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세단 모델 '솔라리스'(국내명 엑센트)가 러시아 자동차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솔라리스 브랜드를 통해 현지 생산되는 차량은 4종으로 현대차·기아 기존 모델이 모델명만 바뀌어 출시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AGR오토모티브그룹은 지난 9일부터 AGR자동차공장(옛 현대차 상트페레르부르크 공장)에서 △HS △HCR △KRS △KRX 등 솔라리스 브랜드 차량 4종 생산을 시작했다. 솔라리스는 현대차가 러시아에서 판매하던 소형 세단 모델명이다. 현대차가 공장을 매각하고 시장에서 철수한 상황에서 AGR오토모티브그룹은 러시아 국민차로 불렸던 솔라리스라는 이름값을 활용하기 위해 현대차로부터 솔라리스 상표권 사용권한을 양도받아 브랜드로 재탄생시켰다. AGR오토모티브는 현대차의 러시아 현지 공장을 인수한 아트파이낸스의 자회사다. AGR자동차공장 생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이들 차량 4종은 모두 현대차·기아가 공장 가동 중단 전까지 생산했던 모델이다. 현대차 솔라리스는 HS, 크레타는 HCR, 기아 리오와 리오X는 각각 KRX와 KRX로 모델명만 변경됐다. 위탁 생산을 맡은 아트파이낸스 파트너사 중국 광저우자동차(广汽集团, GAC Group)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전기차 시장 '톱1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 인구 대국에 오르며 빅마켓으로 떠오르는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내연기관뿐 아니라 전동화 전환에도 기어를 올리고 있다. 13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1~2월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총 336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총 280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은 1.8%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2종 판매로만 거둔 성과이다. 기아의 경우 총 56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0.4%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 10위에 랭크됐다. 기아가 현지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기차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유일하다. 1위는 로컬브랜드인 타타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만532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68.5%를 나타냈다. MG는 2215대로 2위, 마힌드라는 1363대로 3위에 올랐고, BYD가 293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9위까지는 △BMW그룹(273대) △시트로엥(107대) △메르세데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과 중국 JAC모터스가 합작사(JV) 자본금 확충에 나선다. 국제인권단체가 위구르인 강제 노동 착취를 문제 삼은 이후 갑작스레 자본금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폭스바겐 중국법인 폭스바겐차이나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JAC모터스는 양사 투자 강화 계획에 따라 JV 자본금을 기존 10억3000만 달러(한화 약 1조3508억 원)에서 19억4000만 달러(2조5443억 원)로 9억1000만 달러(약 1조1935억 원) 확충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이 6억8000만 달러(약 8918억 원), JAC모터스가 2억2000만 달러(약 288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합작사 지분은 기존 폭스바겐 75%, JAC모터스 25%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7년 JAC모터스와 JV를 50대 50으로 설립한 이후 2020년 지분율을 50%에서 75%까지 끌어올리고 지배권을 확보했었다. 이 같은 투자 계획은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위구르인 강제 노동 착취를 문제 삼은 이후 발표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에 따라 신장 공장 철수
[더구루=김은비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전기차(EV) 충전회사 '에버차지'가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있는 메이저리그 야구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 구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충전 인프라 조성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네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GM크루즈'와 협력한다. 에버차지는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오라클 파크'에 연말까지 충전기 100여대를 공급한다. 오라클 파크는 2000년 3월 개장했다. 다저 스타디움(1962년) 이후 만들어진 메이저리그 최초 민간 야구장으로 약 4만930명을 수용할 수 있다. 2007년 MLB 올스타전,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등 내로라하는 국제 야구 경기가 열리며 대표적인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라클 파크의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을 꾀하며 GM크루즈와 손잡았다. 작년 8월 전기차 충전기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의 협력에 에버차지까지 합류해 오라클 파크를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오라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올해 이미 출시한 2개 모델에 더해 내년까지 최대 9개 모델을 더 추가할 계획이다. 이들 모델 중 전기차 비중은 절반에 달할 전망이다. 13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과 현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인도 시장에 △알카자르 페이스리프트 △투싼 페이스리프트 △베르나 N라인 △크레타EV △코나EV 페이스리프트 △엑스터EV 등 최대 6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이들 모델 중 베르나N라인과 엑스터EV를 제외한 4개 모델의 출시는 기정사실화된 상태이다. 이들 모델에 앞서 올해 초 크레타 페이스리프트와 크레타 N라인을 공식 출시하는 등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알카자르는 지난 2021년 출시된 인도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다. 