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SRA자산운용이 소유한 미국 오피스 빌딩 더 포털 Ⅲ(The Portals Ⅲ)가 경매 절차에 들어간다. 대출 잔액에 대한 압류 결정이 내려지면서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20일 미국 워싱턴DC 등기소에 따르면 신탁증서 관리대리인인 ACORE 캐피탈 모기지(ACORE Capital Mortgage)는 내달 19일 하비 웨스트 옥셔니어(Harvey West Auctioneers)에서 더 포털 Ⅲ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ACORE 캐피탈 모기지는 이번 경매가 더 포털 Ⅲ에 묶인 1억7700만 달러(약 2370억원)의 대출금 중 1억5600만 달러(약 2088억원)를 압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ACORE 캐피탈 모기지는 델라웨어 법정 신탁인 글로벌 투자 펀드 I이 이끄는 여러 대출 기관을 대신해 대출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압류 통지는 1억7700만 달러의 대출을 실행한 메트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MetLife Investment Management)에도 전달됐다. 이 대출은 로펌 블랭킹십 앤 키스의 파트너인 제레미 루트와 제임스 메이자니스 주니어가 대리 수탁자로 있다. 더 포털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친환경 기업 카이로스 에어로스페이스(Kairos Aerospace·이하 카이로스)에 투자를 단행했다. 카이로스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에너지 산업의 메탄 배출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은 최근 카이로스 시리즈 D 펀딩을 통해 5200만 달러(약 690억원)를 주도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블랙록 외에도 △하트리 파트너스 △DCVC △클라이밋 인베스트먼트 △에너지 이노베이션 캐피털 등 기존·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블랙록의 이번 투자 확대는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번 투자는 메탄 배출 감소 기술 개발·활용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카이로스는 고주파 공중 메탄 검출 기술을 개발해 석유·가스 산업의 메탄 배출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감소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기술은 석유·가스 기업의 수익 창출을 넘어 환경 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 유치로 카이로스는 사업 운영을 전 세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필리핀 간편결제 서비스 지캐시가 한국 진출을 승인받았다. 한국에 거주하는 필리핀 국민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캐시는 필리핀 중앙은행(BSP)으로부터 한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대만·싱가포르·홍콩·스페인·독일 등 10개 국가 서비스 운영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한국 등에 거주하는 필리핀 국민은 지캐시를 통해 해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간편 결제 서비스도 활용 가능하다. 지캐시는 필리핀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플랫폼이다. 알리바바 자회사 앤트그룹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8100만명의 사용자과 250만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에서 스탠리(Stanley) 텀블러 열풍이 거세다. 급기야 스탠리 텀블러 절도까지 등장했다. 뛰어난 기능성이 호평을 받는 가운데 '나도’라는 뜻의 라틴어인 디토(Ditto)소비가 흥행에 불을 지폈다. 특정 인물이나 콘텐츠, 커머스를 추종해 제품을 구매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말하는 디토소비는 뷰티·패션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제품을 따라서 구매하는 대표적인 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국제쇼핑센터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Shopping Centers)가 최근 발표한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85%가 쇼핑 시 소셜미디어의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86%, 남성은 85%가 구매 결정에 SNS가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했다. 실제 스탠리는 2020년부터는 여러 여성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기존의 클래식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파스텔톤 컬러의 제품들을 출시하며 SNS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완판 신화를 달성했다. 남성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던 스탠리는 변화와 혁신, SNS 마케팅, Z세대 소비문화를 잘 활용해 미국 Z세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Z세대의 디토소비가 스탠리의 인기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위안화 환율이 전반적으로 절상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최근 열린 중국 국무원 회의에서 “올해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 총재는 “위안화 환율이 국내 경기의 안정적인 상황과 함께 외부 금융 환경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그동안 미국과 중국의 통화 정책 주기가 어긋났던 상황이 개선되면 미중 금리 차이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위안화 환율과 자본의 국경 간 유동성도 점차 균형과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 총재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중국 경기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또한 글로벌 금융 환경이 일부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통화 정책 사이클 불일치가 개선될 여지가 높다는 점을 두 번째 이유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위안화 자산의 투자·헤지 가치가 높아졌다는 게 세 번째 이유다. 중국 금융권에선 올해 위안화 환율이 전반적으로 절상 흐름을 보일 것이란 게 대체적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Hashed)가 게임 개발 스튜디오 오버월드(Overworld)에 투자했다. 오버월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멀티플레이어 RPG 게임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오버월드는 14일(현지시간) 해시드와 스파르탄 그룹, 샌터 캐피탈, 갤럭시 인터렉티브가 공동 주도한 1000만 달러(약 133억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빅 브레인 홀딩스와 포사이트 벤처스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해시드는 오버월드가 웹3.0 게임 분야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웹3.0 게임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는 강력한 리더와 우수한 경력을 보유한 숙련된 팀이 오버월드의 성공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언 김 해시드 창립 파트너는 “오버월드는 대중을 타겟으로 해 암호화폐 공간에서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RPG를 재정의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게임 사용자 중심의 구조와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적절하게 갖춘 만큼 혁신과 회복탄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버월드는 플레이어 소유권을 중심으로 크로스 플랫폼 무료 게임을 개발하는 세계적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 기업 블랙스톤(Blackstone)이 드라이브 스루 커피 전문 브랜드 세븐 브루(7 Brew)에 투자했다. 블랙스톤은 이번 투자가 세븐 브루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블랙스톤은 14일(현지시간) 블랙스톤 그로스(Blackstone Growth)와 계열 펀드가 세븐 브루에 성장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 거래에선 엘드레지 앤 클락(Eldredge & Clark)이 세븐 브루의 법률 자문을 맡았으며, 심슨 태처 앤 바틀렛(Simpson Thacher & Bartlett)이 블랙스톤의 법률 자문을 담당한다. 세븐 브루는 지난 2017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첫 번째 커피 브랜드 ‘스탠드’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에스프레소 커피 외에 칠러, 차, 인퓨즈드 에너지, 탄산 음료 등을 제공하며 2만 가지가 넘는 맞춤형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세븐 브루는 현재 미국 전역에 19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QSR 매거진으로부터 ‘2023년 주목할만한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블랙스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세븐 브루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투자한 미국 상업용 빌딩이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 전문 기업이 인수자로 선정된 가운데 정확한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형 부동산 업체 파포인트 디벨롭먼트(Farpoint Development)는 우정사업본부가 투자한 클라크 스트리트 빌딩 인수자로 선정됐다. 