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민간 공항 급증에 따라 공항 환경 영향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진핑 총서기의 녹색공항 건설 지시에 따라 민용수송공항의 환경영향평가를 강화하고 표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생태환경부(生态环境部)와 민용항공국(民用航空局)은 최근 '환경 영향 평가를 통한 민간 수송 공항의 녹색 발전 추진에 관한 고시'(关于加强环境影响评价管理推动民用运输机场绿色发展的通知, 이하 고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환경영향 평가는 급증하고 있는 중국 내 공항이 주변 환경과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4차 5개년 계획' 계획에 따르면 중국의 민간 수송용 공항은 2020년 241개였으나 내년이면 27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기존의 허브 공항들이 대거 확장 보수 사업을 앞두고 있어 이로 인한 소음, 폐기 가스 등 생활 환경 오염물 문제와 공항 개발로 인한 생태 보호 문제가 대두되면서 새로운 환경 영향 평가 기술 지침이 제안됐다. 중국 당국은 공항 부지 선정부터 공항 전체 건설 계획까지 환경 영향 평가의 절차와 대상, 형식 등 관리 규정을 세분화했으며, 평가 요건을 강화한다. △공항 건설 기획 단계 △부지 선정 단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최근 출시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의 상표권 등록을 추진한다. 지난달 출원해 심사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ATL은 'CATL 톙헌(宁德时代天恒)' 상표권 심사를 받고 있다. 톙헌은 CATL이 최근 출시한 ESS 배터리 브랜드명이다. 용량 6.25MWh, 에너지밀도 430Wh/L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충방전 사이클은 1만5000회 이상으로 현재 주류 제품의 1.7배에 달한다고 CATL 측은 설명했다. 첫 5년 동안 충전 효율성이 크게 낮아지지 않는 장점을 지녔다. 수명은 약 20년이다. CATL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상표권을 출원했다. 1차 평가인 초보 심사를 거쳐 지난 8일 상표 출원 수리 통지서를 수령했다. 실질 심사까지 통과하면 최종 등록할 수 있다. CATL은 상표권을 취득해 브랜드명을 보호하고 ESS 배터리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신재생에너지 설치가 늘면서 남은 전력을 저장했다 공급할 수 있는 ESS 수요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올해 리튬이온배터리(LIB) ESS 시장 규모가 235GWh로 전년 대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크루즈 회사인 노르웨이 크루즈 기업인 노르웨이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NCLH)가 역대 최대 규모로 크루즈 선단을 확장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크루즈업계가 신조 시장으로 복귀함으로써 조선소에는 새로운 수주 물결이 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NCLH는 이탈리아 조선그룹 핀칸티에리(Fincantieri)에 자사 3개 브랜드를 위한 8척의 신규 크루즈 선박을 주문했다. 신조선은 오는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 동안 인도될 예정이다. 현재 핀칸티에리는 NCLH 브랜드를 위해 16만9000t급 프리마 플러스(Prima-Plus)급 럭셔리 크루즈 선박 4척과 오세아니아 크루즈 브랜드의 마지막 크루즈선 6만7000톤급 크루즈선 '알루라' 1척을 포함해 총 5척을 건조 중이다. 프리마 플러스급은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연속적으로 납품되고, 알룰라선은 2025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핀칸티에리는 프리마 플러스 선박이 완공 후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브랜드에 발주된 20만t급 럭셔리 크루즈선 4척을 건조해 2030년, 2032년, 2034년, 2036년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크루즈선들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르비아 정부가 헝가리 원전에 지분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전력 수요를 충족하려면 최대한 많은 원전을 구축해야 하나 자금 조달과 건설 역량에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신규 원전 설립보다 지분 인수가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봤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헝가리 인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팍스 원전 지분을 인수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팍스 원전은 헝가리 내 유일한 원전이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러시아의 VVER-440 원자로 4기(각 500㎿)로 구성되며 1982~1987년 가동을 시작했다. 헝가리 총 전력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헝가리 정부의 수명 연장으로 2050년대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세르비아가 팍스 원전에 관심을 보이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있다. 부치치 대통령은 "핵폐기물, 핵융합이나 핵분열이 무엇인지 모른다"며 "그것은 내 일이 아니지만 시민의 이익을 위해 전력을 확보하는 것은 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유일한 방법은 더 많은 원전 건설"이라면서도 "(하지만) 자체적으로 건설할 자금이 부족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2주 만에 우크라이나에 포탄, 소총, 드론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군사 지원을 보냈다. 독일은 체코가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탄약 지원 계획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6000발의 155mm 탄약을 공급했다. 