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케냐 정부가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콘자 스마트시티 개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7일 케냐 콘자테크노폴리스개발청에 따르면 한국·케냐 정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EIPP 3단계 사업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양국은 3단계 사업으로 △스마트팜 구축 △인큐베이션 단지 개발 △콘자 테크노폴리스 재생 에너지 전략 수립 등을 수행했다. EIPP는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정부 간 중장기 정책 자문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케냐는 지난 2021년부터 EIPP를 통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두 나라는 지난 2021~2022년 진행한 1차 사업으로 △콘자 테크노폴리스 구현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콘자시티 통합운영센터(IOC) 도입 자문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개발 등을 수행했다. 이어 작년 9월 완료한 2차 사업에서는 △콘자 지능형 교통체계(ITS) 및 통합관제센터 예비 타당성 조사 △콘자-나이로비 간 광역교통망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 △콘자 테크노폴리스 스마트물류 조성 및 육성 기본계획 △콘자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을 다뤘다. 콘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을 예방했다. 탄자니아 정부의 건설·인프라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세철 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대통령궁에서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회동해 탄자니아 정부가 추진 중인 건설·인프라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탄자니아에서 다양한 경제개발 협력자금과 연계된 인프라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인 만큼 양측은 이날 관련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형근 삼성물산 부사장은 지난달 12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국-탄자니아 교류 협력의 밤' 행사에 참석, 탄자니아 정부 기관·건설산업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현지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이노센트 바슝와 탄자니아 공공사업부 장관은 "한국 기업이 탄자니아 대형 건설·인프라 프로젝트에 진출하고자 한다면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아프리카가 대형 건설·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자 국내 건설업계에서도 아프리카 건설·인프라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1600억원 규모 포르투갈 해수 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매각을 앞두고 기업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가르브 수자원공사는 3일(현지시간) GS이나마·아쿠아포르 컨소시엄을 해수 담수화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브 지역에 연간 1600만㎥ 규모의 해수를 처리할 수 있는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개발 상황에 맞춰 2400만㎥ 규모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6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GS이니마 컨소시엄은 사업비는 1억792만 유로(약 1600억원)를 제시하며 이 사업을 따냈다. 이는 최소 입찰가보다 1792만 유로(약 260억원) 높은 금액이다. <본보 2024년 7월 17일자 참고 : GS이니마, 포르투갈 담수화 플랜트 수주전 '2파전'> 알가르브 수자원공사는 "해수 담수화 플랜트 건설을 통해 최근 몇 년 간 심해진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GS이니마는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이 필리핀 세부 신국제컨테이너 항만 프로젝트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가 확정되면 HJ중공업 건설부문의 누적 수주액은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엘머 프란시스코 사르미엔토 필리핀 교통해양부(DOTr) 차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HJ중공업이 세부 신국제컨테이너항 토목 공사를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HJ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 1억8600만 달러(약 2460억원)의 입찰가를 제시했다. 아직 공식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지만, 이미 장비와 인력을 배치해 초기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르미엔토 차관은 "약 2주 전에 자금 지출을 허용하는 문서인 특별 할당 해제 명령(SARO)을 받았다"며 "현재 HJ중공업이 가장 경쟁력 있는 제안을 한 입찰자로, 이르면 10월 초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OTr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임기 내인 2028년 이전에 항만 완공을 목표로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후 항만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할 민간 기업을 찾기 위한 추가 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신항만 프로젝트는 세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오만 담수화 플랜트를 현지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후안 호세 베나야스 GS이니마 오만 담수화 플랜트 특수목적법인 책임자는 "특수목적법인 지분 40%를 공모하는 내용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기 시작했다"면서 "신규 자금을 유치해 친환경 에너지 역량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에 하루 평균 10만㎥(입방미터)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지난 2022년 3월 착공해 올해 6월 완공했다. 이어 지난 8월 시운전을 완료하며 상업운전 준비를 마쳤다. <본보 2024년 8월 21일자 참고 : GS이니마, 오만 담수화 플랜트 상업운전 초읽기>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GS이니마는 금융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후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예상 매출은 약 7000억원 규모다. 베나야스는 또 바르카 담수화 플랜트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건설 경기 부진이 장기화함에 따라 선제적 현금 확보 및 재무 건전성 강화 등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인 어센드엘리먼츠 지분을 9823만 달러(약 1300억원)에 전량 매각했다. SK에코플랜트는 어센드엘리먼츠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지난 2022년 8월과 작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총 6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하지만 SK그룹 차원에서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면서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가 필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우량 자산을 처분한 것이다. 회사 측에서는 부인하고 있지만 업계 안팍에서는 핵심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 매각설도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몇 년 간 이어진 공격적인 투자와 환경·에너지 사업 확대 등으로 차입금 부담이 적지 않은 상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부채총계는 11조3162억원, 부채비율은 248%로 작년 말 10조4868억원, 237%와 비교해 악화했다. GS건설은 지난달 GS엘리베이터 지분 매각 관련 주식매매계약(SPA)을 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퀸즐랜드주(州) 녹색소수(그린수소) 개발 사업에 대한 1차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호주 에너지기업 라이온에너지(Lion Energy)는 30일 삼성물산과 일본 미쓰미시상사 자회사 디지에이(DGA)로부터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추진하는 녹색수소 개발 사업과 관련해 320만 호주달러(약 30억원)의 자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과 디지에이는 각각 이 사업의 지분 25%를 확보했다. 라이온에너지는 지분 50%를 갖는다. 삼성물산과 디지에이는 녹색수소 생산시설 착공에 들어가면 추가 자금조달에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이들 3사는 지난달 26일 녹색수소 공동개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 사업은 호주 브리즈번 인근 항구 지역에 녹색수소 생산시설을 짓는 것이다. 오는 2026년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최대 300t의 녹색수소가 호주 내수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에 개발사(디벨로퍼)로 참여해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조달, 공사, 시운전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브리즈번 항만 녹색수소 생산시설 개발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앞으로 호주에서 추진할 다른 대규모 녹색수소 사업에 참여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응식 ㈜대원 대표가 베트남 빈딘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개발 사업을 논의했다. 