이는 예비 거래 단계로 사무실 임대와 투자·대출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클라크 스트리트 빌딩 소유주인 CBRE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로부터 모기지 재융자를 받은 2억3000만 달러(약 3100억원)보다는 낮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파포인트 디벨롭먼트가 투자 파트너를 선정하고 거래를 완료하면 대출 기관이 이전 대출의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새 소유주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될 전망이다. 파포인트 디벨롭먼트는 최종적으로 건물을 인수할 경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위해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사무실 수요가 낮은 상황에서 최소 30%의 임대 비율을 채우기 위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의 중동 사업권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에 따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PIF는 스타벅스 중동 사업권을 보유한 쿠웨이트 알샤야그룹(Alshaya Group)과 소수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알샤야그룹은 스타벅스 중동 사업 지분 3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알샤야그룹은 중도 지역 최대 유통기업이다. 1999년 스타벅스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메나) 지역 사업권을 확보했다. 현재 이 지역에서 2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매년 25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2028년까지 300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PIF는 커피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22년 사우디커피컴퍼니(Saudi Coffee Company)를 설립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커피 시장은 2017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시장 규모 7억3000만 달러(약 7960억원)에 달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리튬 추출 기술 스타트업 라일락 솔루션(Lilac Solutions)에 투자했다. 전세계적인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측면에서 리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지원하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는 라일락 솔루션의 1억4500만 달러(약 1940억원)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BEV와 상품 거래업체 머큐리아 같은 기존 투자자와 함께 미쓰비시, 더 네이처 컨서버토리 등 신규 투자자도 참여했다. 라일락 솔루션의 총 투자 자금은 3억1500만 달러(약 4220억원)로 늘어났다. 빌 게이츠는 기후 변화에 따른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리튬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 수요는 향후 15년 동안 40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에 대한 리튬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는 데에도 라일락 솔루션이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실제 전세계 리튬 공급량의 95%는 호주와 칠레, 중국, 아르헨티나에서 조달되고 있다. 라일락 솔루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중국 벤처캐피털(VC)이 중동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1조33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이는 중동 지역 내 최대 규모 벤처펀드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간 밀월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13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계 VC MSA캐피탈은 중동 지역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벤 하버그 MSA캐피탈 이사는 "연내 펀드 출시를 위해 지역 투자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후기 단계에 진입한 회사로 사전 기업공개(IPO) 라운드에 참여한 이후 IPO를 추진한 것"이라고 전했다. MSA는 2014년 설립한 VC로 20억 달러(약 2조6640억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자회사인 JADA(Jada Fund of Funds)가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최근 밀월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정상회담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중국은 세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멕시코 핀테크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남미 국가 최초로 핀테크법을 제정하는 등 산업 전반의 여건이 개선되면서다. 핀테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멕시코의 핀테크 거래 규모는 860억 달러(약 114조원)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215억 달러(약 161조원)를 기록한 가운데 내년에는 1407억 달러(약 18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핀테크 기업도 중남미 국가 중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멕시코의 핀테크 기업 수는 지난 2022년 기준 650여 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최근 4년간 연평균 18% 성장했다. 금융생태계 내 전략적 제휴 및 협력과 판매전략의 혁신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등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핀테크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전문업체 핀노비스타(Finnovista)에 따르면 지난 2021~2022년 오픈파이낸스와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기업은 각각 1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가 최근 전력난을 겪고 있는 대만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했다. 대만은 최근 무더위와 지진으로 인해 발전 설비가 손상돼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대만 정부의 긴급 요청에 기꺼이 전력 지원에 나서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동참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커머셜타임즈(Commercial Times)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TSMC는 대만전력공사(TPC)와 협력해 타오위안(Taoyuan) 등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 공급에 나섰다. 최근 대만은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최대 전력 부족이 3만5027㎿에 달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넘어선 수치다. 강진의 여파로 동부 화롄의 허핑 발전소, 중부 타이중 발전소 등 8개 발전 설비가 손상됐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기온 상승 문제가 더해져 장치의 추가적인 고장이 일어났다. 이에 TPC는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TPC는 TSMC에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TSMC는 자체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해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BMW가 4세대 X3 주행 테스트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BMW는 신형 X3를 수 주내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17일(현지시간) 4세대 X3의 스파이샷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프랑스 남부 미라마스에 위치한 BMW 그룹 테스트 센터에서 주행하고 있는 4세대 X3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X3는 위장 테이프로 디테일한 부분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전반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X3는 지난 2017년 첫 모델이 출시된 이후 BMW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아왔다. 지난해에는 35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BMW는 4세대 X3에 최적화된 공기역학 특성을 부여해 0.27의 항력계수(Cd)를 구현했으며 차체와 섀시 연결부의 강성을 높여 고속주행시 안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한 BMW 운영체제 9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아이드라이브(iDrive)를 적용, 이전 모델에 비해 자동 운전 및 주차 시스템 범위가 확장됐다. 안정성 면에서도 BWM는 새로운 X3가 유로 NCAP 충돌 테스트를 만점으로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