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랜 기간 고전해 온 국내 면세점 업계가 글로벌 순위에서도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글로벌 면세기업 순위가 동반 하락했다. 유커(중국 단체여행객) 유입 지연, 강달러 현상 지속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매출이 뒷걸음질쳤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한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 29일 영국 면세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Moodie Davitt Report)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올린 매출은 38억4300만유로(약 5조7160억원)로 집계됐다. 43억6300만유로(약 6조4860억원)를 기록했던 전년에 비해 11.92% 줄어든 수치다. 매출이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면서 롯데면세점의 지난해 글로벌 면세기업 순위도 주저앉았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순위 4위다. 3위였던 전년에 비해 한계단 떨어졌다. 신라면세점도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46% 줄어든 30억7200만유로(약 4조5670억원)로 집계됐다. 매출 하락에 따라 글로벌 면세점 순위는 지난 2022년 5위에서 지난해 6위로 내려앉았다. 국내 면세시장 '큰손'으로 불리는 유커를 비롯한 방한 중국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과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기술 지원 계약을 추진한다. 기술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지난 2019년 하나은행의 지분 투자 이후 양사 간 밀월 관계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 이사회는 최근 하나은행과의 기술 지원 계약을 승인했다. 이번 기술 지원 계약은 양사 간 사업 협력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현재 BIDV가 가진 1000여개 이상의 영업망을 활용해 현지 호치민·하노이 지점을 중심으로 연계영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시너지 추진단을 BIDV 주요 부서로 파견해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과제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BIDV와의 기술 지원 계약을 검토 중인 게 맞지만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BIDV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BIDV와 인연을 맺었다. BIDV는 베트남 자산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상업은행 중 하나로 △증권 △보험 △리스 △자산관리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BIDV는 지난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반도체 제조 장비 판매액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일본 영향력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에 따르면 올해 1월~7월 일본 반도체 장비 판매액(수출 포함)은 2조4801억1500만엔(약 23조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7%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사상 최고 기록이었던 2022년 2조1342억6800만 엔(약 19조8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별 판매량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3480억9200만 엔(약 3조2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36% 증가한 수치이다. 7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으며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 매출 3000억엔을 넘은 것은 9개월 연속이다. 1980년대 말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던 일본은 1990년대 이후부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에 밀리며 반도체 시장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일본 점유율은 10% 미만에 불과하다. 일본 정부 및 기업은 글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약 20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로 인해 곳간 사정이 악화하는 가운데 자금 조달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PIF는 주요 23개 금융기관과 150억 달러(약 20조600억원) 규모 회전거래신용(Revolving Credit Facility) 약정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RCF의 만기는 3년으로 추가로 2년 연장할 수 있다. RCF는 기업들이 이용하는 일종의 마이너스통장으로 일정 기낸 동안 한도 내에서 계속 돈을 빌릴 수 있다. PIF는 앞서 이달 초 중국 주요 금융기관과 최대 70조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본보 2024년 8월 2일자 참고 : 사우디 PIF, 中 금융기관 6곳과 '70조 규모' MOU 체결> PIF는 네옴시티와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를 비롯해 첨단 산업 육성와 스포츠 이벤트 개최 등에 막대한 돈을 지출하면서 보유 현금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작년 9월 기준 PIF의 현금 보유량은 150억 달러로 1년 전 500억 달러 대비 75% 감소했다. 이는 PIF가 관련 데이터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매일유업이 알리바바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알리건강(阿里健康)’을 통해 중국에 공급 중인 특수분유 제품을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오는 9월 선천성대사이상 관련 양국 관계자들이 모이는 교류회를 개최한다. 29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번 특수분유 추가 공급은 지난 5월 매일유업과 ‘알리건강(阿里健康)’이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해 맺은 자선사업 파트너쉽 협약의 일환으로, 앞서 특수분유 ‘앱솔루트 엠피에이(MPA) 1,2단계’를 첫 제품으로 공급한 바 있다. 현재 매일유업은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하고 있다. 이번 기회로 매일유업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전 제품을 ‘알리건강(阿里健康)’을 통해 중국 환아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현재 알리바바 그룹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중국의 한 환아가족의 요청을 계기로 매일유업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자선사업 파트너쉽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매일유업 특수분유의 중국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입점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기금지원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가 최대 50기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합니다. 오는 2070년까지 순제로 배출 달성을 목표로 캡티브(Captive) 화력 발전 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40~50개의 SMR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인도의 원전 산업 부흥에 따라 한국 기업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인도, 최대 50기 소형모듈원자로 건설…화력 발전 시설 대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미래 항공우주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연내 미국 연방 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FAA)에 신청한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인증을 획득할 전망이다. 