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소프트뱅크 중남미 투자펀드 분사를 두고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과 고위 임원 간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손 회장과 마르셀로 클라우어(Marcelo Claure)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라틴아메리카 펀드 분사와 관련해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라틴아메리카 펀드를 이끌고 있는 클라우어 COO가 펀드 분사를 강력하게 주장한 데 반해 손 회장은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 3월 출범한 라틴아메리카 펀드는 2017년 조성한 비전펀드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한 투자펀드다. 현재 자산 규모는 80억 달러(약 9조4100억원) 수준이다. 현재까지 48개 회사에 투자했고, 수익률은 85%를 기록 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클라우어 COO는 라틴아메리카 펀드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자신의 보상을 늘리는 방법으로 분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볼리비아계 미국인으로 지난해 기준 소프트뱅크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았다. 현재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위워크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 손 회장은 회사 성명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펀드 분사를 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핸포드시 시장을 공장에 초청해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생산 지연으로 불거진 사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란시스코 라미레즈 핸포드시 시장을 비롯한 당국 관계자는 지난주 패러데이퓨처의 핸포드시 킹스카운티 소재 공장을 방문, 카스텐 브라이트펠드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전기차 FF91의 생산 진행 상황과 향후 고용 계획 등을 검토했다. 패러데이퓨처는 내년 7월 FF91의 초도양산(SOP, Start of Production)에 착수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연내 50명의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고 내년 본격 전기차 생산에 앞서 350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미레즈 시장은 "패러데이퓨처의 FF91 공장 투어를 통해 짧은 시간 내 그들에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뤘는지 볼 수 있었고 전략적 이정표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며 "현지 고용 계획을 포함해 몇 달 내 생산시설 본격 가동에 돌입할 것이며 이는 차량을 위한 일류 생산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시당국 관계자의 방문은 패러데이퓨처측 초청으로 이뤄졌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전기항공기 생산업체인 릴리움(Lilium)이 스페인 교통 인프라 기업인 페로비알(Ferrovial)과 손잡고 미국에 에어택시 전용 공항 구축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플로리다 남동부에 위치한 팜비치 국제공항에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에어택시 전용 포트 건설을 제안했다. 릴리움은 이를 위해 페로비알 북미 법인과 손잡았으며 약 7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릴리움과 페로비알이 계획한 포트는 5750평 규모로 릴리움의 eVTOL 2대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다. 해당 포트에는 한번에 300km를 비행할 수 있는 릴리움의 eVTOL이 배치되며 건설에는 약 3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로비알은 릴리움의 eVTOL전용 포트 건설을 위해 향후 팜비치 국제 공항을 관리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승인을 요청하는 과정을 밝을 예정이다. 릴리움 관계자는 "미국 전역에 고속 교통망을 도입하려는 우리의 전략이 플로리다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며 "페로비알은 전세계 공항 건설과 운영에 있어 독보적인 경험을 가진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릴리움은 독일 뮌휀에 본사와 제조시설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에 대한 시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가 늘어나는 만큼 충전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업계는 2040년에 미국 내 약 1억대의 전기차가 운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년 남짓 연평균 34% 성장 전망이다. 이 같은 치열한 경쟁 속 충전 인프라 기업이 궁극적으론 2~3개 기업만이 살아남으리란 전망이 나온다. 인프라 특성상 승자 독식 현상이 나타나리란 것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현실판인 셈이다. 현재 업계 3위로 평가되는 이브이고(EVgo)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고속성장할 수도 경쟁에 밀려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가능성이 공존하는 경계선에 있기 때문이다. EVgo는 2010년 설립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회사다. 전력·에너지 인프라 기업 엘에스파워(LS Power)가 2019년 인수해 EVgo를 경영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 검색 앱 1위인 리카고(Recargo)를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전기차 판매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는 테슬라를 제외하면 현재 업계 3위로 분류된다. 