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전투기(KF-21) 분담금을 미납한 인도네시아가 튀르키예가 추진하는 5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에 눈독을 들인다. 재정난을 이유로 분담금도 제대로 납부하지 않던 인도네시아가 튀르키예의 전투기 개발 참여 의향을 보이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비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쉴드 AI'에 베팅했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무인항공기(UAV) 사업 관련 투자를 잇따라 단행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 쉴드 AI는 6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미국 방위산업체 'L3해리스(L3Harris)'가 주도한 2억4000만 달러(약 3480억원) 규모 F-1 펀딩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혁신기술펀드(USIT) 등 기존 투자자도 참여한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쉴드 AI는 1년 전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한 53억 달러(약 7조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쉴드 AI는 확보한 자금을 자사 소프트웨어 'HME(Hivemind Enterprise)'를 고도화하고 배포를 가속화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HME는 자율항공기와 드론 등에 적용되는 AI 기반 무인 비행 소프트웨어다. 위성항법체계(GPS)와 통신이 차단된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고 이를 OEM, 정부, 기업 등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쉴드 AI의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며 무인항공기 시장 진출에 한 발 더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가 '3조원' 규모의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판세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방산·기술 기업인 'EDGE그룹'과 다목적 기동헬기 ‘수리온' 기술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최대 방산 기업과 협력을 모색하며 이라크에 이어 UAE에서 수리온 수출 '축포'를 터뜨릴지 주목된다. 5일 중동지역 경제·산업 조사기관 택티컬 리포트(Tactical Report)에 따르면 KAI는 EDGE그룹과 수리온 기술 이전을 논의하고 있다. 수리온은 방위사업청의 주관으로 KAI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이 1조3000억원을 들여 2006년부터 개발한 첫 국산 기동 헬기다. 2012년 첫 실전 배치됐다. 상륙기동과 의무후송,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등 10개 기종으로 개량돼, 300여 대가 운용되고 있다. 길이 19m, 높이 5m로, 1800마력급 엔진을 탑재했으며 시속은 270㎞다. 엔진 잉여출력이 높아 사막과 고산 지역에서도 비행에 문제가 없으며, UAE를 비롯해 중동 국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KAI는 작년 말 이라크 정부로부터 1357억7329만원 규모 수리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029년 3월 31일이다. 업계에서는 이라크에 이어 두 번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 선정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폴란드 군비청이 수주전에 참여한 후보군 중 3개 업체를 압축해 올 상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오는 9월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한국판 사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로 방산 시장의 '큰 손'인 중동을 노린다. 2년 안에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며 '천궁-II(M-SAM)'에 이어 L-SAM을 중동의 '베스트셀링 무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4일 튀르키예 방산 전문지 디펜스히어에 따르면 윤철현 LIG넥스원 UAE사무소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2년 후 UAE에 L-SAM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L-SAM은 적의 항공기와 탄도탄 위협으로부터 국내 핵심시설을 방어할 수 있는 요격체계다. 기존 중거리 방공미사일인 천궁-II보다 높은 70㎞의 요격고도를 지녔고, 방어 범위도 수천 ㎢에 달해 한반도의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과학연구소의 주관으로 LIG넥스원과 한화 등이 함께 지난해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양산하고, 2027년부터 각 지역 방공포 부대에 배치한다. 사업비는 약 1조7302억원에 달한다. 아직 양산 전이지만 중동 국가들의 관심은 크다. L-SAM은 경쟁 제품 대비 5분의 1 가격으로 더 높은 고도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성비 좋은 무기로 입소문이 나며 군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이 한국형 중거리 대공 유도무기 천궁-Ⅱ(KM-SAM)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로 요격 능력과 방어 범위를 확장해 고도별 대응이 가능한 다층방어를 구현한다는 전략을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 플랫폼인 한국산 저피탐(低避探) 무인 편대기(Low Observable Wingman UAV System, LOWUS) 도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도네시아는 LOWUS로 전투기와 공동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의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서 참전용사 지원에 나선다. 현지 방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HAEU)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폴란드 슈체친에서 열린 제9회 자선 무도회에 후원자로 참가했다. 행사 중 진행된 자선 경매에 폴란드형 K9 자주포도 기부했다. 이번 자선 무도회는 국외 파병 중 부상당한 군인·피해자 협회와 폴란드 제12 기계화 여단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파병 중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한 재활 지원을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에서 모금된 기금은 부상당한 군인의 재활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 행사에 참여한 것은 현지 공동체와의 유대감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경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방산 사업 확장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장기적인 신뢰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재향군인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올해 '킬체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서 국외 파병 중 부상당한 군인·피해자 협회와 함께 새로운 지원 활동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폴란드 해군이 무인기 도입 사업 입찰을 취소했다. 주문 예산과 입찰 업체와의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폴란드 해군은 최근 무인기 도입 사업 입찰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 입찰에는 오스트리아 방산 기업 'Schiebel Elektronische Geräte'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입찰 가격은 약 3억9400만 즈워티(약 1440억원)로 제시됐으며, 계약 체결일로부터 15개월 이내에 주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폴란드 해군의 주문 예산이 4200만 즈워티(약 150억원)에 그치면서 입찰도 최종 무산됐다. 폴란드 해군의 무인기 도입 사업은 폴란드 군대의 기술 현대화의 일환으로 추진돼왔다. 여기에는 위성 정찰 작전 프로그램이 포함됐으며, 무인 항공기 도입도 핵심 사업 중 하나였다. 폴란드 해군이 도입하려던 무인 항공기는 최대 이륙 중량이 200kg에 이르는 ‘캠콥터 S-100(Camcopter S-100)’ 모델로, 전자 광학 센서와 합성 개구면 레이더(SAR)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상 및 해안선의 적군 정찰과 육상 감시, 해상에서의 조난자 수색 등 다양한 환경에서 주야간 감시가 가능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가 폴란드군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적기 납품으로 실전 배치에 속도가 붙으며 운용 능력이 강화돼 호마르-K가 폴란드의 신(新)무기 체계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보잉이 무인항공기 자회사 인시투(Insitu)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는 "보잉이 인시투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고문을 영입하는 등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상업 및 방위 사업에 집중하려는 보잉의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보잉은 그동안 현금 흐름을 늘리고 부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잠수함 사업 매각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제프리스(Jefferies)의 애널리스트들은 "인시투의 기업 가치가 약 5억 달러(약 7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모펀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잉은 지난 2008년 인시투를 인수했다. 이후 인시투는 스캔이글 감시 시스템을 포함한 드론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납품했다. 인시투는 지난 2021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대한항공과 전술급 수직이착륙형 무인기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국가전략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가 3년 내 1.4나노미터(nm, 이하 나노) 공정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라피더스는 1.4나노 반도체로 초미세 공정 경쟁에 본격 참여해 TSMC와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선두 기업의 경쟁 구도에 변화를 예고한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캐나다 정부가 영국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과 캐나다 광산기업 텍리소스 간 대형 합병 제안에 대해 안보 검토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