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에 그린허브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5일(현지시간) 호주 노던 테리토리 주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저장과 수소 생산을 위한 그린허브 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그린허브 복합단지에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친환경 수소 생산 시설, 관련 송전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며 태양광 발전과 풍력 에너지 등을 통해 대규모로 전기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생산 전력은 삼성 계열사를 포함해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제조기업에 공급된다. 이번 프로젝트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노던 테리토리 주 정부 관계자들은 프로젝트 타당성을 조사하고 적합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실무 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다. 유력 후보지로는 다윈 항구의 미들암 지속가능한 개발 구역이 거론된다. 삼성물산은 미래 신사업으로 녹색수소를 주목하고 있다. 녹색수소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고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 손쉽게 저장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생산 단가가 높고 전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전력망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 우크라이나 전력 당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후 재건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대건설 및 국영 전력사 우크레네르고(Ukrenergo)와 전력망 및 송전 시스템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게르만 갈루슈첸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은 우크라이나 에너지 부문 재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보리스필 수도공항 인프라 확장 사업에 참여하는 등 재건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리스필공항 인프라 확장은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개발 사업이다. 우크라이나 수도 최대 관문 공항인 키이우국제공항의 터미널· 활주로를 재건·확장하게 된다.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은 4110억 달러(약 540조원)로 예상했다. 당장 에너지와 주택, 핵심 기반시설 복구에 긴급히 투입돼야 할 비용도 140억 달러(18조원)로 추산됐다.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 자회사 카본코가 호주 수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호주는 세계 최대 수소 생산·수출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본코·티센크루프 우데 컨소시엄은 서호주주(州) 칼바리 지역에서 추진하는 녹색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의 사전 기본설계(pre-FEED)를 수주했다. 이는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가 개발하는 사업이다. 풍력·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녹색수소와 녹색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한다. 5GW 규모 재생 에너지 발전 용량을 구축, 매년 200만t의 녹색 암모니아를 생산하게 된다. 카본코·티센크루프 우데 컨소시엄은 이번 사전 기본설계 수주로 향후 설계·시공·조달(EPC) 본계약 연계 수주 기대감이 나온다. 코드 랜드만 티센크루프 우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획기적인 녹색 에너지 프로잭트를 위한 건전한 비즈니스 사례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녹색 암모니아 생산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설립한 전문회사인 카본코를 통해 CCUS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개발에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4400억원 규모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털엣지(Digital Edge)는 14일 부평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과 관련해 4400억원 규모로 녹색대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데이터센터 가운데 녹색대출을 받은 것을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파이낸싱은 크레딧에그리꼴과 ING은행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이 사업은 인천 부평구 청천동 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100㎿(메가와트) 하이퍼스케일급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SK에코플랜트와 디지터엣지가 공동 개발한다. 지분율은 SK에코플랜트 49%, 디지털엣지 51%다. 총사업비는 약 1조원 규모다. 1·2차 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1차 사업은 올해 1월 착공했으며, 내년 준공 및 서비스 개시가 목표다. 준공 후 정식명칭은 '에스이엘투(SEL2)'로 지어질 예정이다. <본보 2023년 4월 17일자 참고 : SK에코플랜트·디지털엣지, 국내 최대 '부평 상업용 데이터센터' 착공> SK에코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건설사가 참여 중인 홍콩 도로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떨어지며 근로자들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홍콩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구룡 중앙간선도로(Central Kowloon Route) 내 야우마따이 서부구간(Yau Ma Tei West)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옮기던 철근이 추락하며 현장 근로자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1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현지 업체가 수행 중인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홍콩 구룡반도 남쪽 해안지역을 횡단하는 중앙간선도로 중 야우마따이 지역의 서부구간에 기존 도로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 교량과 왕복 6차로 지하차도 터널을 신설하는 공사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빈딘성의 도시개발을 지원한다.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베트남 빈딘성에 따르면 LH와 빈딘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도시성장 동반자 프로그램(Urban Growth Partnership Program·UGPP)'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UGPP는 한국과 베트남이 신도시 조성, 산업단지 개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해 베트남의 새로운 도시 모델을 세우는 G2G 기반 도시개발 협력 플랫폼이다. 도시 개발 이익은 사회주택 등 공공사업으로 환원해 재투자되며 사업 과정에서 한국 기업 참여를 유도해 해외건설 수주도 지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신도시, 산업단지 및 공공인프라 등 정책 수립부터 도시 개발까지 포괄적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특히 새로운 도시 모델로 발굴된 스마트 신도시, 산업단지 등 개발사업 추진 시에는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 LH는 앞서 지난 6월 박닌성·타이빙성··타잉화성·하이즈엉성·흥옌성 등 베트남 북부 대표적인 지방성 5곳과도 UGPP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빈딘성은 베트남 중부 해안에 있는 빈딘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신규 자금조달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한화 건설부문의 사업 복귀가 점차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이데르 모하메드 마키야 국가투자위원회(NIC) 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비스마야 신도시 자금조달 구조를 완료했다"면서 "최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마키야 위원장은 "경제장관회의 결정 이후 자금조달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한화 복귀를 지속해서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은행들이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3년 10월 6일자 참고 : 사우디 은행,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자금조달 검토…한화 복귀 청신호> 한화는 앞서 작년 10월 공사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했다. 한화의 미수금은 6억2900만 달러(약 8400억원)에 이른다. 이후 한화와 NIC는 올해 1월 공사 재개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며 MOA(합의각서)를 맺었다. 