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휴대용 콘솔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올 2분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3분의2 수준으로 감소했다. 수요는 여전하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이 문제가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의 올 2분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3%가 감소했다. 닌텐도 스위치 뿐 아니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의 판매량도 전년대비 26%가 감소했다. 이들 게임콘솔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수요의 문제가 아닌 공급 문제 때문이다. 닌텐도는 스위치 제작에 필요한 반도체 칩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닌텐도는 어떤 부품이 부족한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설명하고 있지 않지만 전류 제어용 칩과 컨트롤러인 '조이콘'과 스위치 본체를 이어주는 블루투스 무선 통신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는 해당 부품을 추가로 조달하기 위해 업체들과 협상 중이지만 추가 공급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에도 콘솔기기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2017년 3월 출시됐으며 출시된지 5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해 4분기 하드웨어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했으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임원 출신 라울 팔(Raoul Pal)이 신규 웹3펀드를 출시한다. 라울 팔은 신규 웹3 펀드를 통해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라울 팔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규 웹3 펀드인 '사이언스매직 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라울 팔은 사이언스매직 스튜디오를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와 브랜드 등과 협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울 팔은 사이언스매직 스튜디오 설립을 위해 리버티시티 벤처스, 코인베이슨 벤처스, DCG, 브리반 하워드 디지털 등으로부터 투자도 유치했다. 이를 통해 사이언스매직 스튜디오는 6월에만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확보했다. 사이언스매직 스튜디오는 NFT(대체불가토큰), 코인,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음악, 패션,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익을 창출해 웹3 생태계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울 팔은 빙하기를 맞은 암호화폐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라울 팔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향후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넘어설 수 있다고 예측하며 바닥을 예상할 수는 없지만 곧 매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울 팔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와 펄어비스 출신 그래픽제작자들이 모여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업체를 설립했다. 이들은 향후 자체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J2B는 지난 4일 설립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J2B는 일본의 크리에이티브와 한국의 기술력, 제작력을 결합해 CG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J2B의 설립일자는 7월 1일로 도쿄 치요다구 유라쿠초에 본사를 설립했다. 경영진에는 삼성전자 재팬, 휴렛팩커드(HP), 코나미 등에서 근무한 바 있는 김정균 설립자가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교세라, 사이버에이전트, 펄어비스재팬 등에서 근무한 바 있는 백승현 설립자,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사이버에이전트, 아트크래프트 스튜디오 등에서 경력을 쌓은 김우현 설립자가 맡았다. 3명의 공동설립자는 지난 2017년 숙박 부킹 플랫폼인 '호텔스컴바인'의 일본 내 광고영상에서 처음 손발을 맞췄으며 엔픽셀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의 일본 내 홍보 영상, 쿠 아쿠아 프리 시리즈 브랜드 페이지 등을 함께 제작했다. J2B는 자체 CG기술력을 통해 국내외 톱클래스 파트너들과 연계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의 공동설립자인 '알렉스 아탈라(Alex Atallah)'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알렉스 아탈라는 2일(현지시간) '새로운 시작'이라는 글을 통해 30일까지만 현재 직책을 유지하고 이후에는 이사회 멤버로만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아탈라는 자신의 자리를 다음 주 합류 예정인 마르코 이스칸데르에게 넘겨준다. 알렉스 아탈라는 남은 7월 중으로 마크로 이스칸데르에게 업무 인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렉스 아탈라는 스탠포드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팔란티어 등 몇몇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그리고 2017년 데빈 핀저와 함께 오픈씨를 설립했다. 오픈씨는 2018년 Y콤비네이터의 사전 시드 투자 라운드를 진행한 이후 2019년 11월 다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210만 달러(약 27억원)를 투자받았다. 올해 1월에는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완료하며 3억달러(약 3900억원)를 투자받았고 기업가치도 133억 달러(약 17조5000억원)를 인정받았다. 오픈씨는 지난해 NFT 열풍이 불며 매출도 2월 9500만 달러에서 9월에는 27억5000만 달러로 급상승했다. 