오는 2028년 상업 비행 목표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FAA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11월 FAA으로부터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신청 약 1년 만에 인증 획득을 완료하는 셈이다. 앞서 슈퍼널은 지난해 12월 FAA에 eVTOL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8월 2일 참고 [단독] 현대차 슈퍼널, 12월 美 FAA에 eVTOL 인증 신청…2028년 사업 개시> 인증 획득을 토대로 슈퍼널은 오는 2028년 상업 비행 목표 달성 의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일단 연말 실물 크기 기술 시연기(full-scale technology demonstrator, FSTD) 테스트 비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용화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 S-A2 프로토타입 테스트 비행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하 FQM)이 파나마 정부에 구리광산 가동 중단에 따른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파나마 정부의 광산 폐쇄 조치로 인해 수억 달러 규모 구리 광석이 방치된 가운데 FQM과 함께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á) 광산에 투자한 한국광해광업공단의 행보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FQM은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 가동이 중단되면서 갇힌 구리 광석 비축분에 대해 파나마 정부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FQM은 파나마 정부의 광산 폐쇄 조치로 인해 12만t 규모 구리 광석이 광산에서 수개월간 방치되면서 가치가 하락하고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방치된 구리를 광산에서 반출할 수 있도록 허가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금전적 보상을 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구리 광석 가치는 최소 2억2500만 달러(약 3010억원)에서 최대 3억4000만 달러(약 45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이 주장은 FQM이 코브레 파나마 광산 폐쇄와 관련해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진행 중인 두 건의 중재 소송 중 하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마스터 플랜'에 대대적인 변화가 감지됐다. 이를 두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 지지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마저 나오고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마스터 플랜 파트 2'를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6년 8월 발표된 이후 8년 만으로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기술적 내용을 담은 마스터 플랜 파트 3만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 마스터 플랜의 역사는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최대 투자자로 회장직을 맡고 있었다. 테슬라는 마스터 플랜을 통해 태양 전기 경제로의 전환, 저렴한 전기차의 출시 등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기차 전환 목표를 제시했다. 테슬라는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이끌 모델3를 공개하고 마스터 플랜 파트 2를 공개했다. 첫 번째 마스터 플랜에서 목표했던 바를 대부분 달성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테슬라 마스터 플랜 파트 2는 크게보면 태양광을 통한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 구축, 주요 세그먼트를 모두 커버하기 위한 추가 제품 개발,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10배 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독일 해운사 하팍로이드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했다. 총 2조2000억원에 수주한 12척의 선박을 순차적으로 납품해 건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하팍로이드에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함부르크 익스프레스(Hamburg Express)'호를 인도했다. 명명식은 오는 11월 4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다. 신조선은 길이 399m, 넓이 61m, 총톤수 2만3660톤으로 건조됐다. 선박에는 한화오션과 포스코가 공동 개발한 고망간강 기반 LNG 연료 탱크 '맥티브(MCTIB·High Manganese steel Cargo Tank Independent Type-B)'가 적용됐다. 맥티브는 니켈보다 약 열 배 정도 저렴한 망간을 소재로 사용해 연료 탱크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대폭 줄였다. 고망간강은 가공도 용이해 기존 소재 대비 생산성도 높다. 선박에는 초저유황 연료유(VLSFO)와 액화천연가스(LNG)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MAN B&W11G95ME-C10.5-GI' 이중 연료 주 엔진이 탑재되고, 보조 엔진과 보일러 또한 VLSFO와 LNG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대형 보험사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 이하 시그나)’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에 대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시그나 가입자에 대한 환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미국 내 짐펜트라 처방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그나는 미국 보험 업계에서 상위 10대 기업에 속하는 대형 기업으로 약 1,610만 명 규모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 이하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이하 ESI)와 함께 시그나 그룹(Cigna Group)에 속해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의료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보험사, PBM, 전문약국(Specialty Pharmacy) 및 의약품구매대행사(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GPO) 등을 하나의 그룹에서 통합 운영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 시그나 그룹은 산하에 보험사인 시그나 헬스케어를 비롯해 PB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대표 K푸드 브랜드 비비고 오프라인 전문매장 글로벌 1호점을 일본에 오픈한다.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한식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3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신바시에 위치한 일본 본사 건물 1층에 비비고 전문매장 '비비고 마켓'(bibigo Market)을 오픈한다. 비비고 마켓은 식료품점(Grocery)과 레스토랑(Restaurant)이 합쳐진 '그로세란트'(Grocerant) 콘셉트로 조성된다. K팝·K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확산하고 있는 K푸드 트렌드에 대응해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비비고 마켓 조성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간편식 시장이 잘 발달해 있어 기회 또한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비비고 등 CJ제일제당 브랜드와 신제품을 소개하는 쇼룸(Showroom),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판매하는 그로서리(Grocery), CJ제일제당 제품을 활용해 개발한 다채로운 요리와 주류·음료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Dining) 등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된 복합형 점포로 운영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마켓 내 다이닝 공간을 통해 일본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