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국경 지역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2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13개 부처는 지난 10일 '국경 지역 광대역 구축 강화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중국은 2027년까지 국경 지역의 행정촌(농촌 기초 행정구역)과 국경 관리와 국경 무역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의 5G 네트워크 설치 비율을 95%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 20개 이상의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과 인근 국도 및 고속도로 전체에 5G 네트워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농촌 지역의 광대역 통신망을 확대하기 위해 국경 지역 소재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상황에 따라 중저 주파수 기반의 5G 기지국을 설치하여 농촌 지역의 5G 네트워크 설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급 지역을 연결하는 국도와 성급 간선도로,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4세대 이동통신(4G) 및 5G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경 지역의 철도와 국경 지역 내륙 하천 운항 경로에도 통신 네트워크 보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 도서 지역 및 해상 영토에도 광대역 네트워크를 확대 설치한다. 해저 케이블, 위성 등 통신 기술을 통해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통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네덜란드 ASML의 노광장비를 수입해 군사용 칩 제조에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 개 회사를 통해 장비를 수입하고 중고 장비를 개조하며 서방의 제재를 우회했다. 20일 이코노미카나 프라브다(Ekonomichna Pravda)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ASML의 노광장비를 수입하고 있다. 수입 장비는 대부분 군사용 칩 제조에 활용된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 등 서방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를 대상으로 강력한 제재를 추진했다. 대만 TSMC와 미국 인텔·AMD 등 주요 기업들은 러시아에 칩 공급을 중단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장비도 수출길이 막혔지만 ASML은 예외였다. 러시아는 수입 업체를 바꿔가며 장비를 도입했다. 러시아 세관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AK마이크로텍을 통해 ASML의 노광장비를 들여왔다. 작년 7월 서방의 제재 대상에 해당 기업이 포함돼 장비 수입이 막히자 크래프텍(Krafttek)이 나섰다. 이 회사는 작년 8월부터 ASML의 장비 수입을 러시아 세관 당국에 신고했다. 180만 달러(약 24억원) 상당의 장비 16종을 러시아로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 품목도 점점 다양해졌다. 구형 모델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내수 확대와 산업 고도화 수요에 맞춰 주요 수입품에 저관세를 부과한다. 20일 코트라 '우리 기업이 꼭 알아야 할 2024년 중국 수입 관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수출입 세칙 세목 수는 8957개로 전년 대비 9개 증가했다. 장식원지와 식물성 단백질이 추가됐다. 또 이산화티타늄, 비합급강판압연재, 철도용·궤도용 기관차 부품 등의 HS코드를 조정하고 구체화해 세목에 추가했다. 무선전화기의 명칭을 '스마트폰 및 기타 무선전화기'로 수정하는 등의 조정도 이뤄졌다. 중국이 최혜국 세율(MFN)보다 낮은 잠정 수입 관세율을 적용하는 품목은 총 1010개다. 산업 고도화 수요에 맞춰 △자원형 제품 △의약품 및 원료 △첨단 제조 설비 및 부품 △임플란트 등 의료기기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농수산식품·기저귀·스키용품·샴푸 등 소비 수요가 왕성한 소비재도 포함됐다. 중국은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1년 8개월간 석탄을 무관세로 수입하도록 했으나 올해는 석탄에 대해 3~6%의 MFN 세율을 적용한다. 다만 중국의 주요 석탄 수입 대상국인 호주와 인도네시아산 석탄은 협정(FTA) 세율에 따라 0%를 적용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가 환경보호를 위해 태양광 에너지, 풍력에너지, 수력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아직 석유, 석탄 등 화석 연료를 이용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지만, 정부 주도하에 재생에너지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14일 페루 에너지광업부에 따르면 2010년 법률 '제1002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 정책을 강조하면서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현재 총 전력 생산의 약 5%가 신재생에너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비중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에너지광업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페루 아레키파주에 13억 달러 이상 투자해 여덟 개 신규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참여 기업으로는 △GR CORTARRAMMA S.A.C.