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게임산업 내에서 위치를 견고히 해나갈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중국 기업들의 강세를 예상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도 눈여겨 봐야 할 곳으로 거론됐다. 7일 시장조사기관 릴라이어블 리서치 리포트가 내놓은 'MMORPG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MMORPG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7.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MMORPG는 이용자간 상호작용 뿐 아니라 하드웨어와 통신 인프라의 발달로 접근성이 향상되며 그에 따른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또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과 같은 기술의 발달은 MMORPG의 몰입감을 강화하고 시장 성장을 촉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게임 개발사들은 발전하는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매력적인 스토리라인, 비주얼, 혁신적인 게임플레이 메커니즘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게임을 만들고 있다. 릴라이어블 리서치 리포트는 기술의 발달과 그에 따른 콘텐츠의 발전으로 MMORPG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MMORPG 산업을 이끌고 있는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북미 시장은 전세계 M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의 증권중개 플랫폼 제로다의 공동 창업자들이 크래프톤이 2차례 투자한 인도 최대 e스포츠기업 노드윈 게이밍의 모회사 나자라 테크놀로지(Nazara Technologies)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10월 1일 시행을 앞둔 통합간접세 인상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제로다의 공동창업자인 니신 카마스와 니킬 카마스는 10억 루피(약 160억원)를 투입해 나자라 테크놀로지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로 두 사람은 각각 1.36%씩, 합쳐서 2.72%의 지분을 확보했다. 나자라 테크놀로지는 해당 주식은 향후 6개월간 거래가 되지 않고 동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자라 테크놀로지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전략적 인수와 투자 등을 진행할 뿐 아니라 성장 목표 달성에도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게임 산업에 대한 통합간접세(GST) 28% 부과안으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진행됐다. 인도 의회는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베팅 액면가에 28%의 세금을 물리는 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기존에 수익의 28%의 세금을 내던 것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28%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의 홍보대사로 발리우드 스타를 선정했했다. 크래프톤은 BGMI와 관련된 신규 캠페인도 예고했다. 크래프톤은 5일(현지시간) 란비르 싱(Ranveer Singh)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란비르 싱이 등장하는 홍보 영상도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란비르 싱 홍보대사 임명과 함께 유저들의 순수함을 기념하는 새로운 캠페인 '플레이 퓨어(Play Pure)'를 곧 시작한다고 전했다. 해당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발리우드 슈퍼스타를 홍보모델로 임명하며 서비스 재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슈퍼스타 란비르 싱을 BGMI 가족을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정신과 BGMI의 본질은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우리는 유저에게 몰입감있고 매혹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게임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는 것을 계속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2021년 7월 BGMI를 출시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게임 업계가 통합간접세(GST) 인상으로 인한 '세금폭탄'에 직면했다. 혼란에 빠진 현지 게임 업계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 같은 '강수'를 두면서 조직 변화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경제매체 INC42는 4일(현지시간) 인도 게임 스타트업 중 25% 가량이 인수합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INC42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8월 한 달동안 거대 게임사 한 곳이 최소 100개 이상의 게임 스타트업과 인수 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일부 게임 스타트업들은 기존의 펀딩에서 평가받은 기업 가치를 최대 60%까지 줄여서 인수합병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축소하기 위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유니콘 기업인 MPL은 GST 28% 부과안이 통과되면서 350명에 달하는 직원을 한꺼번에 해고했다. 인도 의회는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베팅 액면가에 28%의 세금을 물리는 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기존에 수익의 28%의 세금을 내던 것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28%를 세금으로 내도록 변경됐다. 이번 세법 개정에 따라 GST, 플랫폼 운영 수수료,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NXC의 넥슨 보유지분율이 증가했다. 이번 보유지분율 변동은 별도의 거래가 아닌 발행 주식수의 변동으로 나타났다. NXC가 최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NXC와 공동보유자의 넥슨 지분율이 48.45%에서 49.24%로 0.79%포인트 늘어났다. NXC는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번 지분율 변동은 발행주식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NXC와 공동보유자의 보유 주식수에는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 이번 지분율 변동은 지난달 25일 진행됐으며 NXC의 지분율은 28.61%에서 29.08%로 변동된 것을 비롯해 NXC의 자회사인 NXMH가 19.25%에서 19.57%로, 유정현 이사가 0.59%에서 0.60%로 변경됐다. 한편 넥슨은 게임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넥슨은 올해 2분기 매출 9028억원, 여업이익 26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와 22%가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누적매출은 2조891억원, 영업이익은 8020억원이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2024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스위치2가 상당한 하드웨어 성능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ImAHeroToo'라는 유저는 1일(현지시간) 닌텐도 스위치2가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와 유사한 수준의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유저는 게임업계 유명 팁스터로 알려진 'I'm A Hero Too'와 같은 닉네임을 써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I'm A Hero Too 측이 자신들이 유출한 내용이 아니라고 밝혀 해당 유출 정보에 대한 신뢰도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유저들도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I'm A Hero Too의 신뢰성과 유명세에 사칭 계정들이 있어왔다. 