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폴란드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어센드엘리먼츠는 폴란드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엘리멘탈스트레테직메탈스(Elemental Strategic Metals)와 합작사 AE엘리멘탈(AE Elemental™)을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작사 지분 구조는 50대 50이다. 양사는 폴란드 남부 자비에르치에(Zawiercie)에 연간 2만8000개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올해 가을 건설을 시작해 2026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시설에서는 양극활물질(CAM)과 양극재용 전구체(pCAM) 등 배터리 핵심 소재에 사용되는 블랙매스를 연간 2만 MT(메트릭톤) 규모로 생산하게 된다. <본보 2024년 1월 8일자 참고 : 'SK에코플랜트 투자' 어센드엘리먼츠, 폴란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추진> 또 양사는 독일 중부 지역에도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설은 연간 5만8000개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마이크 오크론리 어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인도 국민차 '크레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예약 건수가 10만 대를 돌파, 올해 현대차의 인도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크레타 EV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10일(현지시간) 2024년형 크레타 예약 건수가 현지 출시 3개월 만에 1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토대로 월평균 3만 대 이상 예약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HMIL은 지난 1월 2일 2024년형 크레타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 바 있다. 크레타는 대표적인 현대차 인도 전략 차종이다. 현지 날씨를 고려해 뒷좌석에 에어컨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것은 물론 비포장도로가 많은 도로 사정에 맞게 지상고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대가족이 많은 특성을 겨냥해 소형급이지만 5명이 타기에 충분하도록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인도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쳐 새롭게 출시하는 신형 크레타는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 게임 개발사 '일루비움(Illuvium)'과 손을 잡았다. 삼성이 일찍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는 블록체인과 대체불가토큰(NFT) 기술 기반 게임 분야에서의 혁신이 기대된다. 11일 일루비움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일루비움은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루비움은 "이번 파트너십의 목표는 일루비움의 몰입형 게임 경험과 삼성의 최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플레이어에게 향상된 게임 여정을 약속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참여와 몰입을 소개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일루비움은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머리를 맞댈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개인정보 등을 플랫폼이 아닌 개인이 관리하는 차세대 웹 서비스 '웹3.0' 게임부터 NFT 게임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추후 갤럭시 시리즈 등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에 탑재하는 방안 등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루비움은 삼성전자의 또 다른 주요 파트너사 '에픽게임즈'와도 협력하고 있어 3자 간 파트너십을 구축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일루비움은 작년 말 '일루비움'이라는 이름의 롤플레잉 게임(RPG)을 에픽게임즈스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이스라엘 지사의 문을 닫는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정세가 불안정해 투자 리스크도 커져서다. 이미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과는 파트너십을 이어가지만 주요 업무는 미국 본사에 통합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위치한 이스라엘 지사를 폐쇄한다. 하마스와의 전쟁 여파로 투자금 회수 리스크가 커지고 사업장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지사를 총괄한 에얄 밀러(Eyal Miller)는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스라엘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며 파트너,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와의 관계는 변함없이 유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결정이지만 거의 10년 동안 우리가 함께 달성한 성과는 축소되지 않는다"고 직원들을 독려하는 한편 "우리 팀은 가을까지 미국 팀과 업무·관계를 조정하고 사무실 폐쇄에 따른 필수 요구 사항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강국이다. 약 9500개 테크 기업이 활동하며 작년에만 20억 달러(약 2조7300억원)의 투자금을 획득했다. 기업가치 1조원을 넘긴 유니콘 기업은 30개 이상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대한항공이 인도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램코시스템즈(Ramco Systems)와 손잡고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역량 강화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램코시스템즈(Ramco Systems)와 MRO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 영종도에 설립하는 신규 엔진 정비공장 운영 간소화와 엔진 유지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램코시스템즈 주력 소프트웨어(SW)인 '램코 에비에이션 스위트(Ramco Aviation Suite)'를 활용하기로 했다. 엔진 유지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세워 공장 운영 효율성과 정밀도를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MRO는 정비(Maintenance), 수리(Repair), 오버홀(Overhaul)의 앞글자를 딴 약어다. 항공 MRO는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위해 기체, 엔진, 부품 등을 정비하는 작업을 통칭한다. 대한항공은 MRO 사업 중에서도 항공기 엔진 정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인천 영종도에서 신 엔진 정비공장 기공식을 열고 엔진정비 역량을 키워 회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순다르 수브라마니안(Sundar Subramanian) 램코시스템즈 최고경영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중국 옌청공장이 글로벌 수출 기지로 탈바꿈했다. 중국 판매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선택한 수출 강화 전략을 토대로 수출 물량을 확대한 결과 1분기 수출 비중이 60% 이상 확대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는 1분기(1~3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76.9% 증가한 5만38대 판매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와 수출 비중은 각각 37%와 63%로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94.5% 증가한 1만8665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3만1373대를 나타냈다. 현지 합작사 중에서 가장 높은 누적 수출량이다. 중국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에 따라 장쑤성 옌청공장도 글로벌 수출 기지로 탈바꿈한 데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특히 기아는 신차품질뿐만 아니라 내구품질 등 전 부문 품질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곳 공장에서 글로벌 품질경영시스템(GQMS : Global Quality Management System)과 통합 생산관리시스템(MES :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 품질정보시스템(IQIS)을 운영하고 있다. 