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인 'LNG 캐나다'의 추가 투자를 모색한다. 쉘을 비롯해 주주사간 협의를 거쳐 투자를 결정하고 연간 생산능력 확대를 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쉘을 비롯해 LNG 캐나다 파트너사들과 2단계 투자를 검토한다. 주주사간 협의를 거쳐 추후 이사회에서 2단계 투자 관련 최종투자결정(FID)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2단계 투자는 트레인(기차처럼 일렬로 늘어선 LNG 생산시설) 2개를 4개로 늘리는 것으로 골자로 한다. 생산능력은 연간 1400만톤(t)에서 2800만t으로 증가한다. 내년 초 1단계 투자에 따른 LNG 생산이 시작되면서 추가 투자의 향방도 결정될 전망이다. 앤디 칼리츠(Andy Calitz) 전 LNG 캐나다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에너지 콘퍼런스 세라위크(CERAWeek) 직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단계 생산을 시작하기 전에 2단계 FID를 내리고 싶다"고 밝혔었다. LNG 캐나다는 2단계 투자를 위해 중국 업체들과도 협력을 모색한 바 있다. 지난해 중국 △CMHI(China Merchants Heavy Industry) △코스코(COSCO 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인도네시아 세노로(Senoro) 가스전 상류(개발) 사업을 연장한다. 2027년 이후 철수할 예정이었으나 수익성 높은 우수한 사업이라는 판단에 따라 20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인니 세노로 사업 후속 추진안'을 의결했다. 가스공사는 세노로 가스전의 생산물분배계약(PSC)을 2047년까지 연장하고, 부속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세노로 생산물분배계약(PSC) 연장 관련 투자사업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했다. 타당성조사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사업 연장을 결정했다. 인니 세노로 사업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동부에 위치한 세노로-토일리 광구에서 천연 가스를 개발·판매하는 E&P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6억8700만 달러로 가스공사 순 투자비는 약 2억2500만 달러 규모이다. 가스공사가 가스전 개발부터 LNG 액화(하류), LNG 도입·판매까지 전 밸류체인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가스공사는 오는 2027년 이후 계약연장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었다. 당시 가스공사는 세노로 PSC 연장계약에 따른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가 해외사업의 지속성장 위한 운영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내부 인력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해외사업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해외사업 운영혁신 추진계획' 안건을 접수했다. 인천공항은 해외사업의 거대화와 복잡화, 사업관리 리스크 직면에 따라 해외사업의 지속성장 위한 운영체계 대대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외사업 운영 개선한다. 인천공항은 종합적·전면적 운영 혁신을 위해 △해외사업 전략체계 재정립 △해외사업 운영관리 체계 개선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또 대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해외사업 혁신TF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이 해외사업 혁신TF를 구축하는 이유는 해외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공항운영·개발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으로 해외사업 운영혁신에 나선다. 인천공항은 △쿠웨이트 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공항 개발·운영사업 △폴란드 신공항 운영·컨설팅사업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 공항 운영사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유연탄 전문 기업인 'PT 바얀리소스(PT Bayan Resources TBK)'와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 적기에 유연탄을 수급해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가동한다. 8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바얀리소스와 장기 구매 계약(오프 테이크·Off-take)을 체결했다. 공급 규모와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얀리소스는 인도네시아 상장 기업이다. 칼리만탄 지역에서 21개 채굴권을 보유해 매년 3000만톤(t)에 달하는 석탄을 생산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2010년 바얀리소스 지분 20%를 취득했다. 2017년 발전 자회사에 이를 넘겼다. 중부발전을 비롯해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남동발전이 각각 4%씩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 2022년 공공기관의 방만한 재정 운영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지분 절반을 매각하려 했으나 매수자를 찾지 못했다. 중부발전은 바얀리소스와 협력을 지속하며 유연탄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 유연탄을 연료로 쓰는 화력발전은 지난 2021년 기준 중부발전 전체 에너지원의 56.77%를 차지한다. 충남 보령 제2발전소 4기와 제3발전소 2기, 신보령 2기, 신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이 신규 원전 가동 시기를 1년 연기했다. 건설 여부를 확정하지 못해 사업자 선정도 늦어져서다. 연내 사업자를 뽑아야 2036년에 상업운전이 가능한 만큼 차후 일정이 추가로 조정될 가능성은 농후하다. 8일 LSM 등 카자흐스탄 매체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신규 원전 가동 시기를 2035년에서 2036년으로 1년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가동 시기를 2036년이라고 칭한 것도 올해 사업자 선정을 전제로 예상한 시기다. 