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도 리야드 인프라 개발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내각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리야드 인프라 프로젝트 센터 설립을 설립을 승인했다. 파이살 빈 아야프 리야드 시장은 "새롭게 설립될 인프라 센터가 리야드의 다양한 인프라 조성 프로젝트 작업을 조직하고 프로젝트 질을 제고하는 등 국가 수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칼레드 알 자세르 아마켄 인터내셔널 그룹 경제분석가는 "이 센터는 리야드를 상업중심지로 만들고자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계획에 필수적"이라며 "리야드 인프라 프로젝트 센터가 △소득원 다양화 △리야드 도시 전략 추진 △국제 투자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레드 알 모비드는 모나사트리얼에스테이트 최고경영자(CEO)는 "통일된 운영 모델을 통해 리야드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조직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에 기반한 정부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센터 출범으로 CJ, 대영채비 등 사우디아라비아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대영채비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은 PFAS 사용 제한을 위해 규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PFAS는 불소를 포함하는 수천 가지의 화합물로 반도체, 배터리, 항공기, 자동차, 의료 장비, 프라이팬, 스키 왁스 등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지만 자연적으로 분해가 어려워 불멸의 화학물질이라 불힌다.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은 23일 '증가하는 EU의 화학물질 규제, 어떤 절차로 이뤄질까' 보고서를 통해 EU의 화학물질 규제 절차를 소개했다. EU는 REACH를 중심으로 화학물질을 규제·관리하고 있다. REACH는 EU 내에서 연간 1t 이상 제조·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등록·평가·허가·제한 등을 실시하는 제도다. ECHA(European Chemical Agency)를 설립해 회원국이 일관성 있게 제도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한다. 특정 화학물질이 인체 또는 환경에 유해하다고 밝혀지면 해당 물질의 사용을 제한 또는 금지하기 위한 입법 절차가 시작된다. 이 과정은 크게 △제한제안서 작성·제출 △의견 수렴·교환 △입법기관 결정·시행으로 나눠진다. 사용 제한을 제안하는 기관은 ECHA와 EU 회원국·집행위이다. 회원국·ECHA가 직접 제안하거나 집행위가 ECHA
[더구루=정예린 기자] 필리핀 정부가 유럽에서 최소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약속받았다고 자신했다. 필리핀이 낮은 인건비 등을 앞세워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산업 허브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필리핀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알프레도 파스쿠알 장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3주간의 유럽 순방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대표단은 프랑스,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등 5개국을 방문해 현지 기업에 필리핀을 홍보하는 일명 '투자 로드쇼(Investment Roadshow)'를 진행했다. 파스쿠알 장관은 "투자 로드쇼를 통해 48개의 잠재적인 투자 기회를 확보했다"며 "이 중 16개 기업은 실제 투자 가치를 명시적으로 표현, 총 730억 페소(약 1조7009억원) 규모 투자와 43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 기업들은 필리핀을 인구가 많고 천연 자원이 풍부한 동남아시아 투자를 위한 전략적 위치로 보고 있다"며 "과거에는 생산 비용과 인건비가 저렴해 제조업 위주로 고려됐지만 이제는 첨단 기술 산업 전문가 등 숙련된 노동력을 보유한 인재 풀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가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리적 이점과 정치적 위상을 발판 삼아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오하이오주는 지난해 총 300억 달러(약 38조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공장인 얼티엄셀즈를 시작으로 혼다 등 여러 기업이 합작공장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인텔도 지난해 200억 달러(약 25조 원)를 투자해 신규 파운드리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아마존이 78억 달러(약 10조 원)를 들여 오하이오주 중부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오하이오주는 미국 내에서 정치적, 경제적으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역대 대통령 중 7명을 배출해 ‘대통령의 어머니’라는 별칭이 있으며, 미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격전지로 꼽히는 곳이다. 오하이오주는 오하이오강과 미국 오대호의 하나인 이리(Erie)호를 끼고 있어 교통과 인프라가 발달했다. 미국 CNBC는 오하이오주를 ‘2023년 기업을 경