독일이 제공한 군사 장비 목록에는 155mm 탄약 6000발, 화기용 탄약 100만 발, 예비 부품을 갖춘 벡터 정찰 드론 16대, RQ-35 하이드런(Heidrun) 정찰 드론 30대, 안티 드론 장치용 주파수 범위 확장기 30대, 전지형차량 워트호그(Warthog) 1대, 와이센트 1(Wisent 1) 지뢰 제거 탱크 2대 등이 포함된다. 독일은 앞서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에 이동식 원격 제어 및 보호 지뢰 제거 시스템 11대, 지뢰 제거기 3대, 적외선 카메라 70대, MK 556 돌격 소총 680정, 선외 모터 24대, CR 308 소총 120정, 탄약 6만발을 장착한 HLR 338 정밀 소총 50정, 기폭장치 5000정을 공급했다. 독일은 미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두 번째로 큰 무기 공급국이다. 독일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군사 지원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 디디(滴滴)가 내년 자율주행 자동차 양산을 목표로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안디과기(广州安滴科技有限公司)는 지난 7일 공상영업허가증(工商执照)을 획득했다. 안디과기는 디디 산하 디디자율주행(滴滴自动驾驶)과 광저우자동차그룹(广汽集团, 이하 ‘GAC’) 산하 광치아이안(广汽埃安)의 합작사이다. L4급 로보택시의 양산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디디자율주행과 광치아이안의 지분은 각각 50대 50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는 안디과기 운영을 토대로 내년 첫 자율주행 자동차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왕칭린(王清霖) 루이다헝연구원(瑞达恒研究院) 매니저는 "성장 안정기에 접어든 디디가 새로운 산업 성장점을 모색하여 자본시장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디디는 중국 자율주행차량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나서 자율주행차량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운수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디는 중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선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가 독일에서 진행중인 리튬 프로젝트가 생산을 개시했다. 염화리튬을 배터리 등급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해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고객사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모레노 벌칸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독일 추출 공장에서 염화리튬 생산을 시작했다"며 "이는 최초의 독일 현지 생산 자원"이라고 밝혔다. 벌칸에너지는 독일 남서부 라인강 어퍼 라인 그라벤(Upper Rhine Graben) 지역에서 리튬 추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열발전소와 지하 염호를 연계해 리튬 원료를 얻고 인근 라인란트팔츠주 남부 란다우에 위치한 추출 시설로 옮겨 염화리튬을 생산한다. 벌칸에너지는 작년 '리튬 추출 최적화 공장(Lithium Extraction Optimisation Plant)'을 준공했다. <본보 2023년 11월 24일 참고 'LG엔솔 공급파트너' 벌칸, 독일 란다우에 리튬 추출 최적화 공장 개설> 염화리튬은 프랑크푸르트 회흐스트 지역에 건설 예정인 정제 시설 '중앙 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뱅가드가 호주 광산개발 회사 필바라미네랄의 지분을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필바라미네랄은 뱅가드가 5% 이상 자사 지분을 확보하며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공시했다. 뱅가드는 지난 4일 기준 이 회사 주식 1억5048만333주를 보유 중이다. 지분율은 5.0%다. 필바라미네랑은 호주 최대 광산기업이다. 세계 최대 리튬광산 가운데 하나인 필간구라 광산을 운영 중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미국에서 탈탄소화에 나선 디아지오가 주정부로부터 1028억원의 보조금을 받는다.디아지오는 켄터키주·일리노이주에 주류 생산 시설에 설비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증설은 오는 2026년, 2028년까지 완료가 목표다. 현지 주류 생산 공장에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를 단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디아지오의 탈탄소화를 위해 7500만달러(약 1028억원)를 지원한다. 이는 산업 시범 프로그램(Industrial Demonstrations Program)의 일환이다. 산업 시범 프로그램은 △철강 △알루미늄 △화학 △주류 등 에너지 집약 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설비 설치는 미국 산업용 축전기 개발업체 론도에너지가 맡는다. 론도에너지는 열 손실률이 극단적으로 낮은 벽돌을 재생에너지 전기로 가열해 산업용 열로 전환하는 시설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기존 열 저장장치와 달리 론도에너지의 축열시스템은 저렴하고 단순할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를 쓰는 부분이 강점으로 꼽힌다. 켄터키주·일리노이주 주류 생산 시설에 론도에너지 설비가 설치되면 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동닷컴(JD.COM)이 숏폼 콘텐츠 부문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징동닷컴은 대규모 투자를 앞세워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징동닷컴은 숏폼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10억 위안(약 19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투자 외에 10억 트래픽도 보장해주기로 했다. 징동닷텀은 우선 가전, 가구, 유아, 애완동물, 패션, 스포츠, 뷰티, 건강, 자동차 관리 등 20개 이상 분야의 크리에이터에게 3만 위안의 창작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크리에이터를 유치하는 에이전시에 대해서도 500만 위안의 지원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징동닷컴은 보조금 외에도 숏폼 영상을 통한 판매에 가중치를 부여, 더 많이 상위에 노출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10억 트래픽을 보장할 계획이다. 