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동남아 우버'로 알려진 싱가포르 차량 공유 및 배달서비스 업체 그랩(Grab)이 상장을 앞둔 상황에서 지난 2분기 8억 달러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그랩은 올해 2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두 배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큰 손실을 기록했다. 6월 30일자로 마감된 2분기 실적에서 그랩은 8억1500만 달러(약 955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7억1800만 달러(약 8415억원) 순손실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반면 매출은 1억8000만 달러(약 2110억원)로 늘었다.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라이드 헤일링'(승차호출) 매출은 128% 증가한 1억1800만 달러(약 1383억원)였다. 배송 부문은 92% 증가해 4500만 달러(약 527억원)에 도달했다. 금융 서비스 부문은 600만 달러(약 70억원)를 기여했다. 그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자 몇 가지 주요 지표에 대한 연간 예측을 하향 조정했다. 당초 4월에는 순매출을 23억 달러로 예상했으나, 현재는 이보다 감소한 연간 21억~22억 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서비스 부분 폐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34기 위성을 추가 발사했다. 지난달 34기 발사 이후 24일 만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14일 오후 2시 7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4기를 쏘아 올렸다. 발사된 위성은 약 3시간 45분 후에 고도 450km의 극지 궤도에 배치된다. 이후 지구 위 1200km의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위성 발사는 실적을 입증한 세계 최대 우주발사서비스 기업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 소유즈와 협력한다. 아리안스페이스는 "원웹 위성이 구축되면 3G, LTE, 5G,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 단말기 사용이 가능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항공, 해상, 육로를 통해 고속 접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로 원웹의 위성 수는 322기로 늘어난다. 계획된 위성 수의 절반 목표 달성이다. 원웹은 내년까지 위성 648기로 우주 인터넷망을 만들어 글로벌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서 한 달 전 쏘아올린 위성은 발사 과정 중에서 뜻밖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발사가 하루 지연됐지만 성공적으로 발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전기차 '애플카'의 주행테스트를 확대한다. 주춤했던 개발 프로젝트를 재개하며 완성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채비에 속도를 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8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동차국(DMV)에 등록된 자료 기준 애플은 69대의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과 92명의 시범 운전사를 확보하고 있다. 운전사를 114명까지 늘릴 수 있는 당국의 허가도 미리 받았다. 앞서 애플은 올해 초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운전자 수를 거의 절반 이하로 줄인 바 있다. 이후 점차 늘리면서 주행테스트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애플 외에 구글 웨이모, 제너럴모터스(GM) 크루즈 등이 자율주행차 주행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웨이모와 크루즈는 각각 616대와 201대의 시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웨이모는 무인운전면허를 받은 차량 34대도 가지고 있다. 애플은 아직 무인운전면허증을 신청하지 않았다. 올해 애플의 주행테스트 과정에서 총 5건의 충돌 사고가 있었다. DMV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자율주행 시스템은 사건 발생 당시 즉시 멈췄다.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2017년 캘리포니아주 DMV로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머니라이언이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 도입을 공식화했다. 기존 대출·주식 투자 서비스와 함께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니라이언은 내달 5일(현지시간) 자사 앱에 비트코인·이더리움 매매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로 체크카드 사용금액 가운데 일부를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디 추비(Dee Choubey) 머니라이언 최고경영자(CEO)는 "핀테크의 미래는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이라며 "암호화폐 매매 기능 지원은 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려먼서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는 우리 플랫폼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대출·투자 서비스와 함께 고객이 하나의 앱에서 자산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머니라이언은 2013년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8월 기준 22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자인 디 추비 CEO는 골드만삭스, 시타델, 바클레이즈캐피탈 등 대형 금융사에서 근무했다. 