최근 이용자 수 3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V2G 플랫폼 회사 누비가 스페인 전기차 충전기 업체와 손잡고 내년 이베리아 시장에 가세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누비는 월박스와 V2G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월박스가 개발한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퀘사(Quasar)에 누비의 소프트웨어 GIVe™를 결합해 V2G 서비스를 제공한다. V2G는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주행 후 남은 전력을 전력망으로 재송전할 수 있게 한 기술이다. 전기차를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활용해 피크 시간대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누비의 소프트웨어는 전기차를 충전할 최적의 시간을 분석한다. 요금이 낮은 시간에 우선적으로 충전하고 초과 전력을 재송전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연간 500유로(약 68만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충·방전을 최적화해 자동차당 연간 250㎏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내년 초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V2G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미국을 비롯해 다른 시장으로 출시국을 확대한다. 월박스는 테슬라 출신들이 2015년 설립한 회사로 67개국에서 전기차 판매 사업을 벌이고 있다. 스페인과 중국에서 10만기 이상 팔았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스볼트가 스웨덴 스타트업 '시니스 퍼틸라이저(Cinis Fertilizer·이하 시니스)'와 손잡고 배터리 폐기물을 비료로 재활용한다. 지속가능한 배터리 가치 사슬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최근 시니스와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황산나트륨 염을 상업 용도의 비료로 재활용해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노스볼트가 스웨덴 북부 스켈레프테아에 짓고 있는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Ett'에 새로운 수처리 기술을 통합한다. 이를 통해 공장에서 전극 활물질 제조시 나오는 폐기물인 연간 20만t의 황산나트륨 염을 재활용할 수 있다. 엠마 네렌하임 노스볼트 최고환경책임자는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통해 폐기물로 간주될 수 있는 제품이 상업 시장을 위해 용도 변경돼 쓰인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일반적으로 활성 물질 생산자가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폐기물로 배출하는 관행과 대조된다"고 전했다. 시니스는 펄프·제지 혹은 배터리 제조 산업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인 광물질 비료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 비료 생산 공정 대비 50% 적은 전력를 사용하고 75%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 '헬비즈(Helbiz)'가 3000만 달러(약 352억원)의 추가 자금을 확보하며 시장 확대에 탄력을 받게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헬비즈는 최근 기관투자자로부터 3000만 달러 자금을 유치했다. 헬비즈의 투자한 기관투자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3000만 달러 중 1500만 달러는 현금으로 지불되며 1500만 달러는 어음 형태로 지급된다. 헬비즈에 대한 투자는 오픈형 전환사채(컨버터블 노트, Convertible Note)를 발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오픈형 전환사채는 투자금을 특정 시점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일종의 회사채로 구체적인 전환 가격을 결정하지 않고 향후 성과 발생시 전환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이에 투자자는 일정 시점에 시세보다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헬비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약 2만5000대의 e-스쿠터·e-바이크·e-모페드를 구매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헬비즈 관계자는 "이번 자본 조달은 헬비즈에게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돼 미국에서의 입지를 극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새로운 장비를 신규, 기존 지역에 빠르게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YMTC가 미국 엑스페리(Xperi)의 반도체 특허를 활용해 차세대 낸드플래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YMTC는 최근 엑스페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엑스페리의 DBI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비롯해 반도체 관련 특허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DBI는 웨이퍼 두 장에 각각 메탈 전극을 형성한 다음 전극 부분을 맞붙이는 기술이다.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엑스페리 측은 "DBI 하이브리드 본딩은 고성능·고용량 3D 낸드를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YMTC가 당사의 기본 특허권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협력을 확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YMTC는 엑스페리의 특허를 토대로 3D 낸드를 개발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선도 업체들과 기술 격차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3D 낸드는 평면으로 펼친 셀을 수직으로 쌓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단수가 높을수록 용량이 커지며 단수에 따라 3세대(32단), 4세대(64‧72단), 5세대(92‧96단), 6세대(128단)로 구분된다. YMTC는 32단을 개발한 후 2018년 말 64·96단을 뛰어넘고 128단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업체 '카주(Cazoo)'가 상용차 전문회사 '밴스365(Vans365)'를 인수하며 상용차 부문 확대에 나선다. 