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라인업을 확대하는 '따로 또 같이'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하절기를 겨냥한 빙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강조하는 '원롯데'를 본격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브랜드 제로는 기존 제품과 다름없는 맛이지만 설탕이 없어 맛과 건강한 느낌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도 좋은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15일 △제로 미니컵 바닐라 △제로 미니컵 우지말차(宇治抹茶) 등을 론칭한다. 일본 전역 소매점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롯데는 제로 미니컵 바닐라가 바닐라의 풍미와 달콤함을 강조한 아이스크림이라고 소개했다. 제로 미니컵 우지마차는 일본 교토산 우지말차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용량은 120ml이며, 당류 함량은 제로다. 또 오는 16일 제로 슈가프리 비스킷 버터, 제로 슈가프리 비스킷 쇼콜라 등도 출시한다. 제로 슈가프리 비스킷 버터는 버터와 계란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버터의 풍미를 강조한 비스킷이다. 제로 슈가프리 비스킷 쇼콜라에는 산미가 적고 카카오의 풍미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칠성의 주류사업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음료보다는 주류 부문 이익 개선 기대감 높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3일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5% 늘어난 9549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637억원으로 달성할 것으로 관측했다. 부문별로, 음료(별도) 매출액은 4446억원, 영업이익은 396억원으로 예상했다. 탄산과 에너지 음료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주스도 과일가격 상승에 의한 반사이익으로 매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커피와 생수는 전년 수준, 스포츠 음료와 다류는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류(별도) 부문 매출액은 2208억원,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전망됐다. 전년 월 평균 100억원 수준이던 새로 판매액이 올 들어 120억원~13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크러시 월 매출도 2월 캔맥주 출시 이후 50억원대(이전 10억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류 업황이 다소 침체됐지만, 2분기 중 새로 살구(리큐르) 출시가 예상되며, 맥주 공장에서 수출용 소주도 교차 생산할 계획임을 고려하면 올해 주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백주(곡물로 만든 중국 증류주) 제조사 구이저우마오타이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주류 회사로 선정됐다. 지난 2017년 처음 선정된 이후 7년 연속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에 따르면 구이저우마오타이가 올해 가장 시가 총액이 높은 주류 기업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시총은 2992억달러(약 404조6979억원)다. 마오쩌둥이 즐겨 마신 걸로 유명한 마오타이는 중국에서 국빈 만찬은 물론 결혼식과 취업·승진 등 각종 축하 행사에서 소비된다. 때문에 중국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다. 중국 내 수요가 전체의 95%를 차지할 정도다. 회사는 지난 2022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78억5000만달러(약 24조1439억원), 87억8000만달러(약 11조8758억원)를 기록했다. 2위는 미국 앤하이저 부시 인베브가 이름을 올렸다. 앤하이저 부시의 시총은 1191억7100만달러(약 161조1907억원)다. 앤하이저 부시는 세계 최대 맥주 생산 업체다. 전 세계 맥주 생산량의 25% 이상을 생산했다. 이 기간 엔하이저 부시의 매출은 577억달러(약 78조277억원), 순이익은 60억달러(약 8조1
[더구루=한아름 기자] hy(한국야쿠르트)그룹 지주사 팔도가 러시아 스낵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러시아 현지 법인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2일 러시아 특허청(Rospatent)에 따르면 팔도는 부첼라(Buccella·Бучелла)와 델루나(Deluna·Делуна) 등 상표권을 출원했다. 상표 출원 코드를 감안할 때 스낵과 시리얼 등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판매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설립한 제분공장(Doshirak Tambov Flour Milling Company LLC)에서 생산·공급을 맡는다. 도시락 라면에 이어 러시아에서 '국민 스낵'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부첼라' 브랜드로 감자칩 등 스낵을, 델루나의 경우 시리얼과 곡물바 등 제품을 각각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팔도는 애초 라면 사업을 위해 탄생한 기업이다 그렇다보니 모든 제조기술과 설비가 '튀기는' 쪽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스낵 사업의 경우 스프 공정 제외하고 라면 생산 라인과 많은 부문을 호환·공유할 수 있어 스낵과 시리얼 사업을 러시아의 신규 사업으로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업 확장은 팔도의 러시아 사업을 더욱 키우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 신라면을 기반으로 개발한 이색 콜라보 메뉴를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농심은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토대로 콜라보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로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2일 일본 외식업체 스아게(Suage)에 따르면 농심과 손잡고 신라면을 활용해 개발한 콜라보 메뉴 '신 스아게 라면'(シン・すあげラーメン)을 론칭했다. 스아게가 홋카이도 삿포로, 도쿄 시부야·마루노우치·이케부쿠로·기치죠지 등에서 운영하는 9개 매장에서 오는 21일까지 기간 한정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스아게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국물이 있는 카레요리 스프카레 전문 레스토랑 스아게를 운영하고 있다. 엄선된 재료로 만든 다양한 메뉴가 로컬 소비자는 물론 해외여행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스프카레 맛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신 스아게 라면은 스아게의 스프카레에 신라면을 접목한 메뉴다. 영콘, 브로콜리, 피망 등 야채와 삶은 계란, 베이컨 등의 재료를 추가해 풍부한 맛을 살렸다. 