빈딘성은 신규 산업 클러스터 개발을 추진하는 등 해외 자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빈딘성에 따르면 전응식 대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팜 아인 뚜언 빈딘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전 대표는 빈딘성의 성장 잠재력과 개발 이점을 높게 평가하며 사업 개발에 대한 빈딘성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뚜언 위원장은 베트남 정부의 지방 발전 계획에 따라 빈딘성이 가진 높은 잠재력과 장점, 투자 유치 방향 등을 설명하며 국내외 투자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산업 단지를 개발할 수 있는 원활한 교통 인프라와 풍부한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뚜언 위원장은 한국 기업들의 강점을 높이 평가하며 ㈜대원이 갖고 있는 프로젝트 구상이 빈딘성의 개발 방향와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빈딘성 프로젝트에 대한 현장 조사와 투자 제안 연구를 요청하기도 했다. 전 대표의 이번 빈딘성 방문은 ㈜대원의 베트남 사업 강화와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원은 이미 베트남에서 외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말레이시아 건설 산업이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가 전체 건설 산업을 이끌고 있다. 29일 코트라 '메가 인프라 프로젝트로 성장하는 말레이시아 건설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레이시아 건설 산업은 556억6000만 링깃(약 17조8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성장했다. 말레이시아 건설 산업은 대부분 국내 건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다. 다른 경제 분야와 전략적이고 광범위하게 연계돼 있어 말레이시아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말레이시아 건설 산업은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가 이끌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정책적으로 건설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 산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대비 11.9% 성장했다. 다툭 세리 아마드 마슬란 말레이시아 건설부 차관은 올해 건설 부문이 총 1800억 링깃(약 58조원)의 개발 공사 예산 할당에 힘입어 긍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건설 부문은 2024년 예산에서 총 900억 링깃(약 29조원) 개발 지출을 위한 두 개의 대규모 자금 배정에 의해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베트남 타이응웬성 인프라 사업 수주에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타이응웬성은 오는 2030년까지 16개의 산업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히며 첨단기술 분야의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24일 타이응웬성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KIND는 타이응웬성의 인프라 개발 투자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희 현대건설 하노이지사장은 현대건설 베트남 법인이 타이응웬성 포옌시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해 연구·평가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ND 베트남 사무소 관계자들은 포옌시 당국자들과 함께 인프라 사업 연구·조사 활동을 위한 현장 방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타이응웬성 여성연합 회장과 포옌시 각 부서장들이 함께 동행했다. 타이응웬성은 오는 2030년까지 16개의 산업단지와 산업클러스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새로 제안된 산업단지 면적은 1599헥타르에 달하며, 전체 산업단지 면적은 기존 산업단지의 3배에 이르는 4245헥타르 규모다. 이 중 4개의 산업단지는 포옌시와 옌빈시, 트엉딩시 등에 산업·도시·서비스 복합단지로 들어선다. 868헥타르 규모의 산업단지와 260헥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르비아 정부가 1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의 부지 선정을 완료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르비아 정부는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부지를 공개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남동부 자예차르와 남부 레스코바츠 등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1GW 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작년 11월 이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협상이 완료되면 우선 부지를 선정하고 기본 설계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 건설에 착수한다. 오는 2028년 6월 가동이 목표다. <본보 2024년 4월 4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 협상 급물살> 미국 수출입은행,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스웨덴 수출신용공사 등이 이 사업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르비아 정부는 기후 변화 대책의 일환으로 석탄화력 발전 중심의 전력 생산 체제에서 벗어나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소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호주·프랑스 기업 컨소시엄이 GS건설의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인수에 나섰다. GS이니마 매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23일 스페인 경제지 엘이코노미스타(elEconomista)에 따르면 스페인 건설사 FCC와 사씨르, 프랑스 환경전문기업 베올리아, 호주 자산운용사 IFM 등 4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GS이니마 구매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GS이니마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골드만삭스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다. 기업 가치는 약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소수 지분 매각부터 경영권 매각까지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구매의향을 받고 있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이니마는 GS건설의 알짜 자회사로 자리매김하며 지난해 매출 3억4900만 유로(약 5200억원), 순이익 2400만 유로(약 360억원)를 기록했다. 각각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옴에 따르면 네옴은 아사스 알 모히렙과 협력해 일일 2만 입방미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레미콘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7억 사우디 리얄(약 2516억원)에 달한다. 아사스 알 모히렙 공장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 내달부터 점차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레미콘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쓰인다. 아사스 알 모히렙이 더 라인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파트너사인 성신양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작년 10월 아사스 알 모히렙과 네옴시티 등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양회와 아사스 알 모히렙사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키로 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특허풀(Patent Pool) 관리 기업 아반시(Avanci)와 고속 통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카 투 라이프' 구현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아반시와 5G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2G부터 LTE에 더해 5G까지 관련 통신 특허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아반시는 서로 다른 산업 사이에서 특허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특허 중개업체다. 토요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반시와 라이선스(특허사용 인가받는 기업) 계약을 맺은 70여 개 업체들과 5G 포함 이동통신 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량 무선기술 접근성을 높인 만큼 토요타 커넥티드카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종전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의미를 넘어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여는 데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통신 특허료 부담도 덜었다. 통신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 자체는 자동차에 탑재하는 통신부품 등에 적용됐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