(스페인) △Energia Renovable La Joya(페루) △VERANO CAPITAL PERU SAC(미국) 등이 있다. 태양광 발전소들은 평균 1631㎿의 에너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페루 태양광 에너지 잠재 생산량은 최대 937GW에 달한다. 태양광 에너지 발전소 건설 기간은 평균 2년으로 지열 및 수력 발전소 건설 기간(5~10년) 대비 짧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 지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채권 발행과 감세 등의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1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재정장관)은 지난 4일 인민일보와 인터뷰에서 "특별채권과 국채, 세제 혜택, 재정 보조금, 재정 이자 보조금, 융자 담보 등 다양한 정책 도구를 조합해 재정 지출 규모를 적당한 수준으로 확대해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적당한 지출 강도를 유지해 긍정적 신호를 전달할 것"이라며 "재정 자체 수입 외에 일정 규모의 적자를 설정하고 예산안정조절기금과 기타 정부 예산에서 일부 자금을 전입해 재정 총지출 규모를 늘림으로써 국내 수요 견인과 경제 순환 촉진 작용을 더 잘 발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체적인 정부 레버리지 비율(부채를 총자산으로 나눈 비율)을 기본적으로 안정되게 유지한다는 원칙에 따라 적당한 규모의 지방정부 특별채권을 계속 설정하고, 지방이 중점 영역의 약점을 보완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란 부장은 또 "올해 중앙정부가 지방에 이전하는 균형 재정 규모도 일정 수준 유지해 취약 지역을 도울 것"이라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국가 학술기관인 중국과학원이 올해 중국 경제가 5%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해외 기관의 예상치인 4%대보다 낙관적인 수준이다. 14일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센터는 지난 9일(현지시간) '2024년 중국 경제 예측과 전망' 보고서 발표회 및 '중국 경제 발전 고위 포럼'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5.3%로 제시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5.0% △2분기 5.3% △3분기 5.5% △4분기 5.4% 등으로 잡았다. 양추이훙 센터 부주임은 "올해 중국 경제는 평온한 운영을 통해 연간 GDP 성장률 5.3%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저하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이달 중으로 작년 경제 성장률을 발표하고, 3월 열리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에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할 예정이다. 중국 안팎에서는 경제 회복 둔화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5%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해외 기관은 코로나19 봉쇄 해제에 따른 기저효과가 상쇄돼 올해 중국 성장률이 4% 중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이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실시한지 6개월을 지났다. 중국 등 서방 제재 대상에 오른 국가를 겨냥했으나 사실상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lobal Trade Atlas)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대중국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 규모는 작년 3월부터 7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한국, 대만, 미국 중 수입 규모도 가장 크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작년 7월 반도체 제조 장비 23개 품목을 수출무역관리 대상으로 지정하는 외환 및 대외무역법(외위법) 경제산업성령 개정안을 시행했다. 극자외선(EUV), 에칭 장치 등이 대상 품목에 올랐다. 로직 반도체의 경우 회로 선폭 10~14나노미터(nm) 이하 첨단 제품 제조에 필요한 장비가 포함됐다. 설계나 제조에 필요한 프로그램 등도 수출 관리 대상이다. 외위법 개정안은 사실상 중국과 러시아 등 미국으로부터 수출 제재를 받는 기업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미국의 수출 규제에 동참하는 행보인 셈이다. 한국, 미국, 대만 등 일부 국가는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포괄허가제를 적용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은 경제산업부 장관의 개별 허가를 받아야만 장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스라엘 푸드테크 기업 스테이크홀더 푸드(Steakholder Foods·이하 스테이크푸드)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장어를 론칭했다. 스테이크홀더는 대체 수산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크홀더는 3D프린팅 장어를 출시했다. 스테이크홀더는 대체 수산물 생산을 위해 개발한 드롭젯 3D 바이오 프린터를 활용해 3D 프린팅 장어를 생산했다고 전했다. 3D 프린팅 레이어링, 콤비네이션 기술 등을 적용했다. 