면과 야채 등을 건져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면 마지막 한숟갈까지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스아게 콜라보 메뉴 출시를 기념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인 입맛을 꽉 사로잡았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K-라면' 평가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다채로운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제품군을 확보한 점이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상승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이베이 재팬(eBay Japan)의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K-라면 최다 판매 랭킹’에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1~5위를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15봉지 세트가 1위를 차지했다. 불닭볶음면과 △까르보불닭볶음면 △콰트로치즈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 등 시리즈 9개와 삼양라면, 감자면이 포함돼 있다. 인기 제품이 고르게 들어간 알찬 구성이라는 평가다. 2위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떡볶이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 전략형 제품인 야키소바 불닭볶음면 컵라면이 3위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6봉지 세트가 4위로 집계됐다. 로제 불닭볶음면을 포함한 농심 신라면 등 K-라면 모듬이 5위를 차지했다. 삼양식품은 일본에서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이 오뚜기 참깨라면, 풀무원 꽃게탕면 등을 품질이 뛰어난 한국 라면으로 추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주요 온라인쇼핑몰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오뚜기와 풀무원의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큐텐은 지난해 기준 2300만명 규모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월간 페이지뷰는 5억2000만회에 달한다. 큐텐은 2일 오뚜기 참깨라면, 풀무원 꽃게탕면 등 '먹어볼 가치가 있는 K-라면'이라고 소개했다. 큐텐은 △맛 △열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오뚜기 참깨라면은 참깨의 고소함과 유성스프의 매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라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면의 씹는 맛이 훌륭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참깨라면이 지난 2월 일본에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현지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오뚜기가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 소비자들을 겨냥해 맵지 않은 라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오뚜기는 지난해 3월 진라면 베지, 지난해 9월 진라면 치킨맛 등 하얀 국물 라면 콘셉트로 개발해 매운맛을 줄인 라면을 연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다양한 굿즈를 통한 현지 고객 잡기에 나섰다. 요코하마 소재 상업시설 노게이치반가이(野毛一番街)와 콜라보 이벤트를 펼치며 열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노게이치반가이 손잡고 '참이슬 스크래치 캠페인'을 시작했다. 노게이치반가이 안에 있는 △꼬치구이 전문점 '비스트로 가브리' △닭고기 숯불구이집 '고츠보' △꼬치튀김·카레우동 레스토랑 '부루' △육류 전문식당 '비프키친스탠드' △생선요리주점 '하나타레' △한국식 선술집 '노게칸베에' 등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매장에서 참이슬톡톡을 주문한 고객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한다. 스크래치 카드 결과에 따라 하이트진로 두꺼비 캐릭터가 디자인에 활용된 '오리지널 젤 네일 키트', 두꺼비 캐릭터와 벚꽃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한 '참이슬 꽃놀이 라벨' 등을 증정한다. 펀(Fun) 요소를 가미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현지 제품 판매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이트진로는 "노게이치반가이와의 콜라보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에 당첨되면 그 자리에서 한정판 굿즈를 받아갈 수 있다"고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푸드테크(Foodtech)가 글로벌 식량 문제 해결사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대체단백질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기대되는 대체 단백질 제품, 시장은 어디까지 확대될까?' 보고서를 통해 일본 푸드테크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했다. 일본 정부에서 뽑은 푸드테크 주요 분야는 △배양육 △대체육 △곤충식 △발효식 △육상양식 △식물공장 △조리로봇 △3D푸드프린터 등이다. 일본에서는 2020년 농림수산성이 '푸드테크 민관협의회'를 설립하며 푸드테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푸드테크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스타트업 외에도 통신기업인 NTT, 철도회사인 서일본여객철도(JR WEST) 등 대기업들의 이업종 진출이 활성화되고 있다. 일본 대체육 시장은 콩을 이용한 제품이 이미 슈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다이즈(DAIZ)라는 기업은 식물성 액란 '미라클 에그(Miracle Egg)'를 개발, 올해 중으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배양육, 배양 해산물은 현재 연구 개발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배양육은 2025년 테스트 판매를 시작할 예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고객 잡기에 나섰다. 까르보불닭볶음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이 다음달 30일까지 까르보불닭볶음면 캠페인을 진행한다. '불닭볶음면의 날'(4월13일)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기간 까르보불닭볶음면을 구매한 영수증을 캠페인 사이트에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삼양식품은 추첨을 통해 당첨자 413명에게 1000엔(약 8900원) 상당의 디지털 기프트를 제공한다. 디지털 기프트는 아마존 기프트카드,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 포인트, NTT도코모의 d포인트 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일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게 업계 일각의 분석이다. 