해당 유저가 공개한 정보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시리즈를 닌텐도 스위치2에서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ImAHeroToo는 "FF7R은 스위치2 개발 키트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처럼 실행된다"고 말했다. FF7R이 2020년 출시된 리메이크인지 2024년 출시될 리버스 버전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는 2024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개발사 ‘스타어레이(Stararray Information Technology Co., Ltd.,)’와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Pro Soccer: Legend Eleven)’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다음달 한국 및 미국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은 신작 모바일 축구 게임으로, 피프로(FIFPro, 국제 축구 선수 협회) 라이선스를 확보해 유명 축구 선수와 함께 플레이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간편한 조작과 빠른 속도감, 자동 플레이 등 편의성을 높인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며, 화려한 선수 스킬 및 조합이 가능한 조작 기반의 게임 플레이로 박진감 넘치는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선수 수집과 강화, 그리고 전략적 팀 구성 등 수집형 RPG만의 매력에 △명문구단 보스전 등의 ‘싱글형 도전모드’와 △스타디움 점령전 방식의 ‘길드전’ 등 다양한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 등도 더해졌다. 특히, 올스타급 팀의 빠른 구성과 영입 선수의 고속 성장 등 이용자를 위한 풍부한 보상을 게임 초반 지급해 타 축구 게임과 차별화했다.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은 올해 8월 초 베트남 지역에 출시된 이후 2주만에 누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에서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가레나프리파이어가 금지 1년 반 만에 재출시된다. BGMI도 서비스가 정상화된만큼 두 게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가레나는 내달 5일(현지시간) 프리파이어의 인도 버전인 '프리파이어 인디아(Free Fire India)' 출시한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도에서 금지되자 BGMI를 출시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 가레나 프리파이어와 프리파이어 맥스는 지난해 2월 12일(현지시간) 인도 양대 앱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 가레나 프리파이어의 삭제 이유에 대해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같이 중국과의 관련성이었다. 인도 당국은 당시 중국과 관련이 있다며 50개의 앱을 금지시켰다. 가레나의 모기업은 SEA로 중국기업이 아닌 싱가포르의 기업이다. 그럼에도 인도 정부가 프리파이어 등을 금지한 것에는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와의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텐센트는 SEA의 지분 18.7%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며 창업자인 리샤오둥 회장도 중국계 싱가포르 인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퍼블리셔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크(HIKE)는 스튜디오 N9의 ‘프로젝트 타키온’을 필두로 본격적인 하반기 게임 퍼블리싱 사업과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개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크는 지난주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IC 2023)에 스튜디오 N9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 ‘프로젝트 타키온’ 부스 홍보를 현장에서 지원했다. 또 2021년도 대한민국 게임 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히트작 ‘메탈릭차일드’와 고딕 양식의 그래픽과 게임성이 돋보이는 ‘블랙위치크래프트’ 특별 초청 부스를 통해 게이머들을 만나는 등 BIC 행사 참가를 성료했다. 로그라이트 액션 장르의 ‘프로젝트 타키온’ 은 RPG게임 '아리아크로니클'을 통해 팬층을 확보한 스튜디오 N9 박민우 대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신작이다. 내년 론칭을 목표로 개발 및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젝트 타키온’은 부드러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수려한 디자인과 인게임 그래픽, 높은 퀄리티의 사운드와 흥미도 높은 스토리로 많은 인디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크는 스튜디오 N9과
◇엠게임 엠게임은 자체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퀸즈나이츠’를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 앱마켓에 정식 출시했다. ‘퀸즈나이츠’는 방치형 게임의 본질에 집중하여 성장 체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방치형 RPG다. 숙제처럼 느껴질 수 있는 콘텐츠는 지양하고 유저들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스테이지 이외에도 캐릭터 성장에 필수적인 가디언, 강화석, 문장, 블레스 등 총 6개의 던전을 구성하여 유저들의 게임 몰입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각각의 던전에서 얻은 성장 재화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성장이 가능하여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소위 ‘혜자스러운’ 보상을 통해 무과금, 소과금 유저도 격차의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과금을 하지 않아도 하루 일정량의 콘텐츠를 모두 소화할 경우 성장 체감을 크게 느낄 수 있고, 상위 아이템은 일정 소환 레벨 도달 시 확정 보상으로 획득을 할 수 있다. ‘퀸즈나이츠’는 앞선 베타테스트에서 호쾌한 타격감과 빠른 전개 속도로 호평을 받았으며, 사전예약 기간동안 참여자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정식 출시에
◇넥슨 넥슨은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모티브로 한 웹소설 ‘메이플스토리: 최후의 모험가’를 8월 22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웹소설 ‘메이플스토리: 최후의 모험가’는 메이플 월드 영웅들이 검은 마법사를 막아내지 못했다는 새로운 스토리 설정을 기반으로 원작과는 또 다른 세계관을 담은 스핀오프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최후의 모험가 ‘엘 팜’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그린다. 8월 22일 네이버 시리즈에서 10화 분량이 공개되며, 6주간 매일 1화씩 무료로 연재된다. 이후 10월 3일부터 공개되는 분량은 유료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마운드 위의 절대자’, ‘킬 더 히어로’ 등의 대표작을 보유한 작가 ‘디다트’가 집필하고,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도굴왕’ 등의 메가 히트작을 배출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이번 웹소설 ‘메이플스토리: 최후의 모험가’를 소재로 한 웹툰을 연내 출시 목표로 제작 중에 있다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오는 17일부터 신작 ‘P의 거짓’의 한국 콘솔 패키지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가 이번에는 불법 도박 조장 혐의로 집단 소송에 직면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첼 콜빈과 다니엘 사스는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로블록스가 미성년자 대상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로블록스와 연결된 제3자 도박 사이트에서 로블록스 통화인 수천달러 어치의 로벅스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로벅스는 로블록스 사용자가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다. 고소인들은 로블록스 외에도 사토즈키 리미티드 BV, 스터드스 엔터테인먼트, RBLX와일드 엔터테인먼트 등을 미성년자 유저에게 도박 웹사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 이들은 자녀들이 해당 사이트에서 도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로블록스가 해당 사이트를 자체 화폐로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협박 및 부패 조직에 관한 연방법 (Racketeer Influenced and Corrupt Organizations Act, 이하 리코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리코법은 1970년 미국이 마피아·조폭 등을 소탕하기 위해 도입한 연방법으로 불법도박, 뇌물수수, 마약, 밀매, 부당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