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해 장애인 고지대 탐방체험을 신설하고 ‘기아 초록여행’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기아는 3일 지리산 국립공원 노고단 대피소(전남 구례군 소재)에서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장,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지대 탐방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아는 ‘초록여행’의 테마여행 프로그램에 고지대 탐방체험을 추가하며 장애인 여행 경험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 고지대 탐방체험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지리산 노고단 탐방체험 △소백산 연화봉 탐방체험 등 두 가지로 운영되며, 기아는 참가자들에게 △장애인 편의장치 장착 카니발 1대(최대 3박 4일) △유류 △문화여가활동비 △밀키트 1식 및 침낭 등을 제공한다. 필요 시에는 운전기사도 함께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휠체어 장애인 1명을 필수로 포함, 최대 4인 1팀을 구성해 기아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지리산(노고단)과 소백산(연화봉) 중 한 곳을 선택, 신청할 수 있다. 앞서 기아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9월과 10월 고지대 탐방체험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올해 성적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카지노 누적(1~8월) 매출이 56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일본, 중국 VIP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영향이 컸다. 파라이스는 국내 카지노 업계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지난달까지 누적 카지노 매출은 5610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어난 수치다. 카지노 매출의 92.7%를 차지하는 테이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2% 늘어난 5259억67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은 15.8% 증가한 351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어난 4230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이후 7월 주춤했던 카지노 사업이 성장세로 돌아섰다. 지난 7월 카지노 매출은 620억4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다. 반면 지난달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801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중국 VIP, 일본 VIP 매출이 늘어나면서 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크커피(INC COFFEE)가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글로벌 티 브랜드 타바론(TAVALON)을 활용한 가을 신메뉴를 출시한다. 이번 가을 신메뉴는 타바론 티를 활용해 인크커피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담은 메뉴로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일 인크커피에 따르면 타바론은 2005년 뉴욕 맨하탄에서 시작한 전 세계 산지에서 선별된 최고의 찻잎을 티 소믈리에가 독창적으로 블렌딩해 전 세계 티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티 브랜드다. 인크커피는 이번 가을 시즌을 맞아 차와 디저트가 함께하는 티타임을 선사하고자 티를 베이스로 한 음료 3종과 디저트 6종을 선보인다. 먼저 음료 메뉴는 △얼 그레이 크림 라떼 △피치 우롱 스위트 티 △초콜릿 아몬드 밀크티 3종으로 구성했다. ‘얼 그레이 크림 라떼’는 타바론 얼 그레이 티의 향긋함을 담아낸 커피와 티 크림이 조화를 이뤄 진한 여운을 남기며, ‘피치 우롱 스위티 티’는 타바론 피치 우롱 티에 달콤한 복숭아 플레이버를 더해 한층 더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또 ‘초콜릿 아몬드 밀크티’는 타바론 루이보스 티 베이스에 초콜릿 플레이버와 아몬드 크림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가 미국·프랑스의 항의로 팀코리아의 신규 원전 수주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EDF로부터 진정서를 받은지 약 일주일 만이다. 미국의 원천 기술 활용과 가격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거론된다.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는 3일(현지시간) 두코바니 원전 사업자 선정 절차에 대한 웨스팅하우스와 EDF의 진정과 관련 행정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절차적 복잡성을 감안할 때 기간을 예측할 수 없으며 1차 판결이 나기 전까지 진행 상황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웨스팅하우스와 EDF는 지난달 26일 진정서를 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에 공급할 APR1000을 문제 삼았다. 원천 기술의 지적재산권이 웨스팅하우스에 있어 허가를 받지 않고 제3자에 해당 기술을 제공할 수 없다며, 국제 중재와 미국 내 소송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겠다고 호소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2022년 동일한 문제로 한수원을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냈었다. 1심에서 각하 판결을 받은 후 항소했으며 대한상사중재원(KCAB)에서 중재 절차도 밟고 있다. 또한 올해 초 신규 원전을 2기에서 4기로 늘리고 웨스팅하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두 번째 달러화 채권 발행에 착수했다. 