앞서 김 부회장은 지난달 14일부터 사흘간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제58회 도쿄 슈퍼마켓 트레이드쇼'(SMTS)에 참가하며 불닭볶음면 홍보맨을 자처했다.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로제불닭볶음면을 일본어 패키지로 재단장해 출시한데 이어 불닭볶음면 과자를 한정 판매하며 소비층을 확대한 바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 신라면 홍보트럭이 말레이시아 전역을 누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신라면 버스 이미지와 광고 영상 등을 올리며 이벤트를 진행, 현지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30일 농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인터랙티브(쌍방향) 홍보트럭 이벤트를 진행한다. 므르데카 광장 등 관광 명소에서 농심 신라면 홍보트럭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은 후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물을 게재하면 자동 응모된다. 농심은 내달 8일까지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30명에게 120링깃(약 3만4000원) 상당의 신라면 제품을 선물로 준다. 농심이 일방적인 신라면 제품 소개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홍보트럭을 직접 찾아다니고 사진찍는 과정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K-대표 식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농심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들이 농심 브랜드를 유쾌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농심이 말레이시아 라면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배경은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세계라면협회(WINA) 조사 결과 말레이시아 라면 소비량은 지난 2018년 13억7000만개에서 △2019년 14억5000만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 유명 인플루언서가 오리온 초코파이를 도시락 디저트 메뉴로 추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만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의 SNS를 통해 초코파이를 소개해 오리온에 대한 인도 내 인식이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음식 인플루언서 디팔리 소암(Deepali Soam)은 본인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티니쿡북(teenycookbook)에 초코파이를 추천했다. 도시락, 핑거푸드, 소스 등 다양한 음식을 주제로 제작한 콘텐츠를 주로 SNS에 올리는 디팔리 소암은 약 19만8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콘텐츠에는 디팔리 소암이 아침에 일어나 자녀의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야채·두부 등을 전병에 싼 음식, 아몬드와 함께 디저트로 과일, 초코파이 딸기맛을 넣어 도시락을 완성했다. 디팔리 소암은 매일 아침 아이들의 점심 도시락을 싸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초코파이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데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디저트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해당 콘텐츠는 51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수십개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가 최근 전력난을 겪고 있는 대만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했다. 대만은 최근 무더위와 지진으로 인해 발전 설비가 손상돼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대만 정부의 긴급 요청에 기꺼이 전력 지원에 나서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동참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커머셜타임즈(Commercial Times)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TSMC는 대만전력공사(TPC)와 협력해 타오위안(Taoyuan) 등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 공급에 나섰다. 최근 대만은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최대 전력 부족이 3만5027㎿에 달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넘어선 수치다. 강진의 여파로 동부 화롄의 허핑 발전소, 중부 타이중 발전소 등 8개 발전 설비가 손상됐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기온 상승 문제가 더해져 장치의 추가적인 고장이 일어났다. 이에 TPC는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TPC는 TSMC에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TSMC는 자체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해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BMW가 4세대 X3 주행 테스트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BMW는 신형 X3를 수 주내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17일(현지시간) 4세대 X3의 스파이샷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프랑스 남부 미라마스에 위치한 BMW 그룹 테스트 센터에서 주행하고 있는 4세대 X3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X3는 위장 테이프로 디테일한 부분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전반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X3는 지난 2017년 첫 모델이 출시된 이후 BMW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아왔다. 지난해에는 35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BMW는 4세대 X3에 최적화된 공기역학 특성을 부여해 0.27의 항력계수(Cd)를 구현했으며 차체와 섀시 연결부의 강성을 높여 고속주행시 안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한 BMW 운영체제 9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아이드라이브(iDrive)를 적용, 이전 모델에 비해 자동 운전 및 주차 시스템 범위가 확장됐다. 안정성 면에서도 BWM는 새로운 X3가 유로 NCAP 충돌 테스트를 만점으로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