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브라질 핀테크 기업 트랜스퍼뱅크(Transferbank)와 외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브라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트랜스퍼뱅크는 미래에셋 브라질법인과 파터너십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트랜스퍼뱅크는 미래에셋 브라질법인 고객에 국제 송금을 비롯한 다향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트랜스퍼뱅크는 브라질 파나라주(州) 쿠리티바에 기반을 둔 핀테크 기업이다. 해외 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랜스퍼뱅크는 "우리는 해마다 시장 수요를 입증했으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은 인구 2억명의 거대 시장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다만 아직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 비중이 높지 않아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이 한국전력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작년 하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함에 따라 증권가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씨티그룹은 27일 한국전력의 목표 주가를 기존 1만77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와 함께 투자 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변경했다. 씨티그룹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t당 110만원으로 예상되는 등 단위 연료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 단위 연료 비용이 더 낮은 원자력 발전이 용량 증설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은 "한국전력이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가치 밸류업 프로그램에 앞장서 연간 배당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2024~2025년 배당 성량이 30%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조56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32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악의 손실을 기록한 이후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연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1년 만에 영업손실 폭을 28조원가량 줄였다. 지난해 3분기 1조996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4분기에도 1조8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를 받았다. 특정 증권사를 통한 거래 금액 비율이 금융당국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이유에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법인은 최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로부터 행정 위반 사항이 적발돼 8500만 동(약 4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는 특정 증권사와의 연 총 거래 금액 비율을 50%로 제한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법인의 경우 이 비율을 넘어섰다는 게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 지적이다. 실제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22년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KIS베트남을 통해 ‘킴 그로스 VN30 ETF(KIM Growth VN30 ETF)’ 거래를 진행했다. 다만 2022년 한 해 동안 KIS베트남을 통한 거래 금액이 전체 거래 중 74.46%에 달해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 기준인 50%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법인 측은 "재발 방지 대책을 완벽히 수립하고 후속 조치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사무소를 열고 베트남 리서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 금융당국에 사칭사기 내용을 신고하고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KIS베트남은 최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에 사칭 사기 신고를 접수했다. KIS베트남은 일부 개인과 조직이 KIS베트남 직원을 사칭해 GEM 베트남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자의 자산을 부당하게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협회나 단체를 만드는 등 주도면밀하게 사전 작업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KIS베트남의 이미지, 로고, 브랜드를 사용해 투자자가 가상 거래소에 돈을 입금하고 자산을 적정화 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투자자들은 돈을 돌려받지 못하자 KIS베트남에 연락해 사기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 규모는 최대 10억 동(약 5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는 KIS베트남의 신고 내용을 수사 당국에 이관해 조율 중이며,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판 뚜엣 민 KIS베트남 미디어 담당자는 “KIS베트남을 사칭하는 범죄는 오랫 동안 지속돼왔다”며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베트남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겠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실적 개선을 위한 혁신 프로세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6일 KB부코핀은행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사업 순손실은 5123억6000만 루피아(약 44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651억6000만 루피아(약 55억원)의 순손실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에 KB부코핀은행은 도매 부문에서 형성된 포지셔닝과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용해 중소기업 및 소매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산 건전성과 제3자 펀드(DPK) 성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상품, 