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밥캣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수소 지게차를 공개한다. 저탄소 시대 핵심 에너지원인 수소 모빌리티 저변을 넓이기 위해 수소 지게차 보급을 확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이날부터 14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물류체인 산업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해 3t급 수소 연료 전지 지게차 'B35X-7'와 'BER30S-9' 시제품을 공개한다. 모덱스는 2년에 한 번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 물류산업 전시회 중 하나이다. 전 세계에서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화, 로봇, 시스템 솔루션 등 물류 산업과 관련된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한다. 밥캣은 모덱스에서 7000파운드(3t)급 수소 지게차 시제품 B35X-7을 선보인다. 이는 현재 상용화된 B35X-7 전기 공압 지게차와 유사하게 작동하지만 전기 배터리가 아닌 수소로 구동된다. 밥캣의 수소 연료 전지 지게차는 장시간 사용과 빠른 급유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 여러 교대로 운영되는 창고의 경우 수소 연료 전지 지게차를 이용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동시에 충전 없이 장시간 작동해야 하는 운영 요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미국 정부로부터 해상작전용 헬리콥터 'MH-60R(시호크)'의 엔진을 비롯해 3억5000만 달러(약 4600억원) 상당의 무기 판매 승인을 받았다. 미 제너럴일렉트릭(GE)의 엔진 6대를 도입할 길이 열렸다. 11일 미 국방안보협력국(이하 DSCA)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에 3억5000만 달러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승인 목록에는 시호크용 엔진 'T-700 401C 또는 401D'와 예비 엔진 컨테이너·부품 판매, 인력 훈련, 기술·물류 지원 등이 포함됐다. T-700은 터보 샤프트 방식으로 2010년 첫 국산 헬기 '수리온'에 탑재된 바 있다. 한국은 엔진 총 6개를 구매하기로 하며 DSCA의 허가를 신청했다. 조사 결과 엔진 수출이 미국의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며 승인이 떨어졌다. DSCA는 "이번 판매는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해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표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수직 보급(헬기를 동원해 해상에서 물자를 보급하는 방법), 수색·구조를 포함한 2차 임무 수행 능력과 함께 대수상·대잠전 임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이 되면서 세계 최대 군사 동맹 나토가 북유럽 영토 방위를 위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으로 북유럽과 북극권의 안보 지형이 재편되자 방어망을 강화하기 위해 훈련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나토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핀란드와 스웨덴 등 13개국에서 온 2만명 이상의 병력이 참가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인 '북유럽 대응 2024(Nordic Response 2024, 노르딕 리스폰스 2024)'를 실시한다. 노르딕 리스폰스는 육·해·공군이 동시에 진행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이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주도하는 이번 훈련은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의 북부 지역에서 진행되며 동맹국의 북부 지역에서 방어 전략을 연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국은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미국 등 13개 국이다. 나토는 공식 자료를 내고 "이번 훈련에는 50척 이상의 잠수함, 호위함, 코르벳함, 항공모함, 수륙양용함과 100대 이상의 전투기, 수송기, 해상 감시 항공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에 자동화와 스마트 공정이 확대되면서 자동화 기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산업 로봇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독일 통계 전문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의 분석에 따르면 작년 독일의 로봇 시장 매출은 전년보다 10.1%가 증가한 31억5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태티스타는 독일의 로봇 시장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1.3%의 연평균 성장률로 성장해 2028년에 30억1000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로봇 시장에서 매출을 주도하는 분야는 서비스 로봇 분야이다. 서비스 로봇 매출은 2022년보다 약 1억 달러 증가한 23억5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에는 1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독일은 제조업의 강국답게 제조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률이 높은데, 최근 자동화 공정이 확대되면서 그 수요는 더욱 더 증가하고 있다. 또한 생산에 있어 협동 로봇의 투입이 확대되고 있고 인공지능 로봇과 자율 주행 로봇 등 자동화를 넘어 자율화 공정으로 나아가는 추세다. 