징동닷컴이 숏폼 콘텐츠에 투자하는 것은 전자상거래 분야 성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2024년 중국 네트워크 시청각 발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중국 숏폼 플랫폼에 등록된 총 계정의 수는 15억5000만 개, 전문 크리에이터 수는 150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광개발 업체 블루버드머천트가 구봉·고창금광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를 완료함에 따라 사업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이단 비숍 블루버드머천트 전무는 11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프로액티브인베스터스(Proactive Investors)와 인터뷰에서 "구봉·고창금광 프로젝트는 현재 타당성조사를 완료했고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젝트의 진전을 위해 현지 합작 투자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허가 절차와 자본 조달, 대관 업무 등을 위해서 현지 파트너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두 광산은 100만 온스 이상의 금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연간 10만 온스의 금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앞서 지난 2019년 두 광산에 대한 개발 허가권을 얻었다. 하지만 이듬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다가, 지난 2022년부터 다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본보 2023년 2월 28일자 참고 : 구봉·고창금광 순현재가치 '2400억'…"경제성 충분"> 구봉광산은 한때 한국 최대 금광이었다. 1926∼1937년 금 2만5838
[더구루=윤진웅 기자]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자동차 부품 공장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인공지능(AI) 로봇 개발에 나선다. 내년 가동 예정인 공장 3곳에 투입을 목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는 최근 생츄어리AI(Sanctuary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한 AI 로봇 개발을 위해서다. 지난 2021년 투자로 맺어진 인연이 배경이 됐다. 생츄어리AI는 지난 2018년 캐나다 밴쿠버에 설립된 로봇 전문 업체이다. AI 관련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봇을 통해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향후 대우주시대에서 우주 공간을 탐험하고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갖춘 '범용(general purpose) 로봇' 지능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토드 디빌(Todd Deaville) 마그나 제조혁신부문 부사장은 "특정 작업을 위해 범용 AI 로봇을 공장에 배치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AI 로봇은 내년 가동을 앞둔 마그나 공장 세 곳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마그나는 현재 테네시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자동차 로봇틱스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새로운 이족보행 로봇 '올 뉴 아틀라스'의 영상에 보인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다. 새로운 아틀라스는 기존 아틀라스가 유압식으로 움직였던 것과 달리 전기 모터를 사용해 더욱 다양한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새로운 아틀라스를 공개하면서 영상도 업로드했다. 업로드된 영상에는 누워있던 아틀라스의 다리가 접히면서 일어나고 걸어다니는 모습이 담겨있다. 새로운 아틀라스의 영상이 엑스(옛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엑스에 업로드된 영상은 4만3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도 댓글을 달며 관심을 표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 눈이 커진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영화 '링' 속 귀신의 아크로바틱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일론 머스크의 게시글에 엑스 이용자들은 동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도 이족보행 로봇인 옵티머스의 2세대 모델을 공개하는 등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자동차 300만대가 '비상 자동 제동장치(AEBS)' 결함으로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는다. 앞서 연료펌프와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 혼다는 이번 조사로 또 한 번 리콜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NHTSA는 300만대의 혼다 자동차에서 AEBS가 갑자기 작동하는 문제에 대한 조사를 확대한다. 지난 2022년에는 2017~2019년형 혼다 CR-V와 2018~2019년형 혼다 어코드 차량만 AEBS 결함을 조사했지만, 추가로 불만사항과 피해 사고가 접수되면서 조사 범위를 2020년~2022년형 혼다 CR-V, 어코드로 넓혔다. 2022년 2월부터 시작된 검사 후 AEBS 결함으로 접수된 소비자 불만은 2876건, 부상 사건 93건, 충돌 사고 47건이다. 혼다의 AEBS는 레이더와 카메라를 사용해 피할 수 없는 사고 시 강력한 제동 압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작동하기 전에 먼저 운전자에게 시각 및 청각 경고를 제공하는데 사고 차량은 경고없이 AEBS가 작동하면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NHTSA는 "혼다의 인기 어코드 세단과 CR-V 크로스오버 SUV에