카주는 18일(현지시간) 650만 파운드(약 105억원)에 밴스36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작업은 몇 주안에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AC, Financial Conduct Authority)의 승인 과정을 거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카주는 2018년 설립됐으며 런던을 기반으로 온라인 중고차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주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지 2년도 되지 않아 4만 대 이상의 중고차 매매를 성사시키며 빠르게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주문 후 72시간 내 배송, 판매차량 픽업 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카주는 올 상반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4000대가 증가한 2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매출도 전년동기보다 521%가 증가해 2억 4800만 파운드(약 4020억원)에 이르렀다. 카주에 인수된 밴스365는 브리스톨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자체 엔지니어와 고객 서비스 담당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매달 수백 대의 밴을 거래하고 있다. 카주가 밴스365를 인수한 것은 영국 상용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스포츠용품 전문 전자상거래 기업 시그나 스포츠 유나이티드(SIGNA Sports United)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800억원의 추가 투자를 확보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그나 스포츠는 주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7000만 달러(약 820억원) 규모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이번 상장과 관련해 PIPE 조달액은 3억200만 달러(약 3550억원)에서 3억7200만 달러(약 4370억원)로 확대됐다. PIPE는 벤처캐피털 등 주요 투자자가 상장 기업 지분에 사모 형태로 투자하는 일종의 프리 기업공개(Pre-IPO)를 의미한다. 시그나 스포츠 관계자는 "PIPE 규모 확대는 자사의 스포츠용품 전자상거래와 기술 플랫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그나 스포츠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유카이파 애퀴지션(Yucaipa Acquisition Corporation)과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을 추진 중이다. 4분기 합병을 완료하고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그나 스포츠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퀄컴이 현지 위성항법체계(GPS) 업체와 긴급전화 서비스(E911) 이용자의 정확한 위치 측정에 협업한다. 위치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통신사들을 지원하며 E911의 질을 높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넥스트나브와 E911 관련 수직 위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E911을 통해 긴급 구조 요청이 들어올 시 통신사가 신고자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수평과 수직(Z축) 위치 모두 전달해야 한다. 수직 위치의 경우 통신사가 Z축 정확도 측정기준을 개발하고 FCC에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퀄컴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통신사가 FCC의 수직 위치 관련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 이 회사는 자체 위치 추적 기술인 퀄컴 로케이션 수트(Qualcomm Location Suite)와 넥스트나브의 소프트웨어 피나클(Pinnacle)을 결합했다. 피나클은 다층 건물·실내 환경에서 신고자를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매우 낮은 고도의 수직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독립적인 테스트에서 94%의 정확성을 보여 FCC의 기준치(80%)를 능가했다. 미국 전역 4400개 이상의 도시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가 자체 모바일 칩셋을 개발한다. 최근 알리바바가 서버용 칩을 선보이는 등 기업들이 정부의 '반도체 굴기'에 발 맞추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오는 2023~2024년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하기 위한 모바일 시스템온칩(SoC)을 개발 중이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오포는 그동안 퀄컴과 미디어텍의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사용해 왔다. 독자 개발한 칩이 상용화되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직접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어 품귀현상 등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는 화웨이, 샤오미, 비보 등이 오포에 앞서 독자 칩 개발에 나섰다. 화웨이는 현재 미국의 제재로 주춤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에 자체 프로세서인 '기린' 시리즈를 탑재한다. 샤오미는 첫 폴더블폰 '미 믹스 폴드'에 자체 개발한 이미지처리장치(ISP) '서지1'을 적용했다. 알리바바도 최근 새로운 서버용 칩을 공개했다. 지난 2018년 설립한 알리바바의 반도체 자회사 핑터우거핑터우거반도체가 개발한 '이톈 710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