기아는 오는 2026년까지 연간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이 미국 글로벌 컨설팅 기업으로부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로컬 브랜드 테슬라 전기차 모델과 비교해 한 수 위라는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글로벌 컨설팅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현대차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5는 잠재적 전기차 구매자의 주행 거리와 충전, 가격 목표를 충족하는 유일한 전기차 모델이다. 아이오닉5는 동급 모델 중 가장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고, 아이오닉6는 월 239달러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리스 가격이 높은 인기를 얻는데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미국 국민 전기차 모델로 평가받는 테슬라 모델3는 아이오닉 시리즈와 비교해 한 수 아래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 같은 BCG의 분석은 판매 성적을 통해서도 증명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1분기(1~3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6822대가 판매됐고, 아이오닉6는 전년 대비 1542% 수직성장한 3646대를 기록했다. 기아 모델 중에선 단연 EV6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마찬가지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호평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일본에서 서버리스 CCTV '솔리드엣지' 판매를 개시한다. 외부 서버 없이도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카메라로 일본 보안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서버가 내장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보안카메라 '솔리드엣지'(Solid EDGE)를 판매한다. 1테라바이트(TB) 용량의 SSD를 갖춘 'PNV-A6081R-E1T'와 2TB인 'PNV-A6081R-E2T', 두 종으로 판매된다. 솔리드엣지는 영상 통합 관리 서버 '웨이브 VMS(Video Management System)'가 내장된 최초의 SSD 기반 CCTV다. 기존 CCTV와 달리 영상 데이터를 관리하고자 외부 서버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서버 설치·유지관리에 드는 비용과 시간 절약에 유리하다. 고객은 전 세계 어디서나 서버에 접속해 원격으로 영상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솔리드엣지는 다중 카메라 녹화와 원격 액세스를 포함해 온프레미스 보안 시스템 관리를 위한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보안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대 5대 카메라와도 연동된다. 솔리드엣지의 카메라까지 포함하면 고객은 총 6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10년 내 약 7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환경을 중시하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정부 지원이 맞물려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익스퍼트 마켓 리서치(Expert Market Research, EMR)'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작년 약 2억247만 달러에서 오는 2032년 약 3억4433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6%로 추정했다. 시장을 주도할 주요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성일하이텍 △영풍 △SK에코플랜트 △코스모앤컴퍼니 △고려아연 △재영텍 △그린라이언 등을 꼽았다. 그린라이언은 싱가포르 기업이지만 국내 기업들과 투자자로 인연을 맺으며 한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MR은 우리 기업들이 보유한 배터리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기술 역량을 높게 샀다. 기술 혁신이 시장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성일하이텍을 포함해 대다수 배터리 재활용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습식제련 공정이 효율성과 친환경성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봤다. 한국 폐배터리 시장은 △재활용 인프라 확장 △연구개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탄자니아에 공급하는 전기기관차와 전동차 납품이 순항하고 있다. 그동안 디젤 전동차를 운용해온 탄자니아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친환경 전기기관차와 전동차로 국민 편의를 높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철도공사(TRC)에 전기기관차 5량과 전동차 8량을 공급했다. 이번에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항에 도착한 열차는 최초의 전기기관차(Electric Multiple Unit, EMU)와 전동차로, 탄자니아의 표준궤도철도(SGR) 프로젝트에서 운행된다. 탄자니아 표준궤 철도사업은 탄자니아 정부가 약 70억 달러를 투자하는 철도 인프라 프로젝트로, 총 1219km의 5단계 구간에 걸쳐 선로 폭이 1435mm인 국제 표준 규격의 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차량은 탄자니아에서 추진 중인 표준궤 철도사업의 1·2단계 구간인 다르에스살람과 마쿠토포라를 연결하는 546㎞ 노선에 투입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2021년 TRC에서 발주한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을 수주했다. 전동차는 2157억원, 전기기관차는 1197억원으로 총 335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TRC는 현대로템으로부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산업이 로컬 브랜드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입어 본격 성장세에 진입했다. 현지 기업들이 시장을 독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폴더블폰 글로벌 1위인 삼성전자가 중국 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시장조사업체 IDC중국이 발표한 2023년 중국 폴더블폰 시장점유율 현황에서 상위 7개 업체 중 삼성전자는 해외 기업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점유율 11%로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37.4%의 점유율을 확보한 화웨이였다. △2위 오포(18.3%) △3위 아너(17.7%) △5위 비보(9.7%) △7위 샤오미(4.6%) △8위 레노보(1.3%) 순이었다. 중국 폴더블폰 시장 확대는 삼성전자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바(Bar)형 등 기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중국 내 존재감은 미미했다. 시장점유율이 0%대에 머무르며 좀처럼 개선 기미를 보이지 못했었다. 삼성전자가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상위권에 들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시작했다. 다만 화웨이 등이 빠르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삼성전자의 중국 내 순위가 떨어지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싱가포르 과학기술 개발기관 홈팀과학기술청(Home Team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 HTX)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만드는데 앞장선다. 커지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현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최첨단 모바일 및 웨어러블 장치 개발을 통해 보안 관련 자사의 기술력을 뽐낸다. 10일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SEPS)에 따르면 이 회사는 HTX와 모바일 기술 개발에 협력, 싱가포르 공공 온라인 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3일~5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밀리폴 아시아태평양-테크X 서밋 2024(Milipol Asia Pacific-TechX Summit 2024)'에서 이뤄졌다. 이 협약은 양사가 현대 사회의 진화하는 보안 기술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 개발 이니셔티브의 길을 여는 것이 골자다. 싱가포르 보안 솔루션의 최전선에 있는 HTX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보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HTX는 국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