알렉스 아탈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일본 거래소인 FTX재팬이 도지코인의 거래를 시작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FTX재팬은 5일 오전 11시부터 도지코인을 상장했다. FTX재팬은 도지코인을 단순 거래뿐 아니라 선물 거래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도지코인은 일본의 품종인 '시바견'을 모티브로 제작된 코인으로 한때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의 언급으로 가격이 급상승하면 '밈 코인'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FTX재팬은 도지코인 등 거래 코인 항목을 빠르게 늘릴 뿐 아니라 자동거래시스템 '쿼츠존' 선물, CFD 거래 등 다양한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FTX재팬이 지난 1일 출시한 자동 거래 시스템 '쿼츠존'은 프로그래밍 등의 전문지식 없이도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유저가 자신의 판단에 따라 거래를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쿼츠존 유저는 언제 액션을 실시하는지 정의하는 '트리거'와 어떻게 대처를 할지를 정하는 '액션'을 설정, 조합할 수 있다. 이렇게 설정된 룰은 시작되면 15롤마다 반복되며 정지하기 위해서는 유저가 종료를 하거나 자동으로 일정 시간이 지난후 종료하도록 설정하면 된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은 코로나19로 지친 직장인들의 심신을 문학의 힘을 빌어 위로하기 위해 ‘제1회 캡스클린케어 일하는 사람 문학상’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성 작가 뿐 아니라 주부, 건축가, 논술학원 강사, 택배기사 등 문학을 사랑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로 결성된 ‘신세계문학회(대표 임인호)’와 문학상 공동개최 및 인문학 콘텐츠 개발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캡스클린케어’는 살균 방제서비스의 가치를 새롭게 하고자, 전문성을 갖춘 중소 전문 협력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상생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캡스텍의 전문 소독 방제 서비스다. ‘캡스클린케어’는 종합시설관리 부문 노하우를 축적한 캡스텍이 기존 인력 중심에서 융합형 토탈 생활 방역 서비스로 안정화, 고도화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전국 각지의 중소 방역업체들과 협력해 고객 중심의 지속가능한 전문 소독 방제 서비스로서 브랜딩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간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수의 문학제가 있었지만, 특별히 ‘캡스클린케어 일하는 사람 문학상’은 2년 여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단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일본 거래소인 'FTX 재팬'이 거래 자동화 시스템을 런칭하며 투자자 확보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FTX재팬은 이달 자동 거래 시스템 '쿼츠존'을 출시했다. 쿼츠존은 프로그래밍 등의 전문지식 없이도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유저가 자신의 판단에 따라 거래를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쿼츠존을 이용하고자 하는 유저는 룰을 세팅할 수 있다. 유저는 언제 액션을 실시하는지 정의하는 '트리거'와 어떻게 대처를 할지를 정하는 '액션'을 설정, 조합할 수 있다. 이렇게 설정된 룰은 시작되면 15롤마다 반복되며 정지하기 위해서는 유저가 종료를 하거나 자동으로 일정 시간이 지난후 종료하도록 설정하면 된다. FTX 재팬은 쿼츠존 외에도 현물, 선물, CFD 등의 거래를 할 수 있는 파생 상품 거래 서비스 등도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선물거래는 계약시 결제만기일과 당일 얼마로 거래할지를 결정하지만 FTX 재팬의 서비스는 무기한으로 거래를 유지할 수 있고 레버리지 설정도 2배까지로 돼있다. FTX재팬은 쿼츠존 등의 서비스를 앞세워 일본 유저 확보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자회사인 CCP게임즈가 VR생태계인 이브유니버스의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5일 CCP게임즈에 따르면 이브유니버스는 내달 5일(현지시간) 서비스를 중단한다. CCP게임즈는 내달 서비스 중단 전까지는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브유니버스는 CCP게임의 VR생태계로 스파크, 건잭, 건잭2, 이브 발키리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브 발키리를 2013년 팬페스트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2016년 오큘러스 리프트용으로 PC버전이 출시됐다. 이후 플레이스테이션4, HTC 바이브 버전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CCP게임즈는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2018년 이후 별도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았다. 스파크는 VR기기를 이용한 홀로볼 장르의 게임으로 테니스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건잭은 VR기기를 활용한 슈팅게임으로 우주 공간에서 비행체를 운전하며 적을 무찌르는 게임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플레이스테이션 VR2, 오큘러스 신모델 등이 꾸준히 등장하며 VR기기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CCP게임즈 측은 "우리는 VR공간에서 미래 기회를 탐색하는데 열려있지만 현재로는 이브유니
[더구루=최영희 기자] 가상자산 핀테크 기업 델리오가 뱅크 서비스를 출시하며 디지털자산 은행인 ‘크립토뱅크’로 확장했다고 5일 밝혔다. 크립토뱅크는 시중 은행에서 제공하고 있는 예금, 대출, 이체, 인출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 금융 서비스를 가상자산에 적용한 서비스를 뜻한다. 이번 출시한 델리오뱅크 서비스는 자유로운 가상자산 입출금이 가능한 서비스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및 리플(XRP) 보관 시 별도의 실적 없이도 매일 복리 이자를 제공하는 일종의 파킹계좌다. 델리오의 렌딩, 예치 등 다양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와 연동돼 높은 보안성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가상자산 결제 카드, NFT 담보대출 등 다양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델리오는 현재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편입 중이며, 하나의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아감에 따라 다양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크립토뱅크로 확장하게 됐으며, 델리오는 가상자산 예금, 렌딩, 운용, 결제, NFT 등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전문 은행으로 발돋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델리오는 크립토뱅크 강남 PB(Private Bank) 센터도
