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에서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이 폭발해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위험이 커지면서 소비자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중국 매체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인도 케랄라주 트리스루에서 샤오미 홍미노트5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8세 어린이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결국 숨졌다. 법의학 전문가와 경찰 등의 1차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스마트폰이 충전중인 상태는 아니었다. 장시간 동영상 시청에 따른 과열이 유력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 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샤오미 스마트폰 폭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인도에서 홍미노트7과 홍미노트9 프로가 각각 불이 나 고객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샤오미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피해자 가족을 지원할 것"이라며 "현재 이 사건은 조사 중으로, 당국과 협력해 사건의 실제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8%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이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너지 자급자족이 아닌 국가 간 공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코트라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 안보 계획(Powering up Britain: Energy Security Plan)’을 발표했다. 에너지 안보 계획은 영국 정부가 그동안 발표한 탄소 중립 관련 정책들을 총망라한 동시에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 및 에너지 자립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영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자국 생산가능 전력을 2배 증가시키는 한편,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청정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광물 확보를 위해 국가간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2020년 11월 ‘녹색산업혁명을 위한 10대 중점 계획’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에너지백서 2020(Energy White Paper)’, 2021년 10월 ‘2050 넷제로 전략보고서(Net Zero Strategy)’, 2022년 4월 ‘에너지안보 전략(Energy Security Strategy)’ 등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일련의 계획들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對)베트남 투자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23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의 '베트남, 외국인 투자 감소세에 긴장'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베트남 외국인 투자액은 54억 달러(7조 17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8%나 급감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외국인 투자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60%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베트남은 2010년대 이후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 제조거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늘어나는 외국인 투자는 베트남 경제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의 1분기 베트남 투자액은 4억7440만 달러(약 63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4%나 줄었다. 이는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외에 △일본(-46.0%) △중국(-38.2%) △네덜란드(39.8%) △싱가포르(26.3%) △홍콩(-22.4%) 등 대부분 국가의 베트남 투자가 크게 줄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인플레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가 동부 사막 금광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광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광물자원청은 동부 사막 5개 지역 금광 탐사 입찰을 개시했다. 입찰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이집트는 동부 사막 금광 탐사를 위해 지난 2012년 합작법인 SMRC(Shalateen Mineral Wealth Company)를 설립했다. 이집트는 동부 사막 북위 22~25도 사이 지역에서 금과 기타 광석의 탐사·채굴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제되지 않은 금광 채굴을 조정하고 해당 지역의 오래된 광산을 재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집트는 광업 부문, 특히 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려는 시도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29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환경보호 산업이 탄소중립 기조와 맞물려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기업의 진출 장벽이 높은 가운데 당국 정책 변화에 힘입어 우리 기업들도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중국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환경보호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2200억 위안(약 427조40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4조4000억 위안(약 847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연간 복합 성장률은 12%에 이를 전망이다. 환경보호 산업은 환경오염 방지, 생태환경 개선, 자연자원 보호를 목적으로 환경보전 활동에 필요한 소재, 장비 및 시설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요 산업 범위는 환경보호 장비, 환경보호 건설 엔지니어링, 환경 보호 서비스 등이다. 세부 분야로는 △대기오염 방지 △오수처리 △토양 오염수복 △폐기물 처리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폐기물 처리 산업이 가장 큰 시장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20년 8030억 위안에서 오는 2025년 1조3000억 위안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성장성도 높다. 중국에서는 최근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과거 이미 발생한 오염을 처리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서 히스패닉이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5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6200만 인구 미 히스패닉 시장을 잡아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는 6200만명으로 나타났다. 10년간 23% 늘어 이 기간 미국 전체 인구 증가율(7%)을 크게 웃돌았다. 히스패닉의 미국 인구 증가율 기여도는 51.5%에 달했다. 2025년 히스패닉 인구수는 6800만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20%에 이를 전망이다. 백인 인구 비율이 2020년 76%에서 2025년 75%로 줄고 흑인과 아시안 비율이 각각 13%·6%로 제자리걸음인 것과 대조적이다. 오는 2060년까지 히스패닉 인구수는 1억11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인구의 2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히스패닉계 미국인의 인구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타인종에 비해 연령도 낮아 경제 기여도도 높다. 2020년 히스패닉계 미국인의 국내총생산량(GDP)은 2조8000억 달러로 전체 GDP의 13%에 달했다. 