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구글이 일본 암 치료 전문병원인 칸켄아리아케(癌硏有明)병원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암 검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구글은 25일(현지시간) 일본 공익재단법인 칸센아리아케 병원과 AI를 활용한 유방암검진 연구를 위해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구글과 칸센아리아케 병원이 공동으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해당 AI모델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유방암의 조기 진단과 질병 관리의 발전을 목표로 한다. 앞서 구글은 미국과 영국의 전문가와 공동으로 검진용 유방촬영술에서 유방암을 확인하기 위한 AI 모델을 개발해 지난해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바 있다. 공동연구에서는 2007년부터 2020년 사이에 칸켄아리라케 병원 유선센터와 건강진료센터에서 촬영된 특정 불가능한 약 2만명의 여성 유방촬영 영상을 익명화해 AI 모델의 성능 분석을 수행한다. 이러한 유방촬영 이미지는 본 공동 연구에서 사용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갖춘 구글 클라우드에 암호화된 후 보관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끄는 나카무라 유스케 칸센아이아케병원 의료연구센터 소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29 영향으로 암 검진룰이 저하되고 있다"며 "암 검진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최근 첫 전기차 '루시드 에어' 출고를 시작하면서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내부 모습을 담은 과거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첨단 로봇 공학을 적용해 대부분의 과정을 자동화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AMP(Advanced Manufacturing Plant·첨단 제조 공장)-1'이라 불리는 애리조나주 공장의 '에어' 생산현장을 유튜브에 지난 4월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최고경영자(CEO)와 피터 호흐홀딩거 제조담당 부사장이 제조 공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안내했다. 루시드모터스는 기초 조립부터 도장 공정까지 최종 품질검사를 제외한 전 과정에 자율 로봇 플랫폼을 도입해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해당 영상이 공개될 당시는 정식 양산이 아닌 시범생산 중이었기 때문에 각 공정별 최적화 작업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먼저 차체 조립 단계에서는 로봇이 에어의 알루미늄 모노코크 프레임을 조립한다. 정밀한 움직임으로 각 패널이 서로의 기준점 역할을 해 완벽하게 정렬되도록 한다. 페인트를 칠하고 말리는 도장 공정에서는 프라미머, 베이스, 클리어 코트 등 3단계에 걸쳐 도료를 칠한다. 부식이나 누출, 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4월 발생한 베이징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의 원인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있다는 중국 규제 당국의 발표가 나왔다. 리튬이온보다 화재 위험이 적어 주목을 받던 LFP마저 사고에 휩싸이며 안전성 강화가 업계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 응급관리국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베이징시 펑타이구에서 발생한 ESS 화재 사고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화재는 지난 4월 16일 오전 11시 50분께 발생했다. 푸웨이스오일가스회사(福威斯油气技术有限公司, 이하 푸웨이스)가 운영하던 태양광 발전소 연계 ESS에서 불이 나 소방차 47대, 소방관 235명이 투입됐다. 약 12시간 만인 오후 11시40분경 화염이 사그라들었다. 이틀이 지난 18일 오후 4시경 진압이 모두 완료됐다. 이 사고로 발전소 전기기사 1명과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2명이 사망했고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 피해액은 1660만8100위안(약 31억원)에 달한다. 응급관리국은 ESS에 탑재된 LFP 배터리의 내부 합산으로 인한 열폭주라고 결론을 내렸다. 해당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 회사 궈시안 하이테크(이하 궈시안) 산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IT업체 샤오미가 오는 2024년 전기차 양산을 목표로 관련 사업부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부 인력이 500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300명에서 불과 한 달 새 200명이 늘었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전기차 양산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인력을 채용·투입한 결과다. 앞서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024년 상반기부터 전기차 대량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샤오미 전기차 사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샤오미는 일단 전기차 사업 초기 자금으로 10년간 100억위안 (한화 약 1조842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샤오미자동차' 법인 등록도 마쳤다. 레이쥔 CEO가 샤오미자동차도 함께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9월 자율주행차 업체 '딥모션'을 7737만달러(약 910억원)에 인수했다. 딥모션 직원 20여명은 샤오미 전기차 개발팀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국 라이다 개발업체 '허사이 테크놀로지'(禾赛科技, 이하 허사이)의 시리즈 D 라운드 펀딩에도 참여, 7000만 달러(약 82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사전예약 대수가 경쟁사 포드(Ford)의 전기 픽업트럭 예약 수를 훌쩍 넘기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25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예약 대수가 130만대로 추정된다. 테슬라는 향후 약 1년간 '사이버트럭(Cybertruck)' 생산을 시작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사전예약 대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사전예약 대수 130만대가 모두 실제 주문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Lightning)' 사전예약 대수인 20만대를 앞섰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이 인지도 측면에서 경쟁 모델을 앞설 것으로 기대했는데 테슬라가 앞서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은 공개 직후 부터 주목받았다. 