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 닌텐도 등이 사내 성폭력 문제에 휩싸인 액티비전블리자드에 대해서 실망을 표명하며 관계 재설정을 고려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MS와 소니, 닌텐도의 경영진은 일제히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사내 성폭력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해서 실망감을 표명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바비 코틱 액티비전블리자드 CEO가 사내 성폭력 문제 등을 수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촉발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바비 코틱 CEO가 지난 2018년 7월 액티비전 소유 슬레지해머 게임즈의 여성 직원의 변호사로부터 2016년과 2017년 남자 상사로부터 강간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메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액티비전 측은 해당 보도 이후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지만 바비 코틱 CEO의 사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콘솔 관계사들의 반발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총괄인 짐 라이언이 내부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시작됐다. 짐 라이언 총괄은 "우리는 보도 이후 액티비전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제기된 주장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물었다"며 "우리는 그들의 대응 성명이 상황을 적적하게 다루고 있다고 생각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에 투자 받은 바 있는 홍콩의 블록체인 게임업체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가 블록체인 기반 P2E(Play to Earn) 마피아 게임 '신시티'에 투자했다. 신시티는 22일(현지시간)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A&T 캐피탈, 핵 VC, 애니모카 브랜즈, 스파르탄 그룹, 저스틴 칸 트위치 공동 창립자 등이 참여했다. 신시티는 거버넌스 시스템, 분사금융(DeFi),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는 '마피아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게임이다. 유저들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 내에서 유저들과 경쟁하며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P2E 시스템도 구축된다. 신시티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데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펀딩 라운드에 참여한 고트 캐피탈 관계자는 "신시티가 구축하고 있는 메타버스는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한다"며 "마피아 게임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목격했다. 신시티가 마피아 메타버스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10월 21일 '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IT기업 바이두가 세계 1위 재보험사인 스위스리(Swiss Re)와 손잡는다.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 상품을 개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생태계를 구축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와 스위스리는 자율주행차의 전체 가치 사슬을 포괄하는 보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향후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로보택시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제품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위험 요인 선택, 제품 가격 책정, 청구, 인수 데이터 등 다양한 자율주행차 보험 표준을 마련한다. 자율주행차 뿐만 아니라 바이두의 자율주행 발렛파킹 시스템 AVP(Apollo Valet Parking) 등에 대한 보험 상품도 개발한다. 스위스리는 성명을 통해 "바이두와의 파트너십은 자율주행차에 대한 위험 관리 연구와 관련 보험을 발전시켜 포괄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동안 보험업계는 전기·자율주행차 등 E-모빌리티 전용 보험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장이 급속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인 만큼 보험료 책정 기준이 없었다. 차량에 탑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공사 애드녹(ADNOC)이 자사 해양서비스와 물류, 해운업을 담당하는 애드녹 로지스틱스 앤드 서비스(ADNOC L&S)의 상장을 준비 중이다. 석유 의존도가 높은 자국 산업 지형을 바꾸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를 증시에 끌어들이고, 기업공개(IPO)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 해양·물류 부문을 담당하는 애드녹 엘엔에스(ADNOC L&S)는 오는 2022년 해양서비스와 물류을 기반으로 IPO에 돌입한다. ADNOC L&S는 오는 2022년 아부다비의 잠재적 부동산업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석유 수요 3%를 공급하는 애드녹은 현재 소유한 사업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비핵심 사업으로 간주되는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특히 상장 통해 자금 조달에 적극적이다. 애드녹은 지난 9월 시추 사업의 지분 11%를 투자자들로부터 11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애드녹과 화학회사 OCI가 설립한 비료 생산법인 퍼티글로브(Fertiglobe)는 지난 10월 공개 주식 매각을 통해 7억9500만 달러(약 9450억원)를 모금했다. 애드녹 L&S는 아부다비의 원유, 정제 제품, 드라이 벌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가 5000만주가 넘는 미국 예탁주식(ADS)을 팔아 20억 달러(약 2조3760억원)를 조달했다. 홍콩 증시 상장이 차질을 빚으며 미국에서 실탄 충전을 위한 주식 발행이 활발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ADS의 시장 공모를 마쳤다. 5329만2401주를 매각해 20억 달러를 확보했다. 조달 자금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니오는 지난 3분기 98억1000만 위안(약 1조8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16.6%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적자도 8억3000만 위안(약 1540억원)으로 1년 사이 20% 줄었다. 니오는 자동차 사업에서 8억6400만 위안(약 1600억원)을 거뒀다. 차량 인도 수는 2만44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0.2% 증가했다. 모델별로 보면 ES6 1만1271대, EC6 7750대, ES8 5418대를 팔았다. 니오는 2018년 중국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후 발행을 지속해왔다. 1년 후 7500만주 가량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팔고 그해 말 최소 6000만 ADS를 매각했다. 올 초에는 13억 달러(약 1조544
[더구루=윤진웅 기자]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이른바 '돈나무 언니'로 불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국 투자회사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의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오는 2026년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이 최대 25%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6년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최대 25%의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리비안, 루시드모터스 등 경쟁사들이 있지만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 배터리 기술과 자율주행차 사업에서의 차별화를 토대로 테슬라가 앞서 갈 수밖에 없다는 것. 