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자회사 크러스트가 투자한 클레이튼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엑셀러레이터 '크루(KREW)'의 첫 번째 디앱(dAPP) '클랩(KLAP)'가 출시 첫 주 1억 달러 이상의 예치금을 모으며 대박을 터트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클랩은 출시 첫 주 예치금(TVL) 1억 200만 달러(약 1300억원)를 기록하며 클레이튼 생태계 내 두번째로 인기있는 디앱으로 자리잡았다. 클랩은 지난달 24일 출시됐으며 15분만에 1500만 달러, 45분만에 5000만 달러, 2시간30분만에 1억 달러를 넘어섰다. 클랩은 크루의 첫번째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로 유저는 스테이블 코인인 'USDC'나 다이코인(DAI), 랩핑이더리움(WETH), 랩트비트코인(WBTC) 등을 프로토콜에 예치하고 클레이튼, 클랩 토큰 등을 보상으로 획득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랩핑이더리움, 랩트비트코인 등을 예치하고 USDC, 다이코인 등을 빌릴수도 있다. 클랩의 빠른 성장에서는 최근 중앙 집중식 플랫폼에 대한 불신이 커지며 비교적 평판이 좋은 탈중앙화 프로토콜이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크루는 클랩을 클레이튼 생태계 내 최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의 가성비 오디오 제품 브랜드로 이름을 날리다 사라진 '아이와(aiwa)'가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부활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전자제품 ODM 기업인 제네시스(JENESIS)는 8월 아이와 브랜드를 부착한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는 각각 1종이며 태블릿은 총 4종이다. 아이와는 가성비 오디오 브랜드로 인기를 끌어오다 실적부진으로 2002년 소니에 흡수됐다. 그리고 2008년에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그러다가 지난 2017년 토와다 오디오가 판권을 확보, 아이와 브랜드로 오디오를 판매해왔다. 제네시스는 수백종의 전자제품을 제조하는 ODM기업으로 중국 심천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제네시스가 개발, 제작한 제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은 휴대용 번역기기인 '포켓토크'다. 제네시스가 아이와 브랜드를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은 글로벌 경제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엔저 현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면서 고가기기보다는 보급형 스마트기기의 수요가 늘고 있어 이에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웹툰이 태국 시장 진출 1년만에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수가 300만 건을 넘어섰다. 카카오웹툰은 새로운 마스코트 등을 앞세워 유저확보에 속도를 낸다. 1일 더구루 취재 결과 카카오웹툰 태국은 6월 기준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가 300만 건을 넘어섰다. 카카오웹툰은 출시 첫달 많은 유저를 확보한 이후 1년여 동안 유저가 60% 증가했으며 총상품가치(GMV)도 50% 성장했다. 카카오웹툰은 지난해 6월 7일 서비스를 출시한 이휴 다양한 고품질의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왔다. 카카오웹툰은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웹툰을 위주로 태국어 번역을 진행해 현재는 3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장르별로는 로맨스, 판타지, 액션 등이 인기를 주도했다. 작품별로는 6월기준 나혼자만레벨업,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등이 조회수 톱 3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웹툰의 주요 소비층은 MZ세대다. 카카오웹툰은 이들을 K-웹툰 매니아를 만들기위해 커뮤니티를 구축하는데도 집중했다. 카카오웹툰은 다양한 채널과 소셜미디어 계정을 런칭해 친밀감을 높이는 전략을 펼쳤으며 인스타그램은 16만 명이 넘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픈채팅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라인은 뉴스 서비스에 이어 오픈채팅까지 중단하며 금융서비스 부문 강화에 집중한다. 30일 더구루 취재 결과 라인 인도네시아는 '라인 오픈챗' 서비스를 오는 7월 20일부로 중단하기로 했다. 라인 인도네시아는 14일(현지시간) 뉴스 서비스인 '라인투데이'를 내달 6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인 오픈챗은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연락처 보유 유무와 상관없이 모여 대화할 수 있는 형태의 커뮤니티 서비스로 최대 20만명까지 커뮤니티에 가입할 수 있다. 채팅방은 최대 5000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라인 인도네시아가 라인투데이에 이어 오픈채팅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핀테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라인 인도네시아는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금융 부문 기술을 강화할 필요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라인 인도네시아는 라인투데이 종료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메신저, 게임, 웹툰 등의 기능은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라인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라인 유저는 이전처럼 애플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콘텐츠 자회사인 왓패드가 러시아에서 벌금 부과 명령을 받았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해외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왓패드는 모스크바 법원으로부터 100만 루블(약 2500만원)의 벌금 처벌을 받았다. 모스크바 법원은 왓패드에서 활동하는 창작자가 러시아 법률에 저촉되는 콘텐츠를 업데이트했고 이를 삭제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왓패드는 이를 거부했고 벌금 처분을 받게 됐다. 왓패드는 벌금 부과와 관련 별도의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러시아 정부는 해외 IT 기업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미국 빅테크 기업인 애플과 구글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고 고소 조치했다. 애플의 경우 러시아 검열기관에 의해 피소당했으며 구글도 러시아 유저들의 정보를 저장하는 부분에서 러시아 법률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1500만 루블(약 3억7500만원) 벌금 처벌을 받았다. 