에너지부는 "전 세계 사례에 비춰보면 원전은 건설 결정이 내려진 시점부터 약 10~11년 안에 완공됐다"며 "호기당 비용은 100~120억 달러(약 13조2100~15조85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은 2010년대 초기부터 원전 도입을 모색했다. 2012년 에너지 마스터플랜 초안에서 2023년까지 원전 비중을 4.5%로 늘리겠다고 명시했다. 그해 말 2050년 전략을 발표하며 원전 규모를 2030년 1.5GW, 2050년 2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나 약 10년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2022년 5월에야 알마타주 울켄 지역의 타당성 조사 내용을 승인하면서 원전 사업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우크라이나 트루스카베츠시에 식수 시설을 지원한다.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인도적 식수 공급시설 지원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우크라이나 재건 정책을 선도하는 차원에서 트루스카베츠시에 인도적 식수 공급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부의 포괄적 지원 결정에 따라 물, 에너지, 도시 등 분야별 실무단을 꾸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하는 등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와 인도적 식수지원과 향후 도시재건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헤르손주는 카호우카 댐 파괴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수자원공사는 병원, 학교 등 깨끗한 식수에 대한 요구가 큰 시설 4~5곳을 대상으로 약 3만50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정수처리시설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1월에는 우크라이나 르비우주 및 호로독시와 ‘우크라이나 도시개발 및 물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시개발(산업단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마사회의 공공데이터 분야 대표 실적으로 '말산업 공공데이터 활용 협의체' 운영을 꼽을 수 있다. 협의체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분야 신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한 결과 '(주)오현'이 경마 공공데이터 기반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공공데이터 활용률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대폭 상승(116%↑)하며 '공공데이터 활용'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평가 의견에 따르면 마사회는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노력 및 실적 △기관자체 공공데이터 교육 시행 등 전 영역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대상 기관들은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및 기타 영역 등 5개 지표 평가를 거쳐 3개 등급(우수, 보통, 미흡)으로 최종 분류됐다. 마사회는 올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방향에 발맞춰 민관협업 강화에 나선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약 4개월이 지나 준공 행사를 열었다. 멕시코 정부의 요청이 있어서다. 전기차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투자를 유치하고자 멕시코 정부가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공급을 홍보하고 있다. 6일 소노라 주정부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1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소노라에서 타스티오타(Tastiota)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타스티오타 발전소는 한전과 캐나다 자원 전문 자산운용사 그린하버(GreenHabor·옛 스파랏), 현지 태양광 기업 리큐런트 에너지(Recurrent Energy·옛 캐내디언 솔라)의 협력 결과물이다. 세 회사는 2019년 경쟁 입찰을 거쳐 타스티오타 발전소를 비롯해 294㎿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듬해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주관으로 지난달 6650만달러(약 762억원)를 조달했다. 400만㎡ 부지에 총 29만8500개의 패널을 써 100㎿ 규모 타스티오타 발전소를 지었다. 작년 11월 30일부터 가동했으나 현지 정부의 요청으로 뒤늦게 준공 행사를 열게 됐다. 알폰소 두라조 소노라 주지사는 이날 "소노라주는 멕시코 1위 청정에너지 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와 케이블카 사업을 논의했다. 산타마르타는 케이블카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교통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콜롬비아 주요 지방정부 대표단을 만나 산타마르타 케이블카 사업을 논의했다. 콜롬비아 대표단 멤버 중 한 명으로 참석한 카를로스 피네도 산타마르타 시장은 시에라 네바다 관광 지역을 연결하는 데 케이블카 사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케이블카 사업에 한국이 참여한다면 타장성 조사에서 부정적·긍정적 개발 단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네도 시장은 “케이블카 사업은 혁신적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사업 경험과 운영 방식의 유연성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25년 건설된 산타마르타는 콜롬비아 막달레나 주의 주도로 남아메리카 도시 중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인구 수는 60만명에 이른다. 산타마르타는 과거 마약과 매춘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현재는 관광업이 발달해 있다. 관광업 육성을 위해 도시 내 주요 지점에 케이블카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전라북도 남원시 만인공원에 편입 예정인 남원역 유휴부지를 매각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남원시 만인공원 편입부지 매각안’을 의결했다. 