비영리단체 라틴계 기부자협의회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미국 내 라틴계 인구의 GDP 증가 속도가 비라틴계의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를 '소비 진작의 해'로 정하고 내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중국 내수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7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자동차·친환경 가전 등 중점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 활성화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상무부 관계자는 중국 관영매체 신장바오(新京报)에 "자동차, 가전 등 주력 소비 분야에 집중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연초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정책 시행에 따라 올해를 '소비 진작의 해'로 지정했다. 다양한 쇼핑 축제와 박람회, 소비 촉진의 달 시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 심리를 개선하고 있다. 이에 올해 들어 중국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중국 소매판매액은 7조706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 소비는 넉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지난해 10월(-0.5%), 11월(-5.9%), 12월(-1.8%) 등 석 달째 감소세를 보여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재생 에너지 기술 발전에 따른 비용 감소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정책적 지원으로 미국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 에너지 비중이 점차 커질 전망이다. 8일 미국 코트라 댈러스무역관의 '전기화·저탄소·신재생, 미 장기 에너지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에너지원별 설비용량 비중은 △석유·천연가스 43% △석탄 17% △풍력 12% △태양광 10% △원자력 8% 등이다. 이를 오는 2050년까지 △태양광 37% △석유·천연가스 30% △풍력 15% △에너지 저장 장치(ESS) 7% △원자력 3% △석탄 3% 등 점차 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급증하는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용량을 뒷받침하기 위해 ESS 용량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천연가스의 경우 낮은 발전 비용과 재생 에너지를 즉시 대체할 수 있는 유연성으로 장기적으로 중요한 발전원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되며, 천연가스 발전 설비용량은 2050년까지 20~87%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 소비량은 2050년까지 완만하게 증가해 연간 GDP 성장률을 1.9%로 가정하는 기준 시나리오에서 현재보다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다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 농산물 수출 대국으로 평가 받는 네덜란드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2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네덜란드 농산물 수출액은 1223억 유로(약 172조 원)로 전년 대비 17.2%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네덜란드 국내 생산 농산물의 수출액은 798억 유로(약 112조 원)이며, 수입 농산물의 재수출 금액은 425억 유로(약 60조 원)다. 재수출 품목은 과일, 육류, 천연유지, 유제품 및 달걀 순이었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농산물 수출로만 496억 유로(약 70조 원)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유럽은 네덜란드 농산물 수출입에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지난해 네덜란드의 EU(유럽연합) 27개국 수출 비중은 70%, 수입 비중은 57%를 기록했으며 네덜란드는 총 349억 유로(약 49조 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인접 국가인 독일의 경우 수출 24%, 수입 18%를 차지할 정도로 네덜란드에 중요한 교역국이다. 네덜란드는 독일에서 139억 유로(약 20조 원)의 흑자를 시현했으며 이는 EU 전체 국가에서 거둔 흑자의 약 40%를 차지한다. 한국으로의 수출도 늘어났다. 지난해 대(對)한국 농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천연가스 생산을 늘리고 전통 유전을 종합 에너지 기지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낸다. 2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지난 22일 ‘2023~2025 석유·천연가스의 탐사·개발 가속화와 신에너지 융합발전 행동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행동방안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청정에너지의 천연가스 대체 누적 공급량 45억㎥ △천연가스 누적 증산량 30억㎥ △친환경 생산을 통해 증산한 원유 공급량 200만t(톤)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전통 유전을 종합 에너지 기지·신소재 제조기지로 전환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 생산공급 체계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칭과 창칭, 승리, 타림, 신장, 화북 등 주요 유전의 풍력·태양광 발전 일체화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국가에너지국 관계자는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에서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지능화와 녹색 확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의 요구 사항에 따라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중국에서 국가 간 전자상거래 이른바 '콰징무역(跨境电商)'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 기업이 중국 소비 시장에 진출할 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9일 코트라 중국 톈진무역관의 '활발해지는 중국의 콰징무역 활용해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중국 콰징 수출입액은 2조112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이는 중국 수출입 총액에서 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콰징은 본국 상품을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해외 고객에 판매하는 무역 방식이다. 수입국 대리상이나 유통기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일반 무역에 비해 유통 단계가 적다. 소비자는 일반 무역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자는 중간 유통 마진이 줄고 판매량이 많아져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생산·판매업체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제품의 매출과 고객 반응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향후 제품을 생산·판매할 때 고객 선호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2021년 기준 상위 10개 콰징 수출 국가는 미국·말레이시아·영국·한국·일본·캐나다·싱가포르·네덜란드·필리핀·호주 순이었다. 수출 품목 가운데 92%가 의류·화장품·식품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가 2024 회계연도부터 새로운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서 지침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문제에 대한 기업 인식을 높이고 기업의 이익 극대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19일 코트라 덴마크 코펜하겐무역관의 '새로운 EU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서 지침'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작년 10월 이전 적용했던 비재무 보고지침(NFRD)을 개정, 신규 지침인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를 채택할 예정이다. 2024 회계연도부터 적용을 시작해 대상 기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새로운 지침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현대적이고 경쟁력 있는 EU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유럽 그린딜 정책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CSRD는 EU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현재 요구 사항을 대체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고 지침이다. 제도가 시행되면 기업이 지속가능성 데이터와 작업하는 방식에 대한 기준을 높일 수 있다. 또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기업의 중요한 영향·위험·기회를 평가·보고하기 위한 보다 상세한 요구 사항을 포함한다. 새 지침은 기존 규정에서 기업의 사회·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