구글의 경우 러시아 자회사가 정부 당국의 계좌압수로 파산 신청을 진행하고 있는 등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아마존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핀트레스트 △에어비앤비 등이 개인정보에 관한 러시아 법률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자회사 야후재팬이 게이오대학과 손잡고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측정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야후재팬연구소는 28일 게이오대학 SFC 연구소와 제휴해 네티즌들의 검색 키워드 등의 데이터를 기초로 측정한 '전국 분위기 지수'를 공개했다. 야후재팬이 해당 지수를 개발한 것은 IT기술을 통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분위기를 측정, 유저를 더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야후재팬연구소가 공개한 전국 분위기 지수는 요일, 시간, 검색 기기, 야후 검색 키워드 등 빅데이터가 활용됐다. 야후재팬은 해당 데이터가 프라이버시 정책 범위내에서 유저의 동의를 근거로 취한 데이터를 기초로 했으며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형태로 가공한 후 활용했다고 밝혔다. 야후재팬연구소는 이렇게 획득한 정보를 게이오대학 SFC연구소와 함께 머신러닝을 통한 AI기술로 '검색 기분 모델'을 만들어냈다. 야후재팬은 AI모델을 통해서 유저가 키워드를 입력할 때의 기분을 추정할 수 있게 됐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토요일은 분위기가 좋아지고 월요일은 분위기가 안좋아진다는 것을 캐치했다. 또한 코로나19 긴급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그룹웨어 라인웍스가 일본에서 개인정보 보호 대책을 설명할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라인은 지난달 발표한 개인정보 보호 기본 방침 후속 조치를 수행하며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서 벗어나고 있다. 웍스 모바일 재팬은 27일 개인정보 보안 관련 정보를 집계, 제공하는 '프라이버시 센터'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라인웍스가 일본 국내 법령, 국제 기준을 준수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 보안 대책에 대한 정보를 유저들과 파트너사들에 공개한다. 이번 프라이버시 센터 페이지 개설은 지난달 발표된 'Z홀딩스 데이터 보호 기본 방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Z홀딩스의 새로운 데이터 보호 기본 방침은 '유저 프라이버시 퍼스트'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유저이익 우선 △투명성 확보 △권리이익 보호 △통제권 존중 △보안까지 5개 원칙을 제시했다. 5개 원칙은 향후 그룹 내 모든 회사의 사내 규정 등에서 최상위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본보 2022년 5월 24일 참고 [단독] 네이버 Z홀딩스, 개인정보 보호 기본 방침 수립…中 개인정보 유출 논란 종지부?> Z홀딩스가 새로운 데이터 보호 방침을 만든 것은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대화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게임온 테크놀로지(GameOn Technology, 이하 게임온)'가 미국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네셔널리그 소속 밀워키 브루어스와 손잡았다. 게임온은 23일(현지시간) 밀워키브루어스와 페이스북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MLB 팀 중 최초로 대화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채팅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점수, 하이라이트 비디오, 플레이어 특정 정보, 팟캐스트, 블로그 등 밀워키 브루어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 메신저용 밀워키 브루어스 채팅 프로그램은 게임온의 통합 플랫폼이 챗OS(ChatO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게임온은 챗OS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배포하는 환경을 개선해 프리미엄 대화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게임온 관계자는 "야구팬들은 경기 전, 중, 후 채팅을 통해 커뮤니티와 자신의 느낌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팬들이 좋아하는 팀이나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싶을 때 그들의 경험은 재미있고 쉽고 빨라야 한다. 우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회상 회의 플랫폼 줌으로 직원 900명을 해고해 논란이 됐던 미국 디지털 모기지대출 스타트업 베터닷컴(Better.com)의 고위 경영진이 최근 잇따라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오도 혐의로 고발을 당한 데 이어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건 벨링험 세일즈·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과 존 모팻 영업 부문 부사장, 자회사 베터플러스의 총책임자인 질리언 화이트 등 3명의 임원이 동시에 사임했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도 콘텐츠 전략 부문 부사장인 리즈 보우어가 퇴사했다. 이들은 6년 넘게 이 회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터닷컴은 지난 2016년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모기지 대출을 비롯해 부동산 거래, 주택 보험 등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목받았다. 그런데 작년 12월 비샬 가그 베터닷컴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전체 인력의 9%에 해당하는 900명 이상의 직원을 줌으로 소집한 다음 해고를 통보해 논란이 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직원들에게 "너는 멍청한 돌고래"라는 폭언이 담긴 메일을 보내 비난받았다. 또 최근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속 소비 심리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B2C 기업들은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관련 서비스 및 솔루션을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유라클 기술부문 강국진 상무는 “기업들이 고객과 더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해 자사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그 수단으로 ‘모피어스 서베이’를 선택하고 있어 최근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모피어스 서베이는 기업이 설문조사 시에 타 서비스로 이동할 필요 없이 자체 플랫폼 내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브랜드 연속성을 제공하고, 고객 이탈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설문 캠페인 진행을 위한 내부 