[더구루=최영희 기자] 쇼핑몰 구축 솔루션 플렉스지가 고객 혜택 기능을 강화한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업데이트는 회원 등급별 할인 혜택과 앱 구매시 추가 할인 등의 기능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플렉스지 활용 쇼핑몰들은 고객 혜택 강화로 만족도를 높이고, 단골 고객 확보에 주력 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용 고객은 단순한 편리를 넘어 배송비 혜택 등 금전적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에게 회원은 단순한 고객이 아닌 공감과 소통을 하는 VIP. 한명의 회원은 수 많은 기회를 연결해주는 소중한 사람이다. 회원들을 한명씩 다 챙겨주고 싶은 것이 쇼핑몰 운영자들의 마음. 상품 관리부터 발송, 신제품 주문, 메뉴 관리를 해야 하는 운영자들은 몸이 열개라도 바쁘다. 수천, 수만명의 회원들이 모인 쇼핑몰에선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이에 플렉스지는 쇼핑몰 운영자들의 불편함을 덜고 고객과 소통 확대 지원을 위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것. 업데이트는 회원등급별 즉시할인과 APP구매시 추가할인 기능을 넣은 모바일 쇼핑이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확대 했다. 특정 시간에 상품 상태를 일괄변경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의 그룹웨어 '라인웍스'의 일본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웍스모바일재팬이 후쿠오카 지역에 신규 영업소를 개설했다. 웍스모바일재팬은 4일 후쿠오카 영업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웍스모바일재팬은 지난해 10월 오사카에 서일본 영업소를 개설한 바 있으며 라인도 후쿠오카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후쿠오카 영업소는 후쿠오카시 주오구 다이묘 지역에 위치했다. 웍스모바일재팬은 후쿠오카 영업소 신설을 통해 규슈 지역 파트너사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웍스모바일재팬은 현재 일본 내 35만개 업체에 라인웍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웍스모바일재팬은 "후쿠오카 영업소 신설을 통해 규슈 지역에서 파트너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 확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내에서만 89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라인웍스도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들에 그룹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후지키메라연구소가 발행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신시장 2018~2021년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유로 비즈니스 채팅 앱 일본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브 기예모 유비소프트(Ubisoft) CEO가 최근 악화된 경영 실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올해 임금을 자진 삭감하기로 했다. 5일 악시오스(Axios) 보고서에 따르면 기예모는 올해 임금의 30%인 31만607 유로(4억2010만 원)를 포기하기로 했다. 내년 임금은 62만4824 유로(8억4491만 원)로 낮아질 전망이다. 기예모의 이번 임금 삭감 결정은 당초 자신이 시장에 공개적으로 전달했던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이란 게 업체 설명이다. 다만 유비소프트는 이와 별개로 핵심 인재 이탈과 인력 유지와 관련해 여전히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특히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Assassin's Creed Valhalla)와 레인보우 식스 시즈(Rainbow Six Siege)와 같은 대표작의 성공에도, 유비소프트는 지난 몇 년 동안 수많은 스캔들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받고 있다. 또한 곧 출시 예정인 스컬 앤 본즈(Skull and Bones)와 비욘드 굿 앤 이블 2(Beyond Good and Evil 2)는 개발 문제에 직면하면서 프로젝트가 지연된 상태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스컬 앤 본즈와 △아바타 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자동차 부품 회사 일본특수도업(日本特殊陶業, 이하 NGK)이 '미래 먹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전력투구한다. 연말 항공우주용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검증하고 2025년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전고체 배터리를 2025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항공우주, 헬스케어 등에서 활용을 모색하고 연말 항공우주용 배터리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실시한다. 1936년 설립된 NGK는 점화 플러그와 세라믹 제품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인 점화 플러그는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NGK는 내연기관차 시대가 저물고 전기차를 비롯해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새 수익원 발굴에 매진했다. 그동안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구조적으로 단단해 화재 위험이 없고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가 올해 2.1GWh에서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와 짐바브웨 정부 간 리튬 프로젝트를 둘러싼 동상이몽으로 첫 삽을 뜨기 전부터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인프라 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최근 짐바브웨 아르카디아(Arcadia) 리튬 프로젝트 관련 "현지 파트너사의 지원과 적절한 환경이 갖춰졌을 때만 리튬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국이 계약서 내용과 달리 일방적으로 5년 내 현지 리튬 생산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화유코발트는 총 4억2200만 달러(약 5513억원)를 들여 호주 프로스펙트리소시스로부터 아르카디아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지난 5월 광산 개발과 리튬 처리 시설 건설에 3억 달러(약 392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본보 20222년 5월 27일 참고 中 화유코발트, 짐바브웨 리튬 사업 '3700억' 투자> 인수 작업이 순항하는 듯 했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목이 잡혔다. 짐바브웨 경쟁관세위원회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화유코발트와 프로스펙트리소시스 간 거래를 승인하며 '5년 이내에 짐바브웨에서 배터리 등급 리튬을 생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