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 이륜차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최근 고급화 및 지능화 발전 추세에 따라 현지 브랜드들이 앞다퉈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어 향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중상산업연구원(中商產業研究院)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전기 이륜차 보유량은 4억 대를 돌파했다.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가 허용되는 전기 이륜차는 △전기 자전거(電動自行車) △전기 스쿠터(電動輕便摩托車) △전기 오토바이(電動摩托車) 총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전기 이륜차 판매량은 지난해 5500만 대로 집계됐다. 아이루이컨설팅(艾瑞咨詢)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전기 이륜차 판매량은 3220만 대에서 5500만 대로 증가했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11.3%에 달한다. 전기 이륜차 선두 브랜드는 야디(雅迪)이다.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은 821만 대로 전년 대비 34% 두 자릿수 증가했다. 판매 성장률 또한 업계 전체 수준보다 높았다. 신흥 전기 이륜차 브랜드인 중에서는 지우하오(九號)의 성장이 눈에 띈다. 같은 기간 전기 이륜차 판매량은 54만 대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판매 증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전국 통합 시장진입 제도를 도입했다. 3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21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시장진입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시장진입 관련 네거티브 리스트의 관리 방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법률, 행정 법규, 국무원 결정, 지방 법규에서 설정한 시장진입 관리 조치와 성, 자치구, 직할시 등 지방정부가 설정한 임시적 시장진입 관리 조치를 전국 통합 시장진입 네거티브 리스트에 일괄 포함한다. 또 △심해 △항공우주 △바이오헬스 △신에너지 △인공지능 △정보 보안 △스마트 궤도교통 △현대 종자산업 등 새로운 업태나 영역에 대해 영역별 시장 환경 개선을 통해 시장진입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시장진입에 있어 내국민 대우 원칙을 강화한다. 국내 자본 및 외국 자본 간 시장진입 정책 조율을 통해 기존 경영 주체의 시장진입 기회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내국민 대우 원칙을 적용한다. 아울러 국가 및 사회의 안정과 관련이 없고, 충분한 시장 경쟁을 통해 공급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업종은 진입 제한을 폐지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측은 "국가나 지방 차원에서 설정한 시
[더구루=김은비 기자] DL이앤씨와 DL에너지가 노르웨이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설립을 추진합니다. 글로벌 SMR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노르웨이 원전기업 노르스크원자력(Norsk Kjernekraft)은 지난 21일 서울 DL그룹 본사에서 DL이앤씨·DL에너지와 SMR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지난 29일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DL이앤씨·DL에너지, 노르웨이 소형원전 설립 추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규슈(九州) 지역 구마모토(熊本)현의 하늘길을 다시 연다. 지난 2016년 대지진 이후 운항을 중단한지 8년 만의 재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11월 7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운항한다. 기재는 에어버스 A321NEO를 투입한다. '인천-구마모토' 노선은 주 3회(월, 목, 토) 일정으로 운항한다. 오전 11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1시 20분에 구마모토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구마모토에서 오후 2시 20분에 출발해 인천에 3시 50분에 도착한다. '인천-미야자키' 노선의 운항 횟수는 동계시즌에 증가한다. 오는 10월 27일부터 주 5회 운항하다 12월 18일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10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월, 수, 목, 금, 일 주 5회 운항한다. 12월 18일까지 내년 3월 29일까지는 주 7회 운항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10월 27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구마모토 △미야자키 △후쿠오카 등 규슈 3개 도시를 최대 주 31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이 동계시즌부터 일본 규슈지역을 오가는 총 3개 하늘길을 확보하면서 규슈 지역의 다구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가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완성차 기업의 주력 전기차 모델에 쓰이는 배터리도 반덤핑 대상에 포함, 현지 경쟁력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카타르 국영 통신사 '카타르뉴스에이전시(QNA)'에 따르면 상무부는 최근 한국에서 생산되거나 수출된 자동차 배터리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용량이 35~115암페어(Ah)인 배터리가 대상이다. 세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16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국이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 5개 업체에 대해 12~25%의 반덤핑 판정을 산정했던 사례를 비춰봤을 때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을 확률이 높다. 현대차가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작년 6월 카타르에서 대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 판매를 개시했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2WD 등 일부 모델의 축전지 용량은 반덤핑 관세 범위인 111.2Ah다. 상무부는 "이번 결정은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지원하고 국제 무역에서 유해한 관행을 퇴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에서 카타르 제품의 입지를 강화하고 발전에 기여해 현지 생산과 소비자를 지원할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이탈리아 그리말디 그룹에 G5클래스 컨테이너-로로 겸용선(Con-Ro, 이하 컨로선)을 1척을 인도했다. 수주 물량 여섯 척 중 다섯 번째 납품이다. 네 번째 선박 '그레이트 아비장(Great Abidjan)은 지난 4월에 인도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최근 울산사업장에서 G5클래스 컨로선 '그레이트 카사블랑카(Great Casablanca)'의 명명식을 열고 선박을 그라말디에 인도했다. 그레이트 카사블랑카는 인도 후 자매선과 같이 북유럽과 서아프리카 간 화물과 컨테이너를 운송하게 된다. 선박은 길이 250m, 빔 38m, 재화중량 4만5684톤(t)의 제원을 갖췄다. 직선형 4700미터의 롤링 화물(차량 3000대, 20피트 컨테이너 2000개)를 운송할 수 있다. 기존 G4급 선박과 비교해 화물 운송 용량은 동일하고 컨테이너 용량은 2배 증가했다. 적재 용량 외에도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환경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기술 솔루션이 돋보인다. 선박에는 첨단 기술 솔루션 냉간 다림질, 하이브리드 배기가스 정화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이로 인해 다른 그라말디 컨로선에 비해 운송 톤당 이산화탄소(CO2)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 기업 '코윈테크'가 LG화학, 테슬라 등 국내외 '큰 손'에 장비 공급을 추진한다. 