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KT 이사회가 거센 외풍에도 불구하고 내부 인사인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 후보로 내정했다. 구현모 대표 연임 실패로 미궁에 빠질 뻔했던 디지코 KT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KT이사회는 지난 7일 차기 CEO 최종후보로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단수 후보로 전원합의를 거쳐 확정했다. 최종면접에는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사장),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사장) 등이 참여했다. 모두 KT 전·현직 임원으로 정치권 이력이 있던 여권 인물들을 배제됐다. 윤경림 후보는 2006년부터 KT에서 근무하며 신사업추진본부장, 미디어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현대자동차에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부사장)으로 영입됐었다. 그러던 2021년 9월 구현모 대표의 요청으로 KT로 복귀,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맡아 구현모 대표의 대표 전략인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 KT' 전략을 이끌어왔다. 윤경림 후보가 KT 차기 대표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폐기설까지 나왔던 디지코 KT 전략이 발전, 계승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최종 선임까지는 난관이 남았다. 최대주주인 국민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리뷰 서비스 '브이리뷰(VREVIEW)'를 운영하고 있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이하 인덴트)에 투자했다. 인덴트는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동영상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인덴트는 3일 SV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5억 원(약 810만달러)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인덴트는 이번 투자와 2021년 진행된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금을 합쳐 현재까지 총 162억원을 투자받았다. 인덴트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9년 3월 브리리뷰를 출시한 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브이리뷰는 자체 AI챗봇이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쇼핑몰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현재 3800여개가 넘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도달할 수 있는 유저의 범위는 1200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덴트는 한국을 넘어 미국, 중국, 일본 등에도 4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 해외 유저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연임에 도전했던 구현모 KT 대표가 도전을 포기하면서 지난 3년간 진행해온 '디지코(DIGICO,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 전환이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3년간 KT의 체질을 성공적으로 변화시켜왔다는 평가를 받는 디지코 KT의 운명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구현모 KT 대표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 자리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이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져온 구현모 대표 연임 도전은 막을 내리게 됐다. 구현모 대표는 남은 임기를 수행하고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어난다. 구현모 대표가 차기 대표 도전을 포기하면서 지난 3년 기치로 내걸며 성공적으로 KT의 체질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디지코 KT' 전환의 후속 작업 진행이 힘들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디지코 KT는 통신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KT의 사업을 인공지능, 클라우드, 콘텐츠 등으로 다각화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전략이었다. 디지코 KT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기 KT의 연간 영업이익은 50% 가량 늘어났다. 2만원을 밑돌던 주가도 3만원대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유플러스가 정보 유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해커 또는 개인정보 판매자와 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 개인정보가 유출된 점을 인지한 후 그 다음날 해당 사건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신고하고, 4일 보안 협력 업체를 통해 개인정보 판매자와 접촉했다. 개인정보 유출 경로를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의 대가로 거래한 것이 아니다"라며 넘겨받은 코드를 확인했지만 유출 경로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서버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개인정보 판매자는 지난해 11월 서버를 해킹했으며 지난달 1일 '엘지유플러스 고객정보 2천만건 판매'라는 글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일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고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4일에는 보안 협력 업체를 통해 개인정보 판매자와 접촉했다. 개인정보 판매자는 2000만 건의 고객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정보 판매자로 부터 받은 59만건의 자료 중 중복된 내용을 제외하면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29만명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KT법인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을 두고 제로베이스로 돌아간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부장판사 이규홍, 조광국, 이지영)는 지난 10일 KT 법인에 1심과 동일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KT법인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비자금 11억5000만원을 조성해 국회의원 99명에게 나눠서 불법 후원한 혐의를 받아왔다. 1심 재판부는 당시 불법 후원을 주도한 전직 임원들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으며 KT법인에는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책임을 물어 10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1심 선고이후 전직 임원들은 결과를 받아드리고 형을 확정했다. 