결재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으며, 설문조사를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쿠폰을 지급하는 쿠폰 관리 시스템과 쿠폰 발송을 위한 다채널 메시지 발송 시스템도 함께 제공하여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강 상무는 “최근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고객 맞춤형 ‘프로슈머(Prosumer)’ 상품이 증가하면서 유통 업계에서 직접 고객 피드백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 시스템을 적극 활용 중이며, 헬스케어 기업들도 모바일 문진표, 셀프 건강 체크 등을 통해 고객 데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주식회사 메타크래프트는 자사의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의 일일 작품 조회수가 500만 뷰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부상했던 구독제 플랫폼 서비스가 엔데믹 이후 가입자 증가세 둔화, 수익모델 저조 등 고전을 겪는 가운데 이례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매우 유의미하다. 실제로 노벨피아는 설립 1년만인 지난 5월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유치했으며, 추가적으로 약 한달만에 10만명의 회원을 모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웹소설 IP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작가에게 조회수에 따른 정산금 지급 체계를 도입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이로써 독자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작가와 독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일부터 진행했던 총상금 2억원 규모 ‘천지창조 공모전’에서는 약 4천여개의 독창적이면서 신선한 작품들이 출품되며 웹소설의 장르 다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어 오는 7월 개최될 예정인 ‘마스터피스 성인 공모전’은 성인 웹소설 작가와 독자를 대상으로 또 한번 폭넓은 장르의 볼거리를 선사함과 동시에 성인 IP 발굴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빅테크기업 텐센트가 인도네시아의 핀테크 스타트업 '플립(Flip)'에 베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플립은 텐센트가 주도한 시리즈B-2 투자 라운드를 통해 5500만 달러(약 70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블록, 인사이트 파트너스와 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플립은 지난해 12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48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으며 설립 이후 지금까지 1억20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평가된 기업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플립은 2019년 자카르타에 설립됐다. 현재는 100개 이상의 인도네시아 국내 은행간 송금, 국제 송금, 전자 지갑, P2P결제 등을 포함한 비즈니스 금융 솔루션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이다. 5월 기준 플립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1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연간 12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플립은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엔지니어링, 제품팀의 추가 고용에 투입해 현재 400여명 규모의 팀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신제품, 기술 개발을 가속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플립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엄청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를 내놓았다.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케어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극소수여서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래커 제품에 35% 관세율을 책정했다. 방향제는 실내 방향제와 탈취제 등 기타 제품, 헤어 래커는 헤어 스프레이를 포함해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러시아는 비우호국들에 높은 관세 부담을 매기며 한국산 제품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을 지정했다. 지난 2022년 3월 정부령을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한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선정하고 무역 제재를 펼쳤다. 지난해 비우호국에 대한 건강보조식품 보호관세 부과와 수입 금지를 추진했다. 2개월 후 생선과 해산물 완제품의 수입을 차단했다. 이번에도 방향제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비우호국산 맥주 수입관세를 리터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250% 인상했다. 일본 치약과 독일 면도 제품, 플란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필리핀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전용 스틱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아이코스를 내세워 현지 비연소 제품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필리핀 농무부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바탕가스 타나우안 시티(Tanauan City)에 아이코스 스틱 신공장을 설립했다. 프란시스코 P. 틀루 로렐 주니어(Francisco P. TIu Laurel Jr.) 필리핀 농무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개최된 공장 개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필립모리스는 1억5000만달러(약 20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해당 공장을 건설했다. 타나우안 시티에 위치한 필립모리스 생산 기지 내에 조성된 해당 공장은 연간 35억개의 아이코스 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이곳 공장에서 블렌즈(Blends) 브랜드 스틱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1월 신형 아이코스 기기 '본즈 바이 아이코스'(BONDS by IQOS)와 해당 제품 전용 스틱 브랜드 블렌즈를 론칭했다. 블렌즈는 클래식, 멘솔, 아로마틱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본즈 바이 아이코스는 완충 시 연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