[더구루=김도담 기자] 폴란드가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폴란드와 긴밀한 관계를 쌓은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국영통신은 야드비가 에밀레비치 폴란드-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전권대표가 최근 우크라이나 북서부 루츠크에서 열린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공동 노력' 세미나에서 양국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 기업입과 정부관리, NGO 대표 등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사절단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에밀레비치 전권대표는 "우크라이나 재건은 지역적 수준 뿐 아니라 국경 지대 협력, 특별 경제 구역 설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폴란드 무역청 사무실을 다시 열었으며, 우크라이나에 투자 및 교역을 진행하는 기업들에게 특별 수출 신용 보험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서쪽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 국가다. 이때문에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폴란드를 최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 사회의 원조가 약 18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트라 우크라이나 키이우무역관의 '대우크라이나 원조 현황 및 재건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전쟁 발발 이후 1년간 우크라이나에 △군사 원조 △인도적 지원 △유·무상 재정 지원 등으로 1404억6200만 달러를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군사원조 803억70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137억4000만 달러 △무상원조 309억7000만 달러 △차관 290억6200만 달러 등이다. 군사원조는 현물 제공과 구매자금 지원으로 나뉘는데 대부분 현물이 제공됐다. 군사원조의 경우 미국이 5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독일(9.3%) △영국(8.2%) △EU(7.0%) △폴란드(3.7%) 순이다. 인도적 지원 역시 미국이 36억 달러(2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EU 21억4000만 달러(15.6%), 독일 18억8000만 달러(13.7%), 일본 10억 달러(7.3%) 등이었다. 우리나라는 2억1000만 달러(1.5%) 수준이었다. 다만 △글로벌 경제 둔화 △물가 상승 △에너지 문제 등 전쟁 피로도가 높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500여개 기업이 러시아에서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의 '러-우 사태 이후 러시아 내 외투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예일대 경영대학원은 올해 6월 기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526개 기업이 러시아에서 철수했고,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업을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 조사에서 러시아 철수 외국 기업은 소비재·금융·ICT·의료·유틸리티·부동산·NGO(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주요 철수 기업으로는 맥도날드·닛산·오비아이·르노·지멘스·스타벅스·토요타 등이 있다. 러시아 정부는 사업을 접는 외국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 투자 기업이 준수해야할 특별 절차를 제정했다. 비우호국과 거래하기 위해서는 정부 외국인투자통제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외국기업이 자산을 매각하려면 자산 평가 보고서에 기재된 시장 가치의 50% 이상 절감된 가격으로 자산을 매각하고, 자산 매각 대금을 분할해 지급받거나 자산평가 시장가격 대비 최소 5~10%를 러시아 연방에 납부해야 한다. 코트라는 "비우호국가 외국인과의 모든 거래는 러시아 정부 위원회의 승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단일특허와 통합특허법원 제도의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미 유럽특허를 소유한 권리자들은 새롭게 탄생한 통합특허법원에서 다수 국가를 아울러 일괄적인 권리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9일 유럽연합에 따르면 이번 단일특허 제도에 참여한 유럽 국가는 벨기에, 불가리아,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스웨덴 등 17개국에 이른다. 추후 사이프러스, 체코, 그리스, 헝가리, 아일랜드,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8개 국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미 참여국은 스페인과 크로아티아로 이들 국가에선 기존 특허법 체계대로 국별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단일특허를 취득하기 위해선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단일특허는 유럽특허청에 출원된 후 심사를 거쳐 등록되는 특허에 대해 취득 기회가 주어진다. 각 개별국 특허청에 특허출원을 해 등록이 되더라도 단일특허 취득 대상은 아니다. 특허 등록일은 2023년 6월1일 이후여야 한다. 6월1일 이전에 등록된 특허에 대해서는 단일특허 취득이 불가능하다. 또한 특허 등록 후 1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북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글로벌 기업의 멕시코 니어쇼어링(핵심 시장 인접국으로 생산기지 이전)이 가속화하고 있다. 9일 코트라 멕시코 멕시코시티무역관의 '차세대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멕시코가 주목받는 이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총 35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50억 달러(약 20조원)로 전체 투자의 42.6%를 차지했다. 