구현모 대표도 당시 자신의 명의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현모 대표는 지난해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불복해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2심 결과를 두고 구현모 대표 연임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구현모 대표 재판에서도 약식명령을 능가하는 결과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벌금형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노무라증권이 KT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3만원대로 하향 조정했다. 10일 더플라이닷컴에 따르면 노무라 증권은 KT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도 4만6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22% 하향했다. 노무라증권의 안젤라 홍 애널리스트는 "KT가 지난 3년동안 비용 통제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성공적인 다각화 덕분에 4분기 견고한 수익 성장을 기록했다"며 "회사의 이런 움직임, 특히 비용 통제가 경영진 개편 결과와 상관없이 2023년에는 잠시 중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KT의 실적 성장과 배당금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지난해 매출 25조원 시대를 열었다. KT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25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998년 상장 이후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1조6901억원으로 2년 연속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가 구현모 대표의 연임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자 대표 선임 절차를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 구현모 대표가 위기 상황을 넘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9일 오전 회의를 열고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온 CEO 선임 절차를 중단하고 공개 경쟁 방식으로 대표이사 선임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KT지배구조위원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사외 후보자군을 결정하며, 구현모 대표도 공개 경쟁에 참여한다. 또한 공정성 논란을 의식, 사내이사진은 지배구조위원회,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등 후보 심사 과정에 일절 참여하지 않기로했다. KT는 오는 20일까지 지원 서류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KT 대표 선임 과정이 처음으로 돌아간 것은 구현모 현 대표의 연임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국민연금은 물론 시민단체, 정치권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까지 더해지며 논란이 커졌기 때문이다. 구현모 대표는 지난해 말 3년간의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KT이사회는 지난해 12월 13일 '현직 대표에 대한 연임 심사를 우선 진행할 수 있다"는 이사회 정관에 따라 구현모 대표의 연임 적합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와 르완다 정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KTRN(KT Rwanda Networks)의 4G 독점 라이선스가 없어진다. 르완다 정부는 KTRN의 독점권을 해소하며 경쟁체제를 구축에 나섰다. 8일 르완다 유틸리티 규제 당국 'RURA(Rwanda Utilities Regulatory Authority)'이 발행한 관보에 따르면 RURA는 지난해 12월 29일 KTRN에 4G 통신망 관련 라이선스를 수정한다고 통지했다. KTRN은 2013년 KT와 르완다 정부가 공동 설립한 합작사로 KT가 51%, 르완다 정부가 49%를 소유하고 있다. KTRN은 25년간 르완다 4G LTE 네트워크망을 설치, 운영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선스를 가지고 2014년 11월 첫 네트워크 개방을 시작으로 2018년 1월까지 르완다 인구의 95%가 이용할 수 있는 LTE네트워크망을 구축했다. 즉 르완다의 4G 통신망의 설치와 운영을 KTRN이 독점해온 것이다. 르완다 정부의 KTRN의 독점 라이선스 변경은 지난해 10월 채택된 '국가 광대역 통신망 정책'에 따른 것이다. 르완다 정부는 KTRN의 독점권을 취소하고 MTN, 에어텔 등 다른 통신사들의 기술이 시장에 진입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내 AWS(아마존 웹 서비스) 자회사인 'NHN테코라스'가 AWS 공식 프로그램 실적을 인정받아 'AWS Marketplace Skilled Consulting Partner (이하 MSCP)'로 인증 받았다. NHN테코라스는 7일 일본에서 3번째로 AWS MSCP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MSCP 인증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되는 각종 소프트웨어, 솔루션 서비스를 취급하며 달성한 판매실적과 서포트 품질 등을 평가해 결정됐다. NHN테코라스는 2022년 6월부터 AWS마켓플레이스에서 지정한 소프트웨어를 7%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C-코러스 AWS 마켓플레이스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NHN테코라스는 트렌드 마이크로 클라우드 원을 비롯해 에이블리 리얼타임, 포티넷 포티게이트 넥스트-제너레이션 파이어월 등으로 취급 서비스를 확충해왔다. AWS는 이런 NHN테코라스의 판매 실적 등을 평가해 MSCP 인증을 발급한 것이다. NHN테코라스는 향후에도 'C-코러스 AWS 마켓플레이스 할인 서비스'에서 취급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AWS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NHN 테코라스는 2000년부터 데이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NeuroSigma)가 의료 마케팅 기업 '데이터360(Data360)'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뉴로시그마는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 '모나크 eTNS' 등의 홍보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뉴로시그마는 6일(현지시간) 데이터360과 디지털 마케팅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에 따라 데이터360은 자체 AI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뉴로시그마에 제공한다. 뉴로시그마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전자약 개발회사다. 