업계는 독일 기업들이 생산 효율성과 자동화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로봇에 대해 지속적인 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리투아니아가 체코 공화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탄약 조달에 참여한다. 리투아니아는 탄약을 공급해 러시아의 공격에 대응하는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군사적 역량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는 체코의 우크라이나 탄약 80만 발 공급 지원에 동참한다. 이는 잉그리다 시모니테(Ingrida Šimonytė) 리투아니아 총리가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총리와 논의 후 결정한 사항이다. 잉그리다 시모니테 리투아니아의 총리는 4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는 체코가 주도하는 국제 계획에 동참하여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조달하고 보낼 것"이라며 "이번 지원은 탄약 흐름이 둔화되는 현재 상황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이를 통해 유럽 전체의 자유를 보호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지원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코는 우크라이나에 155mm 구경 탄약 50만 발과 122mm 구경 탄약 30만 발 등 총 80만 발을 지원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포격전으로 155mm 포탄 수요는 크게 늘었다. 체코의 탄약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체코가 우크라이나에 80만 발 탄약을 공급해 수개월 동안의 포병 작전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국방부와 현지 산업계는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가용 탄약 80만 발을 전달한다. 80만 발은 155mm 구경 탄약 50만 발과 122mm 구경 탄약 30만 발로 구성됐다. 체코가 어느 국가에서 탄약을 대량으로 구입하는지는 비공개다.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체코가 국제적 접촉과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35억 코로나(약 2000억원) 규모 155mm와 122mm 구경의 탄약 80만 발을 공급하기로 조율했다"고 발표했다. 약 6개월 간의 준비 끝에 공급되는 체코의 탄약 제공은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덴마크 등의 재정 지원을 받았으며, 총 15개국이 지원하기로 동의했다.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가 동부와 남동부 전선에서 큰 손실과 탄약 부족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우크라이나는 공급된 탄약으로 전선 전체에서 매일 최대 1만2000발의 탄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체코는 이번 탄약 공급에 국제적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체코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밥캣이 미국 유명 TV쇼 진행자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대중이 밥캣 장비로 주택개조의 꿈을 이루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 리모델링 전문가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미국 주택 전문 케이블방송 HGTV의 홈 리모델링 프로그램 '픽서 어퍼'(Fixer Upper)의 진행자 칩 게인스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픽서 어퍼는 낡고 오래된 집을 고쳐주는 TV 프로그램이다. 한국계 '스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조애나 게인스와 그의 남편 칩 게인스 부부가 진행을 맡았다. 이들은 프로그램에서 낡고 황폐화됐지만 잠재력이 풍부한 주택에 활기를 불어넣고 아름답게 변신시키는 과정을 보여줬다. 칩 게인스는 건축과 부동산을 조애나는 수석 디자이너로서 함께 최고의 주택으로 변신시켰다. 칩 게인스는 프로그램 전후로 밥캣 장비를 지지하면서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그는 수년간 개인 농장에서 밥캣 장비를 사용해 왔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원 관리부터 염소, 돼지, 말 관리를 소형 트랙터, 제로턴 모어, 다용도 차량 등 다양한 밥캣 장비로 수행하고 있는 작업을 공개하기도 했다. 칩 게인스는 "밥캣의 오랜 고객이자 팬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시청자들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 왕립 공군(RMAF)이 한국에서 경전투기 훈련에 착수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FA-50 도입에 앞서 고등훈련기로 훈련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6명의 RMAF 조종사는 2026년 초 한국에서 FA-50M 작전 집중훈련을 시작한다. RMAF 조종사 집중훈련은 광주에 위치한 대한민국 공군기지에서 시행된다. 조종사 성과에 따라 3~6개월간 진행된다. RMAF 집중훈련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한 T-50 골든이글 고등훈련기가 활용될 예정이다. T-50은 최신예 전투기의 조종훈련을 위해 설계된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이다. KAI는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수출을 위한 본계약(LOA)을 맺고 항공기 납품, 후속 지원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왔다. 