알카자르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5월 3년 만에 얼굴을 바꿔 돌아올 예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그릴과 전·후면 범퍼, DRL이 포함된 LED 헤드램프, 테일라이트 등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인기 세단 모델 '액센트'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축소됐음에도 유일하게 2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13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총 2033대를 판매, 1위에 올랐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가 심화된데다 설 연휴 기간까지 포함돼 전체적인 소비량이 최대 60% 가까이 줄어들었음에도 유일하게 2000대 이상 판매고를 달성했다. 올들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552대이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액센트가 판매를 주도했다. 엑센트는 같은 달 총 365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그랜드i10과 크레타가 각각 263대와 238대 판매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음으로는 △베뉴(147대) △싼타페(132대) △커스틴(127대) △투싼(117대) △엘란트라(76대) △스타게이저(55대) △팰리세이드(47대)가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아울러 현대탄콩은 현지 상용차 시장에서도 활약했다. 같은 달 총 466대를 판매했다. 2위는 포드가 차지했다. 총 1664대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이 태양을 대신해 북유럽 하늘을 밝혔다. EV9을 대표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활용해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을 알리는 한편 탄소중립 의지를 나타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 피요르드에 위치한 캠핑장 램프턴(Rampton)에서 이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V9의 V2L 기능을 활용해 5미터 길이 LED 전광판으로 만든 인공 태양의 빛을 밝히고 24시간 동안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캠핑장 인근 해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이곳 지역은 북유럽에서 가장 어두운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아는 전기차 기술력은 물론 자연환경에 대한 고마움과 중요성을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과 보이드스튜디오(VOID STUDIO)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V2L 기능을 토대로 인공 태양을 밝히는 아이디어도 이들 업체가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정에서 콘센트에 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다시 고전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현지 시장 반등 기대감이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다. 특히 현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효자 모델 엘란트라의 판매량이 1만 대 밑으로 떨어지면서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2만 대 미만 판매에 그쳤다. 지난해 반등 조짐을 나타낸 데 이어 지난 1월 전년 대비 12% 두 자릿수 증가한 2만2501대를 기록하는 등 반등 기대감을 높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내리막을 걷고 있는 모양새이다. 앞서 베이징현대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25만7000대를 판매, 8년 만에 하락세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었다. 판매량 하락의 배경은 브랜드 현지 인기 모델인 엘란트라 판매 부진에 있다는 분석이다. 엘란트라는 같은 달 7066대 판매로 1만 대 선이 무너졌다. 전체 판매량과 마찬가지로 지난 1월 전년 대비 39% 증가한 1만1301대를 기록한 것과 크게 대비된다. 지난해 고성능 브랜드 N을 통해 엘란트라 N과 엘란트라 N라인까지 가세했음에도 판매량 하락을 막진 못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여성 운전자 대거 고용을 추진하며 '성별 장벽'을 허문다. 인도에서 증가하는 여성 숙련 인력에 대한 수요를 해결하는 한편 사회적기업(CSR)으로서의 행보에 적극 나선다. 12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인도재단(HMIF)은 지난 7일(현지시간) 델리 NCR 지역에서 현지 비영리 시민단체 나브요티(Navjyoti Transforming Lives & Careers Society, NTLC), 인도 최대 EV 인프라 네트워크 블루스마트(BlueSmart)와 여성 운전자 250명의 고용을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 협약(MOU)을 맺었다. HMIF는 HMIL 자선단체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푸닛 아난드(Puneet Anand) HMIL 부사장과 홍순상 HMIL 고문, 아니루드 아룬(Anirudh Arun) 블루스마트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구루샤란 쿠라나(Gurusharan Khurana) 나브요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드라이브포프로그레스(Drive4Progress)'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드라이브포프로그레스는 지난해 10월 발족된 운전자 기술 개발 이니셔티브로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배터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리튬인산철배터리(LFP) 적용을 전면 확대하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2170급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원통형 배터리(지름 21㎜·높이 70㎜)를 장착한 모델3를 대상으로도 LFP 배터리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보증 기간(8년) 내 배터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LFP 배터리 장착을 권유하는 별도 서면 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 해당 서면 동의서에는 △배터리 100% 충전에 따른 에너지 효율성 증대 △무게 증가에 따른 가속 감소를 고려 업그레이드된 리어 스프링과 댐퍼 제공 등 LFP 배터리 교체 시 장점이 노골적으로 적혀 있다. 