일주일 만에 예약 건수가 25만 대를 넘어섰고, 지난 5월 기준 사전 예약 10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본보 2021년 5월 27일 참고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사전예약 100만대 돌파> 현재 사이버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차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최대 약 8% 인상했다. 불안정한 글로벌 공급망으로 인해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3와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후륜구동(RWD) 가격을 각각 8.4%, 1.7% 올려 25만5652위안과 28만752위안으로 책정했다. 모델3의 경우 일주일 새 두 번에 걸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구체적인 판매가 인상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작년 연말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반도체 품귀현상을 비롯해 글로벌 부품·소재 공급망 차질이 주요 원인일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테슬라는 실제 칩 부족으로 인해 전기차 일부 기능을 제한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달 초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모델 3s와 Ys를 센터콘솔과 뒷좌석 USB 포트 없이 출고했다. 일부 USB 포트가 탑재된 차량은 충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 전송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테슬라는 내달까지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3 기본 버전의 초기 가격은 29만9050위안이었다. 테슬라는 지속적으로 생산능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폭스바겐의 중국 파트너사 궈쉬안 하이테크(이하 궈쉬안)가 전기차 로드맵을 공유했다. 반고체 배터리를 현지 회사에 납품해 주행거리 1000㎞ 이상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서고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키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리전 궈시안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열린 '2021 세계 제조 회의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발전 포럼'에서 "반고체 배터리를 중국 고급 순수전기차(EV)에 공급했다"며 "주행거리 1000㎞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과 전고체 배터리의 중간 형태로 수명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지닌다. 제조 비용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리전 회장은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능력을 300GWh로 키우겠다"며 증설 의지도 내비쳤다. 궈시안은 중국에 10곳, 독일과 인도에 1곳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용 전지와 축전지를 합쳐 28GWh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를 감안하면 4년 안에 10배 이상 규모가 커지는 셈이다. 에너지 절약도 모색한다. 궈시안은 1GW 배터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50%가량 줄였다. 음극재 생산에 전기가 많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주 경쟁당국이 메타(페이스북)의 미국 고객관리(CRM)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커스터머(Kustomer)' 인수에 대해 사실상의 승인 의사를 밝혀 향후 EU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조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메타의 커스터머 인수를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지난해 12월 고객 서비스 플랫폼·챗봇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는 커스터머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메타는 자사 플랫폼 내 메신저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소프트웨어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커스터머 인수를 결정했다. 하지만 인수 발표 이후 EU 등 경쟁당국에서 이번 인수가 메타의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며 심층 조사에 돌입하는 등 논란이 있어왔다. ACCC는 메타가 커스터머를 인수하려는 것은 메시징 서비스를 통한 광고 비즈니스 성장에 방점이 찍혀있기 때문에 커스터머 외 타 CRM 업체들의 접근을 통제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는 메타가 커스터머 인수를 밝히며 왓츠앱 등에 도입된 타 CRM 플랫폼도 계속 활용할 것이라는 발표와도 일맥상통한다. 업계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최대 SiC(탄화규소·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제조사 '사이크리스탈(SiCrystal)'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30%를 목표로 내걸었다. SiC칩은 테슬라를 시작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채택, 차세대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크리스탈은 최근 세계 SiC 웨이퍼 시장 점유율을 기존 20% 수준에서 3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사이크리스탈이 운영하는 독일 뉘른베르크 소재 세계 최대 SiC 웨이퍼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100만 개까지 약 10배 늘린다. 사이크리스탈은 유럽 SiC 웨이퍼 생산량 점유율 1위로 일본 반도체·전자부품 제조사 로옴(ROHM)의 자회사다. 로옴은 지난 2009년 독일 지멘스(Simense)로부터 사이크리스탈 지분 74%를 매입하며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모회사인 로옴을 비롯해 테슬라에 SiC 전력반도체를 공급하는 이탈리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 독일 인피니온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SiC 전력반도체 탑재한 전기차는 기존 실리콘 기반 반도체를 탑재한 차량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면서도 빠른 충전속도를 자랑한다. 전기차 상용화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리비안이 투입 자본 대비 생산 효과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루시드모터스와 테슬라도 하위권으로 전통적인 완성차 회사보다 생산 효율성이 떨어졌다. 24일(현지시간) 스페인 경제일간지 엘이코노미스타(Eleconomista)에 따르면 자본계수는 리비안은 약 340만 유로(약 45억원)로 추정된다. 