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가 주요 선진국에 탄소 네거티브 달성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올해 말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선진국에 탄소 네거티브 달성을 제안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 네거티브는 이산화탄소를 배출량 이상으로 흡수해 실질적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개념인 탄소중립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지금까지 배출한 탄소 제거는 물론 대기 중에 있는 탄소까지도 더 제거하겠다는 보다 적극적인 의미다. 인도 당국 관계자는 로이터에 "선진국은 2050년 이전 순 네거티브 배출국이 돼 전 세계 순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고 개발도상국은 성장을 위해 가용 천연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인도는 석탄·화석 연료의 사용 중단 기한을 설정에 저항하고 있다. 인도의 화력 발전 이외의 발전 용량은 44%에 달하지만 실제 전력 공급의 77%를 화력발전소가 담당하는 상황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필리핀이 앞으로 5년간 할랄 산업에 약 5조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무역산업부는 국가 할랄 전략을 시행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2300억 페소(약 5조5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12만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을 목표로 한다. 필리핀은 이를 통해 자국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중동·아프리카·유럽 등에 걸쳐 있는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 57개 국가에서 증가하는 할랄 제품과 서비스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알프레도 파스쿠알 필리핀 무역산업부 장관은 지난주 "할랄은 삶의 방식으로써 무슬림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윤리적 소비, 위생, 공정 거래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무슬림이 아닌 소비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할랄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7조7000억 달러(약 1경4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5년 3조2000억 달러(약약 4350조) 대비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2028년 7조원을 넘긴다. 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과 정부 지원으로 ESS 시장이 폭풍 성장하며 한국 기업들에 수혜가 예상된다. 21일 코트라 콜카타무역관과 인도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인도 ESS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11%를 초과해 2028년 52억7000만 달러(약 7조16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인도가 140~200GW에 달하는 세계 최대 ESS 설비용량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은 일본 도시바와 미국 AES, 대만 델타 일렉트로닉스, 인도 아마라 라자 등이다. AES와 일본 미쓰비시, 인도 타타파워는 델리에 10㎿급 BESS를 설치했다. 인도 마힌드라 수스텐은 구자라트주에 6㎿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15㎿급 BESS를 연동하는 사업을 수행했다. 인도 SECI(Solar Energy Corporation of India Limited)는 라자스탄 지역에 500㎿/1000㎿h 규모 독립형 BESS를 설치할 예정이다. NTPC 리뉴얼 에너지도 동일한 지역에 250㎿/500㎿h 규모 ESS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SS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자체 팜유 선물 거래소를 출범 시켰다. 자국 내 팜유 가격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상품·파생상품 거래소(ICDX, Indonesia Commodity and Derivatives Exchange)는 최근 국가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 새로운 팜유 선물 거래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 팜유 가격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팜유 선물 거래소를 출범 시켰다. 장기적으로는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팜유 가격 벤치마크에 도전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미국 농무부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세계 팜유 생산량과 수출량의 약 60%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트레이더들은 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말레이시아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설정한 벤치마크를 사용해왔다. 팜유 선물 거래소 설립 논의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도네시아 팜 원유(CPO, crude palm oil) 생산자들이 국내 시장을 포기하고 해외 시장으로 출하량을 늘리자 전국적인 식용유 품귀 현상이 빚어진 바 있다. 이후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4월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이집트 수에즈운하경제구역(SCZone)에 추진 중이던 산업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돌연 취소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정부는 구체적인 사유를 언급하지 않았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러시아 국영 RIA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수에즈운하경제구역 산업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8년 이집트와 향후 50년 간의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건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산업단지는 총 525만㎡ 규모로 지어져 약 70억 달러(약 9조4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21년에는 산업단지 확장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정부는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집트는 자체 지리적 특성에 더해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지대에 속해 있어 지정학적 요충지로 유명하다. 19세기에는 수에즈 운하 등 여러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의 근현대 산업과 문화 등이 전파되기도 했다. 아프리카 권역에선 견고한 제조업 국가로 평가 받는다. 이집트의 아프리카 제조업 부가가치(MVA) 비중은 1970년대 7% 수준이었지만 2010~2019년 22%로 세 배 이상 증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 번 크게 흔들릴 조짐이다. 금리 차익을 노린 불법 재융자 사업이 기승을 부리면서다. 중국 금융당국은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불법 재융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중국 금융중개기관을 중심으로 부동산 대출에 대한 불법 재융자 사업이 활개를 치고 있다. 기존 개인 부동산 대출을 사업자 대출로 바꿔 대출 갈아타기를 조장하고 있다. 이는 부동산 대출과 사업자 대출 간 금리 차에 따른 결과다. 최근 부동산 대출 금리가 인하된 이후 일부 고객들은 재융자 계획을 중단했다. 하지만 사업자 대출 금리도 최근 하락해 부동산 대출 금리와의 금리 차익을 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중국 부동산 담보 대출은 장기 대출로, 금리는 5년 만기 LPR(대출우대금리)을 기준으로 책정한다. 반면 사업자 대출은 단기 대출 위주이며 1년 만기 LPR을 기준으로 책정한다. LPR은 중국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지표다. 5년 만기 LPR의 경우 1년 만기 LPR보다 높다. 영세기업 발전 등을 명목으로 하는 사업자 대출과 소비 대출은 금리가 비교적 낮아 금리차익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에너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헤이룽장성에 원자재 기지를 구축한다. 