남원시는 지난 2020년11월부터 남원역 일원에 만인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말까지 동충동 옛 남원역 일원 1만2119㎡(제곱미터)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만인공원은 과거 남원읍성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남원의 대표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장과 역사 건물, 나대지, 철길, 인공 식생지 등으로 구성되며 완공 시점은 오는 2027년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말라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 금융종결 일정 순연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사우디 아말라 프로젝트 금융종결에 대비한 추가출자 계획안’을 가결했다. 이와 관련해 동서발전은 “금융종결 일정 순연으로 인한 금융비 증가와 발주자 요구로 인한 사업주 건설 역무 추가에 따른 총사업비 및 출자금 증가”라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8월에도 ‘사우디 아말라 태양광·ESS 건설·운영 사업 지분 출자 계획’을 의결하고 아말라 프로젝트에 대한 출자를 단행한 바 있다. 아말라 프로젝트는 홍해 인근 아말라의 3800㎢(제곱미터) 부지에 호텔 25개와 쇼핑센터, 주거용 고급 주택, 아파트를 지어 휴양·관광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우디 권력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말라 프로젝트는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함께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국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사우디는 35개 이상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개발해 오는 2030년 58.7GW(기가와트)로 발전설비를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4000억원 규모의 준고속차량을 추가 도입하기로 하면서 KTX-이음(EMU)을 제작한 현대로템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해 말 이사회를 열고 '춘천~속초 준고속차량 구매계획안'과 '강릉~제진(부전발) 준고속차량 구매계획안'을 의결했다. 코레일은 춘천~속초 단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준고속차량 EMU-260 12편성(72량) 도입할 계획이다. 소요 예산은 총 3651억원이다. 이는 공사예산 50%, 정부지원 50%로 충당한다. 춘천~속초 노선은 오는 2027년말 개통할 예정이다. 코레일측은 "춘천~속초 노선 준고속차량 추가로 수도권에서 강원․동해권으로 철도 접근성을 개선하고, 관광자원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또 304억원을 들여 강릉~제진 단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준고속차량 EMU-260 1편성(6량)도 도입한다. 코레일은 강릉, 속초권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차량을 늘린다. 코레일이 두개 노선을 위한 EMU 구매는 현대로템의 호재로 작용한다.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KT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 최고의 조식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선정됐다. 뛰어난 맛, 다양한 메뉴, 우수한 서비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음식 전문매체 매쉬드(Mashed)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 조식 패스트푸드 브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매쉬드는 △메뉴 라인업 △맛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1971년 에그맥머핀(Egg McMuffin)을 출시한 이래 미국 패스트푸드 조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그맥머핀은 지난 1971년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 맥도날드 매장을 운영했던 허브 피터슨(Herb Peterson)이 개발했다. 치즈와 베이컨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에그맥머핀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단박에 인기 메뉴로 등극했다. 이밖에도 △해쉬브라운 △맥그리들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조식 라인업을 확대하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맥그리들은 달콤한 핫케이크 번과 짭짤한 베이컨·소시지 패티가 어우러진 '단짠' 풍미가 호평을 받으며 미국은 물론 일본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첫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폴스타4 미국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국내 판매 가격의 가늠자가 될 수도 있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내달부터 미국 시장에서 폴스타4 판매를 시작한다. 현지 판매 가격은 5만4900달러(한화 약 7400만원)부터로 책정했다. 폴스타3와 비교해 2만 달러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당초 6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했다. 고객 인도는 연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파일럿팩 △프로팩 △플러스팩 등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옵션도 마련했다. 파일럿 팩의 경우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차선 변경 보조 장치와 파일럿 보조 장치가 포함돼 있으며 프로팩과 플러스팩으로 올라갈수록 운전자 편의와 안전 장치가 추가된다.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SEA)을 적용한 전기차이다. 현재까지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102㎾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EPA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300마일(약 483㎞)를 자랑한다. 롱레인지 트림의 경우 듀얼 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