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이 세계 3대 암 학회인 유럽종양학회(ESMO) 무대에 오른다. 손자회사 미국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이하 아베오)와 함께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성분명 티보자닙·FOTIVDA)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LG화학이 포티브다를 통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힘주고 있다는 평가다. 4일 유럽종양학회에 따르면 LG화학·아베오가 오는 13일부터 5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가해 포티브다 임상 3상 티니보-2(TiNivo-2) 데이터를 구두 발표한다. 티니보-2는 포티브다의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신장암 3차 치료제에서 2차 치료제로 격상하기 위해 기획된 임상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면역체크포인트억제제(ICI) 투여 후 종양이 진행된 신세포암(RCC) 환자를 대상으로 니볼루맙(Nivolumab)·포티브다 저용량(0.89mg) 병용투여법이 ICI 복합 치료 후 2차 라인 혹은 기존 ICI 치료 후 3차 라인에서 포티브다 표준용량(1.34mg) 단독투여법과 비교했을 때 안전성·효능 등 어떤 임상적 이점을 제공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종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인도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고객 만족도 1위로 선정됐다. 기아는 고객 편의 제공 확대를 토대로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4일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에 따르면 기아는 FADA가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00점 만점에 45.84점을 받았다. 기아에 이어 2위부터 5위까지는 △토요타(45.83) △타타 모터스(44.35) △MG 모터스(44.09) △마힌드라(44.06) 순으로 '톱5'에 이름을 올랐다. 현대차는 43.68점을 받아 7위를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 중에선 아우디가 48.9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BMW(48.93) △메르세데스-벤츠(47.02) △볼보(42.46)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조사는 인도 컨설팅 전문기업 '프로스트 앤 설리번'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도 전역 8685명 자동차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및 서비스 품질 전반에 걸친 고객 경험을 조사하고 평가, 정량화해 점수를 종합했다. 기아는 △시승 경험과 △고객 응대 역량 △애프터서비스팀의 기술 지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는 인도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이하 밥콕)이 폴란드 차기 잠수함 사업 '오르카'(ORKA)에 출사표를 던졌다. 밥콕이 폴란드 해군에 제공하는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오르카 잠수함 사업에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폴란드 오르카 프로그램에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 경험, 인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폴란드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사업 참여 기반으로 오르카 잠수함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밥콕은 최근 폴란드에서 PGZ-Miecznik 컨소시엄과 협력해 '밥콕 애로우헤드 140(Arrowhead 140)' 설계를 기반으로 하는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사업에 참여했다. 미에추니크 호위함 사업은 밥콕 외 다국적기업 탈레스 UK(Thales UK), 미사일 방위산업체 MBDA UK가 협력했다. 밥콕은 "당사는 기술 설계, 엔지니어링 구축, 시스템 통합 및 플랫폼 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미션 파트너"라며 "폴란드 해군에 미에츠닉 호위함을 납품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기능을 최신 잠수함 플랫폼에 통합하는 입증된 능력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가 차세대 항암제로 개발 중인 NCG-Cap 글로벌 임상 2상을 시작했습니다.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전이성 또는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NGC-Cap의 글로벌 임상2상 환자 모집에 돌입합니다. 유한양행은 프로세사에 신약후보 물질을 기술수출한 대가로 주식을 수령한 바 있어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유한양행 기술수출' 美프로세사, 유방암 치료제 'NGC-Cap' 임상2상 착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가 업계 선두인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전략을 총괄하는 임원을 영입했다. AI시장에서 AMD의 추격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AMD는 3일(현지시간) 키스 스트리어(Keith Strier)를 글로벌 AI AI 이니셔티브 수석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키스 스트리어는 향후 AMD의 AI 전략을 총괄하며 생태계 확장을 추진한다. 키스 스트리어는 코넬대학교, 뉴욕대학교 로스쿨에서 공부했으며 1996년 의료산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크를 만든 렐라매트릭스 그룹이라는 회사를 공동 창립해 운영하며 IT산업에 몸담기 시작했다. 키스 스트리어는 2003년 딜로이트에 합류해 11년간 근무했다. 키스 스트리어는 딜로이트 최초의 글로벌 최고 디지털 책임자로 활동했다. 2014년 EY에 합류해 글로벌 AI 리더로 역할했으며 2019년에는 엔비디아에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부사장으로 합류해 최근까지 활동했다. AMD는 최근까지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전략을 이끌던 키스 스트리어를 영입하며 추격을 본격화한다. 특히 키스 스트리어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전세계 국가들이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소버린(Sove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개발명: CT-P43)’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스테키마의 이번 품목 허가는 앞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서 승인받은 적응증과 동일하게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국내, 캐나다, 유럽(EC)에 이어 영국에서 스테키마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204억 달러(한화 약 26조5200억원)[1]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은 자사 제품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영국에서 제품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영국에서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제품군의 경우에도 올해 1분기 아이큐비아 기준 87%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영국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은 최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을 내세워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윤식당 포맷이 수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J ENM의 창의적인 포맷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력 덕분에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통했다는 평가다. 4일 타이탄 크리에이티브 엔터테인먼트(Titan Creative Entertainment·이하 타이탄)에 따르면 CJ ENM과 윤식당 포맷 판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넷플릭스와 산리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Sanlih Entertainment Television·SET)과 중국 텔레비전 시스템(Chinese Television System·CTS) 총 세 곳에서 다음달 5일 첫 방영된다. 