프로세스, 인적 자원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자금 조달과 대출 측면에선 한국 연계 비즈니스 고객 수를 늘려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목표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현대자동차와 CGV, 롯데 등 20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어 KB부코핀은행의 사업 연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모기업인 국민은행과의 기술 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 중반 구현될 예정인 차세대 뱅킹 시스템(NGBS)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 말에는 KB스타 디지털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로비 몬동 KB부코핀은행 부행장은 “올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2026년부터 연간 90조원을 쏟아붓는다는 방침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는 지난 22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컨퍼런스에 참석해 "2025년 이후 연간 자본 배치를 700억 달러(약 93조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PIF는 연간 400억~500억 달러(약 53조~67조원) 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국 내 투자 비중은 70%, 해외 투자 비중은 20~25% 수준이다. 이에 대해 알루마이얀 총재는 "해외 투자 비중은 감소했지만 규모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루마이얀 총재는 또 "PIF는 2017~2023년 매국에 1000억 달러(약 133조원)를 투자해 10만3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우리는 미국 경제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0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사우디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정부가 탄소 중립을 위한 GX 경제이행채 발행을 시작했다. 화석에너지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산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부터 20조엔(약 177조820억원) 규모의 GX 경제이행채 발행을 개시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7월 화석에너지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산업 구조 전환을 의미하는 녹색 전환(Green Transformation) 정책 ‘GX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향후 10년간 150조엔(약 1330조원) 규모의 GX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게 골자다. 조달 자금 사용처는 2050년 탄소중립 및 2030년 탄소배출 46% 삭감 목표 공헌도, 국내 수요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매겨 결정된다. 적격사업은 크게 △에너지 효율 △재생 에너지 △저탄소·탈탄소 에너지 △친환경 운수 △친환경 상품·생산기술 △순환경제 총 6가지로 분류된다. 닛케이는 GX 경제이행채의 첫 입찰을 앞두고 구체적인 지원 대상을 공개했다. 1조6000억엔(약 14조1683억원) 중 9000억엔(약 7조9700억원) 미만은 연구·개발 자원에 할당한다. 연구·개발 중 최대 지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남미 국영 에너지 기업 채권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2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페멕스, 페루 페트로페루, 첼레 코델코 등 중남미 국영 에너지 기업은 국채보다 높은 채권 수익률로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실제로 이들 세 곳의 채권 수익률은 최근 3개월 간 블룸버그 신흥시장 신용지수 평균 5.7% 수익률을 최소 1.3%포인트 웃돌았다. 이들 기업은 생산 감소, 유동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 가능성으로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신뢰도가 높다. 투자등급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GDP 대비 부채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멕시코·페루·칠레 정부가 정치적·경제적 위기를 피하기 위해 국영 에너지 기업을 지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페멕스는 세계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석유회사다. 2024년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가 110억 달러, 총 누적 부채는 1060억 달러로 추산된다. 페르토페루는 정유공장 건설로 52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공급업체에 지불해야 할 채무액이 10억 달러에 이른다. 노이버거 버번 그룹은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각자의 목적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500달러로 매수할 수 있는 최고의 AI 성장주로 아마존을 선정했다. 24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커머스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커머스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AI를 사용해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으며 패키지 배송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아마존의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아마존은 AI를 통해 최적의 패키지 배송 경로를 결정, 서비스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패키지를 더 빨리 받거나 구매할 상품에 대한 훌륭한 추천을 받으면 재방문율이 높아져 아마존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AWS(Amazon Web Services)가 주목 받고 있다. AWS는 AI에 올인해 세 가지 레이어 기술에서 최고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는 자체 AI 모델을 구축하고 예측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칩이 필요한 기업이 포함된다. 