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이전 사업 지원에 속도를 낸다. 40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기획재정부 경제협력파트너십프로그램(EIPP) 3차년도 과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및 유관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 컨설턴트 기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정책에 대한 제언과 국가개발기획부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고위급 정책 대화도 진행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신수도청과 현장 시찰도 전개했다. 신수도 정부핵심구역 현장 조사와 함께 신수도 개발 원점방문 및 추진현황 파악, 신수도 배후도시 답사, 신수도 개발 연계·활용·추가개발 방안 검토를 수행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지난 2021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도로 결성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에 우리 기업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기재부 경제협력파트너십프로그램의 총괄기관을 맡고 있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지분 출자에 속도를 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지분출자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동서발전은 리스크심의위원회와 투자심의위원회 재심의 통과를 조건으로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지분 출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2021년부터 금양산업개발, SKD&D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로 1300억원이 책정됐으며 충북 보은 산업단지 내 총 설비용량 19.8MW 규모의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보은군 신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충북지역 전력자립도를 향상 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동참하겠다는 차원이기도 하다. 동서발전은 금양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가 준공되면 약 700m 거리에 있는 한전 보은 변전소에 154kV 전용선로를 신설해 계통 연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발전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 자체 조사에 따르면 건설 공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기술이 삼성물산의 자회사 영국 웨소와 청정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손잡았다. 액화천연가스(LNG)·수소·암모니아 관련 인프라 사업을 살피고 탄소 중립 시대에 대비한다. 9일 한전기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영국 달링턴에서 웨소와 LNG·수소·암모니아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성암 사장과 김종란 웨소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1790년 설립된 웨소는 2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LNG 저장시설 설계 전문 회사다. 1963년 세계 최초로 LNG 터미널을 건설했다. 극저온 탱크 설계 원천 기술을 토대로 LNG 저장설비·터미널에 대한 컨설팅·설계·시운전 등을 지원한다. 수소·암모니아 생산과 저장설비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12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 사업 역량을 입증하며 2013년 삼성물산에 인수됐다. 한전기술은 웨소와 LNG·수소·암모니아 인프라 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인프라 사업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직무 교육도 진행한다. 정부가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며 발전사들은 기존 노후 석탄화력을 LNG로 전환하는 추세다. LNG 복합발전소가 확대되며 연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5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농협경제지주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말 복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기환 마사회 회장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명예 경주마 휴양사업' 시행을 위한 각종 협력 및 지원 △말복지 증진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은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은퇴 경주마 중 현역시절 경주 성적이 우수하거나 특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경주마를 명예 경주마로 선정한 후, 명예 경주마를 위한 휴양목장을 운영해 관광명소화하는 것이다. 은퇴한 경주마는 국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간에서 휴양을 할 수 있고, 국민들은 말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마사회와 서울·부산경남마주협회 간 협약에 따라 조성한 더러브렛 복지기금과 농협경제지주 예산으로 운영된다. 이달부터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 중인 동물복합 테마파크인 안성팜랜드에서 최초 시행한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체결이 민간과 협업하는 말복지 사업의 새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태국 중앙은행 산하 태국자산관리공사(SAM)와 업무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최근 태국자산관리공사와 부실자산 관리를 위한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캠코는 태국자산관리공사와 부실자산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기간을 3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IPAF) 등 다른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 우리나라 최초로 공기업이 주도해 만든 첫 번째 비정부 국제기구로 캠코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난 2013년 5월 공동 창립했다. 한국과 중국, 태국 등 아시아 5개국 7개 공공자산 관리기구와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참여했으며, 사무국은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 본사에 설치됐다.