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일본 고등학교, 대학교 등과 손잡고 1020세대 로컬 소비자들을 겨냥한 시식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신라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올해 ‘매운 것은 즐겁다!’(辛いってたのしい!) 프로젝트를 함께 전개할 고등학교, 대학교 모집을 시작했다. 농심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신라면의 날(4/10)’을 맞아 신라면을 테마로 기획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신라면 시식회, 신라면 기반 레시피 대회, 신라면 일본 마케팅 사례 등을 다루는 케이스 스터디 강좌 등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신라면 매장 내 홍보물 제작 체험,, 서울 한강공원 내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면조리기를 이용해 조리한 '한강 라면' 맛보기 등 각 학교별 요구사항에 따른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라면이 해당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것은 올해로 2년째다. 지난해의 경우 일본 교토시에 있는 교토고카여자대학교 학생들과 신라면 기반 레시피 개발, 신입생 대상 신라면 미니 컵라면 증정 행사 등을 펼쳤다. 또 도쿄 인근 시나가와에 있는 시나가와여자학원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배양육 스타트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가 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첫 해외 경영 행보다. 알레프 팜스에 투자한 CJ제일제당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알레프 팜스에 투자하고 아시아 태평양 배양육 시장 선점을 본격화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태국 바이오 기업 BBGI와 펌박스바이오(Fermbox Bio)에 따르면 알레프 팜스와 손잡고 배양육 생산 합작 공장을 건설한다. 태국 내 최초다. BBGI는 2004년 태국에 설립한 합성 생물학 기술 기반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이다. 펌박스바이오는 배양육의 품질을 고도화하는 합성 생물학 기술과 배지 생산 공장을 보유한 기업이다. 양사는 합성 생물학 기술(Synbio) 연구 경험과 배지 생산 시설 운영 노하우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레프 팜스는 이들 기업에 소고기 배양육 생산 기술 전수와 생산 시설 구축을 돕는다. 알레프 팜스는 지난해 소고기 배양육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생산 시설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자국 이스라엘을 포함한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글로벌 배양육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현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가 현지 게임기업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이하 라이엇)와 손잡고 북미 시장을 겨냥한 e스포츠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 e스포츠를 매개로 현지 젊은 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6일 라이엇에 따르면 슈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라이엇은 MOB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이하 LoL)를 개발한 기업이다. 북미(LCS)를 비롯해 한국(LCK), 중국(LPL), 유럽(LEC) 등 여러 지역의 LoL 프로리그도 운영하고 있다. LCS는 현지 18세~34세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시청자층을 확보한 e스포츠 리그다. 지난해 개최된 'LCS 2023 스프링' 결승전 최고시청자 숫자는 27만1376명을 기록했다. 슈완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LCS를 통해 냉동식품 브랜드 '파고다 스낵'(PAGODA Snacks)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파고다 스낵 제품이 LCS '공식 에그롤'로 선정됐다. 그날 경기에서 나온 베스트플레이를 조명하는 '렛 힘 쿡'(Let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축 없이 생산된 육류가 식탁에 오른다. 국내 기업들이 차세대 기술을 토대로 생산한 대체육의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본격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국내 대체육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22일 '식품 등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 기준'을 개정·고시했다. 신기술 적용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토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해당 기준의 주요 내용은 △세포배양식품원료 등을 한시적 기준·규격의 인정 대상으로 추가 △한시적 기준·규격을 인정받으려는 신청자가 제출해야 하는 안전성 입증 자료 등 범위 신설 △인정신청 서식 및 처리기간(270일 이내) 신설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5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세포·미생물 배양 등 신기술 적용 원료가 식품원료 인정 대상에 포함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전했다. 업계는 국내 대체육 시장이 초기 단계지만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건(완전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여러 이유로 간헐적 채식주의자(플렉시테리언)가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CJ제일제당, 대상, 한화솔루션 등의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 음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이하 PCPPI)이 현지 외식업체 빅타임 엠파이어(Bigtime Empire·이하 빅타임)에 탄산음료를 공급한다. 기존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을 연장한 데 이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함에 따라 영토 확장을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는 모습이다. 25일 빅타임 엠파이어에 따르면 PCPPI와 탄산음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PCPPI는 빅타임의 외식 브랜드 매장에 오는 2026년까지 탄산음료를 공급한다. 펩시, 세븐업, 마운틴듀, 머그, 미린다 등이다. 