실제 AWS는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AWS 자체적으로도 학습과 추론 및 일반 용도를 위한 저가형 칩을 개발한 상황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2월 매수해야 하는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 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 주식 2가지를 선정·공개했다. 24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이번 명단에는 엔비디아와 아마존이 포함됐다. 엔비디아는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가 239% 급등하면서 인공지능(AI)의 성장세를 가장 잘 타고 있는 주식 중 하나다. 더 모틀리 풀은 엔비디아 주식이 기본 비즈니스 성장에 비해 여전히 매력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GPU 리더인 엔비디아에 대한 성장 기대치가 이미 매우 높았음에도 향후 몇 년 동안 연간 매출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주식 적정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인 매수 기회란 분석이다. 현재 내년 예상 실적 컨센서스의 3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엔비디아의 견조한 성장세를 고려할 때 합리적인 수준이란 평가다. 특히 1조 달러(약 1335조원) 가치의 데이터 센터 인프라가 엔비디아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엔비디아는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320억 달러(약 42조7200억원)의 후행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미국 건축허가 간소화 서비스 스타트업 퍼밋플로우(PermitFlow)에 투자했다. 퍼밋플로우는 사업 운영과 기술 개발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퍼밋플로우는 22일(현지시간)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3100만 달러(약 41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알토스벤처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펠리시스(Felicis), 이니셜라이즈 캐피털(Initialized Capital), Y 콤비네이터(Y Combinator)와 함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워크플로 소프트웨어·AI 분야 엔젤 투자자인 콘테크(ConTech)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자금 조달은 이니셜라이즈 캐피털이 주도한 550만 달러(약 73억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 유치 1년여 만에 이뤄졌다. 퍼밋플로우는 건축허가 프로세스를 간소화 하는 역할을 한다. 레드 태일(Red Tail)과 어반 모먼트(Urban Moment), 라이트 컨스트럭션(Wright Construction) 등 수십 개의 업체가 퍼밋플로우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퍼밋플로우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텍사스에서 가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하 미래에셋) 인도법인이 AI·분석 전문가를 영입하고, 디지털 사업 강화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인도법인은 최근 현지 5대 은행 중 하나인 엑시스 출신 니샨트 프라단을 인공지능(AI) 책임자로 선임했다. 프라단은 피델리티·인포시스 등 글로벌 IT 기업과 자산운용사를 거친 AI·데이터 분석 전문가이다. 미래에셋은 이번 영입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프라단은 자신의 링크드인 게시글에서 "미래에셋의 최고 AI 책임자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AI를 활용해 미래에셋뿐만 아니라 금융업계와 사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AI 책임자 선정은 미래에셋이 글로벌 시장 확장과 혁신을 강화하는 것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미래에셋 미국 계열사 글로벌X는 지난 20일 신임 CEO로 골드만삭스 출신 라이언 오코너를 선임했다. 오코너 신임 CEO는 골드만삭스에서 7년간 글로벌 ETF 상품 총괄대표를 지내며 글로벌 시장과 ETF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이다. <본보 2024년 2월 21일 참고 미래에셋 글로벌X, 골드만삭스 출신 베테랑 수장 선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대형 주류 기업 빔산토리가 수소에너지로 위스키 원료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전 세계 양조장 중 최초다. 빔산토리는 수소에너지 개발에 속도를 내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빔산토리가 영국 엔지니어링 업체 슈퍼크리티컬 솔루션(Supercritical Solutions)과의 협력으로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수전해 기술로 위스키 원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수전해 기술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력은 영국 정부의 수소에너지 개발 지원 과제인 '위스키하이 프로젝트'(WhiskHy project)에 따라 진행됐다. 앞서 슈퍼크리티컬 솔루션은 야마자키 증류소에 물을 전기 분해해 청정 수소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야마자키 증류소 일부는 슈퍼크리티컬 솔루션의 수전해 시설을 이용해 위스키 증류 공정 연료로 수소를 사용해 왔다. 이번에 추출한 위스키 원료는 스코틀랜드 글렌 가리오흐 증류소로 옮겨진 후 주조 과정을 거친다. 숙성 후 위스키 성분 분석을 통해 품질을 평가받는다. 빔산토리와 슈퍼크리티컬 솔루션은 수소에너지 100%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를 내놓았다.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케어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극소수여서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래커 제품에 35% 관세율을 책정했다. 방향제는 실내 방향제와 탈취제 등 기타 제품, 헤어 래커는 헤어 스프레이를 포함해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러시아는 비우호국들에 높은 관세 부담을 매기며 한국산 제품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을 지정했다. 지난 2022년 3월 정부령을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한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선정하고 무역 제재를 펼쳤다. 지난해 비우호국에 대한 건강보조식품 보호관세 부과와 수입 금지를 추진했다. 2개월 후 생선과 해산물 완제품의 수입을 차단했다. 이번에도 방향제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비우호국산 맥주 수입관세를 리터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250% 인상했다. 일본 치약과 독일 면도 제품, 플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