젤 기반의 소재를 한방울씩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일반 장어와 같은 질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스테이크홀더는 현재 식물성 기반 원료로 3D 프린팅 장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양식 장어 세포를 활용한 3D 프린팅 배양 장어 제품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3D 프린팅을 기술을 토대로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일반 장어에 비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3D프린팅 장어 론칭에 따라 스테이크홀더의 대체 수산물 라인업은 2종으로 늘어났다. 스테이크홀더는 지난해 4월 3D프린팅 그루퍼(Grouper·농어의 일종)를 선보인 바 있다. 향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정부가 차량용 반도체 산업 표준을 마련했다. 선제적으로 생태계를 구축해 산업 발전을 촉진, 서방 제재를 피해 반도체 내재화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공업정보화부(이하 공신부)에 따르면 공신부는 지난 8일(현지시간) '국가 자동차 칩 표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각 지방정부의 관련 부처, 협회, 표준화 기술 전문기관에서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지침은 공신부가 차량용 칩 산업 규범화 발전을 위해 제정한 가이드라인이다. 오는 2025년까지 30개 이상, 2030년까지 70개 이상 차량용 칩 중점 표준을 제정하는 것이 목표다. △환경·신뢰성·전자파 적합성·기능 안정성·정보 안전성 등 통용 기준 명확화 △메모리 칩 등 중점 제품과 응용 기술 수준 규범화 △칩 제품의 안전성을 충족시키기 위한 완성차, 핵심 기술의 테스트 방법 구축 등이 포함된다. 특히 △정부·산·학·연 및 국제협력 강화 △제3자 검측능력 지원 등을 통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단순히 자국 내 공급망 구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검증을 받아 해외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증가에 힘입어 중국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커피전문점 업체들은 반려동물 친화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관련 수요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내년 중국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8114억위안(약 148조819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2년 4936억위안(약 90조516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3년간 64.38%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 내 혼인 인구 감소, 고령층 증가 등이 중국 반려동물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중국에서 혼인한 커플 숫자는 814만커플로 전년 대비 113만커플 급감했다. 코트라는 중국 반려동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스타벅스 △매너커피 등을 꼽았다. 스타벅스는 반려동물 친화 매장 입구에 'Paw-Friendly'(爪爪星萌友)라는 표시를 내걸고 반려인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옥외에 반려동물용 좌석, 목줄 걸이, 배변장소 및 전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정부가 신행정수도 4단계 확장 사업을 공식화했다. 대규모 공사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도시개발공사(ACUD)는 지난 6일(현지시간) 신행정수도 프로젝트 4단계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 중이다. 1분기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집트는 카이로의 인구과밀 해결 및 신성장 허브 구축을 위해 카이로 동쪽 45㎞ 지점에 최대 65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신행정수도 건설사업 시행을 위해 2016년 국영 신행정수도건설공사를 설립해 도시 건설을 진행 중이다. 작년 8월 기준 1단계 사업이 70% 이상 진행됐다. 현재까지 10만호의 주택 건설이 완료됐고, 1200가구가 입주했다. 이집트 주요 은행과 기업이 올해 1분기 중으로 본사를 신행정수도로 이전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를 활용해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의 함량을 줄인 새로운 소재를 발견했다. MS는 향후 양자컴퓨팅과 결합해 화학 기술 개발에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각오다. MS는 9일(현지시간) 미국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 연구소(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 PNNL)과 공동으로 새로운 배터리 소재를 발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튬의 함량을 줄인 새로운 전해질 소재를 찾는데는 총 80시간이 걸렸다. MS가 개발한 AI알고리즘은 배터리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후보 물질 3200만 개를 제안했다. AI시스템은 3200만 개 후보 중 안정성, 반응성, 에너지 전도성 등을 기준으로 후보 분자를 걸러냈다. MS는 이 과정을 가상의 건초 더미에서 모든 바늘을 찾는 것이 아닌 좋은 바늘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MS의 AI 시스템은 3200만개 후보 물질 중 약 50만 개를 선별했고 다시 800개로 압축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MS는 800개로 후보 물질을 압축한 후 AI시스템과 고성능 컴퓨팅(HPC)를 결합했다. 이 과정에서 HPC의 엄청난 연산능력을 활용해 각 물질이 존재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