다만 애초 올해 8월 이전까지 합의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논의가 길어지며 내년 1월로 협상 기간이 연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캐나다 건설자재 공급망 혼란이 지속하고 있다. 11일 코트라 '캐나다 건설자재 공급망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콘크리트 건설자재 수출 규모는 2억6221만 캐나다달러로 전년 대비 0.2% 줄었다. 2018~2021년 4년 간 연평균 수출 규모는 2억5219만 캐나다달러 수준이다.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지난해 전체 98%를 차지했다. 이어 아일랜드(0.6%), 이탈리아(0.3%)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2만6165캐나다달러로 전년보다 50% 급감했다. 2018~2021년 연평균 수출 규모는 69만697캐나다달러였다. 캐나다 콘크리트 건설자재 품목 수출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공급망 혼란이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하고 있다. 캐나다 왕립은행(RBC)에 따르면 지난 6월 콘크리트 및 목재와 같은 주요 건설자재의 생산량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1분기 대비 각 20%·1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자재 가격이 인상됐고 콘크리트 가격은 2020년 1분기 대비 55% 상승했다. 여기에 노동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굴착기용 어태치먼트(Attchments) 제조기업 틸트프로(TILTPRO)가 건설기계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시장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틸트프로는 7일 굴착기용 부착장비의 국산화와 시장 개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건설기계산업 발전 유공 포상식’에서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건설기계산업 발전 유공 포상식’은 건설기계 산업분야의 발전 및 기술개발, 시장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한 산업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에서 주관한다. 틸트프로는 자체 개발한 굴착기용 어태치먼트 제품을 국내 건설기계 시장에 선보였으며,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 그리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제품으로는 굴착기용 회전링크, 틸트링크, 그랩 등의 장비가 있다. 한국 시장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 전세계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굴착기용 어태치먼트의 기능과 내구성, 가격 등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민병규 틸트프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 사업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동유럽 태양광 시장 진출이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르비아 정부는 현대엔지니어링·UGT리뉴어블스(UGTR) 컨소시엄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최우수 입찰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1G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수행을 위한 본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UGTR은 우선 태양광 부지를 선정한 이후 기본 설계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 건설에 착수, 오는 2028년 6월 가동이 목표다. 세르비아 정부는 기후 변화 대책의 일환으로 석탄화력 발전 중심의 전력 생산 체제에서 벗어나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소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현재 2.5% 수준에서 2040년 40%, 2050년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 수주에 속도를 내면서 동유럽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어링·UGTR 컨소시엄은 세르비아 이외에 북마케도니아·몬테네그로 등에서도 태양광 사업 기회를 엿보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 철도시험센터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고난이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철도시험센터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1단계 공사에서는 6호선 순환선 사업의 일환으로 알스톰에서 주문한 23개 전동차 가운데 2개를 시운전하기 위한 고속 지하철 테스트 트랙이 설치됐다. 오는 2025년 완료 예정인 2단계 공사에는 3㎞ 길이의 경사로 인듀런스 루프와 2.8㎞ 길이 통합 루프가 건설된다. 이와 함께 △행정 건물 △통제 센터 △유지·보수 작업장 등이 들어선 건물도 지어진다. 이 사업은 기존 골프장 부지에 총 3개의 테스트 트랙을 설치해 차량·신호·통신·철도 용품을 사전 시험하는 철도종합시험센터를 건설하는 것이다. GS건설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2020년 4월 이 사업을 공동으로 수주했다. 사업비는 6억3950만 싱가포르달러(약 6220억원)에 이른다. 철도종합시험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9개밖에 없는 고난이도 시설이다. GS건설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철도시험 전용 선로인 오송철도시험선로를 시공해 운영하고 있다. 오송 철도종합시험센터는 다양한 상황에서 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디딤돌'을 확보했다. 현지 당국과 사회·의료·교육 시설 재건 사업에 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州) 크리비리흐시(市)는 2일(현지시간) 현대엔지니어링과 화상회의를 열고 현지 재건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상회의에는 이홍규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지사 책임매니저가 참석했다. 올렉산드르 빌쿨 크리비리흐 시장은 자료를 통해 "우리 도시는 국제기구와 구호단체의 신뢰 덕분에 주민에게 필요한 사회·의료·교육 시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적인 협력에 관한 협약을 맺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한 교두보도 확보했다.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우크라이나 재건회의(URC2023)에 따르면 재건 사업은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발전을 재생에너지 '비장의 카드'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육성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일본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일본의 해상풍력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 풍력발전 설비 제조사 및 부품 제조사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해상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 수심이 깊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는 해저에 고정하는 대신 해면에 띄우는 부유식 해상풍력에 주목하고 있다. 거대 쓰나미와 태풍에 대한 내성을 부유식 해상풍력의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어 자연 재해에 강한 설계를 요구하는 아시아 시장에 판매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일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건설, 조선, 중공업, 제철, 해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될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사업을 위해 실증 해역 2곳을 선정하고 5월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은 4가지 유형의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해 실증 중이며, 저비용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공동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를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신형 포함, 3종의 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폴고레 데이' 행사를 열고 세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출시했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800V 아틀란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47km(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맥스 레인지, GT, 스포츠, 코르사가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진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300kW 영구자석 모터 3개가 장착됐으며 최대 출력은 750마력이다. 최고 속도는 29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2.8초, 2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9.8초가 걸린다. 이외에도 마세라티는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에 수직 다운포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하는 댐핑 기능을 갖춘 전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후면 멀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