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기 준중형 세단 모델 K3가 방글라데시 세단 시장에 진출한다. 현지 업체가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는 만큼 현지 수요 확보에 유리한 포지션을 점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아가 K3를 첨병으로 향후 현지 공장 설립 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8일 전문 무역상사 STX를 통해 프라가티 인더스트리(Pragati Industries Limited)와 현지 자동차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서울에서 진행됐으며 양측 대표자인 박상준 STX 대표와 MD 아불 카람 아자드(Md Abul Kalam Azad) 프라가티 전무이사가 직접 싸인했다. 내빈으로는 누룰 마지드 마흐무드 후마윤(Nurul Majid Mahmud Humayun) 방글라데시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델와르 호세인(Delwar Hossain) 주한방글라데시 대사와 MD 모니루자만(Md Moniruzzaman) 방글라데시 철강 및 엔지니어링공사(Bangladesh Steel & Engineering Corporation, BSEC)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MOU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파트너사인 국내 특수가스 전문 제조사 '티이엠씨(TEMC)'가 중국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중국 업체와 손잡고 현지 공급망을 구축, 글로벌 수요에 대응한다. 20일 업계와 시나파이낸스, 상하이증권뉴스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티이엠씨는 최근 '상하이치위안가스디벨롭먼트(上海启元气体发展, 이하 치위안가스)'와 합작 투자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에 쓰이는 전자 특수가스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양사는 합작 공장 설립을 계기로 중국 첨단 제조 공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 등의 핵심 소재인 특수가스 공급 기반을 안정화해 생산성을 끌어 올리고, 고품질 제품을 납품해 성능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공장은 티이엠씨의 첫 해외 생산거점이다. 티이엠씨는 합작 공장 설립을 통해 중국 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고객사의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티이엠씨는 2015년 설립된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생산 업체다. 충북 청주와 보은에 공장을 두고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벤
[더구루=길소연 기자] 밥캣이 리브랜딩 후 유럽시장에 신규 자재 취급 라인업을 공개했다. 밥캣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자재 취급 신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소형 장비 부문을 선도하는 동시에 자재 취급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국제물류·운송박람회 '로지맛(LogiMAT) 2024'에 참가했다. 로지맛은 운송, 물류 운반기기, 포장관련 시스템 및 기기 등 인트라로지스틱스 프로세스 관리를 위한 유럽 최대 무역 박람회다. 밥캣은 박람회 기간 동안 슈투트가르트 전시홀 9의 B57 스탠드에 부스를 마련해 200개 이상의 다양한 디젤 및 전기 지게차와 창고 솔루션인 리치 트럭, 팔레트 트럭, 더블·보행자용 스태커 등을 전시한다. 밥캣은 이번 전시회에서 TL25.60 초소형 텔레핸들러도 소개한다. 이 텔레핸들러는 최적화된 치수와 탁월한 기동성을 통해 성능 저하 없이 좁은 공간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스캇 박(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겸 부회장은 "두산밥캣은 혁신과 우수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이 정복할 수 있도록 영감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투자한 전기차 충전 자회사 미국 '에버차지(EverCharge)'의 충전기가 현지 유명 전기 산업 전문지로부터 최우수 제품으로 뽑혔다.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북미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한다. 에버차지는 간편 완속 충전기 'EV02'가 EC&M으로부터 전기차 공급장비(EVSE) 부문 '2024 올해의 제품(Product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EC&M은 1901년 설립된 미국 전기 산업 전문 매거진이다. 2000년부터 매년 '올해의 제품'을 뽑아 발표했다. 올해에는 전문가 13명의 평가를 거쳐 오디오·비디오 장비와 계전기, 피팅, 램프 등 30개 부문에서 최고 제품을 추렸다. 수상 명단에 든 EV02는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할 수 있는 간편 완속 충전기다. 전압 240V의 레벨 2 충전기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충전 경험을 제공해 EC&M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EV02는 에버차지의 특허 기술 '스마트파워(SmartPower)'가 적용됐다. 이 소프트웨어는 전력 부하를 효과적으로 관리·제어한다. 전기차의 충전 패턴을 분석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전력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디 올 뉴 싼타페'를 앞세워 북미 아시아계 고객 공략에 나섰다. 정서적인 공감대를 토대로 차량 특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5일 미국 마케팅 대행사 텐 에드버타이징(TEN Advertising)을 통해 2024년형 디 올 뉴 싼타페 캠페인을 시작했다. TV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극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러거드너스(Ruggedness)와 와이드 오픈 스페이스(Wide Open Space) 2개 주제로 구성된 이 캠페인은 아시아계 미국인 커플과 가족의 일상을 통해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과 성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 올 뉴 싼타페의 탄탄한 외관과 현대차 최신 상시 4륜 구동 방식인 HTRAC AWD를 조명해 강인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감성적이고 세련된 실내 공간을 보여준다. 텐 에드버타이징 측은 "아시아계 미국인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캠페인 주제를 결정했다"며 "싼타페 XRT 모델이 등장하는 러거드너스에서는 오프로드 능력을, 와이드 오픈 스페이스에서는 가족 나들이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갖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미국에서 패밀리카로의 성능을 연속해서 인정받고 있다. 