신규 고객사를 적극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30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이재환 코윈테크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LG화학과 같은 회사와 함께 소재 장비 부문에서 기회를 모색하기 시작했다"면서도 "이는 여전히 진행 중인 프로세스"라고 밝혔다. 이어 "이차전지 시장을 두 가지 주요 세그먼트로 나누면, 우리는 주로 디지털 X선과 자동화 장비에 집중할 것"이라며 "또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은 코터와 슬리터 같은 소재 장비가 성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코윈테크가 LG화학에 납품하려는 장비는 전극 공정에 쓰이는 핵심 장비인 '코터(Coater)'와 '슬리터(Slitter)'다. 코터는 집전체에 양극과 음극활물질을 빠르고 균일하게 도포하는 역할을 한다. 슬리터는 배터리 규격에 맞춰 전극을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코윈테크가 전극 장비를 개발한 것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사업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기존에는 믹싱,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CJ 등 한국 기업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활동(CSR) 협력을 모색한다. 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사업의 연장선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 사회부(DINSOS)는 29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6개 한국 기업 및 1개 한국 협회와 CS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 자리에는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 △포스코 인도네시아 인티 △CJ 인도네시아 △LG전자 인도네시아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대홍기획 인도네시아 법인 △재인도네시아 한인회가 참여했다. 각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에서의 CSR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사업 범위와 CSR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설명했다. 자카르타주 사회부는 주정부 산하 청소년사회재활원(PSBR TJ1)에 대해 소개했으며, 기관 설립 배경부터 개입 프로그램 도입까지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프레미 라사리 자카르타주 사회부 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카르타주 사회부는 기업의 자원과 전문성을 사회적 이니셔티브에 통합하고자 한다”고 말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돌발 변수로 여겨졌던 환경영향평가 재조사가 '조건부 허가'로 매듭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육군공병단(The U.S. Army Corps of Engineers, 이하 USACE)가 조지아주정부와 현대차에 전달한 서한에 '허가 취소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30일 더구루가 USACE 서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서한에 USACE가 현대차 메타플랜트 공업 용수 사용 허가를 취소를 암시하는 내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공병단은 공업 용수 사용에 따른 영향을 보상하기 위한 특별 조건을 포함하도록 허가를 수정할 수 있다"(the Corps may modify the permit to include special conditions to compensate for these impacts)고 명시됐다. USACE는 현대차 메타플랜트 인근 하천과 습지, 지하수 등에 대한 관리 권한이 있다. 이는 환경단체 ‘오지치리버키퍼(ORK)’의 행정 소송 위협 대응 차원에서 진행되는 '소송용 재조사'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번 재조사 결과가 '조건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한 해커조직 '라자루스(Lazarus)' 등의 피해를 입고 있는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구인 과정에서 접근하는 북한 해커를 막기 위한 방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배포플랫폼 'g8keep'의 공동창업자인 헤리슨 레지오(Harrison Leggio, @PopPunkOnChain)는 최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북한 기술자들을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헤리슨 레지오는 자신의 회사에 지원한 사람과 온라인 메신저로 면담을 진행한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서 입사를 희망한 'extmoody'라는 사람은 회사에서 맡는 역할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답해주던 헤리슨 레지오는 뜬금없이 extmoody에게 "나는 김정은이 싫다", "북한은 X먹어라"라는 욕을 해보라는 요구를 했다. 대화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헤리슨 레지오는 대화 이후 extmoody라는 계정이 사라진 것도 확인했다. 헤리슨 레지오의 글을 본 암호화폐 업계 사람들은 "공식 로그인 정책으로 삼아야 한다", "드디어 북한 블록체인 해커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순수한 방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대형 생활잡화·선물 박람회에 참가한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일본 출판·박람회 전문기업 비즈니스가이드(Business Guide)에 따르면 지누스는 다음달 4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도쿄에 위치한 대형 국제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생활잡화·선물 박람회 '제98회 도쿄 인터내셔널·기프트·쇼 가을 2024'(第98回東京インターナショナル・ギフト・ショー秋2024·이하 도쿄 인터내셔널)에 참가한다. 지누스가 도쿄 인터내셔널에 참여하는 것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 인터내셔널은 비즈니스가이드가 생활잡화와 선물 분야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 가을 개최된 행사의 경우 사흘간 해외 방문객 약 900명을 포함해 총 14만2400명에 육박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본 국내외에서 2275개 기업이 참가했다. 지누스는 이번 도쿄 인터내셔널 행사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소파 등 다양한 제품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포켓 코일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리튬업체 간펑 리튬(Ganfeng Lithium)이 프로젝트 투자를 연기한다. 리튬 가격이 폭락한 상황에서 비용 절감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간펑 리튬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단기적으로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튬 업계가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올해 상반기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간펑 리튬은 "향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자본 사용 효율성을 최적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와 호주, 말리,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사업 가운데 단기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우선 가동하고, 이에 맞지 않는 중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일부 연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튬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들어가는 주요 광물이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전기차 수요가 급속도로 줄어들어 공급 과잉이 빚어졌다. 공급 과잉은 올해에 이어 당분간 지속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최근 UBS 그룹 AG(UBS Group AG)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