리비안과 루시드모터스 등 전기차업체가 대부분 자율주행차 개발보단 고객 경험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드 CEO는 기존 완성차업체들 역시 테슬라를 따라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등 기존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투자 시기가 너무 늦은데다 투자금도 많지 않다"며 "향후 5~10년 내 경영에 어려움이 닥치며 타사와 합병 또는 파산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연기관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배터리 분야에서 25년 넘게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영입하고 차세대 양극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원은 데니스 제오프로이(Denis Geoffroy)를 데려왔다. 향후 양극재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끌게 된다. 특히 북미에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시장 공략을 중점적으로 맡는다. 제오프로이는 배터리 분야에 25년 이상 몸담은 인물이다. 2002년 캐나다 포스텍 리튬에 취업해 LFP 제조 공정을 개발, 상업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2010년부터 퀘벡의 LFP 공장 관리를 총괄했다. 2015년 영국 화학 회사 존슨매티를 거쳐 2019년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리티온 리사이클링에서 경험을 쌓았다. 나노원은 이번 영입으로 양극재 상용화에 매진한다. 나노원은 자체 개발한 원포트(One-Pot) 공정을 기반으로 LFP와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원포트는 양극재 제조 단계에서 코팅 절차를 제거하는 기술로 성능과 친환경성 모두 잡을 수 있어 시장의 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가 공동 조성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 펀드'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의 플랫폼 기업 '모할라테크(Mohalla Tech)'가 추가 자금 유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모할라테크는 최대 6억5000만 달러(약 774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유치를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모할라테크의 기업가치 5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 자금을 유치한다. 모할라테크가 대규모 시리즈F 투자 라운드 이후 4개월여만에 추가 자금 유치를 준비하는 것은 비디오 기반 소셜 커머스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모할라테크가 서비스하는 숏폼 플랫폼인 모지가 점차 인도 내 작은 마을과 도시 곳곳으로 확장되면서 수익 창출 모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이런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숏 비디오 플랫폼이 인도 전역 곳곳에서 제작자와 시청자를 확보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모할라테크도 이에 맞춰 비디오 기반 소셜 커머스를 시작했고 이를 확장하는데 큰 자금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인도네시아 2위 통신사 인도삿오레두(Indosat Ooredoo)와 남술라웨시섬 마카사르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국의 제재에도 인도네시아에서 5G 보급을 조력하며 세계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인도삿오레두와 지난 19일(현지시간) 남술라웨시섬 마카사르에서 5G 서비스 상용화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인도삿오레두가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5G를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양사는 다양한 산업에 5G를 접목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5G를 활용해 스마트 농업을 구현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상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 혼합현실 엔터테인먼트, 몰입형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 등 신기술이 확산되며 마카사르가 스마트 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흐매드 알 니마(Ahmad Al-Neama) 인도삿오레두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5G 혁명을 지속하고 마침내 동부에 도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농업, 무역, 관광 분야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경제를 되살릴 엄청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대만에 전기·자율주행차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디자인 센터를 세운다. 미래 모빌리티 사업 규모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최근 유론모터스와의 전기차 합작사 폭스트론(Foxtron) 인근 대만 북부 신베이 소재 바오가오 산업단지에 반도체 디자인 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4억 달러(약 4748억원)를 투자하고 최대 1000명을 신규 고용한다. 디자인 센터는 자율주행, 스마트 커넥티비티, 스마트 캐빈 등 전기차 생산에 쓰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폭스콘은 지난 8월 마이크로닉스 인터내셔널의 6인치 웨이퍼 팹과 장비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기차용 반도체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전기차, 5G 통신장비 부품에 사용되는 3세대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삼는다. 내년 상반기 생산에 돌입, 오는 2024년까지 월간 1만5000개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고 향후 규모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본보 2021년 8월 6일 참고 폭스콘, 전기차 반도체 시장 진출…6인치 팹 인수>/<본보 2021년 9월 12일 참고 폭스콘 "대만 6인치 팹 3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독일의 시각 효과 전문 업체인 '스캔라인VFX'를 인수한다. 넷플릭스는 스캔라인VFX 인수에도 타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2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 기반한 시각 효과 전문 스튜디오 스캔라인VFX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기관의 승인 절차를 밟아 2022년 1분기 중으로 인수를 마무리한다. 넷플릭스는 스캔라인VFX를 소유하지만 운영은 자율에 맡긴다. 넷플릭스가 인수한 스캔라인VFX는 1989년 설립됐으며 뮌헨, 슈투트가르트, 로스앤젤레스, 밴쿠버, 몬트리올, 런던, 서울 등에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사실적인 시각 효과를 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왕좌의 게임, 고질라 vs 콩, 저스티스리그 등에 작업에 참여했으며 넷플릭스와도 카우보이 비밥, 기묘한 이야기 3, 4 등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스캔라인VFX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인프라, 인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며 자회사인 '아이라인 스튜디오'의 작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이번 스캔라인VFX 인수로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동남아의 우버'로 불리는 차량공유 및 배달 서비스 업체 그랩(Grab)이 미국 증시 입성을 눈앞에 뒀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랩과 합병을 추진 중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알티미터그로스(Altimeter Growth)는 오는 30일(현지시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그랩은 내달 초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그랩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40억 달러(약 4조7480억원)의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를 포함해 총 45억 달러(약 5조342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400억 달러(약 47조4800억원)로 예상된다. 그랩은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로 출발한 기업이다. 배달 서비스는 물론 금융, 간편결제, 쇼핑, 예약, 보험 가입 등을 망라한 종합 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그랩은 애초 라이벌 기업인 인도네시아 고젝과 합병을 추진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IPO로 방향을 바꿨다. <본조 2021년 3월 12일자 참고 : "쿠팡에 자극?" 그랩, 美 상장 속도…SPAC 합병 검토> 그랩이 상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