이후 그해 5월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LIMA 2023'에 참가해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18대 수출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5월 23일 참고 [단독] KAI, '1조' 말레이 경전투기사업 수주…尹정부 출범 첫 방산수출 성과> RMAF는 먼저 4대 FA-50M 경전투기로 구성된 초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 이전으로 현지 생산한 K9 바지라('천둥'의 힌디어) 자주포를 실전에 배치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라르센 앤 토르보(L&T)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제조한 K9 자주포 100문을 인도 육군에 납품했다. 중국의 계속된 위협에 직면한 인도 육군이 북부 국경에 배치하기 위해 L&T에 K9 바지라 자주포를 주문해왔다. 이번에 납품된 K9 바지라는 인도군이 2022년에 주문한 물량 중 일부이다. <본보 2022년 1월 29일 참고 인도, '1.6조원' K9 자주포 200문 추가 도입…"중국 의식"> K9 바지라는 인도군에 납품 전 성능 시험을 위해 최소 3개 부대가 라다크로 보내져 평가했다. 인도군은 작년부터 중국과의 국경 분쟁을 위해 실질통제선을 따라 라다크 동부에 K9 바지라를 자주포 연대를 배치하고 있다. 라다크 동부 연대를 K9 바지라를 배치하면 인도군의 전투 효율성이 높아진다. 당시 작전 준비를 검토하기 위해 라다크를 방문한 마노즈 무쿤드 나라바네(Manoj Mukund Naravane) 전 인도 육군참모총장은 "K9 바지라는 고고도 지역에서도 작동할 수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LS엠트론이 미국 트랙터 조립 공장을 열고 본격 양산에 나선다. 오는 2028년까지 연간 2만 대를 생산해 미국 트랙터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수주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의 미국 자회사 LS트랙터 USA는 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팔레스타인시에 설립한 트랙터 조립 공장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참석자 모두에게 팔레스타인시에 공장을 유치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텍사스는 항상 저에게 특별한 곳이었다"며 "LS트랙터가 팔레스타인에 투자해 주요 산업 플레이어 중 하나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장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시설 생산실 리본 커팅, 공장 잔디밭에 나무 심기, 행운을 기원하는 고사 등을 지낸뒤 공장 내부를 견학했다. 이 자리에서 팔레스타인경제개발공사(PEDC)는 LS트랙터에 현금 인센티브 보조금 수표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를 전달했다. 크리스토프 트라한(Christophe Trahan) PEDC 이사는 "이 보조금은 LS트랙터 건물에 추가해야 했던 화재 진압 시스템의 비용을 상쇄하는 데 도움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의 캐나다 핵심 거래선이 반덤핑 관세가 부당하다며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5년여 간의 법적 분쟁 끝에 패소했다. 캐나다에서는 관세 일체를 수입사가 지불하므로 HD현대일렉트릭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해당 파트너사는 과거 불거진 적정 관세 논란을 뒤집지 못하고 재정 부담을 떠안게 됐다. 7일 캐나다 연방항소법원(FCA)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달 2일(현지시간) 레밍턴세일즈가 캐나다 국제무역재판소(CITT)의 판결에 불복해 지난 2022년 제기한 항소심에서 원고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 상고 기회가 남았지만 FCA와 CITT 모두 피고인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손을 들어준 만큼 판도를 뒤집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밍턴세일즈는 HD현대일렉트릭의 현지 수입사다.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제품은 HD현대중공업에서 지난 2017년 분사한 HD현대일렉트릭이 생산하는 대형 변압기다. 분사 전인 2016~2018년 수입된 변압기가 쟁점으로 떠오른데다 HD현대중공업 시절부터 거래를 이어온 곳인 만큼 사업체명을 HD현대일렉트릭으로 변경하지 않고 사용 중이다. 법적 분쟁은 레밍턴세일즈가 지난 2020년 CITT에 CBSA
[더구루=길소연 기자] 태국 투자기업 비그림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계열사인 비그림파워가 740㎿ 규모의 전라남도 영광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2개의 영광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지분을 매입해 한국 에너지 시장의 참여도를 높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비그림파워코리아(B.Grimm Power Korea Limited)는 전날 영광 해상풍력 발전사업 시행사인 낙월블루하트 총 발행주식의 28.2%에 해당하는 253만8000주를 매입했다. 주식 매입 가치는 1317만 달러(약 175억원)이다. 영광 낙월해상풍력 발전소는 낙월블루하트가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와 송이도 일원 공유수면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 사업이다. 설비용량은 365㎿로 5.7㎿의 풍력 발전기 64기가 해당 수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5년 12월 상업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낙월블루하트는 해상풍력 발전 사업 운영 과정에서 얻는 전력을 상업 운전 개시일로부터 20년간 남부발전에 307.144원/kWh의 고정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비그림은 또 375㎿의 영광 한빛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발행주식 전체 49%에 해당하는 89만3324주를 2528만 달러(약 336억원)에 인수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