오는 22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퓨전애퀴지션(Fusion Acquisition)과 합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바겐이 독일에 최첨단 배터리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는 자체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한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 단계부터 예정된 것으로 배터리 기술의 전문성 확보와 기술 개발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폭스바겐은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에 배터리 셀 개발을 위한 새로운 최첨단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총 2500㎡ 규모로 지어진 이곳 연구소에서 최대 200가지 연구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배터리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확장하고 배터리 셀을 자체 개발,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곳에서 연구개발된 배터리 셀은 오는 2025년 폭스바겐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 3월 '파워 데이' 행사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겠다며 2030년까지 유럽 내 배터리 셀 공장 6개를 신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1곳당 40기가와트시(GWh)로 총 240GWh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특히 폭스바겐은 이곳에 총 7000만 유로(한화 약 968억원)을 투입, 분야별 실험실과 최첨단 장비 등 연구원들이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바이두가 상하이에서 로보택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아폴로 고(Apollo Go)' 테스트에 착수한다. 3년 안에 25개 도시로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바이두는 13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아폴로 고 공개 테스트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아폴로 고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앱이다. 이용자는 이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고 정해진 구역 내에서 이동할 수 있다. 승차요금은 회당 30위안(약 5450원)이다. 바이두는 수요가 많은 주거·상업 지역 등 150개 곳에 승·하차가 가능한 역을 만들어 로보택시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로보택시에는 중국 제일자동차(FAW)와 협업해 개발한 홍치(Hongqi)EV가 활용됐다. 바이두는 향후 약 200대 차량을 상하이에 배치할 예정이다. 중국 동부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으로 키운다. 바이두는 상하이에 앞서 후난성 창사, 창저우, 베이징, 광저우에 아폴로 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베이징에서는 퉁저우 지구로 운영 범위를 확장했다. 퉁저우의 22개 역을 추가해 매일 100회 이상 운행 중이다. 바이두는 3년 안에
[더구루=김도담 기자] 일본 전통의 카메라기업 후지필름이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공개했다. 후지필름이 스마트폰 영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Z 폴드3와 흡사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14일(현지시간)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을 비롯한 미국 IT전문매체 보도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지난 8월3일 미국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기능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9월9일 공개됐으며 세계지적재선권기구(WIPO)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됐다. 후지필름은 특허에는 단순히 디자인뿐 아니라 프로세서와 터치스크린, 스피커, 마이크, 스타일러스 등 세부 기능을 포함한 상세 설계 정보를 담았다. 총 47페이지에 이른다. 특히 플렉스모드, 그리고 접는 각도에 따른 기능 변경 등 갤럭시Z 폴드3와 유사 기능을 대거 포함해 눈길을 끈다. 후지필름이 실제 스마트폰 업계에 진출한다면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를 적극 벤치마킹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후지필름은 세계적 카메라 명가이나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험은 일천하다. 그러나 후지필름이 실제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시도할지는 미지수다. 특허출원이 곧 제품 출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이동통신사 KDDI가 미국 스페이스X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를 활용해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에 나선다. 내년부터 시골을 중심으로 초고속·저지연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KDDI는 13일(현지시간) "백홀 공급자로 스타링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백홀이란 기지국과 같은 주변부망(Edge network)과 최상위 네트워크인 기간망(Backbone network)을 연결하는 전송망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KDDI는 스타링크를 이용해 1200개 원격 타워를 연결한다. 내년부터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시골 지역에 초고속·저지연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하다. 양사는 앞서 총무성의 허가를 받아 야마구치 지역 내 KDDI 위성통신센터에 스타링크 지상국을 설치하고 성능 테스트를 수행했다. 스페이스X는 KDDI와의 협업으로 토대로 북미와 유럽을 넘어 아시아로 사업 무대를 넓히게 됐다. 스페이스X는 550km 상공 지구 저궤도에 위성을 쏘아 올려 자동차와 비행기 선박 등 모든 차량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7년 중반까지 4만2000여 개 위성을 발사해 전 세계를 연결하는 위성 인터넷을 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자동차 제조사 소콘그룹의 계열사인 충칭진강신에너지자동차(Chongqing Jinkang New Energy Automobile·이하 진강)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진강과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약 20만 대의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용량인 연간 10GWh를 납품한다. 기본 10GWh 용량을 기본으로 하되 추후 공급 확대도 검토한다. 양사는 배터리 납품 6개월 전 합의를 거쳐 최종 공급량을 결정키로 했다. CATL은 "진강과의 계약은 양 당사자 간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진강이 CATL을 선택한 것은 자사의 제품 품질과 제조 능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진강은 화웨이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는 회사다. 산하 전기차 브랜드 싸이리쓰(賽力斯·SERES)는 올해 상하이오토쇼에서 화웨이의 전기차 시스템 ‘하이 카’를 탑재한 신형 전기차 'SF5 화웨이즈쉬안'을 공개했다. 출시 이틀 만에 3000대 이상 주문 확보에도 성공, 현재 고객 배송을 앞두고 있다. 