약물이 아닌 전자 패치를 통해 뇌 신경을 자극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우울증, 뇌전증 등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을 연구하고 있다. 전자약이란 미세전류, 자기장, 빛을 이용해 특정 신경 영역을 자극해 치료 효과를 유도하는 혁신 의료기술 중 하나다. 약물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환자의 치료에 대한 피드백을 빠르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 치료의 대체제 또는 보완제로서의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로시그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 '모나크 eTNS'의 홍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게임사 아이캔디 인터렉티브(iCandy Interactive)가 SK텔레콤이 보유한 동남아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 스톰(Storms)의 잔여 지분을 인수했다. 동남아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아이캔디는 호주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스톰 지분 16.3%에 대한 인수 옵션을 실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아이캔디는 스톰 지분 100%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잔여 지분을 인수하면서 SK텔레콤에 자사 주식 약 1940만주를 발행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아이캔디의 지분 약 3%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아이캔디는 작년 2월 스톰의 지분 51%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당시 나머지 49%도 추가로 인수할 수 있는 옵션도 넣었다. 스톰은 지난 2020년 SK텔레콤과 싱가포르 통신사 싱켈, 태국 통신사 AIS가 합작 설립한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동남아 내 중소 개발사의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유저와 개발자가 모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아이캔디는 호주·동남아·뉴질랜드 지역 최대 게임회사다. 스톰을 비롯해 콜오브듀티·파이널 판타지·디아블로2 등 게임을 작업한 게임 애니메이션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5G 장비에 대한 미국산 부품 의존도를 한자릿수로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반도체 자급자족을 위한 노력이 미국 무역제재 5년여 만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매체가 최근 모바일기기 전문 조사업체인 '포말하우트테크노솔루션'과 함께 화웨이의 5G 소형 기지국(스몰셀)을 분해한 결과, 미국 기업이 생산한 부품 비중은 원가 기준 1%에 그쳤다. 중국산은 메인 칩을 포함해 55%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메인 반도체는 화웨이의 팹리스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생산했다. 다만 포말하우트테크노솔루션은 미국이 추가 수출금지 조치를 취하기 전 TSMC로부터 공급받아 축적해 둔 재고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전파를 제어하는 아날로그 반도체도 자체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예상된다. 5G 소형 기지국에 장착된 아날로그 반도체 전면에는 화웨이 로고가 각인돼 있다. 화웨이가 실제 제조까지 담당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반쪽짜리 내재화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대형 기지국이 아닌 소형 기지국을 분해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소형 기지국의 커버리지는 도시 밀집지역과 지하 수 십m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파운드리 회사 TSMC가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3·5나노보다 높을 것으로 점쳤다. 2025년 4분기 양산을 시작한 후 이듬해부터 매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인텔 등 경쟁사들의 추월에도 2나노 시장을 제패하겠다는 자신감을 재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재신쾌보(財訊快報)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18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거의 모든 인공지능(AI)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며 "2나노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2년 동안 테이프아웃(Tape-out·설계를 마치고 공정으로 넘어가는 단계) 수는 3·5나노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2나노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2나노 고객은 애플로 추정된다. 2025년 출시될 아이폰17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2나노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실적발표회에서도 "고성능컴퓨팅(HPC)과 AP 모두에서 3나노에 비해 2나노에서 더 높은 수준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인도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친환경 에너지 추가 확보에 나섰다. 애플은 친환경 에너지 확보를 통해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클린맥스(CleanMax)는 17일(현지시간) 애플과 파트너십을 맺고 합작 투자에 나섰다고 밝혔다. 클린맥스는 지난 2021년 메타와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클린맥스는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인도 내 6개 산업 현장에 총 14.4메가와트(MW) 규모의 옥상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클린맥스는 해당 시설을 통해 향후 총 20만7000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애플 인도 사무소와 두 곳의 스토어, 기타 운영 시설에 공급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애플이 실시하고 있는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애플 2030'에 따라 진행됐다. 애플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공급망은 물론 생산하는 모든 기기에 대하여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애플의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총 18기가와트(GW) 이상의 친환경 전력 생산망을 구축했다. 이는 2020년보다 3배 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