현지 전기차와 패밀리카 수요를 충족한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올해 새롭게 출시한 '더 뉴 아이오닉5'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2024년 최우수 전기 패밀리카'로 꼽혔다. 디자인과 성능,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가족 특화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뛰어나 경제적이라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올해 최우수 패밀리카는 브랜드별 현지 판매 전기차 90개 모델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이뤄졌다. 모델별 내외부 디자인, 성능, 기술, 신뢰성, 안전성 등 항목을 토대로 점수를 부여하는 등 심사 결과에 따라 부문별 우승 모델이 선정됐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는 현대차 투싼이 최우수 패밀리카로 꼽혔다. 리키 라오(Ricky Lao)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제품기획담당은 "가족들의 여행에 있어 최고의 운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제작된 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파운드리 통합 솔루션을 자사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인공지능(AI) 발전으로 반도체 산업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TSMC 등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료기사코드] 밥 브래넌 인텔 고객솔루션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인텔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키텍처부터 대량 제조까지 참여하며 고객에게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브래넌 부사장은 "AI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사업자가 많기 때문에 이는(통합 솔루션 제공) 특히 중요하다”며 "우리는 세계의 다른 파운드리와 비교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인텔의 다른 모든 부분을 채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업체가 가지고 있지 않은 핵심 역량, 아키텍처 지식, 설계 지식, 지적재산권(IP) 등 인텔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를 고객의 설계에 적용한다"며 "이를 최고의 생태계와 결합하면 고객 솔루션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인텔이 웨이퍼 제조와 고급 패키징을 제공하는 TSMC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라는 설명이다. 브래넌 부사장은 AI의 등장이 인텔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가져다 줬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자동차 e스포츠(심레이싱) 시장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19일 DCT레이싱, PSR과 자동차 e스포츠(심레이싱) 선수 육성 및 해당 종목 대중화를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e스포츠는 시간이나 공간, 연령에 제약을 받지 않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종목으로 세계적으로 새로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16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DCT레이싱 X PSR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Driving Simulation Center)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최용석 사무국장과 DCT레이싱 박재성 대표, PSR 남궁일 대표를 비롯해 프로 드라이버 김규민, 김영찬, 인플루언서 겸 드라이버 뽀구미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인력과 물적 자원 등을 기반으로 자동차 e스포츠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행사 개최 및 컨텐츠 개발 협력부터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국제대회 출전 관련 트레이닝 장소, 전문 코칭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DCT레이싱은 김규민, 김영찬 등 심
[더구루=길소연 기자]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장 운영을 중단한 독일 공장에서 항공기 엔진 생산을 재개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오는 2026년 독일 달레비츠(Dalewitz) 공장에서 트렌트 XWB-84 엔진 조립을 재개한다. 롤스로이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에 구조조정을 일환으로 독일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7000만 달러(약 937억원) 투자해 XWB-84 엔진 조립을 실시하기로 했다. 롤스로이스는 달레비츠 생산공장 역량을 활용해 서비스 수요를 지원한다. 엔진 생산능력을 확장해 지난 10년간 보다 40% 더 많은 동력장치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독일 공장에서 생산 재개될 트렌트 XWB 엔진은 신뢰할 수 있는 다기능 엔진으로, 이미 단거리 또는 장거리 비행에서 모두 동일한 동력 효율성을 입증했다. 특히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는 여객기와 화물 수송기 운용사들에게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현재 56개사 이상의 고객들이 이미 발주했거나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 제품군의 총 수주량은 130대이다. XWB-84 엔진은 1세대 트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AI'를 내세운 갤럭시 S24 시리즈 제품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온라인으로만 언팩 행사를 진행했던 전작과 달리 현지에서 대대적인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화려하게 데뷔한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은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번만큼은 다를 것이라는 속내다. 19일 삼성전자 일본법인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오전10시 갤럭시 S24 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일본 공식 웹사이트 첫 화면에 'Galaxy AI is coming'과 '삼성 국내 발표'라는 문구가 적힌 배너를 통해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발표회는 일본 도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발표회는 갤럭시 S24 일본 출시 행사다. 