태양광과 풍력, 석탄층 메탄가스 등 신에너지 프로젝트도 수행해 기후위기에 대응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동북지역 헤이룽장(흑룡강)성은 석유·석탄·그래핀 등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 헤이룽장성은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135종의 광물이 발견됐으며, 그 중 84종은 자원 매장량이 입증됐다. 매장된 자원 42종은 전국에서 10위 안에 드는 광물이다. 헤이룽장성은 풍부한 그래핀 자원 우위로 자원 채굴, 재료 제조 과정에서 다운스트림 관련 지원 산업 체인을 형성한다. 국가 그래핀 제품 품질 감독관리 위원회 기술 검사 센터를 구축해 그래핀을 활용도를 넓힌다. 현재 고순도 그래핀, 그래핀 종이, 음극 재료, 그래핀 전극등 20개 이상의 심층 가공 제품이 있다. 석탄 자원을 활용한 전통 제조업도 업그레이드한다. 헤이룽장의 광산업체 룽메이(龍煤)광업그룹은 헤이룽장성의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고 석탄 공급을 보장하는 '밸러스트 스톤' 역할과 석탄 공급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룽메이그룹은 산업 체인을 확장하고 광산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제19회 아시아게임이 폐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된 아시안게임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중국 내에서는 새롭게 주목받는 산업들이 등장했다. 코트라항저우무역관은 10일 항저우아시안 게임 이후 성장 기대되는 산업 보고서를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 이후 주목받고 있는 산업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으로 가장 먼저 주목받은 것은 캐릭터 IP 파생상품 산업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17개 카테고리의 1100개 이상의 IP파생상품이 출시됐다.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인형, 블라인드 박스, 배지 등이다. 2019년 12월 10일 티몰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한 아시안게임 굿즈는 8월까지 약 1400억원이 판매됐다. 중국정부는 저작권 법률을 정비하는 등 캐릭터 IP 파생상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나선 상황이다. 2022년 중국 IP 산업 백서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소비하는 중국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관련 산업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아시안게임 개최로 주목받는 산업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도 있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이 엔터테인먼트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수소 클러스터 지역 선정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그린수소 생산 기술 및 재생에너지와 탄소 포집 연계 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 등 활성화로 청정수소 허브 구축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강화되는 만큼 다양한 사업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이르면 이달 중 6~10곳의 지역 수소 클러스터를 선정하고 80억 달러를 할당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자와 인프라 소유자, 구매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인 목표는 민관이 함께 수소 밸류체인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 유치로 이어져 이산화탄소 대량 생산 산업의 탈탄소화에 기여하는 데 있다. 이는 지난 2021년 인프라 투자 및 고용법에서 출발했다. 이듬해인 2022년 9월 DOE가 ‘청정수소 허브(Clean Hydrogen Hubs, H2Hubs)’ 건설에 8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발표한 이후 미국 전역에서 총 79개의 허브 제안서가 접수됐고 이 중 최종 22개의 제안서가 채택됐다. 미 에너지부 역시 지난 9월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발전 사무소(Hydrogen and Fuel Cell Technol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판자촌 재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1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지닌달 정례브리핑에 성중촌(城中村·도시 외곽에 이주민이 모여 만든 빈민촌) 재개발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최근 성중촌을 포함한 도시 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 재개발을 통해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및 소비 진작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중국의 성중촌 재개발 모델은 △정부 주도형 △개발사 주도형 △마을·기업 합작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또 토지 개발 모델 분류에 따라 1·2급 토지 연계 모델과 토지 사전 개발 모델로 구분된다. 중인증권은 "성중촌 재개발 프로젝트는 기간이 비교적 길고 자금 수요가 비교적 큰 데다 다양한 이익 당사자의 관계를 조율해야 한다"며 "따라서 향후 도시 재개발 경험이 많은 중앙 기업이나 지방 국유 기업 등이 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0년 초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은 미국인들의 소비 행태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고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코로나19의 공포에서 전세계가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급격하게 성장한 이커머스 시장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했다. 코트라달라스무역관은 11일 '2024년 미국 소매 시장 혁신 기술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소매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2024년 혁신 트렌드에 대해서 소개했다. 달라스무역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소매 업계가 이커머스를 통한 편리한 구매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새로운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력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화 실현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타트업 분석기관 스타트어스인사이츠(StartUs insights)가 발표한 2024년 소매 업계를 변화시킬 8대 혁신 트렌드를 통해 미국 소매 업계 변화를 전망했다. 스타트어스인사이츠가 소개한 8대 트렌드는 △리테일 풀필먼트 △옴니채널 커머스 △매장 자동화 △스마트 결제 △몰입형 고객경험 △지속가능성 △인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미야자키가 한국 서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서퍼와 대한서핑협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야자키현청을 방문했다. 미야자키현이 해외 서퍼 유치를 위해 기획한 서핑 모니터링 투어의 일환으로 현을 방문했다가 고노 슌지(河野俊嗣) 미야자키현 지사도 예방했다. 대한서핑협회는 고노 지사와 미야자키현으로 한국 서퍼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서장현 대한서핑협회 부회장은 "한국과 미야자키는 가깝고, 자연과 파도 환경이 좋고, 배울 수 있는 현지 좋은 서퍼들이 많아 한국에서 오는 서퍼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서핑협회와 서퍼들은 고노 슌지 예방 후 미야자키현 서핑 명소를 찾아 서핑 체험과 함께 키자키하마 해변에서 개최된 '제57회 전일본 서핑 챔피언십' 대회를 참관했다. 전일본 서핑 챔피언십은 전국 70개 지부에서 열리는 예선전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챔피언십 대회이다. 일본 남동쪽 규슈 지방에 있는 미야자키현은 남북 400km에 이르는 시원한 해안선을 품고 있어 서핑의 성지로 불린다. 짙푸른 태평양이 한눈에 들어오는 니치난(日南) 해안은 이국적 풍광 속에서 서핑과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