이어 △캐나다(38억 달러·10.7%) △아르헨티나(23억 달러·6.6%) △일본(18억 달러·5.2%) △영국(18억 달러·5.0%)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6억7300만 달러로 7위(1.9%)였다. 분야별로는 제조업이 38%로 가장 많았고, 지식정보산업과 금융업이 각각 15%로 뒤를 이었다. 멕시코가 차세대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북미 위주의 공급망 재편에 따른 니어쇼어링이다. 니어쇼어링은 목표 시장과 가까운 곳에서 물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인접 국가로 생산지를 이전하는 전략이다. 멕시코는 북미 위주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국으로, 미국·멕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과 홍콩이 홍콩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중국 본토 특허 신청에 대한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했다. 1일 코트라 홍콩무역관의 '홍콩 특허 출원기업에 대한 중국 본토 특허 우선 심사제도 시범 적용'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홍콩 당국은 올해 1월 홍콩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홍콩 출원인이 중국 본토로 출원한 적격한 발명 특허에 대해 심사를 우선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에 발명 특허를 출원한 홍콩 출원인은 중국 지식재산권국(CNIPA)에 출원 서류에 대한 심사에 우선권을 부여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홍콩 출원인의 우선 심사 요청이 승인되면 심사 과정이 더 신속하게 진행된다. 이는 특허 등록 기준을 만족하는 발명에 대한 중국 본토 내 특허 등록이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신청 요건은 출원인 본인 혹은 공동 출원인은 홍콩의 영주권자이거나 홍콩 회사조례에 의거해 설립된 회사이거나 홍콩에서 다른 형태로 등록된 법인 혹은 기관이어야 한다. 또 출원인은 중국 본토에 발명의 특허출원 신청서를 제출해 실질심사 단계에 있어야 한다. 출원신청서는 전자형태로 제출돼야 하며 서면 신청서의 경우 제출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인도네시아 정부에 원자재 수출 제한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IMF의 요청에도 인도네시아 정부는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IMF는 28일 IMF 집행 이사회가 참여한 보고서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원자재 수출, 특히 광물 수출을 제한하거나 중단하는 정책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 IMF는 “인도네시아의 정책이 추가 비용 편익 분석에 기반하고 국가 간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야 한다”며 “인도네시아가 원자재 수출 중단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출 제한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이러한 제한을 다른 상품으로 확대하지 않는 것을 숙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앞서 자국 광물과 석탄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10일 니켈과 보크사이트 광석 수출을 공식 중단한 데 이어 구리 수출도 중단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코위 대통령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광업개발공사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원자재에 대한 부가가치가 국내에 향유될 수 있도록 수출 제한 조치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EU(유럽연합)도 반도체 자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적인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20%를 차지하는 세계 3위 시장이지만 반도체 생산량은 9%에 불과하다. 유럽 종합반도체기업(IDM)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인피니언, NXP, 보쉬 등은 직접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물량은 TSMC, UMC, 글로벌파운드리,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에 생산을 위탁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는 파운드리가 없어 유럽 팹리스는 해외 파운드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에 인피니언은 올해 50억 유로(약 7조 원)를 투자해 동부 드레스덴에 팹 건설을 시작했다. 오는 2026년 이후 전력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EU는 인피니언 팹 건설에 10억 유로(약 1조3937억 원)를 지원할 방침이다.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7억3000만 유로(약 1조174억 원)를 투자해 이탈리아 카타니아에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제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