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은 △부실자산 및 채권 관리 △국·공유 부동산 자산 관리 △국영기업·공기업 및 민간기업의 구조조정 △대체투자 및 관리 등 4개 실무운영위원회를 다자 간 협력 파트너십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태국과 업무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태국자산관리공사 임직원을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이사회 승인을 받아 신인천복합화력의 수명 연장을 추진한다. 주요 품목을 교체하고 보강해 경인 지역의 전력 공급에 기여한다. 3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1일 이사회에서 '신인천복합 수명 연장 사업 기본 계획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신인천복합은 인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발전소다. 1997년 7월 1800㎿ 규모로 준공됐다. 연간 1만2000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며 경인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지원했다. 준공 후 약 27년이 지나며 남부발전은 신인천복합화력의 수명 연장을 추진했다. 두산, 삼일회계와 협력해 2020년 12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했다. 지난 6월 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며 이번 이사회 안건에 오르게 됐다. 남부발전은 이사회 문턱을 넘으며 시설 보완에 본격 나선다. 총 1950억원을 투자해 25품목을 교체 또는 보강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6년 8월까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멕시코 만사니요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업을 수행하는 자회사에 보증을 제공한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8월 11일 이사회에서 '멕시코 만사니요 LNG 터미널 사업 관련 모회사 보증 제공(안)'을 의결했다. 가스공사의 멕시코 자회사 코멕스 가스(KOMEX-GAS, S. de R. L. de C. V)는 기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만기가 도래하며 재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성공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가스공사가 지급 보증을 선다. 만사니요 LNG 터미널은 멕시코 콜리마주에서 7Km 남짓 떨어진 태평양 연안 중서부에 위치한다. 약 86만㎡(26만평)의 부지에 15만㎘급 저장탱크 2기와 연간 38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기회 송출 설비, 선박 접안 시설 등을 포함한다. 사업 규모는 약 1조원이다. 가스공사가 25%, 삼성물산과 일본 미쯔이가 각각 3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2008년 4월 착공해 2012년 6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2012년부터 2031년까지 20년간 운영권을 갖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참여하는 호주 그린수소 사업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규모가 큰 프로젝트에 뽑혔다. 3일 중동 에너지 전문지 ‘아타카(ATTAQA)’에 따르면 웨스턴 그린 에너지 허브(Western Green Energy Hub) 사업이 세계 4위 프로젝트에 올랐다. 이 사업은 서호주 골드필드-에스페란스 지역 내 1만5000㎢ 부지에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싱가포르 인터컨티넨셜 에너지와 세르비아 CWP 글로벌, 호주 원주민 권익 보호 단체인 MTLAC(Mirning Traditional Lands Aboriginal Corporation)가 참여한다. 한전은 지난 7월 세 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그린수소 개발에 가세했다. 이들은 2027년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다. 연간 350만t의 그린수소를 생산해 내수용으로 판매하고 한국에도 수출한다. 30GW 규모 풍력과 20GW급 태양광 발전소에서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얻을 예정이다. 한편, 연간 4300만t을 생산하는 캐나다 스프릿 오브 스코티아(Spirit of Scotia) 프로젝트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캐나다 플레르 드 리스(Fleur-de-Lys)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자산 유동화와 그린에너지인프라펀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재무 상태 악화와 투자비 급증이라는 이중고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자산합리화 및 그린에너지인프라펀드 출자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신재생사업 중 잔존 년수와 재무 영향 등을 고려해 자산합리화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절차는 기업 분할과 사업금융 조달, 지분 양수도 계약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PC(특수목적법인) 사업도 정리 대상이다. 남부발전은 연결대상기업 중 출자금과 부채 규모 등을 고려해 대상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신규 개발 사업 중에선 신인천 5단계 사업과 영원 2단계 사업 등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이거나 신규 개발 예정인 신재생 사업이 자산합리화 대상이다. 남부발전은 또한 국내 그린 에너지 사업에 대한 민간 합작 투자를 지속 추진하기 위해 그린에너지인프라펀드에 8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5월 ‘그린에너지인프라펀드 조성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남부발전이 운영하는 풍력, 수소 등 발전소 자산을 유동화함으로써 민간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한다는 게 골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원전 확대를 내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원전 관련 워크숍에 참석하고 현지 정부 인사와 만나 협력을 모색했다. 26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흥주 해외원전본부장(부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을 찾았다. 이튿날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관으로 열리는 원전 기자재 워크숍에 참석했다. 현지 정부 관계자와도 회동해 원전 사업을 협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5위 우라늄 생산국이다. 우라늄 매장량은 약 13만2300t으로 추정된다. 