신규 고객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빅타임은 현지에서 △샌드위치 전문점 샌드위치 가이(Sandwich Guy) △로컬음식 전문점 파레스 레티로(Pares Retiro) △패스트푸드 전문점 칼리에 파레스(Kalye Pares) △피자 전문점 칼리 피자(Cali Pizza)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PCPPI는 "여러 인기 외식 브랜드를 보유한 빅타임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면서 "해당 브랜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탄산음료와 함께 뛰어난 음식을 즐기며 미식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리크라이 공장을 내달 완공하고,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마시모 안돌리나(Massimo Andolina) 필립모리스 유럽 지역 사장이 현장을 방문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필립모리스가 신공장 조성에 3000만달러(약 390억원)를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 우크라이나 리비우(Lviv) 신공장이 오는 4월 완공된다. 준공 일정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6월 공장 건설에 착수한 지 10개월 만이다. .<본보 2023년 6월 26일 참고 필립모리스, 우크라이나에 신규 생산시설 짓는다…3000만달러 투자> 마시모 안돌리나 사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리비우 공장 건설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폴란드 국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쪽 도시 리비우에 자리한 해당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필립모리스는 다시 자체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하르키우(Kharkiv)에 위치한 현지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해외 생산 물량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며 현지 사업을 전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체코에서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이색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제품 신라면·너구리 랩핑 트램(도심 전동차)을 선보인 데 이어 농심 후드티를 내건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체코에서 다음달 13일까지 농심 후드티를 증정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체코 수도 프라하 시내에서 운행 중인 신라면·너구리 랩핑 트램을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농심 체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된다. 농심은 지난해 10월부터 체코 프라하를 시내를 순회하는 트램 스코다 15T(Škoda 15T) 차량을 활용한 랩핑 트램 광고를 펼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너구리 등 주력 제품 이미지와 농심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등을 활용해 랩핑 트램 외관을 꾸몄다. 배경에 불꽃 이미지를 적용하고 랩핑 트램 상단에 현지어로 '매콤한 라면'이라는 의미의 문구를 새겨넣어 매운 라면이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본보 2023년 10월 27일 참고 '농심 신라면 트램', 체코 프라하 달린다…동유럽 공략> 농심은 이벤트 참가자 가운데 5명을 선정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아랍아랍에미리트(UAE)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스테디셀러 '불닭볶음면'의 현지 편의점에 입점을 통해 K-라면의 영토를 다각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동 주요 판로를 확대해 2030년까지 수출액을 500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25일 UAE 편의점 줌(Zoom)에 따르면 삼양식품과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불닭볶음면 판매에 나선다. 줌은 UAE 국영 석유회사 에미리트내셔널오일컴퍼니(ENOC)의 편의점 브랜드로, 현지에 24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매장 20개를 운영 중이다. 줌에 입점한 품목은 △까르보불닭볶음면 △콰트로치즈불닭볶음면 등 3가지다. UAE는 삼양식품이 수출을 진행하는 중동지역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크다. 이번 입점을 통해 중동지역 매출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현지 음식배달 업체 그랩푸드·고푸드와 함께 K-푸드 페스티벌을 열며 제품력을 알렸다. UAE를 전략 국가로 시장을 확대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중동 지역에서 K-라면 열풍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현지에서 간편식을 선호하는 젊은층이 늘며 라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 인플루언서가 오리온 초코파이를 소재로 제작한 콘텐츠를 SNS에 올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셀럽이 SNS를 통해 초코파이를 소개함에 따라 오리온이 현지에서 초코파이 온라인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인플루언서 '반시카 가바 아로라'(Vanshika Gaba Arora)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초코파이가 등장하는 콘텐츠를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반사카 가바 아로라가 하싯(Harshit)이라는 이름의 남성과 초코파이 딸기맛을 걸고 댄스 배틀을 벌인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은 댄스 배틀에서 승리한 하싯이 선의를 베풀어 반사카 가바 아로라에게도 초코파이 딸기맛을 건네면서 두 사람이 함께 초코파이 딸기맛을 먹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해당 콘텐츠는 게시 14일만에 1만5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수십개의 댓글도 줄줄이 달렸다. 오리온이 반시카 가바 아로라의 온라인 영향력에 힘입어 초코파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의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시카 가바 아로라는 인스타그램에 17만1000여명에 달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 새우깡이 영국 팟캐스트가 선정한 최고의 아시안 스낵에 선정됐다. 새우깡의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현지인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심이 영국 매대에 라면뿐 아니라 스낵을 가득 채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영국 팟캐스트 업체 번치오브바나나(Bunch of Bananas)는 최고의 아시안 스낵 평가에서 농심 새우깡을 4위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번치오브바나나는 아시안 푸드·문화 전문 팟캐스트로, 구독자 수는 3만명에 달한다. 