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외부 결제를 허용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을 어긴 혐의로 또 조사를 받게 됐다. 빅테크 기업의 독점 행위를 강력히 규제하는 유럽과 한국을 피해 미국에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소재 연방지방법원에 애플을 '법정 모독죄'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021년 인앱 결제 관련 분쟁에 따른 법원의 판결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2020년부터 외부 결제 허용 여부를 두고 다퉈왔다. 애플은 앱스토어 결제액의 약 30%를 수수료로 챙기고 있다. 이를 과도하다 본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에 자체 인앱 결제 방식을 도입하자 즉각 반발했다. 계약을 위반했다며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서 퇴출했다. 에픽게임즈는 애플의 조처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앱 내에 링크를 걸어 외부 결제 수단을 안내하는 것까지 금지하는 애플의 행위는 반독점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걸었다. 이듬해 9월 외부 결제를 허용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아냈다. 애플은 상고했으나 대법원에서 기각되며 소송이 마무리됐다. 이후 애플이 지난 1월 16일 법원에 규정 준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미디어텍이 중국 비보에 3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차세대 칩을 공급한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장기화 여파로 비보가 퀄컴 의존도를 줄이면서 미디어텍과 비보 간 밀월이 깊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비보는 미디어텍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신제품 '디멘시티 9400'의 초도 물량을 확보했다. 비보가 내년 출시할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디멘시티 9400는 미디어텍이 3나노 공정으로 처음 생산하는 시스템온칩(SoC)이다. TSMC의 3나노 2세대(N3E) 공정을 사용한다. 전작인 ‘디멘시티 9300’ 대비 20% 우수한 성능을 낸다는 게 미디어텍의 설명이다. 올 하반기 대량에 돌입한다. 벤치마크(성능실험) 결과 긱벤치6에서 디멘시티 9400은 싱글코어 2776점, 멀티코어 1만1739점을, 안투투에서 344만9366점을 기록했다. 퀄컴의 차세대 AP ‘스냅드래곤 4세대’와 비교해 긱벤치6의 멀티코어 점수와 안투투10 결과에서 모두 디멘시티 9400이 앞섰다. 미디어텍은 작년 9월 TSMC와 협력해 3나노 시스템온칩(SoC)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제품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LG그룹과의 '전장 동맹'을 과시했다. 전장 사업을 영위하는 LG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현지 사업장에 초청,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모빌리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14일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은 자신의 링크드인(Linkedin) 계정에 "이번주 LG그룹 팀이 진델핑엔 공장을 방문했다"며 "우리는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 기술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하이퍼스크린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게임 수준을 높이는 것을 포함해 수년 동안 LG와 협력해 왔고, 카메라 시스템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우리의 선구적인 역할에 기여했다"며 "이번 만남 이후 (양사 간 협력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LG그룹 핵심 경영진들이 총출동했다.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차량을 위한 기술 혁신에 머리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의 대형 골프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아토믹 골프(Atomic golf)'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차세대 랜드마크로 거듭날 미국 골프 명소를 선점하며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14일 LG전자 북미법인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아토믹 골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골프존, 스포츠 바, 아케이드 게임 시설 등 다양한 파트에 250개 이상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49인치~110인치까지 다양하다. 주차장부터 티 라인까지 고객의 여정 모든 단계를 LG만의 색다른 디지털 경험과 메시지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아토믹 골프가 버튼 하나로 전체 디지털 사이니지 네트워크를 켜고 끌 수 있어 250개가 넘는 디스플레이를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고 전했다. 아토믹 골프는 이색적 분위기, 몰입형 게임 플레이를 결합한 라스베이거스의 차세대 골프 엔터테인먼트 명소다. 미국 여행 명소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근방 10만평방피트(92만90304㎡)로 지어진다. 더스트랫 호텔과 카지노&타워와 근접하게 위치하고 있다. 103개의 개별 골프 베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가전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진화된 AI 기술로 무장한 제품들을 출시해 중국 내 가전 시장 선도에 나서는 한편 현지 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벌린다는 방침이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7일 오후 7시(현지시간) 중국에서 가전 신제품 컨퍼런스를 연다. 메인 테마는 'AI'다. 삼성전자는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에서 행사 슬로건으로 "삶은 사랑으로 더 따뜻해지고, 기술은 AI로 더 똑똑해진다"를 제시했다. 냉장고와 TV 등 다양한 가전제품의 실루엣이 그려진 포스터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AI 기술이 적용된 최신 스마트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비전 AI 기술 탑재로 33가지 이상의 신선한 식재료를 선별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패밀리허브 플러스 △진화한 패널 구동 기술·AI 기술이 접목돼 최대 밝기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50% 향상된 QD-OLED TV 시리즈(S85D, S90D, S95D) △삼성의 스페이스핏(SpaceFit) 기술을 통해 보다 좋은 음질로 보정하는 뮤직프레임(Music Frame) 무선스피커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삼성이 'AI'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나이지리아 기업과 손잡고 가전·TV 현지 제조를 추진한다. 