외국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채권 발행과 관련해 투자 설명서를 제출했다. 수출입은행은 수요 예측을 거쳐 발행액, 금리, 만기 등 구체적인 발행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BNP파리바·BofA증권·크레딧에그리꼴·ING·미즈노·나티시스 등이 공동 주간사를 맡았다. KB증권은 보조 주간사 격인 조인트 리드 매니저(joint lead manager)로 참여한다. 수출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각각 'Aa2', 'AA', 'AA-'를 부여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앞서 올해 1월 20억 달러 규모로 달러화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당시 발행한 채권은 △3년 8억 달러 △5년 8억 달러 △10년 4억 달러로 구성됐다. 특히 새해 들어 전 세계에서 발행된 투자적격등급 채권 가운데 유일하게 유통 채권 대비 낮은 가산금리(0.02%)로 발행했다. 또 수출입은행은 지난 5월 영국에서 3억 파운드 규모로 채권을 발행했다. 파운드화 채권을 발행한 것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산 아이오닉5 라인업을 공개했다. 다음 달 가동을 시작하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 메타플랜트(HMGMA)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거듭 알렸다. 브랜드 최초 오프로드 전기차 아이오닉5 XRT를 포함한 이 라인업은 충전 편의 증대에 따른 고객 만족도 상승은 물론 현지 운전자들의 오프로드 갈증까지 해소할 전망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3일(현지시간) 2025년형 아이오닉5와 오프로드 스타일을 강조한 아이오닉5 XRT 모델을 공개했다. 내달 가동을 시작하는 HMGMA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모델들이다. 올가을 현대차 현지 딜러십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아이오닉5는 이전 모델 대비 최대 20마일(약 32km)더 길어진 주행 거리와 혁신적인 기능을 토대로 편의성과 성능,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현대차 모델 최초로 테슬라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포트가 장착됐다. 기존 충전소와 더불어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트 1만7000개 충전기를 별도 어댑터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이오닉5 XRT는 현대차 전기차 최초로 △듀얼 모터(AW
[더구루=홍성일 기자]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 챗GPT를 적용한 인공지능(AI) 음성 어시스턴트를 적용한다. 폭스바겐은 6일(현지시간)부터 판매되는 2025년형 제타, 제타 GLI, ID.4에 챗GPT 통합 음성 어시스턴트 '플러스 스피치'를 장착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1월 CES 2024에서 챗GPT 통합 음성 어시스턴트 도입을 발표했으나 미국은 초기 출시국에서 빠져있었다. 폭스바겐은 향후 출시될 2025년형 모델 대부분에는 플러스 스피치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플러스 스피치는 기존에 폭스바겐이 제공하던 IDA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에 챗GPT AI 모델이 통합된 서비스다. 기존 IDA 음성 어시스턴트는 운전자에게 음성으로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공조장치 등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다. 플러스 스피치는 여기에 AI를 통합해 기능을 확장한다. 플러스 스피치는 각종 컨트롤 기능 외에도 일반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목적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음성 검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방법도 간단한다. 운전자는 "헬로우 IDA"라고 말하거나 스티어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리더십 교체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맞춤형 판매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주요 국가를 최우선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4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프란체스코 칼카라(Francesco Calcara)를 이탈리아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현지 맞춤형 전략의 연속성을 위해 이번에도 현지인에게 핸들을 맡겼다. 지난 2022년 9월 전임자인 안드레아 크레스피(Andrea Crespi)를 현지인 최초로 법인장 자리에 앉힌 지 약 2년 만이다. 칼카라 신임 법인장은 자동차 부문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탄탄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로 통한다. 2004년 마쯔다를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에 몸을 담은 그는 입사 2년 만에 차량 사업 개발 관리자에 임명되는 등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프란체스코 법인장은 안드레아 전 법인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현지 딜러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토대로 남은 하반기 판매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차는 유럽 리더십 교체를 토대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상반기에는 디자인 경쟁력 제고와 유럽 고객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을 이끄는 고위 임원이 사법 당국으로부터 미국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지며 폭스바겐과 퀀텀스케이프 간 오랜 배터리 동맹에 균열이 생길지 이목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율리히 아이크혼(Ulrich Eichhorn) 폭스바겐 미래 모빌리티 및 데이터스페이스 모빌리티 총괄(Group Representative Platform Future Mobility and DataSpace Mobility)을 수사하고 있다. 