풍부한 우라늄을 토대로 원전도 확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2025년까지 원전 18기(총발전용량 7.3GW)를 구축한다. 현지 에너지부는 2020년 전체 전력 생산량에서 원전 비중을 2030년 15%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8년 9월 러시아와 원전 건설 협약을 체결했다. 2028년 가동을 목표로 'VVER-1200' 원자로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이 원전을 확대하며 한국도 현지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6월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바흐티요르 사이도프 외교장관과 만나 원전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영국을 찾아 정계·원전 업계 인사들과 교류했다. 원전 기술력을 알리고 신규 사업 수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26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흥주 해외원전본부장(부사장)은 지난 6~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WNA(World Nuclear Association)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 심포지엄은 원전 업계 리더와 전문가 등이 모여 원전 산업 정보와 사업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 부사장은 심포지엄에서 영국 원전 사업 정보를 공유받고 현지 관계자들과 교류 기회를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11~13일 현지 국회의원 수백 여 명이 모이는 'NWiP(Nuclear Week in Parliament)'에 참석해 영국 정계에 한국의 원전 기술력을 홍보했다. 한전은 NWiP를 주최하는 영국 원자력산업협회의 멤버다. 이 부사장은 영국 정부·의회 인사들과도 면담을 가졌다. 영국에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원전 사업 수주에 힘을 보탰다. 영국은 1956년 최초의 상업 원전을 가동한 원전 종주국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자 원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50년까지 최대 8개의 신규 원전을 짓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리나라가 '자원 부국' 나이지리아와 니켈, 망간, 코발트 등 핵심 광물 협력을 꾀한다. 현지 연구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물론 연구 인력 교육과 더불어 광물 공동 탐사도 모색한다. 22일 나이지리아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최근 나이지리아 지질조사소와 2006년 체결한 업무협약(MOU) 개정에 합의했다. 양사는 당시 지구 물리와 지구 엔지니어링 등 지질자원 관련 연구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었다. 시간이 오래 지나 MOU가 만료된 만큼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다. 지질자원연구원과 나이지리아 지질조사소는 핵심 광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나이지리아 연구원의 연구 능력 향상을 도울 교육 지원도 모색한다. 세부 내용을 합의해 MOU를 맺을 계획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도 나이지리아와 핵심 광물 탐사를 추진한다. 나이지리아는 세계 10대 산유국으로 40여 종의 다양한 광물이 매장돼 있다. 2016년 나이지리아 카두나 북부 지역에서 니켈 광맥이 발견됐다. 순도 90% 이상인 니켈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 광산에서도 생산이 진행 중이다. 미래산업은 지난달 홍콩법인 천호투자유한공사를 통해 나이지리아산 리튬 광석을 국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첫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폴스타4 미국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국내 판매 가격의 가늠자가 될 수도 있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내달부터 미국 시장에서 폴스타4 판매를 시작한다. 현지 판매 가격은 5만4900달러(한화 약 7400만원)부터로 책정했다. 폴스타3와 비교해 2만 달러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당초 6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했다. 고객 인도는 연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파일럿팩 △프로팩 △플러스팩 등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옵션도 마련했다. 파일럿 팩의 경우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차선 변경 보조 장치와 파일럿 보조 장치가 포함돼 있으며 프로팩과 플러스팩으로 올라갈수록 운전자 편의와 안전 장치가 추가된다.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SEA)을 적용한 전기차이다. 현재까지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102㎾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EPA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300마일(약 483㎞)를 자랑한다. 롱레인지 트림의 경우 듀얼 모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를 미국에 론칭하고 현지 비연소 제품 시장 공략에 재진입에 나선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에 따라 미국 내 아이코스 판매가 제한된 지 3년 만이다. 지난달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와의 특허권 분쟁이 해결되면서 길이 열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영국 로이터(Rueters)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다음달 미국에 아이코스 일루마를 출시할 전망이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 순차적으로 아이코스 일루마를 선보이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아이코스 일루마에 대한 담배제품 시판 신청서(PMTA), 위험감소 담배제품 신청서(MRTPA) 등을 제출하며 재진입 채비도 마쳤다. 필립모리스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근무할 인력을 채용하는 등 아이코스 현지 사업을 펼치기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벤트 매니저를 맡아 △소매업체 파트너십 강화 △소비자 트렌드 분석 △연간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할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달 특허권 분쟁을 벌였던 BAT와 합의점을 찾은 이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