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재생의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대웅제약은 현지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aewoong Biologics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Lab Operational License)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는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시설에 대한 허가다. 인도네시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 MOH)와 식약처(BPOM)가 위생, 안전, 품질 관리 등 공정 전반의 역량 검증하고 현장 실사까지 진행해 최종 승인한다. 줄기세포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고 스스로 복제할 수 있는 세포로서 손상된 인체 조직이나 장기를 재생하는데 꼭 필요하다. 대웅제약은 이번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 취득을 통해 재생의료 사업의 핵심인 '줄기세포'를 현지에서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헬스케어 산업은 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약시장의 경우 22년 기준 13조원 규모로 2026년에는 1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인구 증가와 빠른 고령화로 암, 퇴행성 뇌 질환 등 난치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기 때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공격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섰다. 탄탄한 재무적 역량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한 것이다. 12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2024년 미국 바이오제약 산업 투자 전망과 업계 주요 키워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업체 언스트앤드영(EY)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생명과학산업 인수·합병(M&A) 규모는 19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M&A 건수는 118건으로 전년 126건 대비 줄었다. 보고서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 임박으로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빅파마를 중심으로 한 업계 리더들이 기록적인 수준의 재무적 역량을 기반으로 M&A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발생한 M&A 거래 가운데 빅파마 비중은 69%에 달했다. 2022년 M&A 시장에서 빅파마 비중이 38%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화이자는 작년 3월 항암 분야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 씨젠을 430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어 4월에는 머크가 면역 매개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인 프로메테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이 유망한 원격의료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판데믹을 계기로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전체 건강보험 청구 금액 가운데 원격의료 비중은 지난해 11월 5.1%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초 0.2%에 불과했던 비중이 3년여만에 25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판데믹을 계기로 원격의료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 판데믹 초기였던 지난 2020년 3월 미국 정부가 식품의약국(FDA)을 통해 '비침습적 원격 모니터링 장치에 대한 시행 정책'을 발표하며 원격의료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해당 정책에 따라 원격의료의 편의성을 직접 체험한 수많은 미국인들이 코로나19 판데믹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사용하며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중 실시한 원격의료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 대부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시킨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 있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헌법재판소는 2019년 '1인1개소법'을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1인1개소법은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운영할 수 없다"고 규정한 의료법 제33조 제8항을 일컫는다. 최근 보건당국이 관절·척추 분야에서 지명도가 높은 힘찬병원에 대한 현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면서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1인 1개소'가 재조명되고 있다. 특정 의료인이 법인이나 MSO(병영경영지원회사)를 통해 다수 병원을 운영할 경우 ‘1인1개소법’ 위반 대상이 될 수 있어, 이번 수사 결과는 유사 사례에 대한 법적 제재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8일 병원업계 및 복수 매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 힘찬병원에 대한 현지 조사 결과, 의료기관 ‘1인1개소법' 위반 등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최근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개인 명의로 목동힘찬병원을 운영하면서 의료법인 상원의료재단 산하 5개 병원을 사실상 자신이 주도적으로 개설·운영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중복 개설 및 중복 운영을 금지하는 일명 ‘1인1개소법’에 위배될 소지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 인수·합병(M&A) 열기가 뜨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기간 막대한 현금 보유량으로 M&A 시장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약 허가가 잇따르면서 유망한 바이오벤처에 M&A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영국 금융 분석 업체 'LSEG'가 지난해 바이오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바이오벤처 M&A 건수가 전년 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금액면에서껑충 뛰었다. M&A 투자 금액은 1222억달러(약 162조983억원)를 기록해 전년 845억달러(약 112조893억원)보다 44.6% 증가했다. 이 기간 1078건의 크고 작은 인수합병으로 전년(1088건)보다 0.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10억달러(1조3259억원) 이상의 9건의 굵직한 M&A가 눈길을 끌었다. 가장 규모가 큰 건은 미국 대형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가 진행했다. BMS는 신경질환 치료제 전문 미국 바이오기업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를 140억달러(18조5626억원)에 인수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틸렉스가 항체치료제 103의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에서 특허 등록을 마친 103은 이번 중국까지 권리를 넓히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8일 유틸렉스에 따르면 항체치료제 103 특허는 ‘항 인간 VSIG4 항체 및 이의 용도(Anti-Human VSIG4 and Uses Thereof)’로 등록됐다. 대식세포 및 킬러T세포를 동시에 공략하는 이중 기능 항체치료제인 103은 종양미세환경(TME)에서 면역억제성 대식세포(M2)가 T세포를 억제하는 것을 차단한다. 동시에 면역억제성 대식세포(M2)를 면역활성화 대식세포(M1)로 변환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주변 면역세포(T세포, NK세포 등)도 활성화되면서 항종양 효과가 더욱 증대된다. 지난해 7월부터 임상 1상에 돌입한 103은 작년 11월 미국 SITC에서 난소암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적응증 확장을 위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연호 유틸렉스 사장은 “각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및 임상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특허권 확보”라며 “주요 국가의 배타적, 독점적 권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등 특허 전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LG화학 미국 손자회사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이하 아베오)가 신장암(RCC) 표적치료제 포티브다(성분명 티보자닙) 임상 3상 사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포티브다의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됨에 따라 미국·유럽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베오는 포티브다 임상 3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행한 사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3상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인 진행성 신장암을 앓는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었다. 