아이크혼 총괄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독일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프라임 솔리드'에 기술을 이전했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검찰은 프라임 솔리드의 전직 직원을 영업 비밀 남용 혐의로 조사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직원과 아이크혼 총괄과의 연결고리가 확인되면서 수사를 확대했다. 프라임 솔리드는 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전고체배터리 생산업체다. 회사 프레젠테이션 자료에서 스스로를 퀀텀스케이프의 경쟁사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프라임 솔리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크혼 총괄은 프라임 솔리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도입 확대로 앞으로 10년간 글로벌 유가가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AI 도입으로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AI가 물류 개선과 자원 할당을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AI 채택으로 생산성이 25% 증가한다고 가정할 때 유가가 배럴당 5달러 하락할 것이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10년 동안 전력 및 천연가스와 관련해 수요 영향에 비해 AI가 석유 수요를 소폭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비용 곡선의 부정적 영향이 수요 증가보다 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AI는 중장기적으로 유가에 적당한 순마이너스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의 분석을 보면 AI는 새로운 셰일가스전의 비용을 잠재적으로 약 30% 줄일 수 있다. 또 AI로 인해 미국 셰일가스의 낮은 회수율이 10~20% 상승하면서 석유매장량이 8~20%(100억~300억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AI가 유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석유 수출국의 소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아랍에미리트(UAE) 핀테크 스타트업 지이나(Ziina)에 투자했다. 지이나는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이나는 3일(현지시간)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300억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핀테크 콜렉티브 △FJ 랩스 △아브니르 그로스 △Y 콤비네이터 △자바 인터넷 그룹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지이나는 총 3000만 달러(약 4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지난 2022년 개인 간 청구서 분할을 위한 P2P(개인간) 결제 앱으로 출시된 지이나는 이후 소규모 기업을 위한 결제 게이트웨이로 성장했다. 현재 5만개 이상의 소매·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 성장률은 10배에 달한다. 고객 증가율은 전월 대비 34%를 기록했다. 지이나는 UAE 중앙은행으로부터 SVF(저장 가치 시설) 라이선스를 획득한 최초의 벤처 지원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지이나는 고객이 플랫폼에 자산을 보관할 때 더 많은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유동자산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지이나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금융 서비스 강화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화승엔터프라이즈 인도네시아 자회사 PT화승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된 아디다스 브랜드 신발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아디다스 운동화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 사업이 순항하면서 화승엔터프라이즈 향후 실적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시장 전망도 좋다. 납품속도가 가장 빠른 공장으로 평가받아 오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4일 인도네시아 온라인 매체 클릭파타(Klikfakta)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바탕간(Batangan) 파티(Pati) 지역에 자리한 PT화승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된 아디다스 운동화 5만5000켤레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첫 미국 수출을 위해 출하됐다. 24만2000달러(약 3억2500만원)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컨테이너 4대 분량의 해당 아디다스 운동화는 PT화승인도네시아 파티 공장에서 약 100km 떨어진 세마랑 지역에 위치한 탄중 에마스(Tanjung Emas) 항구에서 화물선에 실려 미국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고객사 아디다스 운동화가 글로벌 시장에 인기를 끌면서 화승엔터프라이즈 ODM 사업도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바·가젤·캠퍼스 등 아디다스 오리지널 라인업 신발 제품군 판매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