이어 루시드모터스(225만 유로·약 30억원), 테슬라(123만 유로·약 16억원), 다임러(2만8000유로·약 3730만원), 토요타(2만4000유로·약 3200만원), 폭스바겐(1만 유로·약 1330만원) 순이었다. 자본계수는 한 단위의 생산물을 만드는 데 자본이 얼마나 필요한지 보여준다. 자본계수가 높을수록 자본의 생산 효과가 낮다는 뜻이다. 즉 대량 양산이 경험이 풍부한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와 비교해 신생 전기차 회사들은 투입 비용 대비 생산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엘이코노미스타는 이러한 수치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주식 시장에서 고평가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테슬라는 주당 1000달러(약 110만원)를 넘으며 지난달 자동차 회사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190조원)를 돌파했다. 리비안은 이달 10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전자 폐기물 재활용업체 아테로 리사이클링(Atero Recycling)이 전기차 강자 '테슬라(Tesla)'에 러브콜을 보냈다. 테슬라에게 기가팩토리 배터리 원료 공급을 제안한 것.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테로 리사이클링은 기가팩토리(Gigafactories) 배터리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에 손을 뻗었다. 니틴 굽타(Nitin Gupta) 아테로 최고경영자(CEO)는 "재활용된 생산물을 테슬라에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고, 테슬라가 아테로 재활용 배터리를 구매하기로 했었다"며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이 계약은 마무리되지 못했고, 합의를 위해 테슬라와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굽타는 테슬라와의 대화가 인도에 배터리 조립이나 전지 제조 공장을 세울 가능성을 암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테슬라는 인도에서 완전히 만들어진 자동차를 수입할 수도 있다"면서도 "2단계에서는 인도에서 자동차 조립을 시작하고, 3단계에서는 인도에 기가팩토리를 설립할 수 있지만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아테로가 제안한 기가팩토리는 전적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움직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가 될 예정이다. 아테로 리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앵그리버드 VR 등을 개발한 리솔루션게임즈(Resolution Games)가 스웨덴의 B2B 서비스 중점 게임 스튜디오·컨설팅 업체인 '제로인덱스(Zero Index)'를 인수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리솔루션게임즈는 제로인덱스를 인수했다. 제로인덱스는 이름을 리솔루션 테크로 변경하며 공동창립자인 토마스 알스트롬(Tomas Ahlström)이 스튜디오 매니저 역할을 맡아 이후에도 업무를 총괄한다. 리솔루션게임즈는 앵그리버드 VR: 아일 오브 피그, 쿡-아웃: 어 샌드위치 테일 등 다양한 VR 게임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업체다. 제로인덱스는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게임 스튜디오로 개발사와 하드웨어 업체를 연결해, 게임이 출시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업체다. 리솔루션게임즈와 제로인덱스는 올해 초 칼리 앤 더 리퍼맨의 오큘러스 퀘스트 출시에 협업한 바 있다. 리솔루션게임즈가 제로인덱스를 인수한 것은 향후 XR(AR과 VR) 게임 라인업이 다양화되면서 출시해야하는 플랫폼도 다양해지고 이를 전담할 팀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리솔루션게임즈는 제로인덱스 인수로 자체적인 퍼블리싱 능력도 확보하게 된 셈이다. 리솔루션게임즈 관계자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가 최근 전력난을 겪고 있는 대만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했다. 대만은 최근 무더위와 지진으로 인해 발전 설비가 손상돼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대만 정부의 긴급 요청에 기꺼이 전력 지원에 나서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동참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커머셜타임즈(Commercial Times)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TSMC는 대만전력공사(TPC)와 협력해 타오위안(Taoyuan) 등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 공급에 나섰다. 최근 대만은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최대 전력 부족이 3만5027㎿에 달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넘어선 수치다. 강진의 여파로 동부 화롄의 허핑 발전소, 중부 타이중 발전소 등 8개 발전 설비가 손상됐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기온 상승 문제가 더해져 장치의 추가적인 고장이 일어났다. 이에 TPC는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TPC는 TSMC에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TSMC는 자체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해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BMW가 4세대 X3 주행 테스트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BMW는 신형 X3를 수 주내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17일(현지시간) 4세대 X3의 스파이샷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프랑스 남부 미라마스에 위치한 BMW 그룹 테스트 센터에서 주행하고 있는 4세대 X3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X3는 위장 테이프로 디테일한 부분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전반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X3는 지난 2017년 첫 모델이 출시된 이후 BMW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아왔다. 지난해에는 35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BMW는 4세대 X3에 최적화된 공기역학 특성을 부여해 0.27의 항력계수(Cd)를 구현했으며 차체와 섀시 연결부의 강성을 높여 고속주행시 안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한 BMW 운영체제 9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아이드라이브(iDrive)를 적용, 이전 모델에 비해 자동 운전 및 주차 시스템 범위가 확장됐다. 안정성 면에서도 BWM는 새로운 X3가 유로 NCAP 충돌 테스트를 만점으로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