무작위로 두 집단을 선정해 한쪽에는 포티브다를, 다른 한쪽에는 소라페닙(Sorafenib)을 투여하고 안전성과 효능 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시험이 진행됐다. 아베오는 임상 3상 사후분석 결과 12개월째 생존하고 있으며,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에게서 포티브다의 장기적 생존 이점, 일관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포티브다 투여군의 장기간 무진행 생존율(PFS) 비율이 비교 대상인 소라페닙 투여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티브다 투여군의 3년 무진행 생존율은 12.3%, 4년 무진행 생존율은 7.6%로 조사됐다. 소라페닙의 경우 각각 2.4%, 0%에 그쳤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의료사업 부문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이어지고 있는 인력 감축 바람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아마존 의료 서비스 담당 임원인 닐 린제이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의료 부문에서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고 대상 업체는 원 메디컬(One Medical)과 아마존 파마시(Amazon Pharmacy)로 인력 구조조정 규모는 최소 115명에서 최대 4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린제이는 “우리는 노력을 가속화 하기 위해 일부 자원을 재조정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고품질의 접근 가능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진을 계속 고용하고 팀과 기술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경영진은 의료사업의 운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이번 인력 구조조정을 결정했다. 더불어 원 메디컬과 아마존 파마시에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추가 비용 절감을 요청했다. 이에 원 메디컬은 오는 2028년까지 고정 운영 비용을 총 매출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한양행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바이오벤처기업에 잇달아 투자한 데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화장품 등 인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신성장 동력 확보가 시급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준영 메르츠증권 연구원은 7일 유한양행에 대해 유한화학 증설과 추가 M&A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화장품 분야의 기업 여러 곳을 인수 대상으로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약 4000억원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는 중이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유한화학 증설이 마무리되며 2월 중 가동 예정으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파른 성장을 예상한다며"며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을 개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37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8.1%, 영업이익 36.4% 하회했다. 김 연구원은 "트라젠타, 빅타비 등 일부 품목의 부진한 매출과 렉라자 EAP(Early Access Program)에 따른 판관비 증가에 기인한다"며 "다만 로수바미브 등 고마진 제품 중심의 재구성 진행 중이며 수익성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최근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국가입찰에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각각 낙찰돼 노르웨이 시장에 출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2026년까지 2년간 노르웨이에 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노르웨이는 높은 수준의 의료복지를 제공하는 북유럽 지역의 대표적인 국가로 국영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체계가 운영되고 있으며, 국가입찰 방식으로 바이오 의약품 대부분이 공급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장려 정책, 약가 규제 등을 통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정부의 재정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어 셀트리온 제품들의 처방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우호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다. 램시마SC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제품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되고 있다. 집에서 간편히 자가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료진 및 환자들로부터 기대감이 높아 노르웨이에서도 빠른 전환(스위칭)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함께 출시된 유플라이마도 국가입찰을 통해 제품 출시가 이뤄진 데다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빠른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베트남에 분자진단 기술을 전파한다. 관계사이자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씨젠의료기관을 내세워 '질병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씨젠의료재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인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케냐 등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며 진단검사 지원과 후원을 하고 있다. 7일 베트남 하노이 박마이병원(Bach Mai Hospital)에 따르면 씨젠의료재단과 진단 기술 전파 및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씨젠의료재단은 박마이병원에 △분자진단 △질량분석 △면역 △인공지능(AI) 등 진단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박마이병원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유행병 관련 정보를 공유해 진단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검사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등 최신 기술을 전파하고 검사 품질 향상과 업무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씨젠의료재단은 이번 MOU를 통해 해외 유입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바이러스 연구 소재 수집을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했다는 평가다. 씨젠의료재단 측은 "국내·외에서 확보, 구입이 어려운 특화된 신규소재
[더구루=이연춘 기자] 의료기기 전문업체 이지템은 비접촉식 피부적외선 체온계인 ‘써모체커(Thermo Ckecker) DT-060N’과 ‘DT-060B’를 1분기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써모체커는 피부(이마)의 적외선 에너지를 감지해 체온을 측정하는 의료기기로, 여러 환자들에게 사용해도 전염 위험도가 낮고 잠든 환자를 깨우지 않고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제품의 특징은 ▲왼손 사용을 위한 모드 전환 가능 ▲섭씨 또는 화씨로 측정값 표시 변경 가능 ▲야간에도 불편 없이 사용 가능한 백라이트 기능 내장 ▲3000번 이상의 측정 지원 ▲20개의 측정값 저장 등이다. 체온 측정 오차범위는 36℃~39℃에서 ±0.2℃이며 22.0℃~35.9℃와 39.1℃~43.0℃에서 ±0.3℃로 높은 정확도를 나타낸다. 이지템이 그간 비접촉식 체온계와 열화상 체온측정기 등 전자식 체온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이번 신제품도 가정과 병원 등에서 사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체온계 공급이 부족할 시기에 국가적 사명감을 갖고 체온계 생산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당사에 체온계는 일반 판매 상품이 아닌 자부심이자 책임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