생산 단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 공략을 가속화한다. 13일 삼성전자에 다르면 서아프리카법인은 최근 가전 제조·유통 업체 'NHDAL(New Home Distribution (Africa) Limite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NHDAL 공장에서 삼성전자 TV와 냉장고, 에어컨 등 주요 가전 제품을 조립해 현지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NHDAL와의 협력을 통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 가격이 평균 15% 낮아지는 효과를 발휘,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생산 효율성을 높여 고객에겐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아프리카에 강력한 전자제품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얻겠다는 포부다. NHDAL은 조립라인 뿐만 아니라 유통 네트워크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어 삼성전자는 완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일원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완제품을 소매점에 공급하기 위해 또 다른 현지 유통업체와 계약을 맺는 대신 NHDAL가 모두 일임하면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스마트폰에 이어 TV에도 '초격차 DNA'를 심는다.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 유의미한 혁신을 선사,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수성한다는 목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4년형 네오(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 론칭 기념 행사 '언박스 & 디스커버'에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 통해 AI TV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혁신적인 TV를 국내 시장에 최우선적으로 도입해 가치 있는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AI TV의 핵심은 삼성 기술로 완성한 ‘3세대 AI 8K 프로세서’다. AI 프로세서를 통해 화질은 물론 음질까지 업스케일링(개선)을 구현한다. 저해상도 영상 화질을 8K급까지 끌어올리는가 하면 화면 내 피사체와 공간 환경 등에 따라 사운드를 조절, 소비자들에 더욱 현장감 있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는 전작인 2세대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과 2배 빠른 NPU(신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 e스포츠팀 '갓스레인(Gods Reign)'을 공식 후원한다. 선수단에 게이밍 모니터인 'LG 울트라 기어'을 제공하고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한다. 게이머가 4억명 이상인 인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12일 갓스레인(Gods Reign)에 따르면 이 팀은 지난달 말 LG전자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1인칭 슈팅 게임(FPS) '카운터 스트라이크'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LG 울트라 기어를 지원한다. 유튜브 구독자 약 2350만명을 보유한 젤리를 비롯해 하쉬딥 싱, 미스 세뇨리타, 레드 파라사이트, 토르 게이밍 등 갓스레인 협력 크레에이터들과도 마케팅을 진행한다. LG 울트라 기어의 리뷰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한다. 크리에이터들의 구독자를 모두 합치면 600만명이 넘어 LG전자의 마케팅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 게임 산업은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니코파트너스는 인도 게임 시장이 지난해 8억6800만 달러(약 1조1400억원)에서 2027년 15억8000만 달러(약 2조1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자는 같은 기간 4억400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솔테크닉스가 베트남 정부의 기업 우대 혜택 인증 기간을 연장했다. 당국과의 '10년 동맹'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12일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전날 한솔테크닉스 베트남법인의 하노이 공장에 대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을 갱신했다. 지난 2014년 처음 AEO 공인 기업으로 선정된 이래 3번째 갱신이다. AEO 제도는 관세 당국이 법규 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공인 기준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우수 업체로 공인하는 제도다. 베트남은 지난 2011년 AEO 제도를 도입했다. AEO 인증 기업은 서류·실물 검사가 원칙적으로 면제되고 통관 절차의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사후 통관 검사(세관 심사) 면제·축소 △세관 서류 사후 제출 △품질전문 검사 제도 관련 우대 △내국수출입제도 관련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세금 환급 우선권 △납부 기한 유예 등 관세 행정상의 이점도 있다. 관세청은 △관세법령 준수 △수출입거래액 규모 △전자프로그램 보유 △수출입대금 결제 △내부통제시스템 △회계·감사 법률 충족 등 6개 기준 하에 이를 준수하는 기업에 AEO 인증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낸드플래시 가격의 급격한 상승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낸드의 핵심 응용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소비자들이 SSD 구매를 망설이고 결국 낸드 수요가 둔화될 수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11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집적회로(IC) 회사 '피어슨전자'의 케인-셍 푸아(Khein-Seng Pua) 최고경영자(CEO)는 "낸드 가격이 더 오르면 수요가 심각하게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낸드 시장은 한동안 침체됐었다. 