밀월 관계를 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리튬배터리 소재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30~40%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늘어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량도 크게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가오샤오빙 중국 시장조사기관 선전가오궁산업연구(GGII) 부원장은 이달 1~3일 선전에서 열린 '제14회 하이테크 리튬배터리 산업 정상회의'에 참석, '2021 중국 리튬배터리 재료 산업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가오샤오빙 부원장은 "리튬배터리 소재 산업은 아직 주기적인 변동 사이클에 진입하지 않았으며 계속해 투자·개발 단계에 머무를 것으로 판단, 자금 투자와 연구개발을 강화해야 한다"며 "2025년 전기차 보급률 35%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생산량을 지금보다 크게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GII는 향후 5~10년간 원자재부터 배터리셀까지 리튬배터리 산업에 2조 위안(약 363조42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차 등에 쓰이는 배터리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도 폭발적인 수요가 이어지는 만큼 산업 전반에 걸친 성장세를 예상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가정용 태양광 패널 구독 서비스를 2년 만에 중단한다. 소비자들이 구독 서비스보다는 현금을 통한 구매를 선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019년부터 미국에서 실시한 태양광 패널 임대 구독 서비스를 중단하고 현금, 할부 구매만 제공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구독서비스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테슬라의 태양광 임대 구독서비스는 월 65달러(약 7만6500원)을 지불하면 가정용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는 서비스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태양광 패널 설치 초기 설치비용에 부담 때문에 설치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실제로 미국에서 70평정도의 주택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2만 달러(약 2340만원)의 비용이 소요돼 상당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테슬라 구독서비스는 태양광 패널 보급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테슬라가 태양광 패널 구독 서비스 중단에 대해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태양광 패널 구독 서비스가 생각보다 인기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방식의 현금 혹은 할부 구매를 선택했
[더구루=김다정 기자] 한화그룹이 원격의료 서비스 플랫폼 '누만'(Numan)에 투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주목받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최근 유럽 의료구독 서비스인 누만이 실시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총 4000만 달러(약 469억원)를 모금한 이번 조달 라운드에는 한화 외에도 노베이터(Novator), 보스톡 뉴 글로벌(Vostok New Global) 등이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누만의 헬스 서비스는 발기부전, 조루, 탈모, 장·폐 건강, 영양 결핍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일반적인 혈액 검사도 할 수 있다. 누만은 최근 남성 인구의 고령화, 건강에 대한 인식 증가, 가입의 편리함 등으로 서비스 이용자가 점점 늘고 있다. 최근 영국과 스웨덴의 기업을 두 차례 전략적으로 인수하면서 입지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성장세를 타는 가운데 누만의 디지털 서비스는 원격의료 시장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발기부전·조루 등 민감한 남성 성 건강을 주로 다루는 만큼 대면 서비스보다 원격 모델을 더 선호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AI가 인류 경제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기회를 통해 AI 도입으로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엔트로픽에 따르면 '앤트로픽 경제 미래 프로그램(Anthropic Economic Futures Program)'을 개시한다. 앤트로픽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AI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연구하고, 발생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AI가 도입되면서 노동 시장에서 발생할 일자리 문제와 글로벌 경제 시스템의 변화 등을 상세하게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발생할 부작용을 예측해 대응 방안도 제시한다. 앤트로픽 경제 미래 프로그램은 △연구비 지원 △포럼 개최 △장기 데이터 생성·공급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앤트로픽은 연구자들이 AI가 미칠 영향을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금과 파트너십 등을 제공하고, 실제 데이터에 기반해 AI의 영향을 연구할 수 있도록 포럼을 마련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앤트로픽 경제 지수(Anthropic Economic Index)를 기반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내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1일 "두바이에서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유인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비는 내년 UAE 두바이에서 첫 에어택시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두바이 민간항공청(GAA), UAE 민간항공청(GCAA) 등과 협력 중이다. 이 회사는 6년 간 두바이에서 독점적으로 에어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조비는 두바이 국제공항과 인공섬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두바이 다운타운 등 네 곳에 거점을 마련한다. 현재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조벤 비버티 조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UAE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eV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