이번 조사에서 K-스낵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바프의 허니버터아몬드가 1위에 올랐다. 롯데웰푸드 화이트쿠키 빼빼로는 새우깡의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중국 간웨안(Ganyuan) 꽃게맛 완두콩과 태국 레이디버드(Lady Bird) 생선 필릿이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번치오브바나나나는 농심 새우깡의 인기 비결에 대해 새우 특유의 감칠맛과 바삭한 식감이라고 강조했다. 대중적이고 익숙한 맛으로, 남녀노소가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농심이 해외에서 'K-라면' 기업에서 종합식품 기업으로 이미지가 격상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보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법인 인턴 고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해외 비중이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는 만큼 미국법인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미국법인 인턴 채용을 시작으로 회사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인재를 꾸준히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국내 대학 졸업자 혹은 졸업 예정자 대상으로 한 미국법인 인턴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업무는 구매·무역 관련 사무보조 등이다. 최근 해외사업 비중이 확대된 삼양식품은 다양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자 국내 대학 졸업자 혹은 졸업 예정자 대상 미국법인 인턴십을 진행한다. 이번 미국법인 인턴십은 국내 4년제 정규대학에서 경영·무역·통상 관련 전공 학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했거나 졸업 예정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점 3.5/4.0 또는 4.0/4.5 이상 취득한 경우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들은 미국 채용대행 에이전시를 통해 자세한 전형 및 절차 등을 확인하고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면접은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가 맡는다. 이어 미국 스폰서기관·주한 미국대사관 등과 인터뷰도 진행된다. 합격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글로벌 환경정보 평가기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최고 등급인 '트리플 A'(Triple A)를 획득했다. 4년 연속이다. 산림·수자원 보호,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 친환경 경영을 적극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2일 CDP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산림 보호 △수자원 보호 △기후변화 대응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으며 트리플 A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이후 4년 연속이다. 올해 트리플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필립모리스를 비롯해 10곳에 불과하다.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등과 함께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는 전 세계 2만3000여개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해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실시해 해당 등급을 매겼다. 필립모리스는 오는 2030년 산림 벌채 '0', 오는 2050년 '탄소 중립' 비전을 제시하고 ESG경영을 전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필립모리스는 매년 산림파괴 위험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 결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작년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구체화했다. 국유화 기조를 유지하되 민간 개방 비중을 늘려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칠레 정부에 따르면 리튬·염원 전략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에 있는 71개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 사업 모델과 향후 사업권 입찰 계획 등을 발표했다. 국영과 민간 기업이 각각 7곳과 26곳을 개발하고, 나머지 38곳은 보호 구역으로 지정했다. 국가 주도 프로젝트는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칠레광물공사(ENAMI)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리튬 매장량이 가장 많은 아타카마 소금 사막과 마리쿤가(Maricunga) 염호는 코델코가 맡는다. △그란데 △인피엘레 △라 이슬라 △아길라르 등 5개 프로젝트는 ENAMI가 주도한다. 당국과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체결한 일부 국내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기업에 할당된 26개 프로젝트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사업권 입찰을 진행한다. 26개 염호 규모는 전체 리튬 매장지의 18%에 불과하다. 하지만 공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항암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내달 미국 콘퍼런스에 참가해 항암 파이프라인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 및 약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한다. 프로세사가 지난 1월 나스닥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액면병합을 진행한 데 이어 이듬달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로펌 쿨리(Cooley)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내달 3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조지 엔지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가 현장을 찾는다. 프로세사의 사업 전략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프로세사는 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인 항암제를 개량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