윤식당은 한류 배우 윤여정을 중심으로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인도네시아나 유럽 등 해외 곳곳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나영석PD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류 스타들이 요리는 물론 서빙까지 직접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데다 예측불가한 손님들 덕분에 울고 웃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점이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타이탄은 윤식당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높이 평가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는 후문이다. 윤식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동나비엔이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치며 영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보일러 구매 고객에게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신규 소비자 유치, 현지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영국 법인의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경동나비엔의 해외 법인 중 5번째로 매출이 큰 곳이다. 경동나비엔 영국 법인은 오는 11월30일까지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한 구매 이벤트를 전개한다. 경동나비엔 멤버십 프로그램 '나비엔 초이스 플러스'(Navien Choice Plus) 회원을 대상으로 기획한 행사다. 경동나비엔은 현지화 전략으로 영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NCB300 △NCB500 △NCB700 모델 보일러를 구입·설치한 고객에게 추가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해당 프로모션의 골자다. 나비엔 초이스 플러스 회원 가입 이후 경동나비엔 NCB700 모델 보일러를 구매해 설치하는 경우 100포인트가 주어진다. 여기에 더해 이벤트 기간 내에 보일러 4대 설치 시 100포인트, 8대 설치 시 200포인트, 12대 설치시 300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가장 많은 보일러를 설치한 고객은 1000파운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구리 가격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 경제 침체에 따른 구리 수요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 골드만삭스는 3일(현지시간) 내년 구리 가격 전망치를 기존 t(톤)당 1만5000달러(약 2000만원)에서 1만100달러(약 1350만원)로 약 5000달러 낮췄다. 구리 가격은 올해 5월만 해도 대규모 자금이 몰리며 t당 1만1000달러(약 1480만원)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으며 제프리스 커리 칼라일 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도 가장 훌륭한 거래였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이후 구리 가격은 약 18% 하락했으며 구리 재고도 급증했다. 중국 수출도 증가세가 둔화했으며 중국 소비에 대한 경고음도 울리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목표치인 5%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침체와 함께 제조업 및 수출 부문 역풍으로 인한 결과란 분석이다. 중국의 구리 수요는 이미 올해 3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후 구리 재고가 급증한 것은 중국이 은행의 이전 예측을 뒷받침했던 '재고 부족' 시나리오에서 훨씬 멀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골드만삭스는 진단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기업 애너지아(Anaergia)가 제주도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짓는다. [유료기사코드] 애너지아는 4일 제주도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계·시공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500만 캐나다달러(약 250억원)다. 이 시설은 연간 약 5만t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해 2㎿(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제주도 도축장, 감귤 음료 및 식품 생산 시설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한다. 애너지아는 "이번 사업 수주는 한국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유기성 폐기물 처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가스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생산되는 다양한 기체의 혼합물을 말한다. 농업 쓰레기, 두엄, 일반 쓰레기, 식물 물질, 오물,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원료로부터 만들어낸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월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은 각각 2025년과 2026년부터 바이오가스 생산목표가 부여된다. 2034년까지 공공은 50%, 민간은 10%로 목표를 설정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바이오가스 생산 효율성을 높이도록 2종류 이상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여름철 메뉴의 ‘아이스 로드’ 디저트 메뉴가 잘파세대 입맛을 꽉 잡았다. 지난 8월 한달간 300만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지난 8월 폭염 일수가 16일에 달하는 무더위가 지속되며 아이스 로드(△팥빙수 △토네이도 △소프트콘 등)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0%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이 중 ‘토네이도’ 메뉴가 눈에 띄게 판매량이 증가했다. 달콤하고 시원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바탕의 토네이도는 취향에 따라 4가지 맛 중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특징으로 8월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약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한정 메뉴로 선보인 ‘토네이도 망고젤리’는 곤약 젤리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메뉴로 CRM 연령대별 구매 패턴 분석 결과 1020세대의 구매율이 약 35%를 차지하며 저연령층 고객 대상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롯데리아는 신메뉴 토네이도 망고젤리 출시와 함께 기존 토네이도 3종 역시 전년 대비 판매량이 약 7% 상승한 시너지 효과를 확인하며, 올해 여름 한정 운영의 토네이도 망고젤리를 정식 메뉴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롯데GRS 관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는 신제품 ‘미니펄 음료’ 4종이 누적 판매량 20만잔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출시 3주만에 이룬 성과다. ‘미니펄 음료’ 4종은 특색 있는 비주얼과 쫀득한 식감, 달콤한 매력으로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평을 받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출시된 ‘미니펄 음료’ 4종은 ▲미니펄 연유커피쉐이크 ▲미니펄 딸기연유플랫치노 ▲미니펄 망고연유라떼 ▲미니펄 밀크티로 구성됐다. 특히 ‘미니펄 망고연유라떼’는 달콤한 연유와 새콤하고 시원한 망고 토핑, 그리고 탱글한 미니펄의 조화로 주목받으며 이번 ‘미니펄 음료’ 4종 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9월 한 달간 자체 모바일 멤버십 앱 ‘이디야 멤버스’ 출석 체크 프로모션을 통해 ‘미니펄 음료’ 4종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디야 멤버스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1일 1회 출석 체크할 수 있으며, 출석 누적 횟수 10회, 20회, 30회를 달성할 때마다 ‘미니펄 음료’ 4종 500원, 1000원, 2000원 할인 쿠폰이 각각 제공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쫄깃한 식감의 미니펄과 달콤한 음료의 조화로 입소문을 타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