세계 경기 둔화와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부진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가격이 바닥을 기었다. 작년 2분기까지 하락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제조사들은 감산을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시안 공장 가동률을 작년 3분기 말 30%까지 하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도 수익성이 낮은 낸드를 중심으로 감산을 추진했다. 일본 키옥시아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웨이퍼 투입량을 기존 대비 30% 축소했고, 미국 웨스턴디지털은 지난해 낸드 설비 투자를 20% 줄인다고 선언했다. 감산 효과는 작년 하반기부터 나타났다. 중국을 중심으로 PC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의 미국 자회사 '슈페리어 에식스 커뮤니케이션(Superior Essex Communications, 이하 슈페리어 에식스)'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사업비만 약 425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입된다. 슈페리어 에식스는 대규모 수주 기반을 확보, 북미 주요 케이블 업체로서 입지를 다진다. 12일 슈페리어 에식스에 따르면 최근 미 상무부 산하 통신정보관리청(NTIA)이 추진하는 'BEAD(Broadband Equity, Access, and Deployment) 프로그램'에 통신 케이블 공급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인 수주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슈페리어 에식스는 △외부통신시설(OSP, OutSide Plant) 케이블 △광섬유 케이블 △구리 선 등을 납품한다. 슈페리어 에식스 제품이 BEAD 프로그램 사업자에 요구되는 '빌드 아메리카, 바이 아메리카 법(The Build America, Buy America Act, 이하 BABA)'에 충족한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BABA는 원재료 조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미국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규정이다. NTIA는 지난달 BA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31일부터 평택캠퍼스 4공장의 일부 라인에 대한 공사 순서 조정에 나선다. 메모리 반도체의 시황 개선 흐름에 따라 공사 순서를 변경했다. 다만 이번 공사 순서 변경으로 기존 예정됐던 건설 현황에도 변동이 발생, 최대 1만명에 달하는 건설 근로자가 한시적으로 공사 현장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사를 맡은 협력사는 직원들에게 오는 31일부터 4공장 페이즈2(PH2) 클린룸 공사에 대한 변동 사항이 생겼다고 확정 공지했다. 이로 인해 건설 현장 근로자는 약 2만 명에서 1만~1만3000명으로 한시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PH2는 4공장에 설치되는 파운드리용 클린룸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앞서 설계 변경을 위해 이달 중으로 PH2 공사에 대한 조정을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협력사에 일정 변경을 통보했다. 이후 시기를 확정해 현장 노동자들에 공지했다. 공사 재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PH2 대신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에 설치되는 PH3 클린룸 공사를 먼저 하기로 했다. 반도체 시황에 맞춰 공사 순서를 조정하는 한편 평택캠퍼스의 확정 계획에는 변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발전을 재생에너지 '비장의 카드'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육성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일본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일본의 해상풍력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 풍력발전 설비 제조사 및 부품 제조사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해상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 수심이 깊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는 해저에 고정하는 대신 해면에 띄우는 부유식 해상풍력에 주목하고 있다. 거대 쓰나미와 태풍에 대한 내성을 부유식 해상풍력의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어 자연 재해에 강한 설계를 요구하는 아시아 시장에 판매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일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건설, 조선, 중공업, 제철, 해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될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사업을 위해 실증 해역 2곳을 선정하고 5월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은 4가지 유형의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해 실증 중이며, 저비용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공동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를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신형 포함, 3종의 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폴고레 데이' 행사를 열고 세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출시했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800V 아틀란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47km(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맥스 레인지, GT, 스포츠, 코르사가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진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300kW 영구자석 모터 3개가 장착됐으며 최대 출력은 750마력이다. 최고 속도는 29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2.8초, 2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9.8초가 걸린다. 이외에도 마세라티는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에 수직 다운포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하는 댐핑 기능을 갖춘 전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후면 멀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