부터 새로운 시작으로 당초 계획보다 하반기 공격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허 사장은 "북미 사업에 기대가 큰 만큼 당초 연간 가맹계약 100개에서 150개로 목표치를 늘려 잡았다"고 강조했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가맹사업을 더욱 체계화, 고도화해 성공적인 글로벌 가맹사업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선 2022년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2030년까지 1000개 매장을 만드는 게 목표다. 허 사장은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현지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에 참석했다. 허 사장이 직접 참석해 북미 가맹점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가 오는 2027년 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LA) 하계 올림픽에서 '에어택시' 항공편을 제공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8일(현지시간) LA 항공 모빌리티 네트워크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민과 방문객의 통근, 여행, 여가 시간을 단축시켜 도심 속 교통체증 해소와 도시 항공의 이동성을 보장한다는 목표다. 승객은 LA 인근 eVTOL 이착륙장으로 이동한 다음 아처의 에어택시인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로 네트워크 내에서 비행한다. 보통 차로 1~2시간 소요되는 이동시간을 eVTOL이 10~20분으로 줄여준다. 오는 2026년 상업운영 시작을 목표로 한다. 아처가 계획한 네트워크에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오렌지 카운티 △산타모니카 △할리우드 버뱅크 △롱비치 △밴 나이스와 같은 주요 위치에 수직 이착륙장이 포함된다. 현재 아처는 풋볼팀 로스앤젤레스 램스(Angeles Rams)와 협력해 우드랜드 힐스(Woodland H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앞으로 15년간 말레이시아에 약 1조7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빅스는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배터리 제조공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이노빅스는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15년간 말레이시아 제조시설 확장에 12억 달러(약 1조65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노빅스는 △우수한 기술 인재풀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장비·재료 공급사와 근접성 등의 장점을 고려해 페낭을 글로벌 거점으로 선정했다. 실제로 페낭에는 인텔, 인피니온, AMD,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체를 비롯해 루미레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노빅스의 대규모 투자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말레이시아 노동자들의 기술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에 생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어드바이저의 비트코인 ETF 판매를 허용했다. 미국 대형은행 중 첫 사례로 수조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의 포트폴리오 보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약 1만5000명의 어드바이저들이 고객에게 비트코인 ETF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업계는 현재 대형 은행들이 수조 달러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ETF의 움직임도 흥미로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판테라 캐피털의 코스모 장은 “비트코인 ETF는 올해 들어 꽤 많은 자금이 유입됐지만 대형 발행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전체 유통량의 10~15%만 콜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시장에서 완전히 주목 받지는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가 미국 대형은행 중 처음으로 어드바이저의 비트코인 ETF 판매를 허용하면서, 많은 자본을 갖고 있는 대형은행들이 잠재적으로 수조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모 장은 “모건스탠리의 이번 결정이 결국 10~15개의 유통 지점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6일 경북 영천시 영천경마공원 건설현장에서 '영천경마공원 청렴한 건설현장 실천협약식'을 개최했다. 윤병현 마사회 상임감사위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현 상임감사위원과 황인환 영천건설사업단장 등 마사회 관계자를 비롯해 시공사 7개사, 건설사업관리단 3개사, 하도급 5개사 등 협력사들의 현장 대표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합리적이며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것을 여러 참석자들 앞에서 다짐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경상북도와 영천시, 마사회가 협업하는 영천경마공원 건설 사업은 영천시 금호읍 일대의 44만평 부지에 단계별(1·2단계)로 경마공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057억원 규모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에서는 20만평 부지에 1857억원을 투입해 경주로, 관람대, 마사, 수변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윤병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은 "안전과 청렴은 최우선의 가치"라며 "마사회와 협력사 직원들 모두 개개인의 안전권과 건강권 보호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인기 모델 3종이 '2025 유럽 올해의 차'(COTY·the Car of the Year 2025)' 후보에 올랐다. 9일 COTY에 따르면 현대차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수출형 모델)와 싼타페, 기아 EV3는 최근 'COTY 2025' 예선 후보로 선정됐다. 오는 11월 22일 투표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투표는 유럽 22개국에서 모인 59명의 심사위원이 맡는다. 현재 예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총 29개이며, 단일 모델로는 총 41개다. 이 중 전기차 모델은 25개로 집계됐다. 최종 예선 후보 명단은 오는 11월 15일 확정된다. 업계는 현대차 인스터와 기아 EV3의 최종 결선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대표 모델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앞세우면서도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지난 2022년 한국 자동차 브랜드로 처음으로 기아 EV6가 ‘2022년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는 사실이 전기차 모델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964년 시작된 유럽 올해의 차는 미국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초 탈원전' 국가였던 이탈리아가 원전 재개로 돌아섰다. 10년 이내에 원전을 가동하고 2050년까지 원전 비중을 11~22%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계획안을 유럽연합(EU) 당국에 제출했으며, 소형모듈원자로(SMR) 법안도 마련한다. 원전 도입에 본격 시동을 걸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에 따르면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Gilberto Pichetto Fratin) 이탈리아 환경에너지 안보부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10년 이내에 원전을 가동하고 원전이 2050년까지 전기 소비량의 최소 11%에 이르도록 하겠다"며 "SMR 투자 관련 국내 법안 도입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는 과거 원전을 포기했지만 최근 다시 (원전을)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원전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는 유럽 최초의 원전 건설 국가이자 세계 최초 탈원전 국가다. 1958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153㎿급 라티나(Latina) 원전 건설을 시작해 1963년부터 가동했다. 이듬해 가릴리아노(150㎿)와 트리노(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