오는 3일 일본에서 첫 출시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는 글로벌 출시와는 약 3개월 가량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는 이번행사에서 갤럭시S24를 비롯해 갤럭시 S24 울트라 등의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에서는 갤럭시 S22와 S23 시리즈 발매시 2년 연속 플러스(+) 모델을 판매하지 않아 이번에도 갤럭시 S24+는 발매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최첨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K2 흑표 전차를 추가 인도했다. 1차 계약분을 순차적으로 공급해 2차 계약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군비청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K2 전차 3대가 폴란드 그드니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군비청은 "K2전차 추가로 폴란드 기갑부대가 더욱 강해진다"며 "이번 달에 더 많은 전차가 추가 배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도착한 K2 전차는 폴란드 군비청과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 180대 중 일부 물량이다. 현지 통관과 검수 과정을 거쳐 폴란드 군에 공식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수출을 위한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3억7000만 달러에 이른다. 오는 2025년까지 K2 전차 180대를 공급한다. 지금까지 폴란드에 공급한 K2 전차는 총 31대다. 폴란드와 980대의 K2 전차 수출 계약을 맺은 현대로템은 잔여 물량으로 800대가 남아있다. 현대로템의 K2 전차 2차 계약 물량은 전체 30조원 중 20조원에 달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높이는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통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친환경 에너지 회사 '소티솔라(SotySolar)'를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설치 업체로 선정했다. 소티솔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모노블럭 제품을 스페인 전역에 공급한다. 유럽의 탄소 중립 정책과 맞물려 현지 냉난방 공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19일 소티솔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전자와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 공급에 협력한다.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냉난방에 사용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방식이다. 유럽 ErP(Energy-related Products) 에너지 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충족한다. 낮은 소음과 높은 출력도 장점이다. LG전자는 2018년 일체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인 써마브이 모노블럭 제품에 세계 최초로 R32 냉매를 적용했다. 이어 지난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를 더한 모노블럭을 선보였다. 작년 3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 공조 전시회인 'ISH 2023'에서 '써마브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1세대 전기차 교체 시기와 맞물려 폐배터리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다. 산업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회수율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는 등 재활용 산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 신에너지차의 폐배터리 배출 중량이 58만 톤(t)을 넘어섰다. 공식적으로 재활용 소재가 회수된 비중은 전체의 20~30%에 불과하다. 현지 전문가들은 높은 감가상각율로 인해 재활용 시장에서 자동차 폐배터리의 수요가 낮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1개의 신에너지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데 1만 위안(약 186만원)이 들기 때문이다.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은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정식 회수 루트가 대중화되지 않고 회수의 주체가 명확하지 않는 등 표준이 자리잡지 못한 것이다. 소규모 사업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쓰였던 배터리가 재활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 정부도 배터리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하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 도입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홍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액화천연가스(LNG)를 벙커링할 수 있는 선박 수가 500척 이상으로 늘어났다. 친환경 연료인 LNG 수요가 급증하면서 LNG 추진선도 증가한 덕분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에 따르면 월간 대체 연료 발주 집계 자료에서 올해 약 40척의 LNG 연료 신조선이 인도돼 운항 중인 LNG추진선이 500척을 돌파했다. 이번 집계에는 LNG 운반선은 포함되지 않았다. 마틴 크리스찬 월드(Martin Christian Wold) DNV 해양 자문 사업 수석 컨설턴트는 "신조선 인도로 현재 운항 중인 509척의 LNG 연료 선박이 나열됐다"며 "이들 선박은 거의 모두 LNG 이중 연료 선박으로 추가로 524척이 2028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문된 LNG 추진선 대부분은 신조 컨테이너선으로 191척이 발주됐다. 이어 자동차 운반선이 154척, 유조선과 화학물질 운반선 51척을 보유하고 있다. LNG 연료 추진선의 운행과 주문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NG 수요 증가에 따라 LNG 선박을 비롯한 관련 시장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에 따르면 전세계 LNG 추진선은 오는 2028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