테슬라가 LFP 배터리 적용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승차감 △열 안정성 △저렴한 원가 구조 3가지가 꼽힌다. 실제 LFP 배터리는 NCM 배터리와 비교해 에너지 밀도가 낮아 똑같은 에너지 출력을 얻기 위해서 배터리를 더 많이 사용해야 한다. 자연히 차량의 하부 무게가 증가되면서 승차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열 안전성이 뛰어나 화재 위험이 적은데다 NCM 배터리와 비교해 현저히 저렴하다. 제조사 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브랜드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고성능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2015년 현지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델 답게 사전 예약 판매에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12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인도 시장에 크레타 N라인을 공식 출시했다. 지난달 29일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약 2주 만이다. △N8 △N10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 크레타 N라인의 현지 판매 가격은 168만2000루피(한화 약 2661만 원)부터로 책정됐다. 특히 사전 예약 판매 기간 동안 크레타 N라인 주문 건수는 8만 건을 돌파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크레타 N라인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주기 위한 새로운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스포츠 범퍼, N 전용 엠블럼, 18인치 알로이 휠, 투톤 외장 컬러, 파노라마 선루프, 디퓨저 형상을 갖춘 리어 범퍼 등이 대거 탑재됐다. 실내 역시 고성능 모델을 강조하기 위한 검정 바탕에 붉은색 스티칭이 포인트로 들어갔으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시장에 브랜드 인기 모델 2종을 출시한다.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와 관계를 재정립하고 현지 차량 수입과 유통을 직접 관리함에 따라 현지 판매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어 지속해서 인기 모델 위주로 편성될 전망이다. 11일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HMB)에 따르면 현대차는 하반기 브라질 시장에 아이오닉5와 팰리세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가격과 성능에 대한 정보는 하반기 사전 예약 판매 시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형 코나와 싼타페 출시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버전의 경우 2분기 브라질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신규 모델 출시에 따라 현지 공장 생산 제품 범위 확대에도 나설 전망이다. 현지 딜러사 'CAOA'(Carlos Alberto Oliveira Andrade)와 신규 파트너십 계약을 토대로 브랜드 정체성에 맞춰 현지 판매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CAOA와 신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가 차량 수입과 유통, 마케팅 분야 권한을 일임하고, CAOA는 현지 차량 생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CAOA는 브라질 아나폴리스 지역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가 최근 전력난을 겪고 있는 대만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했다. 대만은 최근 무더위와 지진으로 인해 발전 설비가 손상돼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대만 정부의 긴급 요청에 기꺼이 전력 지원에 나서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동참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커머셜타임즈(Commercial Times)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TSMC는 대만전력공사(TPC)와 협력해 타오위안(Taoyuan) 등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 공급에 나섰다. 최근 대만은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최대 전력 부족이 3만5027㎿에 달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넘어선 수치다. 강진의 여파로 동부 화롄의 허핑 발전소, 중부 타이중 발전소 등 8개 발전 설비가 손상됐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기온 상승 문제가 더해져 장치의 추가적인 고장이 일어났다. 이에 TPC는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TPC는 TSMC에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TSMC는 자체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해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BMW가 4세대 X3 주행 테스트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BMW는 신형 X3를 수 주내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17일(현지시간) 4세대 X3의 스파이샷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프랑스 남부 미라마스에 위치한 BMW 그룹 테스트 센터에서 주행하고 있는 4세대 X3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X3는 위장 테이프로 디테일한 부분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전반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X3는 지난 2017년 첫 모델이 출시된 이후 BMW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아왔다. 지난해에는 35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BMW는 4세대 X3에 최적화된 공기역학 특성을 부여해 0.27의 항력계수(Cd)를 구현했으며 차체와 섀시 연결부의 강성을 높여 고속주행시 안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한 BMW 운영체제 9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아이드라이브(iDrive)를 적용, 이전 모델에 비해 자동 운전 및 주차 시스템 범위가 확장됐다. 안정성 면에서도 BWM는 새로운 X3가 유로 NCAP 충돌 테스트를 만점으로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